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며 삽시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18:1-8)
(눅10:33-37)


돈도,빽도,힘도,없는 한 과부가 자신이당한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재판관을 찾아가 하소연했습니다만 보기좋게 외면당했습니다. 그러나 그 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다고 판단한 그 과부는 집요하게 그 재판관을 찿아가 하소연했고 견디다못한 재판관은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었다는 것이 본문의 줄거리입니다.
이 시간은 “이렇게 기도하라” 는 교훈을 주시려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과부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하여 취한 일련의 행동들은 우리가 취해야할 기도의 자세로 재조명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기도”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기다리겠습니다.

1.자주 찾아갔다.

3절을 보면 “그 도시에 한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라고 했습니다. “자주 갔다”는 말은 계속적으로 찾아갔다는 말입니다. 기도에는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얼마나 오래동안 계속적으로 기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도의 지속성에 대해서 사도바울은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는 신앙생활 자체도 그 맥이 끊기면 안됩니다. 신앙생활이란 연속성과 지속성이 생명입니다. 제 아무리 믿음이 좋다는 사람도 한번 삐딱하거나 한번 뒤떨어지면 회복이 참 어려운 법입니다. 차를 몰고 누구차를 따라간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신앙생활도 늘 뒤처진체 뒤따라가는 사람은 참으로 힘든 신앙입니다.
교회도 자주 찾아가고, 기도도 자주 ,그리고 꾸준히 연속적으로 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2. 원한을 풀어달라

그렇습니다. 찾아가면 찾아가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합니다.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라는 말의 뜻은 “내 문제를 정당하게 다루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가지 목적을 위해 계속적으로 반복 했다는 말입니다.
5절을 보면 재판관은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원한을 풀어주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각오는 자신의 목적이 달성될때 까지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판관을 찾아갈 작정이었고 재판관도 그녀의 그러한 집념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바클레이는 “그녀는 하나의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집념이라는 무기였다” 라고 했습니다. 기도의 경우만 그런 원리가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이나 학문에 있어서도 분명한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의 성취를 위해 강인한 집념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하기 마련입니다.
어느 교수는 학창시절에 영어단어를 외우기 위하여 영한사전 세권을 한 장씩 뜯어서 씹어 먹었다고합니다. 외운다음에 그 페이지를 뜯어서 다시외우고 다 외운 다음에 꼭꼭씹어서 삼켰답니다. 그러한 그의 집념이 훌륭한 영문학 박사의 꿈을 성취케 해준 것입니다.
우리의기도의 자세도 그런 집념으로 할 때 반드시 응답이 있다는 교훈인줄로 압니다.
다음은 기도에 대한 주님의 교훈을 살펴 보겠습니다.

3. 낙망치 말라

여러분 기도하다가 낭망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를 들어주시겠다는 약속은 있지만 언제 어떻게 응답하시겠다는 확약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리고 기약을 모르는 목적을 향해 계속 기도한다는 것은 참으로 피곤한 일이기 때문입니다.본문1절에서 “항상”이라는 말은 쉬지말고 계속해서 끈질기게 끝까지 라는 뜻이있음을 알아야합니다.
기도란 오랫동안 계속해서 하다보면 낙심하기 쉽고 또 기도가 이루어졌을때는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쉽게 이루어지는것이 다 좋은것은 아닙니다.
눈 비바람에 시달리며 자라는 울령도 향나무로 만든 가구가 값이 나갑니다. 열대성 식물처럼 쉽게믿고 쉽게살고 쉽게 크면 비바람에 약하기 마련입니다. 쉽게 낙망하는 신앙은 큰 나무가 되기 어렵습니다. 쉽게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은 정상 정복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낙망하지 않는 사람은 큰 그릇이 될 수 있고 신앙의 고지에 설수 있습니다. 모두 이런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 밤낮 부르짖으라

본문7절을 보면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라고했습니다. 7절의 요점은 세가지입니다.

첫째는 밤낮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밤과 낮은 연속된 시간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철져한 기도의 도전과 의지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둘째,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택하신 자들이란 주님을 믿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셋째, 오래 지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래 참으시겠느냐”라는 것은 기도응답이 천년만년 지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하나님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길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내가당한 사건 내가 힘겨워하고 있는 날과 시간을 모두 기억하고 계십니다. 내 기도를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분입을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반드시 그는 응답해 주실줄 을 믿으시기를 주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믿음의 중요성

본문 8절 하반절을 보면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두가지를 내포합니다.
첫째는 지상종말에는 참믿음 가진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세가 되면 그만큼 신의와 신뢰가 깨어지고 불신이 팽배하게된다는 것입니다. 교인의 숫자와 믿음의 숫자가 비례하는 것은아닙니다. 그리고 교회 출석기간과 믿음의 크기가 비례하는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언젠가 주님앞에 섰을때 주님이 보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잘 다듬어진 내 얼굴이 아닙니다. 내 옷맵시도 아닙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 믿음입니다. 주님은 믿음을 보고자 하실 것이고 우리는 믿음을 내 놓아야 합니다.
둘째는 기도응답의 절대조건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내 믿음이 반드시 주님께 상달 된다는 것과 내 기도를 반드시 들어시고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인간은 자기 생존에 의미를 가질때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프랭클의 의미요법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믿음이 있습니다.이 믿음은 기도응답을 받아 내는 힘이 되는가 하면 산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주님은 우리시대를 향하여 :“믿음을 보고싶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현실은 보화가 가득쌓인 창고의 열쇠를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믿음이라는 열쇠를 잃어버리고 살기 때문에 답답하고 걱정스럽고 우울하고 한심스럽고 불만 투성이가 된것입니다.
항상 낙망치 말고 기도합시다.
자주자주 계속 기도합시다.
원한을 털어놓고 기도합시다.
밤낮 부르짖으며 기도합시다.
주님을 번거럽고 귀찮게 합시다.
믿음으로 기도하며 사시기를 주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