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8-11)
현대 이름은 이즈밀이라고 합니다. 주전 3,000년부터 형성된 항구 도시로서 알렉산더 대왕이 이곳에 주둔하였고, 산 위에 성채를 건설 하였습니다. 서머나는 주전 3-2세기 희랍 시대에 크게 번성 하였고 항구 상업 도시로서 유대인들이 이곳에 많이 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초대 교회를 핍박하였고,(계 2:9-10) '유대인들의 훼방'에 관한 언급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의 직계 제자 였으며, 그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았던 폴리캅이 115-116년 까지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책망을 받지 않은 교회로 영적으로 부요한 순교의 교회였습니다. 사도 요한의 제자였던 폴리캅이 서머나 교회의 초대 감독으로 있다가 순교하였다고 전하여 지는 교회입니다. 156년에 서머나 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방 총독인 스타디우스는 빌라델비아 등지에서 잡아 온 11명의 기독교인들을 원형 경기장에서 야수의 먹이로 희생 시켰습니다.
이때 폴리캅은 밀고로 체포된 상태에 있었는데 어릴적 부터 친구였던 스타티우스는 그를 살리기 위해 그의 신앙을 부정하라고 말했으나 '86년간 나는 그분을 섬겨 왔고, 그분은 나를 한번도 모른다고 한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나의 주님을 모른다고 하란 말인가?' 하고 거절 하였습니다. 군중들은 그를 사자밥이 되게 하라고 외쳤으나, 총독은 경기가 끝났다고 선언 했습니다.
이에 성이난 군중들은 물러가지 않고 그를 장작더미에 올리라고 외쳐댔습니다. 할 수 없이 화형에 처했는데 군중들은 '이 사람은 우리 신의 파괴자다. 기독교인들의 아버지다' 라고 외쳤는데 지금 생각하면 기독교인으로서 최대의 찬사였던 것입니다.
⑴ 실상은 부요한 자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나 빛더미에 앉은 자가 있고 평범해 보이지만 많은 재산을 가진 부유한 자가 있습니다. 재물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영적으로 부요해야 하는바 서머나 교회는 환난을 당하며 물질에 궁핍함이 있어 보이나 주님 보시기에 부요한 자라 칭찬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늘의 보화를 보시고 계시는바 그리스도를 인하여 핍박을 받으면 하늘에서 상이 크기 때문입니다(마 5:12).
⑵ 죽도록 충성하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이 있는데 여기에 굴복하거나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도록 충성하라고 권하십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것은 죽을 각오로 충성하라는 말씀이요, 죽을힘을 다해, 죽기까지 충성하라는 것이다. 주를 위하며 고난을 받고 죽으면 생명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육체의 죽음을 두려워 배반하면 영생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멸하는 세상 관원을 두려워하지 말고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10:28).고 하시므로 영혼과 육체를 모두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⑶ 둘째 사망을 면하리라
인간은 범죄한 중에 출생하여 누구에게나 죽음이 임하며 이 죽음을 피할자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라 했는데 그 후에 다시 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히 9:27). 그러나 이 심판이 말씀을 지키지 못 한자, 불신자에게는 둘째 사망이 되나 영생을 얻은 자는 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 다섯 번째날 기도
제43차 40일 특별 새벽기도회 다섯 번째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 관원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체를 모두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두 번째 사망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영생을 얻는 성도가 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일예배 150명을 채워 주옵소서! 전 교인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비를 세우도록 기적을 주옵소서! 성도들 가정마다 모범적인 가정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의 길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다 형통하게 하옵소서! 저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받는 종들이 다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헌신적인 신앙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게 하시며, 교회는 부흥되게 하시고, 저희 가정은 성도의 가정으로 부족이 없게 하시며, 저희 자신이 온전한 신앙인으로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2.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