베드로의 교훈

마 16:13-20

   기독교역사상 기독교미술작품들 가운데 가장 많이 다뤄진 인물은 누구일까요? 물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마리아입니다. 동방정교회와 천주교에서 마리아를 성모로 추앙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마리아 다음으로 가장 많이 다뤄진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베드로입니다.

   성경에 베드로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그 중에 놀라운 모습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그가 한 설교를 듣고 한 번은 3천명이, 또 한 번은 5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은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비다라는 죽은 여인을 기도로 살려낸 이적도 행한 일도 있습니다. 마지막 순교할 때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를 그린다면 주로 이런 장면들을 그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화가들이 베드로에 대해 그린 그림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과 회개하는 장면입니다. 베드로에게는 숨기고 싶은 장면일 텐데, 화가들은 이 장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화가들은 왜 이 장면에 그렇게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도 이 장면이 베드로라는 인물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주님을 부인했던 사람이 회개한 뒤 초대교회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는 점을 주목했을 것입니다. 또한 베드로의 이런 변화가 복음이 무엇인지를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18-19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두 가지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는 베드로가 한 신앙고백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베드로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즉 베드로가 말씀을 전해서 예수를 믿게 되는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을 말씀해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베드로를 초대교회의 최고 지도자로 세우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 이후에 베드로가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면 이 약속은 당연히 취소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자 주님의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이토록 베드로를 소중하게 여기셨을까요? 왜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이토록 귀한 자리에 세우셨을까요? 물론 우리는 그 이유를 모릅니다. 다만 주님께서 보실 때 베드로여야 하는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볼 때도 베드로에게 허물이 없지 않지만 남다른 점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님의 눈에 들었을 것입니다. 이 점들이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줍니다.

남다른 영적지식

   오늘 본문은 이런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갈릴리 바다에서 북쪽으로 40킬로나 되는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곳까지 멀리 가셨습니다. 이곳은 헬몬산 자락 해발 345미터나 되는 높은 지대이고, 요단강이 발원하는 샘이 있는 곳입니다. 호젓한 곳이고 가나안 땅에서 가장 경치가 좋고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예수님께서 모처럼 제자들과 수련회를 가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우선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누구라고 말하느냐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세례요한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엘리야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때 베드로가 저 유명한 답을 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바로 예수님께서 기다리시던 답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칭찬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우선 베드로가 복이 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답한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알게 해 주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베드로가 답한 이 예수님에 관한 지식은 영적지식이라는 점입니다. 이 지식은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없는 지식이고, 오직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실 때만 알 수 있는 지식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지식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것을 받아서 알게 된 지식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지식을 처음 갖게 된 사람이 베드로였던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며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펼치신 놀라운 역사를 직접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오직 베드로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베드로는 어떻게 이런 남다른 영적지식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교육학에서는 학생들의 배움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활용하는 ‘지수’들을 이야기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능지수’(IQ)입니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좋다 또는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을 평가해서 수치로 표시한 것입니다. 중간 정도의 머리를 가진 사람을 100으로 하고, 1/6 안에 드는 사람들이 115이고, 1/50 안에 드는 사람들이 130으로 표시합니다.

   다음으로 감성지수(EQ)가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적절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 스트레스가 되는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 실패를 극복하는 능력, 다른 이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조화를 유지하고 서로 협력하는 사회적 능력, 등 이런 능력들을 평가해서 지수로 나타내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영역에서는 이것과는 다른 제 3의 지수를 말하게 됩니다. 바로 ‘영성지수’(Spiritual Quotient)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능력을 평가해서 지수로 나타내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아직 학문적으로 합의된 개념도 아니고, 평가방법이 객관화된 것도 아닙니다. 단지 아이디어차원에서 생각되고 있는 지수입니다.

   이 영성지수란 그야말로 영적인 능력을 평가해서 지수로 나타내려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고 의지하는 능력, 세미하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확신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말합니다.

   이렇게 볼 때 베드로는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것으로 봐서 지능지수는 그렇게 높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급하고 주님을 배반한 것으로 봐서 감성지수도 그렇게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영성지수는 누구보다도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영적인 지식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벧후 3:18에서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지식을 키워가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믿을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자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처럼 영성지수를 높여가야 하겠습니다.

남다른 순종

   성경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자로 부르심을 받는 이야기가 자세하게 기록되어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보면 베드로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만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을 보면 그 과정을 보다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어부들이 게네사렛이라고도 하는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 조업을 마치고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배들 중에 베드로의 배에 오르셔서 조금 육지에서 떼라하시고, 배위에서 모여든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그 배 주인인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로서는 이 말씀은 따를 수 없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 그물은 린넨 다시 말해서 세마포로 만들었습니다. 요즘처럼 나일론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고기잡이를 마치고 나면 잘 씻어서 말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썩습니다. 그래서 이 날도 어부들은 조업을 마치고 아침에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다음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날 쓰이는 나일론 그물은 가늘고 투명해서 물속에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세마포로 만든 그물은 굵고 눈에 잘 보입니다. 당연히 해가 뜬 뒤에는 물고기들이 그물을 잘 볼 수 있어서 고기잡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날도 베드로를 비롯한 어부들은 밤중에 조업을 했고, 해가 뜨자 조업을 끝내고 바닷가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해가 중천에 뜬 시간에 바다로 나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밤에도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상태에서 깊은 곳으로 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분야에 전문가인 베드로는 당연히 이 명이 잘 몰라서 내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따지거나 잘 모르면서 그런 말씀을 한다고 핀잔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순종했습니다.

   도대체 베드로는 어떻게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눅 5:5를 보면 베드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전문가로서 베드로가 볼 때 이 명에는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말씀에 의지해서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씀에 의지하여”라는 부분입니다. 베드로는 이 명을 받기 전에 예수님께서 자기 배에 오르셔서 무리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분명히 이 말씀을 들으면서 베드로의 심령에 큰 변화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 말씀의 권위가 베드로의 심령을 사로잡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평생 이런 말씀은 처음 들었을 것입니다. 벌써 그 심령은 예수님께 압도당해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는 겉으로 볼 때 순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순종했습니다. 전문가가 비전문가의 말을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그 말대로 하면 헛수고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말대로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할 수없는 상황에서 순종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순종하지 않을 수 없어서 순종한 것입니다. 이미 그의 심령은 말씀에 압도당해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면 그저 ‘아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비록 머리로는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 입으로는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심령은 아멘하고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순종하지 않을 수 없어서 순종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순종은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이 충만하여 주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을 압도할 때 순종할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이 충만하지 않으면 주의 말씀을 들어도 우리의 생각이 그 말씀에 대립하게 되고, 우리의 감정이 편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말씀에 의지하여”고 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성령이 충만하여 주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압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남다른 회개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뒤 회개한 이야기는 복음서 네 곳에 모두 기록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그 만큼 충격적이기도 했고, 중요하기도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종합해 보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자리에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면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 말씀을 하신지 몇 시간도 안돼서 그대로 됐습니다.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신 뒤 체포되셔서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가셨습니다. 이 때 베드로가 숨어서 따라갔습니다. 제사장 집 뜰에까지 몰래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베드로가 발각 됐습니다. 베드로가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눅 22:60-62를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베드로가 세 번째 부인할 때 닭이 울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른 복음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세 번째 부인할 때 닭이 울었고 이 때 주님과 눈이 마주쳤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몇 시간 전 만찬 자리에서 주님께서 하셨던 그 말씀이 생각이 난 것입니다. 그후 밖으로 나가서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당시 베드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몰래 끌려가신 주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다른 제자들과 달리 주님을 염려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발각되는 순간, 두려움에 압도됐을 것입니다. 그저 자기가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그래서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바로 그 때 닭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큰 소리쳐놓고, 그리고 주님께 부인할 것이라고 예고까지 들어놓고도 주님을 부인했으니 주님 뵐 면목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죄송했을 것입니다. 자격 없는 자신을 세워주셨고 또 그렇게까지 사랑해 주셨는데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으니 얼마나 죄송했을까요? 더더욱 이것이 하나님 앞에 큰 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그 죄책감에 견디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심히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회개는 주님 앞에서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 주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살피며 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부끄럽고, 죄송하고, 그리고 죄책을 느끼며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울며 주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는 후회나 반성과는 다릅니다. 후회나 반성은 자기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잘못했다고 뉘우치고 앞으로 잘해보겠다고 다짐도 합니다. 때로는 극단적으로 자학을 하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다 그런 거지 뭐” 하면서 합리화하거나 혼자 용서해 버립니다. 문제는 하나님 앞에 죄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용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베드로처럼 해야 합니다. 살다보면 갖가지 잘못을 저지르고 죄도 짓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을 때 주님과 눈을 의식해야 합니다. 또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야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 앞에 나와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음에 품어서는 안 될 것을 품고 살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아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주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야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 앞에 나와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베드로가 닭 우는 소리를 듣고 깨달았던 것처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시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기를 바랍니다. 베드로처럼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베드로처럼 눈물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