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들은 ‘거짓’선생들입니다.

1) 외모로 판단합니다

예수님은 초막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분을 드러내라고 하는 동생들의 인간적인 충고를 거절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가 되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초막절 중간에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성전에 모인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 보기에는 목자 없이 방황하는 양들이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유대인들’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과 같은 유대인의 선생들,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권세를 가졌고 지금까지 종교지도자로서의 기득권을 누려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인하여 자기들의 권위가 도전을 받게 되니 예수님의 존재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일반 백성들도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몹시 미워하는 것을 알고 공개적으로 예수라는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것조차 꺼려합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선생님으로서 예수님의 면모를 많이 강조합니다.

 (막 1:21)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막 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무리가 다 나아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가르치시니라

 (막 4: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들거늘  

 (막 6: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막 6:6)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그런데 예수님은 보통 선생이 아닙니다. 아주 능력 있는 선생입니다. 마가복음 1장을 보면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시는데 지금까지 가르쳤던 서기관들과는 전혀 차원이 달랐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일반 랍비들의 말을 듣는데 익숙하던 무리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권위를 느끼게 했습니다. “능력 있는 가르침이로다.”회당에 있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반응이었습니다. 본문에도 보니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응은 놀라움입니다.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는 말은 예수님이 단순히 글을 읽을 줄 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글’로 번역된 ‘그람마타’는 ‘문자, 학식, 책, 성경’등 폭넓은 의미로 쓰입니다. 훌륭한 랍비를 통해 정통 율법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성경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이 가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갈릴리 촌사람으로 여긴 예수님이 율법을 탁월하게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체면상 예수님을 인정할 수는 없으니 예수님이 전하시는 말씀의 내용이 아닌 예수님의 자격을 가지고 시비를 겁니다.  

2) 자기의 영광을 구합니다 

예수님은 지도자들을 가리켜 ‘자기 영광만 구하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나는 가말리엘 문하 출신, 나는 힐렐 문하 출신 하며 어느 유명한 랍비의 제자인 것을 자랑하며 자기를 드러내기 좋아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또한‘스스로 말하는 자’들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생각대로 떠벌이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다 구덩이에 빠지리라”(마 15:14)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종교 지도자들을 따르는 백성에게 큰 재앙이 됨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사역을 통하여 단순히 자기의 추종자들을 많이 만들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무지한 영혼들을 깨워 진리로 인도하시는데 있었습니다. 실력보다는 학벌, 내용보다는 권위를 더 높이며 자기를 드러내려는 유대인들의 모습이 혹시 우리에게 있지는 않습니까? 얼마나 많이 배웠느냐보다 배운 것을 얼마나 행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참’선생입니다.

1) 가르침이 하나님의 것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란 사람들은 그 가르침이 어느 랍비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궁금해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교훈이 지닌 신적기원을 강조하십니다. 그의 교훈은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라기 이후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 성령에 충만하여 능력 있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 랍비들이 가르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전수받은 것을 모아서 전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다 아시고 그것을 전하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분이기에 유대지도자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가르침을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을 가르치시는 말씀으로 들으라는 것입니다. 

2) 행할 마음이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교훈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판단하는 기준을 두 가지로 제시하십니다. 첫 번째 기준은 받는 자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진정으로 행할 마음이 있으면, 교훈의 출처가 하나님인지 아니면 예수님이 개인적으로 지어낸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유대인들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할 마음이 없으면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알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기에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말씀이 역사합니다. 그럴 때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게 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반면에 듣기만 하고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게을리 하는 자는 오히려 그 마음이 미련하여져서 더 깊은 혼동에 빠지게 됩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두 번째 기준은 전하는 자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교훈이 누구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가짜는 그 출처가 자신이고 목적은 자기 영광입니다. 반면에 바른 사람은 그를 보낸 이의 영광을 구합니다. 그래서 불의, 즉 ‘옳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왜 설교를 듣습니까?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며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분의 성품을 알고 그분의 능력을 알면서 그분께 믿음을 고백하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난 후 예수님께서 진리의 영인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성령이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바울이 선포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지금은 간구하기만 하면 성령으로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영안이 떠져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의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려면 말씀을 통한 훈련을 열심히 받아야 합니다. 은혜 받은 말씀을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말씀 가운데 든든히 서고 그 말씀대로 살 때 그 열매를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설교자는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입니다. 성령의 조명 가운데 간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성도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설교를 해야 하기에 이 시간도 두렵고 떨림으로 서 있습니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 예수님의 지적

1) 종교행위 자체보다 의미가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아 생명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 가르침은 모든 랍비들과 유대인들이 그렇게도 듣기를 갈망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예수님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물으심으로 그들의 그릇된 태도를 지적하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모세의 제자라는 사실을 내세우며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율법을 아주 잘 지키는 자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 중에 아무도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다고 책망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종교 행위로 생각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바른 신앙생활로 나아가게 하는 안내자로 생각하셨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율법을 주었는데 그 의도는 율법의 행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불러일으키는 믿음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짐승을 잡아 번제물로 드릴 때 그 번제 행위 자체가 그들을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그런 제사를 통하여 자기들의 죄성과 무능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할 때 그들이 의롭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통하여 진정한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종교 행위 자체로 만족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의를 쌓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종교행위를 하는 만큼 더 의로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기도는 더 길게 할수록 좋고 안식일은 아주 세심하게 지킬수록 더 공을 쌓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세의 율법에 각종 규정을 더 만들어 사람들에게 짐을 지웠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죄인 취급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자유함을 얻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종교행위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고 종교행위는 진심으로 우러나온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신뢰의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을 반대하는 것은 율법을 지킬 마음도 없고 실제로 지키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증거가 무죄한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무리의 반응도 유대 당국자들과 비슷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고 비난합니다. 예수님이 제 정신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라며 반박합니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유대 당국자들이 품고 있던 생각이 바로 예수님을 죽이려는 것이었습니다. 

2) 말씀을 잘 깨달아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과 안식일조차 예수님을 죽이는데 악용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누명을 씌우고자 율법 조항을 찾고 율법의 이름으로 그분을 죽이려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여러 가지 일로 예수님을 비난하지만 핵심은 예수님이 행하신 “한 가지 일”입니다. 베데스다 못가에 있던 38년 된 병자를 안식일에 고쳐주신 것이 유대 지도자들의 마음에 큰 반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반감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된 열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말씀에 대한 무지와 그로 인한 헛된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할례의 근원에 대해 언급하면서 할례는 아브라함 때 시작되어 조상들에게 계속 이어지다가 모세 때에 성문화된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할례는 남아가 출생한 지 정확히 8일째 되는 날 시행합니다. 보통 오전에 시행하며, 다른 절기와 겹쳐진다 하더라도 일정을 바꾸지 않습니다. 가령 모든 일이 금지된 안식일이거나 이보다도 엄격한 대속죄일이라 할지라도 그날이 아기가 태어난 지 8일 째 되는 날이라면 반드시 할례를 시행합니다. 안식일에 할례가 가능하다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기 위해 전신을 건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문제 삼을 수 없다는 탁월한 논리를 전개하십니다. 병자를 치유하시고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대한 참된 믿음을 불러일으켰다면 진정한 안식일의 의미를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바른 신앙의 원리를 제시하십니다.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로 판단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외모의 판단’이란 하나님의 진리에 따르지 않고 선입견에 따라 성급하게 판단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공의롭게 판단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지를 살펴보고 판단하라는 말씀입니다. 율법의 문자적 준수보다 율법 안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뜻이 더욱 중요함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는데(롬 2:11), 인간은 자꾸만 겉모양에만 눈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것은 잘못 판단하면 나중에 돌이키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잘못 판단하고 그를 영접하지 않으면 그것은 영원히 후회할 만한 것이 되고 맙니다.  

주님이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 하는 모습을 보신다면 어떤 평가를 내리시겠습니까? 전에 했던 것을 한 번 복습합니다. 신앙이 무엇입니까? 그가 우리를 위하여 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렇다면 신앙생활은 무엇입니까? 이제는 우리가 그를 위해 사는 삶입니다. 크고 놀라우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의 삶을 통하여 그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내용을 정리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성령의 지혜를 따라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인 십자가 복음을 전하면 됩니다. 사람들의 반응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응에 따라 쉽게 교만하거나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우리가 듣는 말씀이 누구로부터 온 것이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마음이 있으면 교훈을 분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교훈이 누구의 영광을 구하는 것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교훈을 전하려 할 때 성령께서 주시는 담대함과 지혜에 의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일 성수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율법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예수님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창조 원리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원리, 새 언약과 진정한 안식의 원리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세상은 보이는 것만을 주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외양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고 지금 눈에 보이는 것들은 결국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신앙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진리와 사랑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가운데 판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사람의 마음속까지 꿰뚫어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언제나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세속화의 물결에 휩쓸려 신앙의 본질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고 피상적인 종교행위로 만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목적이 그저 이 세상의 복을 받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는 소망이 없는 것을 알고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성령을 통하여 모든 것을 바로 보게 하십니다. 그러려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치료하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이 약속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이나 어른이나 예수를 믿는 누구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찬양이요 우리의 삶 전체가 구원의 노래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이요 신뢰입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며 나아가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