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라  

(창 35:1-7)  

   한번은 고속도로를 달리다 한 휴게소의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그 화장실에는 변기 위에 좋은 글귀를 멋진 사진과 함께 적어놓았습니다. 무심코 읽어보고는 운전하고 오는 내내 그 글귀가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톨스토이가 한 말이랍니다. “삶이 힘들고, 사람이 무섭고, 인생이 뒤죽박죽일 때면 이렇게 다짐하라...” 뒷부분은 기억이 나질 않고 이 앞부분만 생각이 났습니다. 마치 제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쓴 것처럼 제 심정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여러 가지가 참 힘들 때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피하고 싶을 때였습니다. 게다가 뭐하나 계획대로, 생각했던 대로 되는 것이 없어서 다 뒤죽박죽인 것처럼 느껴졌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이 마음 깊이 공감이 되었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때가 있지 않으셨습니까? “삶이 힘들고 사람이 무섭고 인생이 뒤죽박죽일 때” 혹시 지금 이런 상태는 아니십니까?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야곱이 딱 이랬습니다. 야곱은 밧단아람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돌아왔습니다. 형 에서와 화해한 뒤에 세겜에 정착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라반의 집으로 갈 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적 체험을 한 뒤에 하나님께 서원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가나안으로 돌아온 지가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그 서원을 갚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외동 딸 디나가 야곱가족들이 정착해 살고 있던 지역의 젊은 추장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큰 충격에 빠져있는데 세겜이 자기 아버지와 함께 찾아와 청혼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들이 야곱에게 알리지 않고 복수에 나섰습니다. 청혼을 한 세겜과 마을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으면 결혼할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사람들이 그 말에 따라 할례를 받고 회복중일 때 무참히 학살을 하고 재산을 노략질 했습니다. 아들들이 저지른 이 끔찍한 사건으로 야곱은 더 큰 충격에 빠져들었습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야곱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가나안에 돌아와 서원 갚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다 10년이 넘어서 마음 한 구석에는 늘 영적인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외동딸이 강간을 당하는 충격에다 자식들이 저지른 이 용서받지 못한 죄악으로 인해 야곱은 감당할 수 없는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당할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불안했습니다. 그야말로 삶이 힘들고, 사람이 무섭고, 인생이 뒤죽박죽인 상황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셨습니다. 오늘 본문 1절 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이 말씀에서 우리가 주의해서 볼 것이 있습니다. 야곱이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에 야곱을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줄곧 야곱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더 이상 야곱이 견디기 힘들 때 비록 야곱이 도움을 청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려 찾아오신 것 입니다.  

  명설교가로 손꼽히던 영국의 챨스 스펄전 목사님이 큰 병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교우들이 위문 차 찾아왔습니다. 위로하면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많이 아프시죠? 그리고 많이 힘드시죠?” 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정말 많이 아파요, 그런데 힘들지는 않아요.” 교우들이 물었습니다. “아픈데 어떻게 힘들지 않아요?” 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프지만 견디기 힘들 때면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내 손을 잡아주세요 그래서 잘 견디고 있어요.”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려고 할 때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를 붙잡아 주십니다. 지금 야곱이 이런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하나님이 야곱의 하나님이시고 또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사는 것이 힘들고, 사람이 무섭고,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려서 견디기 힘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셔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다시 주목해 보겠습니다. 야곱이 힘들어 넘어지려 할 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하신 말씀 이 무엇입니까? 바로 벧엘로 올라가라는 것 입니다. 왜 벧엘로 올라가라 하신 것일까요? 도대체 벧엘은 어떤 곳이기에 올라가라 하신 것일까요?  

벧엘  

   먼저 벧엘이 어떤 곳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벌써 30여년 전 일입니다. 야곱이 속임수로 형 에서에게 돌아갈 축복을 빼앗았습니다. 에서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야곱이 어쩔 수 없이 도망을 치게 됐습니다.  

   혼자서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머나먼 밧단아람의 하란이라는 곳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 해가 지자 낯선 들판에서 돌을 베개로 삼고 노숙을 합니다. 형 에서가 추격해 올까 두려운 마음으로, 그 먼 길을 무사히 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외삼촌 라반이 반갑게 맞아주실까 하는 걱정하는 마음으로 잠을 청합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창 28:13 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당신을 야곱에게 소개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야곱에게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창 28:13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과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 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언약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이삭을 이어 야곱을 언약의 계승자로 삼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야곱은 창 28:21-22 에서 하나님께 이렇게 서원을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드리겠나이다.”  

   자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 벧엘에서 야곱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벧엘의 언약사건이 있은 뒤 30여년이 흐른 지금은 어떻게 됐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약속한 서원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져버리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 하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하시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인 야곱의 인생이 그렇게 뒤죽박죽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시려는 것입니다.  

  영국의 [크리스챤 투데이]라는 잡지에 그리스도인들이 주목할 만한 내용이 실린 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 다음의 다섯 가지 위험요소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첫째, 내적인 잡동사니입니다. 우리의 속사람 안에 잡동사니처럼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갖가지 생각, 욕망, 그리고 망상 같은 것들이 가득해 진다는 것입니다.  

  둘째, 방향성 결여입니다.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되고 가야할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게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유혹 앞에 무능함입니다. 사탄의 갖가지 시험이 다가올 때 흔들리고 유혹을 물리칠 능력이 없어 넘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을 향한 민감성 상실입니다. 말씀을 들을 귀가 닫히게 되고, 기도할 입이 막히게 되고, 성령의 감동에 둔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라 영적으로 졸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천국의 보물에 대한 열망 상실입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보다 이 땅의 것에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헛되고 헛된 것들에 집착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이런 위험요소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위험요소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도미노를 생각해 봅니다. 맨 앞의 도미노가 쓰러지면 그 뒤의 도미노들이 차례로 쓰러집니다. 비유해 보면 그리스도인의 인생의 도미노도 마찬가지입니다. 맨 앞에 있는 하나님과의 관계 도미노가 쓰러지면 그 뒤에 있는 인생의 갖가지 도미노가 쓰러지게 됩니다. 그래서 맨 앞에 있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세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이 뒤죽박죽일 때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십시오.  

벧엘로 올라가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셨을까요? 분명합니다. 야곱에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야곱이 벧엘에 가서 자기가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재발견하도록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라는 명을 받고 순종합니다. 우선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이 세겜이 아니고 벧엘이라는 점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온 가족과 함께 벧엘로 이주를 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려던 모든 시도를 중단하고, 벧엘로 이주합니다. 자기가 살 길이 벧엘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벧엘로 올라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인생의 문제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벧엘로 올라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이 벧엘로 올라가서 한 일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서원을 갚는 것입니다. 30여 년 전에 벧엘에서 자신이 하나님께 드렸던 서원을 갚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선 야곱이 벧엘에서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예배를 회복한 것 입니다. 본문 7 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가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야곱이 가족들과 벧엘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야곱은 가족들과 함께 벧엘로 올라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동안 중단했던 예배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는 예배에서 시작됩니다.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게 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예배를 드린다고 예배자리에 나와 있지만 영으로 진리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핑계로 예배를 건너뛰거나 중단하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져버리고 맙니다.  

   금년 코로나19사태를 맞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예배드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예배의 위기가 생긴 것입니다.  

   신앙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팬데믹 상황에 예배가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합니다. 잠시 예배를 쉬었다고 코로나가 끝난 뒤에 다시 드리면 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정 예배 드려야 되겠으면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면 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일부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르는 소리입니다. 예배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주일성수를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금이 가고, 예배를 영으로 진리로 제대로 드리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예배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비록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다고 해도 예배를 제대로 잘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지켜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야곱이 벧엘에서 서원을 확인하고 깨달은 일은 하나님께 드리는 일 입니다. 창 28:22 을 보면 야곱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라고 서원했습니다. 벧엘에 올라가 야곱은 이 점을 깨닫고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시작하기로 한 것입니다.  

   야곱은 그동안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더 가지고 챙기기 위해 속임수도 써가며 살았습니다. 자기가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한 것까지 까맣게 잊어버린 채 손에 쥐려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하나님과의 관계문제는 봉헌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시간을 드려 봉사하는 사람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습니다. 하나님께 정성껏 헌금을 드리는 사람들 하나님과의 관계가 나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아무 것도 드리는 것이 없는 사람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을 수 없습니다.  

   우리교회가 코로나19사태 속에서 많은 사역이 중단된 채 벌써 8개월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힘들지만 중단하지 않고 이어오고 있는 사역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푸드뱅크 사역입니다.  

   우리 주변의 독거노인들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해 드리는 사역입니다. 정말 이 사역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하는 사역입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금해 주시고 물품을 기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반찬을 만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변함없이 집집 방문해서 배달해 드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독거하시는 어르신들을 한 주도 쉬지 않고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숨은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이렇게 사랑의 수고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분들의 수고를 기억하실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 하나 이분들이 이렇게 수고하는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풍성해져 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드리는 것은 결국 우리를 위해 좋은 일 입니다. 마음을 드리며 기도를 하고, 시간과 몸을 드려 봉사를 하고, 그리고 정성을 다해서 헌금을 드리는 것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벧엘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지켜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 인생의 맨 처음 도미노와 같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면 우선 예배를 회복해야합니다. 예배를 제대로 잘 드려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인색하지 말고 드리는 일을 잘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