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함께 받는 복 * 본문/ 갈라디아 3:6-9

오늘날 우주과학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연의 법칙 중에 하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Newton이 발견한 만유인력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 그 힘은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정비례하고 그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고 합니다. 이 법칙이 Newton이 만들어 낸 법칙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있었던 법칙입니다. 그는 이 법칙을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발견했다고 합니다.

1517년 M. Luther는 죄로 인하여 영원한 멸망의 심판으로부터 구원받는 원리를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그가 새롭게 만들어 주장한 것이 아닙니다. 그 역시 이미 예부터 있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고 당시 잘못된 관행에 대하여 지적하면서 이신칭의의 구원의 원리를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이 이신칭의(Justfication by faith)는 인간은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믿고 고백하는 구원의 진리입니다. 문제는 그러한 불변의 법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의 기독교계는 이 원리를 따르지 않고 옛적 종교개혁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이 원리는 구원은 종교적 열심, 노력이 아닌 믿음으로 만 주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사도 바울은 이 원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변호하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당시 갈라디아 교회가 자신이 전한 이신칭의의 복음을 떠나 다른 교훈을 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우리의 교회가 이 원리를 떠나 행위 구원의 시각에서 왜곡된 복음을 전하고 믿고 있기에 다시금 이 놀라운 복음의 원리를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가장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경우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 요 8:33, 37, 39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줄 아노라---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행사를 할 것이어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므로 아브라함이 행한 할례를 행해야 하고 또한 그 후손답게 율법을 행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의 구원은 행위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받은 아브라함의 예를 통하여 이 이신칭의의 진리를 증명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1.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자격

전도폭팔 제 1-2문의 예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당신이 오늘 죽으면 천국에 가시고 싶으십니까? 둘째 질문은, 그때 천국의 문에서 당신에게 예수께서, 내가 이 천국에 너를 들여보내 주겠는데, 그 조건이 무엇인지 아느냐? 고 물으신다면 당신은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그 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음으로’ 입니다.

과연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은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은 본문 6절 이하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 갈 3:6-7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찌어다

이 바울의 말씀은 창 16:5의 기록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12장에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축복하셨습니다.

* 창 12: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렇게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아들을 주시기 않으셨습니다. 조카 롯의 문제로 전쟁을 치룬 후 두려워하는 아브람을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하나님은 찾으시고 12장의 약속을 재차 확인하십니다.

* 창 15:4-6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시는 과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선 그가 할례를 받은 시점(17장)이 이삭을 주시기 직전에 하도록 명하셨다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 즉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므로 당연히 할례를 받아야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져서 구원받는다고 주장했지만, 바울은 그 아브라함의 일생 가운데 있었던 사건을 예로 들어 할례 사건은 15장의 사건 이후에 일어났다고 하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사건을 예로 들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갈 3: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NIV, He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의로) 정하셨다(elogisthe) 는 말은 “counted, credited"라는 말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은행 계좌를 열면, credit를 주는 것과 같이 하나님을 믿으니까 그 믿음을 보시고 우리에게 credit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그 즉시 하나님 안에 복음을 통하여 완성되는 구원이라는 복을 우리의 주좌에 이채시켜(imputed) 주시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의가 죄인인 우리가 계시된 하나님의 복음을 믿을 때 자동적으로 우리에게 전가되는 것입니다. God imputed the righteousness to Abraham by his faith!

우리는 여기서 “의로 정하신” 배경이 되는 믿음에 대하여 좀 더 살펴보아야 합니다. 즉 믿었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입니다.

첫째, 계시된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예를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온전히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시근퉁하게 답변하는 아브라함에게 밖으로 데리고 가셔서 그에게 “하늘의 별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자신에게 펼쳐 보여주시는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앞에서 말했습니다.

* 갈 3:1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바울은 그들에게 십자가의 도리를 그들의 눈앞에 펼쳐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오늘날 이 작업 즉 하나님의 구원의 도리를 정확하게 펼쳐 보여주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계시하시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사용하신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일반 계시적 방법과 특별 계시적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자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솜씨를 나타내심을 피조물인 인간이 그 창조주 되신 분을 살피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방식인 특별계시는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계시적 방법입니다. 이를 히브리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 히 1:1-2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님으로 자신을 드러내시고 또한 생각을 밝히셔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이 사실을 요한복음에서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 요 14:6-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즉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시자이셨습니다. 예수를 본 자는 하나님을 본 자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영생은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를 아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 17:3).

둘째, 믿는다는 것은 말씀을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가씨가 참신한 총각을 만나 교제를 합니다. 총각도 그 아름다운 처녀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와 함께 살지 않겠느냐고 propose를 했습니다. 그때 처녀는 그 총각의 말을 듣고 믿음이 갔습니다. “ 아 이 사람에게 나의 일생을 맡길 수가 있겠구나!” 신뢰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은 말씀에 대한 신뢰가 바로 믿음입니다.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는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셋째, 믿는다는 것은 그에게 전적으로 자신을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의 예에서 보듯이 처녀가 총각에게 전적으로 자신을 맡길 때, 온전한 결혼에 들어가는 것과 같이, 우리의 온전한 믿음은 전적으로 말씀 속에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분에게 온전히 내 자신을 의탁, 투신할 때 비로소 믿음을 가졌다고 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그 순간 믿었습니다. 어떻게 하실 지도 모르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런 차원에서는 믿음에는 모험이 따릅니다. 문제는 계시하시는 분이 누군지 그 분의 말씀에 대한 신실한 믿음으로 화합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을 때, 그 하나님은 이러한 자를 의롭다고 인정하시고 상대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은 그를 의로 여기시어 그에게 하나님 자신과 관계를 맺는데 합당한 자격을 부여하셔서 계속적으로 대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찾으십니다. 우리 주님은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2. 아브라함과 함께 받는 복

* 갈 3:7-9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찌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18세기 유명한 천문학자인 William Herschel(1738-822)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Hanover, Germany 에서 자랐습니다. 이 사람이 어릴 때, 군대 음악을 듣기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가 청년이 되어 결국 군대 군악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나라가 전쟁에 휩쓸리게 되자 그는 군악대에 있지만 전쟁터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공포 가운데 견디지 못하고 그는 전장에서 도망을 쳤습니다. 달주범이 된 그에게 가혹한 형벌- 잡히면 사형-이 부과되었습니다. 도망친 Herschel은 영국으로 가서 열심히 공부하여 유명한 천문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때, 독일 Hanover 의회의 수장인 George가 영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왕 George는 Herschel의 비밀을 알고 있었습니다. 왕이된 그는 그를 왕궁으로 소환했습니다. 공포에 휩싸인 이 과학자 Herschel은 벌벌 떨면서 그 소환장을 받아들고 왕국에 왔습니다. 그때 왕의 신하가 한 문서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그 문서를 펴서 읽었습니다. “ I George pardon you for your offenses against our native land!" 나 죠지는 너의 고국에 대한 범죄 사실을 용서하노라!” Herschel은 왕의 용서를 받은 것입니다. 비록 그가 자신이 도망 범으로서의 죄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의 죄는 그대로 있었지만, 법적으로 하자가없도록 왕은 조처를 취한 것입니다.

이것이 칭의 교리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를 의로 여기셨다고 하는 것은 비록 아브람이 의인은 아니지만, 그의 믿음이 하나님에 의하여 의롭다고 counted, credited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우리에게까지 적용될까요? 가수 마이클 잭슨이 백인처럼 되기 위하여 얼굴에 표백을 하며 씻고 또 씻고 성형수술을 여러 차례 하듯이 우리가 유대인들과 같이 할례를 행하여 육체에 표를 내야만 하고 또한 어떤 행위를 반복적으로 열심히 정성을 드려 해야만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까요?

우리 같은 이방인에게 적용되는 칭의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아브라함의 경우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8절은 우리로 하여금 확실하게 그 원리를 알게 합니다.

* 갈 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여기서 칭의의 원리를 생각해 봅니다. 이것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동일한 칭의의 원리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그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것을 아브라함을 믿었고 또한 신뢰하였습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을 믿으면 복을 받는다는 것이며 그가 믿은 그 복음은 이방인에게 까지 미치는 복의 근원이었습니다. 그 복음 안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 것일까요? 죽음과 부활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별을 보여주시며 네 자손이 이렇게 수없이 많이 번창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떻게? 그는 묻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비록 당시 아브라함은 예수라는 이름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시는 복음(십자가와 부활)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는 선언을 들은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아브라함이 복음을 믿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

＊히 11:17-19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 저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저가 하나님이 능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결국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복음 즉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믿고 그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즉 이렇게 아브라함처럼 할례를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의 내용을 듣고 믿어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의 길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동일한 칭의의 복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구원에 있어서는 복음 전파가 가장 우선적인 과업입니다.

* 롬 10:13-15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3. 칭의 받은 자의 길

우리가 아브라함을 볼 때, 그가 처음부터 완벽한 의의 사람이 아니었다. 전쟁도 치르고, 거짓말도 하고, 첩도 얻고---그러나 이러한 행동들은 그의 신앙의 수준에 따른 행동일 뿐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의롭다고 여김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를 복의 통로자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아브라함의 믿음의 행적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찾아오시고 보여주시고 설명하시며 삶속에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때 마다 아브라함은 정직하게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수준에 따라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살았습니다. 그가 비록 믿음의 수준에 있어서 미약하였지만, 한번 하나님을 믿은 그 믿음을 그는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였으며, 자신에게 명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신뢰하여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록 그가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지만, 그를 오고 오는 죄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고 그의 일생을 통하여 바른 믿음의 도를 보이시며 구원의 원리로 삼으신 것입니다.

결론

성도여러분,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구원의 방식은 동일합니다. 아브라함의 시대나 바울의 시대나 그리고 현대 우리의 시대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동일한 방식으로 우리의 구원의 방식을 적용해 나아가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죄악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들이다.

하나님의 은혜 되시는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의 도리를 전적으로 사모하시고 믿고 신뢰하여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동일하게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현재 여러분의 믿음의 수준만큼 한 걸음씩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기를 바란다. 한없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온전히 사모하고 경험하도록 겸손히 주님 앞에 나오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