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과 친해지기
시92;1-15
독일의 어느 지방에서 흘러 내려오는 전설 이야기입니다. 그 마을에는 신비한 동굴이 하나있습니다.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젊은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동굴입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늙은 이들을 젊어지라고 그 동굴 앞으로 모시고 가면 선뜻 들어가는 이가 없다고 합니다.
어느 시인은 20대의 방황, 30대의 불안감, 40대의 번민이 싫어 젊은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노래하였습니다. 어느 배우는 늙어가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젊음을 갈망하는 듯 하지만 아련히 향수를 느끼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정작 철부지 젊은이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늙는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시간을 머금어야만 봉우리가 꽃을 피웁니다. 시간이 흘러야 꽃이 과일로 익어 가는 것처럼
인생을 서서히 영글어 가게 하는 것이 늙음이라고 어느 분은 말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늙어가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늙음과 친해져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우리의 갈 길이기 때문입니다.
“뜨는 해는 뚜렷하고 지는 노을은 아름답다.”
내가 만들어 본 말입니다.
법륜 스님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의 “잘 늙는 법”대담을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71세 할아버지가 법륜 스님과 대화입니다. 강연을 시작하자 말자 제일 먼저 할아버지가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죽을 때 기분 좋게 웃으면서 죽을 수 있나요?”
이 질문에 그는 가지로 잘 늙는 법을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지금 학년 일반입니다. 조금 부족하지만 열심히 산다고 살았습니다. 그런대로 대과없이 살아왔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죽을 때도 기분 좋게 웃으면서 죽을 수 있는 그런 길이 없을까요?
법륜 스님은 대답하였습니다.
“늙을 때 잘 늙으면 됩니다. 늙을 때 잘 늙어야 돼요. 낙엽이 떨어질 때 두 종류가 있어요. 잘 물들어서 예쁜 단풍이 되기도 하고, 쭈그러져서 가랑잎이 되기도 하거든요. 잎이 아름답게 물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쁘지요. 봄꽃은 예쁘지만 떨어지면 지저분해요. 그래서 주워 가는 사람이 없어요. 빗자루로 쓸어 버리지요. 그런데 잘 물든 단풍은 떨어져도 주워가죠. 때로는 책갈피에 껴서 오래 간직하기도 하죠. 그러니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뻐요. 잘 늙으면 청춘보다 더 낫다 이런 얘기예요.”
그리고 잘 늙는 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1.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젊어서 이 것도 저 것도 거침없이 하는 사람보고는 야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늙어서 이것도 저것도 손 대는 사람을 보고는 노욕을 부린다고 합니다. 늙어서 욕심을 가지면 죽어서 가지고 가지도 않을 것인데 욕심을 부린다고 합니다.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고 추하게 느껴집니다.
2. 과로하면 안 됩니다.
젊을 때는 막 산을 오르거나 일을 하거나 무리하거나 과로해서 쓰러져도 2,3일 쉬거나 병원에 입원하거나 하면 금방 낫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과로하면 안 돌아와요. 그러니까 가을비처럼 한번 비가 오면 확 추워지듯이 과로해서 한번 쓰러지면 그냥 팍팍 늙어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절대로 과로하면 안 됩니다. 놀라는 것이 아니라 체질에 맞추어 일하라는 말입니다.
3. 과식하면 안 됩니다.
젊을 때는 많이 먹어도 소화를 잘 시킵니다. 그러나 늙으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4. 말이 적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을 참새처럼 재잘되고 말많이 하여도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입이 무거워야 합니다. 잔소리가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자제하여야 합니다. 아는 것이 많고 경험이 많기에 자꾸 대화에 끼어들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자제하여야 합니다. 나이 많은 사람이 말을 많이 하면 싫어 합니다.
5. 재산을 적당히 남겨 두어야 합니다.
옛날에는 나이가 들면 재산을 다 자식한테 물려주고 뒷방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자식이 부모를 받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재산이 없으면 무시당합니다. 자식에게 재산을 다 주었는 데 자식이 사업에 실패하면 길거리에 앉게 됩니다. 젊었을 때는 길거리에 나 앉아도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텐트치고 살아도 불쌍하게 안보입니다. 젊을 때는
고생은 돈 주고 사서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늙어서 오갈 곳 없이 길거리에 나 앉아 있으면 그것 또한 추한 모습입니다.
미국 정치가 프랭크린이 말했습니다.
“사람이 늙으면 믿을 수 있는 친구가 셋이 있는데, 그 하나는 늙은 아내이고 다른 하나는 늙은 개며 마지막 하나는 저금이다.”
이렇게 말하고 재미있는 말을 들려 주었습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밤새 안녕이라고 감쪽같이 고통없이 죽고 싶다는 말을 노인들이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죽으면 자녀들이 효도 한번 제대로 못 하였다고 통곡을 한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죽지 말고 3년 동안 똥 오줌 받아내게 되게 자녀들을 괴롭히다가 죽어야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국민일보 겨자씨 글입니다.
코끼리 떼가 물가에 와서 물을 마십니다. 어린 코끼리들은 평범하게 물을 마십니다. 그런데 늙은 코끼리들은 코로 물을 흩으려 놓고 코를 물속에 넣고 물을 마시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동물학자들이 이유를 연구하였습니다. 자기 늙은 모습이 물에 비취는 데 보기 싫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코끼리도 늙은 자기 모습을 보기 싫어합니다.
이런 유모어도 있습니다.
늙은 아내가 어느 날 아침 거울을 보면서 화장을 하며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나도 이제 늙었어요. 이 모습이 보기 싫어서 하루 한번만 거울을 보렵니다.”
남편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하루 한번만 보면 되지만 나는 하루에도 몇 번 보는 것을 알고 참아요.”
우리는 어떻게 하면 늙음과 친해질 수 있을 가요?
먼저 이스라엘에 가면 백향목 나무가 있습니다. 레바논는 백향목 숲입니다. 백향목이라는 나무는 늙음과 제일 친한 나무입니다. 시편기자는 말했습니다.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하나님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시 92;12)
사자는 숲속의 왕입니다. 독수리는 새의 왕입니다. 고래는 바다의 황제입니다. 장미는 꽃중에 꽃입니다. 그런데 나무의 왕은 백향목입니다. 시편기자는 백향목을 의인이라 비유하며 백향목처럼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백향목처럼 늙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늙음과 친함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백향목은 어떤 나무일가요?
1. 늙음과 친하려면 백향목처럼 악조건속에서도 잘 자라야 합니다.
백향목은 사막 지대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사막의 낮의 뜨거움을 잘 이기고 굳굳히 자라나는 나무입니다. 사막의 밤의 추움도 이기고 무럭무럭 잘 자라나는 나무입니다. 사막에서 물이 모자라도 개의치 않고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뿌리를 물기가 있는 곳을 향하여 뻗어나가며 기여코 생존하여 나가는 나무입니다. 늙어가면서 악조건을 잘 이기는 것이 잘 늙음이요, 늙음과 친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
역경, 실패, 버림받음, 병, 슬픔, 인간적 고통을 다 견디고 나면 백향목처럼 아름다운 나무가 될 것입니다. 어떤 해충도 백향목 나무만은 먹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마귀도 감히 덤벼들지 못 하는 강함을 지니고 늙음과 친해져야 합니다. 나는 늙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손녀가 말 배울 때 내 품에 안겨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평생 처음 할아버지라는 말을 듣는 순간 기절할 정도로 놀랐습니다. 누구나 늙습니다. 늙음과 친해지려면 백향목 나무처럼 어떤 환경도 다 견디어야 합니다.
2. 늙음과 친하려면 계속 성장하여야 합니다.
모든 동식물은 한없이 자라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성장하면 멈추고 죽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백향목은 그렇지 않습니다. 백향목은 줄기차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대나무처럼 쑥쑥 자라지 않습니다. 버드나무처럼 순식간에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백향목은 36m까지 자랍니다. 약 15 층 높이의 건물입니다. 그렇게 자라기 까지는 2,000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늙음과 친해지려면 죽는 날까지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죽는 날까지 자라야 합니다.
3. 늙음과 친해지려면 백향목처럼 끊임없이 활동하여야 합니다.
늙음과 친해지려면 죽기까지 일하여야 합니다. 쉬지 말고 일감을 찾아서 움직여야 합니다.
“하루 천리를 달릴 수 있는 명마도 늙어 쇠하게 되면 걸음이 느리고 둔한 말이 앞서게 된다. 영웅도 늙으면 보통 사람을 따라 갈 수가 없다.”
중국 속담입니다.
백향목 속에는 언제든지 수액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뿌리에서 빨아 올린 액은 줄기로, 줄기를 통과한 액은 가지로, 가지로 올라온 수액은 잎으로 움직입니다. 계속 움직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백향목처럼 계속 하여 활동하여야 합니다. 쉬지 말아야 합니다.
백향목 나무는 살아 있는 한 자라나고 살아 있는 한 계속 수액이 살아 움직이는 나무입니다.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복같이 발육하리로다. 하나님의 집에 심겼음이여.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시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시 92;12-15)
늙어도 결실하는 나무입니다. 늙으면 고목이 되는 나무가 아닙니다. 늙을 수록 많은 열매를 맺는 이가 의인입니다. 날이 갈 수록 맛이 있는 이가 의인입니다. 은퇴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야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가 됩니다. 모세는 80세부터 진정한 결실을 하였습니다. 늙음과 친해지려면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활동하여야 합니다.
진 로스탠드라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사람이 뭔가를 추구하고 있는 한 절대로 노인이 아니다.”
계속 활동하여야 늙음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4. 늙음과 친해지려면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백향목은 조그만 씨앗이 자라서 그렇게 36m 나 되는 나무가 되는 경이로운 나무입니다. 기둥감으로 최고 나무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성전을 지을 때 담군 7만명과 백향목을 베는 이 8만명을 산으로 올려 보냈습니다. 성전을 짓는 데 가장 좋은 나무는 백향목입니다. 둘레는 9m 에서 12m 나 되는 것도 있습니다. 재목으로 최고의 재목입니다. 그 이상의 재목이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든지 없어서는 안 되는 좋은 재목입니다.
어디서나 그 사람이 필요하여야 합니다. 필요없는 사람이 되는 것만큼 슬픈 것도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살 때에 모세와 아론이 없으면 결코 가나안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들이 바로 백향목과 같은 사람입니다. 어느 곳에 가나 환영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도 보면 에녹은 65세에 하나님과 동행을 시작하여 아름다운 결심을 맺었습니다. 모세도 80세부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갈렙도 85세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노년에 결정적인 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5. 늙음과 친해지려면 백향목처럼 어느 곳에 가나 향기를 내야 합니다.
백향목이라는 말만 들어서 향기가 맴도는 것같습니다. 백향목은 향기가 나는 나무입니다.그래서 성전 중에 최고의 성전은 백향목으로 지은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예배드리러 들어서면 향기가 그윽하여 예배시간 내내 그렇게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향긋한 냄새 가운데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을 돌린다는 것입니다. 백향목은 언제나 남을 즐겁게 하는 나무입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나무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나이가 들면서, 늙어가면서 어느 곳에 가든지 향기를 발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곱게 늙으며 늙음과 친해지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6. 늙음과 친해지려면 백향목처럼 줄기에 옹이 없어야 합니다.
“늙은이는 얼굴보다 마음에 더 많은 주름이 있다.”라고 몽테뉴가 말했습니다. 늙을수록 마음에 주림살이 없어야 합니다.
백향목은 옹이 없이 매끈하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껄끄러움이 없는 나무입니다. 늙을수록 옹이 없어야 합니다. 남과 원수가 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포용합니다. 누구와도 싸우지 않습니다. 누구와도 친하고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듭이 없는 사람으로서 다 화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듭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백향목과 같이 늙어야 합니다.
늙음과 친해지기 위하여 유명한 말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스위스 철학자 헨리 F. 아미엘가 말했습니다.
“어떤 식으로 늙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지혜다. 그것은 생활의 위대한 기술에서 볼 때, 가장 어려운 장(章)의 하나다.”
프랑수와 D. 라 로슈프코가 말했습니다.
“여자들에게 지옥이란 늙는 것이다.”
프랑스 잠언가 로슈프코가 말했습니다.
“자기가 노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에브라 에센바하가 말했습니다.
“젊었을 때 우리들은 배우고, 나이들고 나서 우리들은 이해한다.”
프랑스 작가 스탕달이 말했습니다.
“정신적인 면에서 볼 때, 가장 아름다운 특권 중의 하나는 늙어서 존경받는 것이다.”
프랑스 레 미제라블 작가 빅토르 위고가 말했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받을 수 있다. 행복한 노년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여명이 비친다.”
영국 정치가 벤자민 디즈레일 리가 말했습니다.
“청년기는 실책이고 장년기는 투쟁이며 노년기는 후회다.”
콜린스는 말했습니다.
“남자는 늙어감에 따라 감정이 나이를 먹고 여자는 늙어감에 따라 얼굴에 나이를 먹는다.”
마지막으로 아르테미스라는 사람이 지은 글을 읽어 드리고 싶습니다. <아름답게 늙는 지혜>라는 시입니다.
아름답게 늙는 지혜
혼자 지내는 버릇을 키우자.
남이 나를 보살펴 주기를 기대하지 말자.
남이 무엇인가 해 줄 것을 기대하지 말자.
무슨 일이든 자기 힘으로 하자.
죽는 날까지 일거리가 있다는 것을 최고의 행복이라 생각하자.
젋었을 때 보다 더 많이 움직이자.
늙으면 시간이 많으니 항상 운동하자.
당황하지 말고, 성급해 하지 말고, 뛰지 말자.
체력, 기억력이 왕성하다고 뽐내지 말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기르자.
나의 괴로움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말자.
편한 것 찾지 말고 외로움을 만들지 말자.
늙은이라고 냉정히 대하더라도 화내지 말자.
자식들이 무시 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
친구가 먼저 죽어도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자.
고독함을 이기기 위해 취미생활과 봉사활동을 하자.
일하고 공치사 하지 말자.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마음과 다른 인사치례는 하지 말자.
칭찬하는 말도 조심해서 하자.
청하지 않으면 충고하지 말자.
남의 생활에 참견 말자.
몸에 좋다고 아무 약이나 먹지 말고 남에게 권하지 말자.
의사를 정확히 말하고, 겉과 속이 다른 표현을 하지 말자.
어떤 상황에도 남을 헐뜯지 말자.
잠깐 만나 하는 말, 귀에 담아 두지 말자.
가끔 오는 식구보다 매일 보살펴주는 주위 사람에게 감사하자.
할 수 없는 일은 시작도 하지 말자.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동물을 기르지 말자.
사진, 감사패, 내 옷은 정리하고 가자.
후덕한 늙은이가 되자.
즐거워지려면 돈을 베풀자.
그러나 돈만 주면 다 된다는 생각은 말자.
일을 시킬 때는 자식보다 직업적인 사람을 쓰자.
일을 시키고 잔소리하지 말자.
외출할 때는 항상 긴장하자.
젊은 사람 가는데 동행하지 말자.
여행을 떠나면 여행지에서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자.
도와줄 수 없다면 이사를 가거나 대청소를 할 때 자리를 피해주자.
음식은 소식하자.
방문을 자주 열고 샤워를 자주 하자.
몸을 단정히 하고 항상 화장을 하자.
구취, 체취에 신경 쓰자.
옷차림은 밝게, 속옷은 자주 갈아 입자.
이웃을 사랑 하자.
늙음을 자연스럽게 맞이하자.
인간답게 죽는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 주자.
늘 감사 하자. 그리고 또 감사 하자.
늘 기도 하자. 그리고 또 기도 하자.
항상 기뻐 하자. 그리고 또 기뻐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