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감사(2)
마11:20-26
지난 주일에 예수님의 감사를 배웠습니다. 복음서에 네 번 기록한 감사 중 두 가지를 정리 해 보았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예수님은? 1. 작은 것에 먼저 감사를 하였습니다.(요6:11)
➀보리떡 5개, 물고기 2마리, 아주 가난한 집에서 먹는 한 끼 식사이지만 예수님은 먼저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면 5.000명을 먹일 수 있는 큰 기적을 베푸심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큰 것을 바라신다면 먼저 주어진 작은 것들에, 있는 것들에 감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➁5.000명을 먹인 기적을 눈으로 보고, 경험한 후에 감격해서 한 감사가 아닙니다. 먼저 감사하니 큰 기적이 이어 따로 온 것입니다. 이 감사의 영적 공식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나에게 변화와 기적을 원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요? 먼저 감사를 하십시오. 선 감사, 후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2. 죽음 앞에서도 감사를 하였습니다.(눅22:19,20)
채찍에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시고, 멸시와 조롱을 당한 후에 십자가에 못 박히어 죽으실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친히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몸 찢고 피 흘려 죽음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실 것을 아시기에 감사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감사를 잘하려면 감사되게 생각하시고, 감사되게 해석하시면 됩니다. 그리하면 범사에 감사가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배운 대로 작은 것에 감사하시고, 선 감사 후 기적 잊지 마시고 그대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감사되게 생각하시고 해석함으로 감사 잘하는 성도, 감사로 자신과 삶을 바꾸는 성도들이 모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3. 열매가 많지 않아도 감사하였습니다.(마11:20-26)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가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마11:20-26)
주님께서 ‘고라신’과 ‘벳세다’ 그리고 ‘가버나움’이라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권능을 행하시며 전도를 하였지만 그들은 권능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역의 열매가 많지 않은 곳입니다. 예수님을 믿겠다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가운데에서도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마11:25,26)
우리 하나님은 스스로 교만하고 지혜가 있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은혜를 주시지 않습니다. 병든 자에게 병원이 필요하고 건강한 자에게는 필요 없듯 주님도 죄 없다하고 스스로 교만하고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숨기십니다. 오히려 낮고 천한 자와 겸손한 자와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십니다. ‘예수님 없으면 안 됩니다. 은혜 아니면 안 됩니다.’라고 생각하는 어린아이 같은 자들에게는 나타내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십니다.
세상의 지혜 있다는 사람들, 교만한 사람들, 즉 스스로 어른이라 생각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받아들이지 않고, 믿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예수님 보시기에 어린아이가 되지 못한 자요, 천국을 소유하지 못할 사람입니다. 고라신, 벳세다, 가버나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예수님의 직접 하시는 말씀을 듣고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배척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열매가 많지 않아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언젠가 우리도 열매가 적어 힘 빠지고 실망스러운 일을 만날지라도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거기에도 하나님의 선한 숨은 뜻이 있음을 아시고 감사하는 성숙함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은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연장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을 위해서라도 감사로 넘기시고 이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머니가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자랑하고 싶은 나머지 다섯 살짜리 손녀에게 물었습니다.
사과가 영어로 뭔 줄 아나? <손녀> 사과가 사과지 뭐.
그것도 모르나? 애플 아이가, 애플!!
할머니가 이번에는 노인정에 가서 물었습니다.
연필이 영어로 뭔 줄 아나? <노인들>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아?
그거 펜슬 아이가. 펜슬!!
이번엔 지나가는 아줌마에게 물었습니다.
물이 영어로 뭔 줄 압니까? <아줌마> 워터 아닌가요?
용감한 할머니 물은 셀프여! 셀프!!!
어느 목사님이 경로대학에서 예배를 인도하시고 막 나오시는데 할머니 두 분이 달려와 목사님께 묻더랍니다. “목사님, 커피가 영어로 뭐예요?” “아니 왜 갑자기 영어는 왜요?” “이 할망구가 자꾸 우겨서요. 커피가 영어로 셀프지요.” “아니야, 이 할망구가 망령이 들었나, 물이 셀프여” “아니야, 내가 식당에서 분명히 봤어, 커피는 셀프입니다.” “아니야, 나도 식당에서 분명히 봤단 말이야, 물은 셀프입니다.” 순간 목사님 당황스러워 “아, 예 두 분 말씀 모두 옳습니다. 커피도 셀프고 물도 셀프입니다.” 라고 하자 두 할머니 서로 손을 꼭 잡고 완전만족하며 하는 말 “우리도 이젠 영어세대여”
예수님은?
4. 미래를 감사하였습니다.(요11:41, 42)
요한복음 11장 41, 42절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나사로가 죽어 있는 무덤 앞에서 감사 기도를 하였습니다. 감사 내용은 예수님의 말을 항상 들으신 것에 대한 감사였습니다. 이 감사기도 다음 나사로가 살아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현재의 말(기도)에 대한 응답과 앞으로 미래의 말(기도)에 대한 응답에 감사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나사로가 살아날 것을 믿고, 알고 감사한 것입니다. 미래의 기적을 원하신다면, 미래의 좋은 변화와 열매를 원하신다면 내일의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기를 원하시면 반드시 지금, 현재에 감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심리학자이며 크리스천 작가인 단 베이커(Don Baker)라는 분이 자신의 책 '탱큐 테라피'를 소개하며 책 서두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최근 나의 사무실 스태프들의 월급을 지불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아내는 최근 오른쪽 팔꿈치에 혹이 만져져서 MRI사진을 찍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아내 캐롤은 또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아직 효율적인 치료책을 못 찾고 있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최근 집안 정리나 청소할 시간이 없어 언제 시간을 내어 산만한 집안 살림을 정리할 것인가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최근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물론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하여 '너희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성경 말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말씀을 생각할 때 마다 염려를 떨쳐 버리지 못하는 제 자신이 더욱 염려가 됩니다. 저는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제 자신을 염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증세가 어떻게 내 관절을 아프게 하는지, 어떻게 내 침을 마르게 하는지, 어떻게 내 손바닥에 땀이 나게 하는지, 어떻게 호흡곤란을 일으키는지, 어떻게 소화불량과 위경련을 일으키는지, 어떻게 우울증을 유발시키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와 나의 아내는 우리들의 문제에 대한 너무나 완벽하고 강력한 치료책을 찾아냈습니다.
이 치료제의 효율성은 거의 기적적인 것입니다. 저와 저의 아내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치료제의 효율성을 임상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이 치료제는 식전이나 식후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호흡곤란을 느낄 때 가슴에 통증이 느껴질 때 수시로 복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과 함께 드실 수도 있고 물 없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처방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 치료제는 절대로 부작용이 없고 안전합니다. 더욱이 이 치료제는 무료입니다. 이 치료책을 일컬어 저는 '댕큐 테라피'(thank-you therapy)라고 부릅니다. 즉 감사 치료법 이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감사하고 살면 건강이 보장됩니다. 우울증이 떠나고 모든 질병에 대하여 놀라운 효능이 발생되는 것이 감사라는 약입니다. 반면 불평과 불만은 모든 질병을 유발시킵니다. 마음까지 불안하게 되고 마음이 좁아져서 스스로 불행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며 우울하게 만들어서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질병을 유발시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주님 말씀대로 주님 뜻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배운 대로 예수님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시고, 선 감사 후 기적 기억하시고 그대로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서 감사되게 생각하시고 해석함으로 감사 잘하시고 적은 열매에도 감사하시고 될 것을 믿고 미래를 위한 감사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기적이 곧 뒤 따라올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