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 믿음을 회복하라

역대하29:1-36

우리는 지금 역대기의 왕들에대해서 살펴 보고 있습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우리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나라, 그것도 옛날 아주 옛날의 기록에 대해서 이렇게 매주 설교를 들으려고 하니 정말 지겹기도 하고 그렇지요? 그러나 오늘은 훨씬 나을겁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역대기의 왕들을 살펴보지만 오늘만은 우리가 잘 아는 왕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 우리가 아주 잘 아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주인공입니다. 그가 겪은 신비한 체험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역대기에서도 아주 많은 지면을 그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29장부터 시작해서 32장까지가 그에 대한 기사입니다. 보통은 한 왕에게 한 장씩을 배당하는데 이 사람은 넉장이나 됩니다. 장 수만 많을 뿐 아니라 절 수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역대기의 주인공 격입니다. 왜냐면 그의 믿음과 그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상주심이 그만큼이나 크고 놀라웠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히스기야는 유다가 망하기 직전에 타올랐던 마지막 부흥의 불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히스기야 이후로 그만큼 하나님을 잘 섬겨서 복을 받았던 왕은 없습니다. 초기에 아하시야라고 하는 왕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전기에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 사람은 후기에 중흥기를 이끌었다고 보면 좋습니다. 그런데 그의 이런 능력과 체험은 그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실시한 영적 대각성운동과 성전정화의 자연스런 결과입니다.

그가 왕자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열망, 가지고 있던 생각을 자기에게 기회가 왔을 때 실천한 것이 그로 하여금 유다 하반기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도록 한 것입니다. 그 일의 시작은 성전을 개방하고 청소하고 하나님에 대한 성전제사를 다시 시작하도록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히스기야는 이십오세에 왕위에 올랐답니다. 그리고는 29년을 다스린 겁니다. 물론 그는 정식으로 왕이 되기 전에 이미 아버지와 공동으로 나라를 다스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정식으로 왕위에 오르고 제일 처음 한 일이 바로 성전정화입니다. 이걸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평소에 성전정화와 성전제사를 재개하고 싶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에서 많은 뜻있는 이들이 한국교회가 이대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 교회개혁연대같은 초교파적 모임도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아닙니다. 여하튼 그런데 우리가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이들이 추구하는 개혁이 우리가 생각하는 개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성경대로 개혁하기보다는 인간의 기준으로 개혁을 추구합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 어쨌든 이대로는 안된다고 여긴 히스기야는 자기가 왕위에 오르자 마자 평소에 가지고 있던 소신대로 성전정화를 시작한 것입니다.

29:3에 “첫째 해 첫째 달에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하고”

여기서 첫째 해는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른 첫해라는 말입니다. 이 사람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제일 먼저 성전의 문들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왜냐면 자기가 왕으로서 해야 될 제일 첫 번째 일이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회복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이 사람이 한 일은 구체적으로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이 말은 이전에는 성전 문이 닫혀 있었다는 말입니다. 다윗왕가의 후예인 유다에서 하나님의 전 문이 닫혀 있었다니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생전에 하나님과 원수처럼 지냈고 나라를 거덜 내고 죽어버렸습니다. 성전을 폐쇄했고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했으며 기물을 내버리고 부수었습니다. 그리고 성전 곳곳에 우상을 세웠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 원수로 지내겠다고 선전포고한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에게 대적한다고 설치니 결국 그는 나라를 망치고 지신도 망치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치세 도중에 정확히는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르기 전 10년에 북쪽 이스라엘이 멸망합니다. 앗수르에 의해서. 앗수르기 비록 강하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이 그렇게 쉽게 멸망한데는 원인이 있을 겁니다.

히스기야가 보았을 때 멸망의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다는 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저버리고 건국 초부터 금송아지를 만들고 성전에 출입할 수 없도록 막고 온갖 이방의 신들을 섬기고 악하게 굴다가 결국 앗수르에게 멸망해 버린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얼마나 위대한 선지자가 많았나요? 엘리야와 엘리사. 유다에서는 나오지 않은 위대한 선지자들이 이스라엘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났고 멸망했습니다. 그 엄청난 역사를 보면서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한때 또는 일부에서 하나님께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백성들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기에 하나님은 조상들과의 언약을 변개하신 것입니다. 진노의 결과는 이스라엘 나라의 멸망입니다.

그런데 아하스는 이를 반대로 해석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방신의 나라에 망하느냐?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여호와가 형편없다는 증거다. 그러니 성전이고 뭐고 다 박살 내버리고 여기에 아람의 신들을 섬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희한하지요? 섬기려면 앗수르의 신을 섬겨야겠는데 앗수르에 망한 아람의 신은 또 뭡니까?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비뚤어 지니까 동일한 사실도 반대로 해석합니다. 요즘도 이런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혀 그래서는 안되는데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떠난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버지 아하스의 패악과 나날이 쇠퇴하는 유다를 보면서 히스기야는 유다의 회복이 믿음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저 무서운 앗수르로부터 피할 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구도 뻔하고 국토도 뻔한데 당장 강한 군대를 만들고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하는 일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늘어나도 앗수르만큼 늘어나기도 어렵습니다.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 오직 하나님밖에 그들이 살길이 없습니다. 이제 세상에 유일하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은 그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기회를 잡은 겁니다. 이제 같이 하나님을 섬기던, 물론 엉터리로 섬겼기는 하지만 모세의 영도로 같이 출 애굽해서 같이 가나안에 정주하기 위해 가나안 7족속들과 싸웠고 한 나라로 출발했던 형제민족이 영원히 사라진 것입니다.

그는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는 길만이 멸망 직전의 유다를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왕이 되자 마자 아버지가 폐쇄한 성전의 문을 열고 망친 성전을 수리하고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성전을 정화할 것을 첫 번째로 명령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여호와께 돌아와서 신앙을 회복한 것은 정답이었습니다. 앗수르가 그렇게나 무섭게 위협해도 하나님은 유다를 보호하셨고 무려 130년을 더 유다의 잔명을 보존하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그 무섭던 앗수르가 멸망하고도 유다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그 작은 나라가 세계사적인 거대한 나라로부터 독립을 유지했다는 것은 정말이지 굉장한 일입니다.

그런 굉장한 일을 단지 인간들의 힘만으로 이루어 낸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말이 안됩니다. 유다는 이스라엘 열두지파 중에서 겨우 세 지파 정도가 남아서 만든 나라입니다. 그 중에서 레위지파는 성전에서 봉사한다고 땅을 유업으로 얻지 못했지요. 그리고 베냐민도 온전히 유다에 속한게 아닙니다. 유다 지파만 온전히 유대에 남은 겁니다. 그래서 나라 이름이 ‘남이스라엘’이 아니라 유다입니다.

유다 나라의 땅은 대부분 산악지대거나 남쪽의 사막 지역입니다. 성경에 자주 ‘남방’이라고 나오는 지역명은 원문으로 네게브입니다. 지금의 네게브 사막. 그런 나라가 아람이 망하고 이스라엘이 망하고도 살아남아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을 잘 말해줍니다.

하나님만이 살길이요 하나님만이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자 인생의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의 힘만으로 뭔가를 하려고 한다면 될 리가 없습니다. 인간들이 하는 시도를 보시고 하나님은 가소롭게 여기시고 “그래 너희들끼지 잘해봐라. 어디 보자, 아마 안될걸!” 하십니다.

부강한 나라가 되고 나라가 계속 유지되려고 하면 뭐가 필요할까요? 강한 군대? 그렇지요. 강한 군대의 필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다음은요? 왕성한 경제력? 맞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예수를 믿는 이라도 돈의 소중함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가 다 갖추어 졌다고 해서 나라가 부강해지고 유지되는건 아닙니다.

북쪽 이스라엘이 망하기 전 여로보암 2세라고 이스라엘의 건국왕하고 이름이 같은 사람이 왕으로 있었는데 이 사람 시대에 이스라엘이 최고의 전성기였습니다. 그 국토의 광대함과 부는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고 난 다음 부패의 극을 달리던 이스라엘은 얼마 안되어서 나라가 망했습니다.

다음은 뭐가 있을까요? 애국심? 뭐 애국심 참 좋은 지적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나라를 사랑해도 맨주먹으로 배곯아가면서 나라를 위해서 싸울수 있을까요? 단기간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어려울 겁니다. 그 다음은? 글쎄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도덕성. 하하, 웃자고 한 말입니까? 천만에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도덕성이 나라의 유지에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도덕성의 기준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주신 계명이 바로 도덕성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대책없이 너무 하나님만 믿는거 아닙니까? 하하, 우리가 지금 역사의 증거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역사를 부인하거나 의심한다면 조금 곤란합니다.

우리네 삶에서 불가능도 많지만 오직 한분 하나님은 그 모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뀌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래요,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네 삶에서 불가능을 없앨 수 있는 분입니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우리가 독립을 유지하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으려면 하나님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솔직히 저는 북한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이미 우리의 1/30도 안되는 작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경쟁상대가 아닙니다. 솔직히 북한이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핵무기하고 ICBM을 만들었다는 것은 상당히 굉장한 일입니다. 놀라운 업적입니다. 정신력의 승리일까요 공포정치의 결과일까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그들은 쇠퇴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도덕성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국방비에 많이 투자해도 여기에 관계된 자들이 돈을 다 떼먹고 엉터리 무기를 납품하면 결국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제가 본 기사가 생각납니다. 병사들 막사를 침대로 바꾼다고 돈을 6조8천억을 썼는데 이게 아직 완료가 안되어서 돈이 몇조가 더 들어가야 된다는 기사. 완정히 황당합니다. 돈을 얼마나 떼먹었으면 그 많은 돈으로 침대 막사 하나 못 바꿀까요?

그래서 도덕성. 하나님의 법을 기준으로 하는 도덕성 이것만 제대로 되면 우리나라는 걱정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벌써 세계7대 강국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의 나라들은 더 굉장합니다. 세계2위와 3위의 나라 그리고 세계최대의 영토와 막강한 군대를 보유한 러시아, 돈만 주면 동맹도 쉽게 배신하는 미국을 보면 우리가 믿을건 하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아하스도 자기가 그렇게나 철두철미하게 믿었던 앗수르의 배신으로 곤욕을 당했지요? 돈주고 자기를 지켜달라고 불렀다가 앗수르의 공격을 받은 어리석음을 보았지요?

나라와 나라 사이에 영원한 우방도 친구도 적도 없습니다. 오직 자기 나라의 이익, 생존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다른 나라에 매달릴게 아니라 영원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인자한 아버지 하나님을 믿어야 할 것 아닙니까?

히스기야 초기의 유다는 제대로 나라 구실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집중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 신앙을 회복시키자 그렇게 자기들을 괴롭혔던 아람과 이스라엘은 멸망했지만 오히려 유다는 앗수르 군대의 침입을 격퇴하고 신흥강자인 바벨론의 러브콜을 받게까지 되었습니다. 웃긴건 유다는 그 바벨론에게 130년후에 망한다는 거지만.

히스기야는 알았던 겁니다. 나라의 부흥을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그래요 오직 하나님, 절대로 우리가 잊을 수 없는 명제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많은 변수가 있어도 큰 틀, 하나님에 대한 믿음 안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이지 하나님을 대신할 것은 아무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즉위하자마자 제일 먼저 성전의 문을 열고 수리하기 시작합니다.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는 성전을 폐쇄하고 집기를 부수고 불사르고 성전을 훼손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에게로 돌아가기로 한 겁니다. 백성들이 당연히 동참해야 합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불러 모아서 성전을 정화할 것을 명령한 것입니다.

그래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하나님에게 간구하세요. 먼저 기도부터 하세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이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6절부터 나오는 히스기야의 말은 그가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있었던 신앙고백입니다. 그가 볼 때 그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이라서 도저히 의심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이제 그는 그것을 자기만 알뿐만 아니라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확실하게 증거하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자기 아버지대에 성전이 폐쇄되는 바람에 모두 실업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율법을 어길 수 없어서 다른 일은 하지 못했겠지만 모두 성전봉사의 직에서 벗어나 집에서 울분을 곱씹으며 농사를 짓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혹 다른 일들로 스스로를 부정하게 만들었을까요? 이후에 나오는 본문에서 그런 일이 짐작되기는 하지만... 여하튼 성전에서 내몰린 그들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입에 풀칠도 어려웠을 수 있습니다.

나라의 멸망길을 바라보면서 어쩌지 못하여 가슴 아파하고 애통해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멋진 왕이 나와서 다시금 성전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께 제사할 그 날을 고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성경을 보면서 드는 의문이 뭐냐면 이 사람들의 삶이 참 이름을 따라간다는 겁니다. 뭐 하나님의 섭리거나 아니면 우연일까요? 이상하게 이름값을 다 합니다. 히스기야의 이름 뜻은 ‘여호와께서 강하게 하심’입니다. 어떻습니까? 그는 정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부강하게 되었습니다. 이름값을 정말 그대로 해냈습니다.

보통 이름은 자기가 짓는게 아니라 자기 부모님이나 조부모 또는 친인척 어른이 짓습니다. 내가 이렇게 되겠다고 생각하고 지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염원을 담아서 남이 짓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삶을 그대로 나타내는 이름이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아마 그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이 그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뜻대로 우리를 이끄셔서가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모르겠고 성경에 그렇네요.

모친의 이름이 아비야라고 합니다. 아비야의 뜻은 ‘여호와는 너의 아버지다’ 아비, 아버지. 뭔가 우리나라 말하고도 비슷하지요? 제가 성경을 계속해서 살펴보면 뭔가 우리나라 말하고 히브리어하고 비슷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게 단순한 우연인지는....

여하튼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 성전을 개방하고 문을 수리하고 성전 내부를 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사장과 레위인들 즉 성전에서 봉사하는 이들을 먼저 동편 광장에 불러모았습니다. 아마 이 일은 히스기야가 직접 한 모양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나라의 종교개혁에 들어가려면 먼저 종교지도자들이 영적으로 각성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하겠기 때문에 종교지도자들을 동편 광장으로 모은 것이고 그가 직접 이 일을 주도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욕을 먹는 대부분의 이유는 교회의 지도자들 때문입니다. 교인들이 뭘 잘못했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렇게 욕하지 않습니다. 뭐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지! 라고 약간만 비난하고 넘어 갑니다. 그러나 목사는 그렇게 넘어가 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들은 수가 적고 지도자이며 그래서 너무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도 목사가 그런 식의 일을 했다 하면서 막 욕하고 조롱합니다. 목사를 뭐라고 합니까? 성직자라고 하지요. 그런데 스스로 성직자가 아니라 승직자가 되려고 하는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신차려야 합니다.

대법원판결이 났습니다. 서초동 모 교회의 지하차도 점유건에 대한 최종판결입니다. 불법이라고 원상회복을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는 그 판결에 대해서 안타깝다는 반응만을 보였지 판결대로 지하도의 원상회복을 하겠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람들이 또 기독교를 욕합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왜 제가 그 이상한 교회와 목사 때문에 도매금으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이제 전도하기가 더 어려워 질 겁니다. 교회의 이미지가 그 교회 때문에 더 추락할 겁니다. 솔직히 서울의 몇몇 대형교회 때문에 추락할 데가 없을 정도로 교회의 이미지가 추락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지난주에는 세습 때문에 그 지난주에는 다수의 신도를 간음한 목사 때문에 언론에서 기독교가 욕을 먹었는데 이건 뭐 매주가 새롭습니다.

히스기야가 동편 광장에 모인 종교지도자들을 보고 뭐라고 합니까? 잘 보시면 “레위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이제 너희는 성결하게 하고 또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성결하게 하여 그 더러운 것을 성소에서 없애라”

첫째로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인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원래는 제사장도 레위인입니다. 레위인 중에서 아론 집안의 후손들만 제사장직을 행하지만 이들도 역시 레위인인 것은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레위인들을 보면 그 안에서 제사장과 그렇지 못한 레위인들로 나뉘어져 차별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들이 맡은 직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누구는 제사하고 누구는 노래하고 누구는 문을 지키고 누구는 짐, 성물을 나릅니다. 그러나 크게 보아서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이런 저런 일들로 봉사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도 목사와 강도사와 전도사로 나뉘지만 크게 보아서 똑같이 하나님께 봉사하는 성직자라는 면에서는 같습니다. 너무 계급적 개념으로 접근해서 차별한다면 영적 각성이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영적 각성에 있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라고 하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아니라 우리와 너희들 또는 나와 너희 또는 이편과 저편으로 나눈다면 그래서 서로 차별하고 나누고 시기한다면 영적 각성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전의 정화도 되지 않을 겁니다. 하나님의 대의에 공감한다면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일부가 부패했다는 말은 이제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는 개혁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야 합니다. 성전을 깨끗케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먼저 사람이 바뀌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합니다.

먼저 사람이 깨끗해 지고 영적으로 각성하고서야 비로소 성전이 깨끗해 질 수 있습니다. 사실 성전정화는 그냥 성전의 청소입니다. 워낙 아하스가 성전을 더럽게 만들고 우상을 세우고 기물을 부수고 했기에 이를 고치고 청소하는 수준입니다. 우상을 갖다 버리고. 그러나 그렇게만 끝난다고 정화가 아닙니다. 개혁이 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사람입니다.

좀더 심하게 말해 볼까요? 왕이 성전에 우상을 세우고 문을 닫고 집기를 부수고 할 때 그 많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뭐했습니까? 아하스의 할아버지 웃시야가 성전에서 분향하려고 할 때는 제사장들이 들어와서 막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하스가 더 나쁜짓을 할 때는 왜 가만있었을까요?

왜냐면 아하스는 막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웃시야는 하나님을 섬기고 제사장을 예우하기 때문에 ‘설마 저 왕이 우리를 죽일까?’ 생각하고 막아설 수 있었지만 아하스는 제사장을 전혀 존중하지 않았기에 저 사람을 막았다가는 꼼짝없이 죽을거라고 생각했기에 몸을 사린 겁니다.

폭군 앞에서 알아서 몸을 숙인 겁니다. 요즘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좋으면 막 기어오릅니다. 그리고 아주 황당한 요구를 합니다. 심지어 남의 호의를 자기의 당연한 권리로 알아서 억지 주장을 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절대로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고요? 하하, 자기를 잘 살펴보세요. 우리도 똑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만일 저들이 그런 황당한 주장을 하는게 자기들에게 실제적인 피해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면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무고가 옆나라의 열배라고 합니다.

그 동안 무고에 대해서 잘 처벌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으로 죄를 발고하는 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잘되면 저 사람을 ‘고랑태(골탕)’를 먹이고 안되면 그냥 장난이었다고 지나가고.

정치꾼들이 이런 짓을 잘합니다. 상대방을 모함하기위해 거짓으로 공격하다가 가짜뉴스라고 밝혀지면 그냥 슬그머니 지나갑니다. 황당합니다. 너무 부끄럽습니다. 우리 잘합시다.

도덕성이 회복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나라가 부강해지고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은 좀 하지 맙시다. 선진국이 되는게 뭐 중요하냐? 나는 이렇게 혼자서 부유하고 권세를 누리고 지금이 더 좋다고 한다면 정말이지 철면피입니다. 같이 잘사는 것이 중요하지 혼자서 잘살아봐야 그게 결코 끝까지 가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놔두지 않습니다. 심하면 목숨까지 위험합니다.

제발 하나님으로 하여금 이 나라가 더 유지될 가치가 없다고 여기게 하지 맙시다. 그래서 어른들의 잘못으로 나라가 없어지면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이 무슨 죄입니까? 어른들의 잘못으로 하나님의 처벌을 받는다면 이게 너무 말이 안되는 겁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한참 활동해야 될 시기에 자기 나라가 없다면 어떻게 할겁니까?

제가 태국에 관한 다큐를 보았는데 놀랍게도 그 동네에서 법대가 인기가 없답니다. 방콕대에선 국문과가 제일 인기랍니다. 왜냐면 그 나라 사람들은 법원에 소를 제기하는 일이 잘 없답니다. 그냥 법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상식과 도리로 해결하기에 법이 관여할 일이 잘 없답니다. 그 나라가 불교 국간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뭐만 하면 고소한다고 난립니다. 법대로 하자가 일상용어입니다. 관용어. 게다가 일부 변호사들은 한달에 수십억을 수임료로 벌어 들이는 기형적 구조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집안에 의사 한명과 판검사 한명은 있어야 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보통 나라가 발전하려면 이공계가 더 성공에 유리해야 합니다. 다행히 요즘은 그런식으로 가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모 대학 법대가 우리나라를 다 잡고 있습니다. 이건 안됩니다. 자기들끼리의 리그를 만들어서 기득권을 형성하는 것도 안됩니다. 더 강한 자에게, 더 악한 자에겐 꼼짝도 못하고 만만해 보이는 자들에겐 모질게 하는건 절대로 없어져야 할 일입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시비를 걸고 불만을 제기하면 기업이나 업주는 들어 줍니다. 시끄러우니까. 옛말에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고. 이게 버릇이 되었는지 사람이 젊잖게 말하면 듣는 척도 안합니다. 이런 것도 좀 없애야 합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사람의 말을 들어야지 시끄러운지 아닌지로 듣는다면 나중에는 모두가 목소리를 높이고 서로 갈등하고 싸우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정치 목사들은 제발 자기들의 야욕을 위해서 순진한 교인들을 정치집회에 동원하지 마세요. 뭡니까?

그렇게나 권력이 좋으면 목사직 내려놓고 정치꾼으로 나서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양들이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하나님 이름을 팔아서 자기 욕심을 차리려고 하다니 하나님이 무섭지도 않나요?

그래서 개혁에는 사람이 제일 먼저입니다. 사람이 먼저 바뀌어야 다음에 뭔가가 바뀔 수 있습니다. 성전을 청소하고 수리하는건 절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사람들이 다시금 하나님 여호와 앞으로 진심으로 돌아오게 만드는건 절대 쉽지 않습니다.

진정한 부흥은 사람의 변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개혁의 첫 번째는 바로 사람이 변하는 겁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드러내어서 죄를 회개하고 바로 살도록 그리고 주어진 양들을 잘 이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걸 잘 알기에 히스기야는 무엇보다 먼저 레위인들을 불러서 영적 각성운동을 먼저 시킨겁니다. 먼저 종교지도자가 깨끗해 져야 한다고 회개를 촉구한 겁니다.

세 번째로 히스기야는 또 말합니다. 6절부터 “우리 조상들이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얼굴을 돌려 여호와의 성소를 등지고...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 진노하시고 내버리사 두려움과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신 것을 너희가 똑똑히 보는 바라”

하나님 중심의 사고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네 일상에서 구석으로 밀려나 있다가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급할 때만 찾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우주의 대주재시고 인생의 생사화복을 온전히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라의 흥망성쇠도 인생의 길흉화복도 그에게서 말미암습니다. 그런 인식을 가져야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지금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지만 종교개혁, 다시 말해서 신앙의 회복이 중요한 이유는 그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은 만인을 오랫동안 행복하게 만들 방책입니다. 집단에 속한 특정한 누군가에게 불리할 수는 있어도 그 집단의 대다수 , 그리고 그 집단자체에는 분명히 더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바르게 살아라, 남을 사랑하라, 계명을 지켜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 이런식의 간섭이 너무 끔찍해서 도저히 교회 안에 있지 못하겠다고 생각된다면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사회의 다수가 된다면 그때부터 그 사회의 멸망이 시작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회가 제대로 발전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절대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 역대기가 바로 증거입니다. 비록 유다 나라의 기록이기는 하지만 유다의 왕들이 한 일들과 나라의 흥망성쇠를 보면 명확한 사실을 굳이 부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네 번째로는 결단하는 겁니다.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가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그의 영광을 위해서 몸바치겠다고 결단해야 합니다. 그럼 나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잘되는 비결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러면 그 나머지를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이 의미하는 바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하나님 우선주의로 살면 그게 결국은 나에게 복으로 돌아옵니다. 인류의 복으로 돌아옵니다.

이 나라를 복지로 만들고 싶어요? 그러면 이 나라에 복음을 전하세요. 이 나라가 선진국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법을 지키세요. 혼자만 지키지 말고 옆 사람도 함께 지키게 하세요. 그러면 됩니다.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라고 합니다. 그래요, 히스기야는 국난극복의 첫걸음이 바로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 너희들도 그에 맞춰서 하나님께 열심을 내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히스기야가 요구하는 것은 행동하라는 겁니다. 마음으로 결단했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백날 천날 물가에서 들어갈까 말까하고 망설이면 결국은 변하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심했다면 들어가세요. 과감하게 한발 밀어 넣어세요. 요단강물이 갈라집니다. 인생의 대로가 열립니다. 처음부터 굉장한 발걸음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강가에서 안으로 한걸음. 그래요, 우리의 아버지는 너무나 우리의 약함을 잘 아시므로 큰 것, 위대하고 굉장한 것을 요구하시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서 한걸음 더 가까이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다음에 레위인들이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러자 제사장들도 성전 안에 들어가서 깨끗케 하기를 시작합니다. 초하루에 시작해서 제십육일에 다 마쳤답니다. 이후로부터 히스기야의 대에 얼마나 큰 역사가 일어났는지 우리는 잘 압니다.

하나님이 그의 치세에 복을 주시고 그의 건강을 회복시키셔서 수명을 늘려주시고 앗수르 군대를 이겨서 유다의 잔명을 보존하신 것을 우리가 잘 압니다. 그 당시에 앗수르 대군의 침략을 받고 이를 막아낸 나라는 유다가 유일합니다. 굉장하지 않나요? 그 작은 나라가 무슨 힘으로 앗수르를 이겼나요? 기도의 힘, 하나님의 역사로 이긴 겁니다.

우리에게도 종교개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사회는 교회를 시대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가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나요?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고 비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예 말도 못할 지경입니다. 그 거룩하신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이건 뭐 도저히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입니다. 그래서 개혁이 필요합니다. 성전정화는 사실은 그 성전을 이용하고 그 성전에서 봉사하고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사람들이 먼저 깨끗해 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도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서 전심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한다는 마음으로 무장하고 깨끗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배금주의, 파당과 분쟁 짓기, 부정과 부패, 시기와 모략 그리고 음란과 범죄 그리고 거짓된 권위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교회가 먼저 깨끗해지고 그리고 세상을 향하여 잘못을 비판하고 사회를 향하여 하나님의 길로 돌아오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저 사람들이 섬기는 신이 이해는 안되지만 저 사람들은 정직하고 믿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살고 사회가 살고 나라가 삽니다. 교회 때문에 민족이 살고 세계가 살 것입니다.

하나님의 길로 전심으로 나아가는, 여호와 앞에 성결을 이루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그래서 그의 가호와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