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법칙 * 본문/ 갈 6:7-10
우리나라 옛말에 ‘콩 심은 데서 콩 나고, 팥 심은 데서 팥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을 성경에서는 심은 대로 거둔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결코 변경할 수없는 만고불변(萬古不變)의 법칙입니다. 심지 않은데서 결코 거둘 수 없는 것입니다. Computer에서 무엇을 In put하였느냐에 따라 Out put하는 것이 결정됩니다. 그것은 그렇게 되도록 Program이 짜져있기 때문입니다. 즉 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인생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믿지 않고 나름대로 심은 것과 달리, 다른 것을 거둘 것이라 믿고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행위는 인간들의 어리석음이라고 지적합니다.
1. 스스로 속지 말라(갈 6:7a)
심은 대로 거두는 이 법칙은 농사에서 확실히 증명되는 자연의 진리입니다. 이와 같이 이 법칙은 영적 원리에서도 진리입니다. 욥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욥 4:7-9 생각하여 보라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사도바울도 이 원리를 갈라디아 교우들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 갈 6:7-8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 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이 구절에서 육체를 위하여 심은 것과 성령을 위하여 심은 것이 대조되고 있음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바울은 5장에서 이 두 영역에 대하여 구별하여 말씀하였습니다.
* 갈 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여기서 육체는 죄의 상태에 놓여있는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 인간의 본성을 의미하고,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성품을 의미합니다. 이 두 품성은 서로 지속적으로 우리 속에서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육체의 일은 성령의 열매와 반대되는 결과(열매)를 나타냅니다. 그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갈 5:19-21a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이런 것들을 맺는 사람들 즉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입니다!” 즉 그런 이들에겐 구원이 주어지지 못할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갈라디아 6장에서 사도 바울은 이제 싸움의 개념에서 전환하여 농사의 진리를 통하여 구원의 원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하는 진리입니다.
청교도인 유명한 William Perkins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 William Perkins, " 사람이 뿌리는 씨앗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선과 악, 두 종류의 농부가 있습니다. 영적인 사람과 육적 사람, 씨앗이 뿌려지는 두 종류의 땅이 있습니다. 육과 영, 뿌려진 씨로부터 가두는 두 종류의 추수가 있습니다. 부패한 타락과 영생“
성도 여러분, 행동은 결과를 가져오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현재의 행동은 반드시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현재 우리가 저지르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육체에 못된 짓을 한다면 반드시 그 행동에 합당한 대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만약 우리가 지금 영적인 일을 추구하여 행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우리들에게 영생을 얻게 해 줄 것입니다. 서양에서 전해 내려오는 진리가 있습니다.
“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성격을 거두고, 성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가 무엇을 심는가에 따라 장래에 우리의 습관과 성격과 운명이 결정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 얻을 것을 소망하지만, 이미 사도 바울이 말하고 있는 바대로, 우리 속에 있는 두 성품 즉 육의 성품과 영의 성품 중 어느 것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의 열매들은 결정될 것입니다. 구원도 그래서 부끄러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고전 3:15).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그 육체가 갖고 있는 특성 즉 죄로 인하여 썩어질 것만을 거둘 뿐입니다. 비록 우리가 예수를 믿고 거듭난 하나님이 백성이라고 하더라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우리 속에서 여전히 작용하고 있는 육적인 성품을 따른다고 하면(심는다면), 여전히 우리는 육이 주장하고 있는 바에 따라가게 될 것이고 그 결과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름이 없는 것들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즉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음행과 더러운 것들과, 호색, 우상숭배, 시기와 분냄, 분쟁과 당 짓는 것, 투기, 술 취함, 방탕 등등의 온갖 죄들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짓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세속적 그리스도인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자기중심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즉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그는 전혀 전체를 생각할 줄 모르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모릅니다. 오직 자기만을 알고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할 뿐입니다. 즉 “자기 육체만을 위하여 심기만 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 역시 그 결과는 자기 파괴적인 것- 즉 썩어질 것(corruption)을 거둘 뿐입니다.
여기서 "썩어질 것(corruption)"이란 말은 점진적으로 부패하여 가는 특성을 말합니다. 이는 마치 육체가 썩어 문드러져 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죄란 것은 육체에 매우 해롭게 작용합니다. 점차적으로 해를 가하여 육체적으로는 물론이요 영적으로도 상처를 주어 점차적으로 망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믿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사람은 결코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온전히 맺을 수 없게 됩니다.
* 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오늘날 교회에는 다니면서도 여전히 육적인 생각에 머물러 있으면서 영생을 얻을 것이라 믿고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이런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두어지는 법칙이 영적 진리 가운데서도 여전히 작용하고 있음을 잊고 있는 바, 어리석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즉 “스스로 속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칙을 잘못 이해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법칙은 결코 그렇게 설정되어있지 않습니다.
2. 놀림 받지 않으시는 하나님(갈 6:7b)
7절 하반 절에서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만홀히 여김 받다”이라는 말은 mock 즉 놀림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은 사람들로부터 놀림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속임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할 것입니다. 사실을 사실이 아닌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을 적당히 속이며 속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고 적당히 얼버무려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들의 의식은 내가 한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고 적당하게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식과 행동에 대하여 스코틀랜드의 청교도 목사인, John Brown은, “그는 영적 생활을 하지 않고도 궁극적인 행복을 가지려고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놀림의 대상”이 아닙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롬 2:6-8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놀려 하나님으로부터 징벌을 받았습니다. 구약에서 골리앗이 하나님을 조롱하다가 어린 다윗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삼상 17장). 신약에서 헤롯왕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다가 죽임 당했습니다.
* 행 12:21-23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우리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 마 13:39-42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하심에 대하여 존중하고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속아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교만하게 행동한다면 반드시 망하게 될 것입니다.
3. 영으로 심기를 힘쓰라(갈 6:8)
* 갈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이미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즉 성령을 좇아 행함(갈 5:16), 성령에 인도함을 받음(갈 5:18), 성령으로 살고 성령으로 행함(갈 5:25)등의 행위를 성령으로 심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성령으로 심는다는 말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라는 교훈입니다. 특별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의 모습은 성령으로 심어 나타나는 결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문맥으로는 성령의 9가지의 열매가 나타나는 삶을 의미할 것입니다.
* 갈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서 옛 사람의 모습은 이미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성령으로 심는다고 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 특성을 나타냅니다.
첫째,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보다는 남을 위하여 살아가는 삶입니다.
* 고후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은 그만큼의 인생의 즐거움을 거두며 살아가게 될 것이고,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는 그 인생이 그만큼 외롭고 쓸쓸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둘째,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입니다
즉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리의 생각, 말, 행위 어느 것에서나 하나님의 영광을 의식하고 선한 씨앗을 심는 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성령으로 심는 모든 것은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합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물론 영생은 믿음으로 주어집니다. 그러나 그 영생은 반드시 믿음에 따른 행위가 뒷받침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심고 성령으로 거두는 삶의 모습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려는 의식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삶의 모든 영역에서 약속을 바라보고 선한 일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농부는 반드시 가을의 추수 때를 기다리며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땀을 흘리며 일을 합니다. 성령으로 심는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성령께서는 우리들에게 미래에 어떤 것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장차 임할 약속의 추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 땅에서의 삶이 매우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는 장차 임할 하나님의 축복된 추수의 때를 알고 있기에 그 날을 바라보고 농부와 같이 인내하며 성령으로 심는 선한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William Perkins, " 만약 우리가 이 진리에 설득 당한다면, 이 세상의 삶은 씨를 뿌리는 때요, 심판의 때는 추수의 때임을 알게 됩니다. 이는 추수의 풍성한 결실을 확신하고 씨를 뿌리는 농부(husbandman)와 같이 우리가 선한 일에 열심히 하면 반드시 풍성한 보수(recompence)가 따르게 될 것입니다. 오, 그것은 얼마나 아름답고 풍성하며 만족스러운 열매일까요? “
4. 계속하여 선을 행하라(갈 6:9-10)
*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은 ‘주의력을 잃어버림, 느슨하게 함(slack) 초점을 흐림, 활을 쏘려다가 그만 둠’ 등의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즉 하려고 하다가 그만 두는 것을 뜻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의 삶에서 이러한 행위가 얼마나 자주 그리고 쉽게 일어나는 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연약한 우리는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도들에게 어떤 봉사를 하는 일에 쉽게 그만 두기 쉽습니다. 게으르고, 쉽게 실증내고, 쉽게 마음에 상처를 받고---선한 일을 포기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들은 우리로 하여금 죄에 유혹 당하게 하고 또한 죄를 짓게 만듭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도들에게 낙심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일, 연약한 자들을 붙잡아 주는 일, 함께 짐을 나누어지는 일, 목회자를 생각하고 돕는 일, 다른 사람을 돕는 일 등등 결코 포기 하지 말고 계속하여 열심히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와 같은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 사 40:29-31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의 인생을 결산하시고 추수 하시는 때까지 결코 포기 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명령합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
사실, 선한 일을 하는 것은 얼마나 어렵습니까? 얼마나 말이 많이 있습니까?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러나 낙심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왜요? 우리 재림하실 주님께서 보상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알아주십니다. 낙심하지 맙시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이 재림하시기까지 인내하며 우리가 해야 할 믿음의 선한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약 5:7-8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 요계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한편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10절에서 권면하고 있음을 봅니다.
* 갈 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성도는 기회가 있는 대로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과 선행을 해야 할 것입니다. 기회란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농부가 때를 놓치면 농사를 망칠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선을 행할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순종하여 선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역시 시공간의 제약을 받고 있는 관계로 믿는 가정들 즉 믿음의 형제와 자매에게 더욱 더 선한 봉사를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 가운데 최선의 선을 할 수 있는 바를 외면하지 말고 하라는 말씀입니다.
성령으로 심으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아름다운 추수의 때에 풍성한 성령의 열매들를 거둘 것이고 그 결과 마땅히 누릴 기쁨의 추수 잔치,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성도 한분 한 분이 이러한 아름다운 봉사와 섬김의 사역을 풍성히 심으셔서 여러분들의 삶 속에 풍성한 성령의 열매들이 맺혀지는 은혜가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