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  * 본문: 벧전 1:3-7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 이민 와서 살아가면서 꿈꾸는 것을 묘사하는 말이 있습니다. American Dream 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땅에서 꿈 꾸는 그 소망은 어떠한 것들입니까? 그 소망이 확실히 믿을 만한 소망입니까? 그 소망이 영원한 것입니까?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나의 American Dream이 잘 이루어져 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가 우리에게 하나의 소망을 전해 줍니다. 이 소망은 이 세상의 소망과는 다른 소망입니다. 그가 전하는 소망은 영원한 소망이요, 굳건한 소망이요, 확실한 소망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과거에 근거를 두고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검증된 분명한 소망이다. 그것은 과거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현재에 미래를 손에 넣을 수 있는 확실한 소망이다. 그는 이 소망을 고백한다. 그는 이 소망을 자랑한다. 그는 이 소망을 산 소망이라 하였다. 그래서 그는 이 소망을 찬양한다.

1. 찬양할 산 소망

* 벧전 1: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 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는 그의 인생의 한 때를 결단한 때가 있었다. 동생에 의하여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그 분을 만날수록 대단한 느낌을 받았고 그는 스스로 결단하여 그를 따라 나섰다. 함께 생활하고 함께 일하면서 그 분의 뜻과 그분의 능력에 한껏 고무되어 마침내 그는 선생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입니다. 라고 고백하게 되었다.

그 선생은 참으로 능력이 많았고 그의 가르침은 당시의 그 어느 선생들과는 판이한 가르침이었다. 그 분에게는 가르침과 함께 대단한 능력을 나타내서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래서 자신을 비롯한 동료들 모두가 언젠가 있을 그 분의 날에 그들이 누릴 영광과 특권을 생각하며 그 분과 함께 3년 반이나 생활하였다. 그들은 그 날을 소망하며 살았다. 그러나 그 분이 그 믿었던 스승이 어느 날 체포되어 가장 흉악한 죄수들을 죽이는 십자가에서 죄인 취급을 받아 처형되었다.

베드로의 소망이 끊어진 것이다. 낙심한 베드로는 이젠 더 이상의 기대를 하지 못하였다. 비록 살아 계실 때 스승이 한 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셨고 또 그러한 소식을 들었으나, 믿을 수 없는 허망한 말이기에 그는 낙심이 되어 옛 직업으로 돌아갔었다. 그때의 자신의 초라함과 의리없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과 좌절을 이루 말할 수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스승은 그를 불렀고, 그의 재신임해 주시며 그의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를 그로 하여금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그는 이제 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편지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에게 있어서의 예수님의 부활은 죽었던 스승을 다시 만났다는 그 의미 이상의 의미를 그에게 부여하였습니다. 그것은 죽음도 정복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을 그 어떤 삶의 의미를 찾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베드로에게 있어서의 예수님의 부활을 그의 단순한 인생의 소망, 죽지 않고 살아난다는 그 부활 그 자체의 의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난 3년 반 동안 가르쳤던 하나님 나라 진리에 대한 것이 사실임이 증명된 의미입니다. 정당성의 의미입니다. 확실함에 대한 의미입니다. 이 확실한 의미가 있는 일은 할만 합니다. 그러기에 베드로에게 있어서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의미있는 이 소망이 참된 소망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의 소망은 확실한 소망입니까? 여러분들이 꾸는 그 꿈은 확실한 의미를 가진 꿈입니까? 여러분들이 가진 American Dream은 의미있는 확실한 소망입니까?

베드로는 이 의미를 확실하게 경험하고 나서 외치기를,

* 행 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베드로는 지금 그 영광의 주님을 체험하고 이제까지 자신이 육적으로 가졌던 그 허망한 소망이 깨어졌는데 이제 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증명된 확실한 소망, 참된 소망을 갖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 벧전 1: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베드로는 이 찬양의 형식을 유대인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축복의 형식을 빌어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지금도 미국내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기도서에 “ 주의 종 다윗의 자손을 속히 융성하게 하시고, 주의 구원으로 그의 뿔을 높이소서 우리가 종일 주의 구원을 바라나이다. 구원의 뿔을 번성케 하시는 분, 곧 주 여호와는  복이시로다.“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아직도 오실 메시아를 찾고 그 날이 오기만을 고대하는 소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기도의 형식을 빌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시고, 그 안에서 모든 신자를 부르셔서 거듭나게 하시기 때문이다.

2. 소망을 찬양할 이유

1) 거듭나게 하셨기에

아무리 멋이 있고 희망적이 것이라고 하더라도 직접적으로 내게 상관이 있지 못하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소망적인 일이라고 하더라도 내게 주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베드로에게 있어서 예수의 부활은 그에게 있어서 산 소망이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예수의 부활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그 믿음 때문이 아닙니다. 그 사건이 적용되어지는 구원의 역사 즉 그 부활 신앙이 우리로 하여금 살아가게 하는 데 진정한 의미를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거듭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에게는 예수의 부활이 참 소망이 되고 산 소망이 됩니다.

* 벧전 1: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수님에게 하나님께서 새로운 생명을 주신 것 뿐 아니라, 그 사실을 믿는 우리들에게 거듭나게 하시는 새 생명의 기회, 근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을 부활시키시고 이 사실을 성령으로 믿게 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첫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믿는 우리들을 통하여 만물을 새롭게 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이 놀라운 구원의 비밀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죽음에서 살리시고, 하늘에 올리셔서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히시고 장차 올 새로운 위대한 날을 준비하시고 계십니다.

* 행 3:21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 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는 성령님을 통하여 이 부활의 신앙을 전파하셔서 죽음의 공포에서 소망없이 살아가는 자들을 거듭나게 하셔서 그들에게 참 소망을 주시고 믿는 자들에게 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신다. 사도들이 외쳤던 부활을 메시지는 단순하게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사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우리도 다시 살 수 있다는 복음이었다. 그리스도께서 생명을 택함 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셨다. 성도들은 이 말씀을 근거로 산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 롬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 딛 3:5-7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그 분의 살아있는 말씀 즉 복음 안에 우리의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물질과 명예가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존재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이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 인생의 참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십니다. 여러분들은 이 의미있는 인생의 소망이 있습니까? 이 인생의 의미는 진정으로 거듭날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만 주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이 사실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 소망이 없는 인생이 삶은 지옥과 같다” 고 누군가 말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의 소망은 오직 참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명되어지고 이 말씀에 대한 간절한 사모함이 우리에게 산 소망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2) 영원한 기업을 잇게 하셨기에

* 벧전 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여기서 말하는 “기업”이라는 개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면서 배운 개념입니다. 그들은 출애급하여 광야 40년의 생활을 하였다. 지독한 고생이었고 단련이었다. 그들이 우여곡절 끝에 가나안에 도착했을 때 여호수아를 통하여 12지파는 그 가나안을 정복하여야 했다. 비록 그 땅을 기업으로 삼아 분배받았지만, 그들은 싸워 쟁취하여야 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각 지파의 땅을 영원한 그들의 것이었는가? 그렇지가 못하였다. 유대인들은 다윗 왕국 때에나 그 땅의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였지 사실상 그 이후의 재산권은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자기들이 영원히 가질 수 있는 기업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베드로는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설명하기를 이 땅이 아닌 하늘에 간직된 기업이다. 우리를 위하여 보존된 기업이다. 그것은 영원히 내 재산이 되는 기업이다. 그 기업의 특징은 세 가지다.

a. 썩지 않는 것 - 침략군에 의하여 약탈당하고 황폐화되는 재산의 땅이 아니다.

Imperishable by death- 죽으면 모든 것이 썩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에게 주어지는 기업은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죽음으로 끊나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하는 영원한 것입니다.

b. 더럽지 않는 것 -우상숭배와 부도덕한 일로 더럽혀진 기업이 아니다.

Unstained by evil- 악한 세력에 의하여 더럽혀 지는, 그것들에 항복하는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c. 쇠하지 않는 것 - 마르거나 시들지 않는 것이다.

Unimpaired by time- 꽃과 같은 존재들은 시간이 흐르면 시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기업은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영원히 아름답게 있는 것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렸던 기업은 썩고, 더럽혀 지고, 쇠하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기업은 그러한 일시적이고 제한적이고 한시적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업은 영원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불멸하는 것(immorality)이며, 순전한 것이며(Purity), 아름다운 것(Beauty)입니다. 이 기업은 하늘에 준비된 영원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이 놀라운 구원의 기업을 바라보며 살아가십니까? 이 기업이 우리의 기업이라는 사실을 기뻐하며 그 소망으로 날마다 살아가십니까? 우리 주님께서는 이렇게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 마 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이 점을 바울도 말합니다.

* 롬 8: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믿는 우리에게는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참된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소망과 희망보다 귀하고 아름다운 확실한 소망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 말씀 속에서 확인되어지는 확실한 믿음입니다. 성경은 가르쳐 줍니다.

* 벧전 1:24-2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베드로 그는 과거에 세상적인 그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살았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쫓으면서도 그 인간적인 그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한 가지의 소망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그 무엇이 부질없는 것임을 확실하게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믿음으로 인하여 얻게 된 진정한 소망이 무엇인지를 체험하였습니다.

우리들 역시 베드로와 같이 그 무엇인가를 쫓아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속에 담아 놓으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귀 기울이십시오. 그 풍성한 보고와 그 복된 신분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발견하고 바라보고 살아가십시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울은 강조하기를 자신의 존재를 오직 예수 안에서 발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빌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이 삶의 의미와 축복됨과 원동력이 여러분 모두에게 넘쳐서 예수 안에서 산 소망을 가지고 누리며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