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2:1-7)
기원후 1세기에 에베소는 기독교인 들에게는 중요한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37-42년 사이에 기독교 전도에
주력하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추방 당하게 되자 사도 바울(PAUL)은 그의 2차와 3차 전도 여행때 에베소를 방문하여 선교를 벌리고
교회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도 요한도 그리스도로 부터 성모 마리아를 돌볼 임무를 부여 받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에베소에 와서 살면서 말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64년 사도 바울이 로마의 성 밖에서 순교하자, 요한은 그를 대신해서 에베소의 기독교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요한은 노구를 이끌고, 버가모, 서너마 등지에서 선교를 하다가 로마로 끌려가 고문을 당한 후 지중해 연안의 밧모 섬으로 유배를 당해서 이 말씀을 예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계시록을 썼습니다.
로마 황제 도미티안(DOMITIAN)이 피살 당하자 요한도 유배에서 풀려나 에베소로 돌아와 '요한복음'을 썼습니다. 후에 요한은 자신의 뜻에 따라 에베소에 묻혔으며, 비잔틴 제국 시대에 그의 무덤이 있는 자리에 '사도 요한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므로 에베소 교회는 요한에게 특별한 교회였습니다.
에베소교회는 교리에는 강했으나 실천에 약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주의 칭찬과 경고가 들어있고 약속이 있는바 각 교회마다에 명하시는 음성에 귀 기울려야 할 줄 믿습니다.
⑴ 수고와 인내를 안다.
바른 교리를 지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이단자들의 대항에 반박키 위해 계속적으로 연구해야 하며 유혹을 물리쳐야 하는바 에베소 교회는 악한 자들을 용납치 아니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칭 사도라 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의 거짓 된 것을 드러내는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였습니다. 이것이 에베소 교회의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신앙의 정절을 지키되 황제 숭배의 강요와 박해에도 인내하였으니 주님은 모든 수고를 아시고 칭찬하시는 줄 믿습니다. 성도는 신앙의 바른 행위를 위해 게으르지 아니하고 열심을 내어야 할 것입니다.
⑵ 처음 행위를 가지라
이론으로는 박식해지나 감정이 메마르고 교리적으로는 잘 알아도 신앙의 열정이 식는 수가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신앙의 순수한 열정이 식으니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를 처음 믿을 때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전도자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던 사랑이 식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이 어디서부터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처음 사랑을 가지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주를 처음 만날 때의 사랑이 식었다면 신앙의 지식이 깊어졌어도 책망을 받을 수 박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어디서 떨어졌는지 살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해 내서 회개하고, 처음에 하던 일을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5)고 했습니다.
⑶ 생명나무 과실을 주신다.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상급이 약속되는데 본래 하나님이 허락하셨으나 죄 때문에 잃어버렸던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에 의해서 이 땅에서 잃어버렸던 것을 하나님이 새로 열어 놓으신 땅에서 먹게 될 것입니다. 죄악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불의에 동요되지 말고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마귀의 세력과 유혹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늘 이기시를 바랍니다. "귀 있는 사람은 성령님이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신앙의 승리자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 나무 열매를 먹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기는 자에게 약속하신 생명나무 뎔매를 먹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 네 번째날 기도
제43차 40일 특별 새벽기도회 네 번째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처음 믿음을 잃어 버리지 않고 잘 간직하게 하옵소서! 올바른 신앙으로 하나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서 마침내 주님께로부터 생명나무 과실을 따 먹을 때까지 믿음과 헌신으로 전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일예배 150명을 채워 주옵소서! 전 교인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비를 세우도록 기적을 주옵소서! 성도들 가정마다 모범적인 가정되게 하옵소서! 자녀들의 길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다 형통하게 하옵소서! 저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받는 종들이 다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헌신적인 신앙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게 하시며, 교회는 부흥되게 하시고, 저희 가정은 성도의 가정으로 부족이 없게 하시며, 저희 자신이 온전한 신앙인으로 서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2.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