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 수난 이야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곁을 지킨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의 순간에 그 자리에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을 무덤에 장사지내는 것을 지켜보았고, 예수님의 부활 시 첫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제자도의 핵심인 자기희생과 자기부인의 삶을 몸소 실천하며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제자의 귀한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난주간을 앞두고 뜻밖의 제자들 시리즈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섬김의 본을 보인 여인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 여인
본문을 보니 도망한 제자들과 대조적으로 많은 여인들이 예수님의 처형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마가는 그 가운데 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를 소개합니다. 이 세 명이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도 등장하기 때문에 미리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아는 히브리어 미리암의 헬라어 음역이고, 살로메는 살롬의 헬라어 음역입니다. 처음 언급되는 여인이 막달라 출신의 마리아입니다. 막달라는 갈릴리 바다 서쪽 해안의 한 성읍이었던 타리카에아를 가리킵니다. 마리아는 일곱 귀신에 의해 괴로움을 당하다가 예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최초의 증인이었기에 초대교회가 그 여인을 특별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의 이름 앞에 ‘작은’이란 말이 붙은 것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막 3:18에 의하면 야고보는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한 명인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마리아가 요한복음에서는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알패오는 글로바의 별명 같습니다. 세 번째 여인인 살로메는 마 27:56에서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로 나와 있으며, 요 19:25에서 예수님의 이모로 등장합니다. 따라서 살로메는 복음서에 자주 등장하는 세배대의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이며 동시에 예수님의 이모입니다. 그렇다면 제자인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과 이종사촌 간이 됩니다. 살로메는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 아들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청탁한 적이 있었는데(마 20:21) 이제는 예수님이 마시는 잔이 무엇인지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이 외의 여인들
그런데 십자가 형장에 세 여인들만 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가는 이 여인들을 어떻게 소개합니까?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여기서 중요한 단어는‘따르다’는 동사인데 제자도의 전문용어입니다. 이 여인들은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왔고, 이어서 예루살렘과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처형장까지 주님의 뒤를 따라온 예수님의 참된 제자임을 암시합니다. 사실 이들에 대한 언급은 눅 8:2-3에 처음으로 나옵니다.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막달라 마리아에 이어 언급되는 요안나는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라고 합니다. 그 여인은 재력 있는 사람이었는데, 기독교의 영향력이 상류층까지 미친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들 외에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많은 여인들이 자기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자신들의 소유로 예수님의 사역을 도왔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장면에서 여인들을 묘사할 때 사용된 의미심장한 단어는 “멀리서”라는 표현입니다. 이 단어는 본래 수난 이야기에서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던 배반의 현장을 묘사할 때 사용한 말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바라보며 머뭇거리는 베드로의 미온적인 믿음의 상태를 잘 묘사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체포되어 대제사장에게 끌려가서 심문을 받을 때, 주님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예수님의 예언대로 대제사장의 뜰에서 닭이 울기 전에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여인의 신분으로 험악한 분위기의 십자가 형장까지 오는 것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도 여인들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마가복음에는 여인들이 멀리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지켜보았다고 기록한 반면에 요한복음은 어머니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이 “멀리서”가 아니라 오히려 “곁에서”십자가의 처형과 죽음을 지켜보았다고 서술하면서(요 19:25), 그들이 예수님의 참 제자로서 끝까지 예수님을 섬겼음을 보여줍니다.
복음서들은 예수님의 장사를 목격한 자들도 열두 제자들이 아니라 여인들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주검을 장사지내지 못한 사실은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과 비교됩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은 요한이 죽었을 때,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지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그의 시신을 장사지내야 하는 제자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인들이 제자들의 빈자리를 대신하였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이 운명하신 후에 빌라도를 찾아가서 시신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시신을 세마포로 싸고 바위 속에 판 자기의 새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을 장사했습니다. 그리고 돌을 굴려서 무덤의 입구를 막았습니다. 이 광경을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다 지켜보았습니다(막 15:47). 무덤의 위치를 확인한 그들은 안식 후 첫날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에 왔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의 시체가 적절하게 수습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유대 사회에서 여성은 증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을 그리고 후에 부활하신 사건에서 가장 결정적인 증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들로 여인들을 언급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후로 전에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대낮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가 하면, 성전 휘장이 찢어지고, 로마 백부장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산헤드린 공의회 회원이 예수님의 시신을 받아 안장하고, 또 여인들이 증인으로 등장합니다. 이런 일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계기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시그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음서들은 여인들이 십자가 처형의 현장에서 보여준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면서, 이들이 주님이 당하시는 고난의 절정인 십자가의 현장을 끝까지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당시 여인들은 사회적 약자로서 소외된 계층에 속했으나 교회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역 기간 뿐 아니라 이후의 교회 시대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여인들이 많이 언급됩니다. 그 여인들의 행적이 기록된 것은 주님을 위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긴 모든 일의 작은 것까지도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시고 기억하신다는 점입니다.
누가 진짜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무력하게 죽어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갔습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자가 아니라, 그분의 사형을 집행했던 이방인 백부장은 예수님이야말로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놀라운 고백을 하였습니다. 마가는 백부장의 고백에 이어 또 하나의 놀라운 장면을 보도합니다. 십자가 현장에 있던 여인들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함께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마가가 언급한 십자가 현장에는 제자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체포될 것이 두려워서 흩어졌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간에 제자들의 빈자리에는 이름이 언급된 세 여인들 외에도 많은 여인들이 멀리서 예수님의 처형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들은 예수님이 갈릴리에 계실 때부터 그분을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마가는 제자들과 종교지도자들과 무리와 예수님에게만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갈릴리에서부터 예루살렘에 이르는 길에 예수님과 동행했던 여인들에 대해서는 별로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가는 그 길을 줄곧 함께해 왔으며 위험한 십자가 현장에 서 있던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누가 진짜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별로 길지 않은 본문인지라 본문에서 많은 교훈을 얻어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대신 여인들의 섬김에 대하여, 더 나아가서는 섬김 자체에 대하여 묵상을 많이 했습니다.
1) 십자가 형장에 여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여인들 외에는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세 여인들이 다른 여인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서 그럴까요? 그들이 나중에 마가복음을 읽었다면 왜 내 이름이 빠졌느냐고 섭섭해 했을까요?
2)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오는 동안에 예수님을 섬겼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물질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 여인들이 그것을 인하여 안타까워하며 예수님을 따라온 것을 때로는 후회하거나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았을까요?
3) 복음서에는 여인들이 한 말이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섬겼는지 거의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스토리를 살펴보아도 마리아가 한 말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방금 제가 던진 질문들을 제자도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목장에서 나누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섬김의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은혜를 베푸신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신자는 누구나 은혜를 갈망합니다. 은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더 많이 느끼게 되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단지 영적인 자기만족 이상의 것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부흥회나 기도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기도 하지만 받은 바 은혜를 나누는 섬김의 현장에서도 놀라운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은혜를 받았으면서 아무것도 섬기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입니다. 바울은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 1:29) 바울이 말하는 고난은 신앙생활로 인한 엄청난 박해를 말한다기보다 날마다의 삶에서 자신의 게으름과 싸우고 교만을 억누르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며 사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 보람이 있기에 고난으로 점철된 섬김 속에서도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주린 자를 먹이시고 외로운 자를 위로하시고 무지한 자를 일깨우시며 소외된 자들이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셨습니다. 십자가 사랑의 핵심은 자기를 돌보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주기까지 한없이 베푸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섬기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더 많은 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섬기지 않으면서 살아갑니다. 더 크고 신령한 은혜를 사모할 줄 모르며 하나님의 말씀이 귀한 줄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우유를 먹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적 비만의 사태가 되는 가장 큰 원인은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느끼는 섬김의 현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예배를 드리기까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많은 지체들의 기도와 눈물과 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달라진 것이 없고 예수님을 따른다 하면서도 전혀 희생하려 하지 않는다면, 고단하게 힘들게 섬기는 것이 싫고 그저 누리기만 하고 싶다면 예수님의 참 제자라 할 수 없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은혜를 체험한다면 연약한 지체들을 정성껏 돌보아주고 싶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온전케 되도록 몸과 마음을 바쳐 섬기고 싶어집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은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을 정성껏 섬겼습니다.
2) 구원의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아낌없이 부어드리며 자기의 머리털로 닦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이나 보상을 받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에게 베풀어주신 놀라운 용서의 경험과 구속의 감격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감격이야말로 섬김의 기초입니다. 자신이 용서받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그리고 섬기도록 자신을 세워주신 은혜가 분에 넘치도록 과분한 것임을 안다면 온 마음을 다하여 섬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감격이 그를 섬기지 않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후 5:14) ‘강권한다’로 번역된 ‘쉬네고’란 단어는 ‘에워싸다, 사로잡다, 통제하다’는 뜻을 가집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사랑이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죽으셨는데 내가 어떻게 내 자신을 위해 살겠느냐는 말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바울과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그런 감격이 없이 하나님을 섬기면 하늘 일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우는 지체들을 보면 짜증이 나고 기쁨이 사라집니다. 여인들은 구원의 감격 속에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올 수 있었고 십자가 형장까지 따라 올 수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발라드리려 새벽에 무덤을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
3)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6장에서 문안인사를 드리며 버시를 언급합니다.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16:12). 버시로 번역된 그 이름은 ‘페르시아 여자’라는 뜻을 가집니다. 수원댁, 과천댁 하는 것처럼 한 족속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를 이름으로 쓸 정도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한 지극히 낮은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버시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한 여인이라 합니다. ‘주 안에서 수고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섬김의 동기가 되어 그 일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상관없이 주님만 바라보고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버시는 하나님과 바울, 그리고 로마 교회에 있는 모든 교우들에게 사랑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시대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감추어지고 오직 주님만이 드러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섬기는 착한 일꾼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들도 자기 이름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개의치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땅에서의 사역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마음을 다하여 섬기는 태도를 잃지 않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 불러주신 것이 섬김의 자리에 세워주시기 위함이었다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믿는 자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선택받은 자들입니다. 더구나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 시간, 물질,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 더욱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을 게으름 속에 두지 말고 자기만족을 위한 하찮은 일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한 일을 알아주지 않고 심지어 하찮은 존재로 여길지라도 하나님만 알아주시면 된다는 자세로 최선의 다하여 희생하며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섬기다가 주님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