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의 표적  

(요 6:1-15)  

   오병이어의 사건은 복음서 네 곳 즉 마, 막, 눅, 요에 다 기록되어있습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그 많은 예수님의 이적들 가운데 네 복음서에 다 기록된 것은 이 오병이어의 사건 하나뿐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이 놀랍고도 충격적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왜 같은 사건을 네 복음서에 다 기록하고 있을까요? 아무리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해도 성경에 같은 사건을 네 번이나 반복해서 기록해 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지면 낭비가 아닐까요? 상식적으로 해 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딤후 3:16 을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네 복음서 저자들을 감동하셔서 그렇게 쓰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을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네 저자에게 같은 사건을 다 기록하게 하셨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네 사람이 다 기록하게 하신 것 입니다. 그리고 네 사람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기록하게 하셔서 독자들이 이 사건을 종합적으로, 그리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오병이어의 사건은 간단하게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 몰려나왔습니다. 말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식사시간이 지나 그들이 배가 고팠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생각하셔서 오병이어 즉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모였던 사람들을 배부르게 먹이셨습니다. 그 수가 남자만 오천 명이고, 먹다 남은 것이 열두 바구니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네 복음서에 기록된 이 사건에 대한 내용들을 자세히 비교해 보면 크고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사람 사진을 찍을 때 정면에서, 오른쪽에서, 그리고 왼쪽에서 찍은 사진이 서로 다릅니다. 게다가 드론을 띄워서 공중에서 찍은 사진은 더더욱 다릅니다. 이처럼 이 사건에 대한 네 복음서의 기록들이 보는 관점에 따라 다 다릅니다.  

   이 차이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마, 막, 눅의 기록은 서로 다르지만 그래도 비슷합니다. 마치 사람의 사진을 정면, 오른쪽, 그리고 왼쪽에서 찍은 사진의 차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의 기록은 이 세 기록과 크게 다릅니다. 마치 드론을 띄워 공중에서 찍은 사진처럼 다릅니다.  

   이 두 가지 차이를 잘 설명해 주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이적’(miracle)과 ‘표적’(sign)입니다. 여기서 이적이란 상식적이고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이거나 초이성적인 놀라운 사건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서 표적이란 무엇인가를 의미하거나 상징하는 놀라운 사건을 말합니다. 놀라운 사건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이적은 그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고, 표적은 그 사건이 의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공관복음에 기록된 오병이어의 사건기록은 이적이라는 관점에서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사건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 막, 눅에 기록된 내용들은 서로 부분적인 차이는 있지만 이적이라는 관점에서는 같습니다. 그래서 공관복음의 기록은 ‘오병이어의 이적’이라고 부릅니다.  

   이에 비해서 요한복음에 기록된 오병이어의 사건기록은 표적이라는 관점에서 기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건의 이적성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한 것이 아니고, 이 사건을 통해서 어떤 의미와 메시지를 전하려고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리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독자들이 이 말씀을 읽고, 예수 믿고 생명을 얻게 하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오병이어의 표적’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이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먹이시는 주님  

   본문 5절 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예수님께서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 시장하다는 것을 아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먹이실 생각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이 배가 몹시 고프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들이 배고프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아셨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그들의 형편과 처지를 이미 잘 알고 계셨던 것 입니다. 결국 이 표적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시는 분임을 알게 하려 한 것입니다.  

  저는 늘 설교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무엇을 설교해야 할까를 고민하며 사는 것을 하나의 숙명처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다른 교회나 어떤 집회에서 설교할 때가 있습니다.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누군지, 그들이 어떤 형편 가운데 있는지를 잘 모른 채 설교해야 합니다. 이럴 때면 정말 무엇을 설교해야 할까라는 고민은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래서 이럴 때마다 제가 반복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 있습니다. “설교를 듣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요” 이런 기도를 하며 설교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도를 하며 말씀을 전합니다.  

  놀랍게도 설교하고 나면 그 교회 목사님이나 설교를 들은 회중 가운데 꼭 한 명 이상이 그렇게들 말합니다. “목사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 반응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보내셔서 이분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분들의 필요를 잘 아신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아십니다. 지금 우리가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주님께서 잘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위기 속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십니다.  

   본문 11절 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그 무리들을 배부르게 먹이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오직 주님만 하실 수 있는 놀라운 능력으로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먹이시는 이야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가 출애굽시절 이스라엘백성이 광야를 행군할 때 만나를 먹이신 이야기입니다.  

   우선 이 만나라는 이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라는 뜻 입니다. 이 만나를 보고, 또 먹어본 이스라엘백성이 한결같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었기 때문에 만나라고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그들이 듣도 보도 못한, 이 세상에는 없는 생소한 먹거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다음으로 이 만나 자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새벽녘에 이슬처럼 지면에 내렸습니다. 그래서 시 105:40 에는 ‘하늘양식’ 이라고 불렀습니다. 생김새는 흰서리처럼 고왔고, 진주처럼 생겼습니다. 그리고 맛은 꿀 섞은 과자처럼 맛있었습니다. 어쨌든 하나님께서 매일 이 놀라운 음식으로 이스라엘백성을 먹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만나가 내린 시기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만나를 내려주시기 시작한 때는 그들이 애굽을 떠난 지 만 두 달이 지난날부터입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름대로 먹거리를 준비해서 나왔을 텐데 그것들이 다 떨어지고 더 이상 먹을 것이 남아있지 않을 때부터 만나가 내린 것입니다. 그리고 만나가 그친 때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날입니다.  

   결국 이 만나에 대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만나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먹이시기 위해 준비하신 아주 특별한 먹거리였던 것 입니다. 광야는 그 어디에서도 먹거리를 준비할 수 없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먹거리를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조차 하늘로부터 만나라는 아주 특별한 먹거리를 내려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먹이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먹이십니다. 보통은 땀 흘려 일하게 하셔서 먹거리를 마련해 먹을 수 있게 하십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먹거리를 마련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만나를 내리셔서 먹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주님께서는 우리가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먹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의 표적은 이렇게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를 먹이시는 분이라는 점을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이 주님을 믿고 염려 근심 걱정을 다 내려놓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이 코로나사태의 위기 속에서 염려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주님만 믿고 나가야 하겠습니다.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주님  

   본문 14-15절 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우선 오병이어의 표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이 예수님께서 자기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라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 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메시아는 다윗과 같은 왕을 염두에 둔 말입니다.  

   당시 갈릴리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백성들은 너무도 힘겨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로마의 식민지치하에서 견디기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로마를 등에 업은 유대권력자들과 세리들의 억압과 수탈에 등골이 휠 지경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먹고사는 생계가 문제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들이 이분이라면 자기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몰려와서 자기들의 왕이 되어달라고 청하게 된 것입니다. 로마를 몰아내고 자기들이 살만한 나라를 세워달라고 청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배를 태워 바다 건너로 보내시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산으로 피하셨습니다. 그들의 요구를 피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왜 저들을 피하신 것일까요? 사실 그들은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와서 구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칭찬받을 일입니다. 믿었고 또 그 믿음으로 주님께 나와서 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믿음의 중심에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소원이 있다는 점 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욕망을 따라 예수님 앞에 나왔을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씀을 들을 귀가 닫혀있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저들을 피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름대로 잘 믿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중심에 주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소원이 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일에 힘쓰기 보다는 자기 소원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일에 힘씁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에 방해가 됩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만나려면 먼저 주님의 뜻을 생각하고 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서 정말 말씀하시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답은 예수님께서 26-27절 에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한 마디로 말하면 영의 양식이 필요하다는 점과 그 영의 양식은 주님만이 주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오병이어의 표적을 보고 사람들은 육의 양식을 구하려 주님께 몰려 나왔습니다. 육의 양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생명 외에 또 다른 생명이 있다는 점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영생입니다. 영적인 생명이요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영생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해주고, 또 이 세상을 떠난 뒤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해주는 어떻게 보면 진정한 생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생은 사람들이 몰랐던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존재를 알려주셨고,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영생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영생을 얻고 또 풍성히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영생을 위해 또 다른 양식이 있다는 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육의 양식을 구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처럼 영의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도 힘써야 한다는 점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먹는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와 이 문제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먹는 문제 때문에 주님 앞에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새 먹을 것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와 먹는 문제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들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살기 좋아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관심이 먹는 것에서는 자유로워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먹는 문제에 대한 관심은 여전합니다. 한 동안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열풍과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요즘은 먹방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맛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먹을 것이 부족할 때도 먹을 것이 넘쳐날 때도 여전히 먹는 문제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육의 양식에 대한 관심 보다 영의 양식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영양실조에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건강하지 못한 영의 양식을 섭취하면서 영적인 질병에 걸려있습니다. 우리가 영의 양식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로 주님 앞에 나온 사람들에게 육의 양식을 나눠주셨던 것처럼 우리가 주님 앞에 나갈 때 영의 양식을 나눠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영적으로 먹이십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풍성하게 누리게 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위기의 시대에 우리가 영적으로 강건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믿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영의 양식을 풍성하게 먹어야 하겠습니다. 기도하며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힘쓰십시오. 교회가 준비한 영상을 통해 말씀을 듣고 공부하십시오. 여러분 모두 더욱 영생을 풍성히 누리며 영적으로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