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다른 천사와 작은 책
(계10:1-11)
오늘 말씀은 두 번째 삽경(揷景)입니다. 강한 천사와 책의 환상입니다. 천사는 남은 때가 없음을 확인하여 제 7 나팔을 재촉하고 그의 손의 작은 책을 먹음으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의 진의를 체험시켰습니다.
계시록에는 선한 천사와 악한 영적 세력을 동일한 천사로 칭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 구분할 뿐이다. 한편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기도 한 것은 마지막 때에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이는 여섯 번 째 재앙나팔에 나타난 악한 천사와는 사뭇 다릅니다.
⑴ 그 모습
구름을 입고 그 얼굴이 해 같으며 그 발은 불기둥 같은 모습이 신적이어서 하나님이나 그리스도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습니다. 손에 인봉(印封)되지 아니한 내용이 계시된 책이 들렸는데 발은 각기 한발씩 바다와 땅을 밟아 전 세계을 밟고 선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⑵ 하늘의 소리
이 때에 하늘에서 들리는 음성이 요한에게 말하기를 가서 그 천사의 손에 들려있는 작은 책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이 명령은 요한을 대표한 모든 교회에게 내려진 명령입니다. 교회가 복음을 땅위에 전파하려면 이 작은 책(복음)을 가지지 않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복음서도 자주 "귀 있는 자는 들을 찌어다"라고 반복하는데 하늘의 계시를 보여주시되 모두에게 또 이는 것은 아니기에 하늘에서 일곱 우뢰(雷)가 소리를 발하였으나 이것을 인봉하고 기록지 못하게 하십니다. 다만 창조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지체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록한바 순교자들의 피 소리를 들으시고 신원하여 주시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실 것이요, 하나님의 비밀이 심판을 통해 모두 풀리고 고난 당한 자녀들에게는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⑶ 작은 책
사도에게 펴놓은 책을 가지라 하고 갖다 먹으라 하였습니다. 천사의 손에서 책을 받아 먹으니 먹기에 입에서는 꿀같이 달았으나 배에서는 쓰게 되었으니 이는 예언을 받아 선포한다는 것은 기쁨이나 이것이 심판의 내용이어서 괴롭다는 것이 일반적 해석입니다. 구원의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감수해야할 것입니다.
□ 열 아홉번째날 기도
제43차 40일 특별 새벽기도회 열 아홉번째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일예배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로 넘치게 하옵소서! 빈 자리가 가득히 넘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일예배 150명을 채워 주시며, 전 교인이 충성스러운 일꾼이 되게 하시고,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비를 세우도록 기적을 주옵소서! 성도들 가정마다 모범적인 가정되게 하시며, 그 자녀들의 길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다 형통하게 하옵소서!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받는 종들이 다 되게 하시며, 헌신적인 신앙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게 하시며, 교회는 부흥되게 하시고, 저희 가정은 성도의 가정으로 부족이 없게 하시며, 저희 자신이 온전한 신앙인으로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