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신명기(10)/준수

제목 :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성경 : 신 4:1-14

신명기 4장은 지난날의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권고하는 모세의 첫 번째 설교의 결론부분입니다. 모세가 지금까지 선포한 메시지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에 대한 백성들의 순종을 촉구하는데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1절에 ‘준행하라!’고 말씀하셨고, 2절에 ‘지키라!’, 6절에 ‘지켜 행하라!’ 14절에서도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한편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에게 닥칠 미래의 재난을 시사하시면서 강력하게 경고하십니다. 철저한 순종과 강력한 경고 4장의 기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순종하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요구하실 때는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닥칠 재난도 함께 제시하십니다. 한 사건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국회에서 발의하여 만든 법을 보십시오. 잘하면 상을 준다는 규정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다만 어길 때는 어떻게 처벌하겠다는 조항만 잔뜩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그렇게 일방적으로 부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것을 지키면 반드시 축복을 주는 반면에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확실한 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처벌만을 강조하면 그 일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1-8절 사이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철저하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1절에는 다섯 가지의 중요한 동사가 나옵니다.

신 4: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1)귀담아 들으라!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귀담아서 바르게 듣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듣는’이라는 단어에 쓰인 것은 ‘샤마’라는 단어인데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한 곳에 모아서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로 듣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접근하는 태도를 다섯 손가락을 이용해 물건을 잡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손가락 하나로 물건을 잡을 수 있습니까? 최소한 두 개 이상은 가져야 합니다. 그래도 불안정합니다. 네 개의 손가락 위에 올려놓을 수는 있어도 꽉 잡을 수는 없습니다. 꽉 잡는 것은 바로 엄지손가락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말씀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2)준행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준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열심히 묵상하고 연구한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 곳에도 쓰지 않고 자기 속에 담아 두기 위해서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것은 마치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은 행위입니다. 말씀은 준행할 때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3)살 것이요.

아무리 열심히 듣고 그것을 그대로 준행하였다 할지라도 그 사람이 살아있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열매나 상급이라는 것은 모두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지 죽은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군대에서나 경찰들을 보면 죽은 후에 일 계급 특진이라는 것을 시켜줍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살아 있다는 것은 모든 축복의 기본조건입니다.

4)땅에 들어간다.

일단 살아서 활동하게 되면 그 길을 인도하여 주사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다는 것으로 축복의 시작을 나타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은 사람은 오로지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뿐이었습니다. 다른 장정들은 다 광야에서 쓰러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모세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5)땅을 얻게 된다.

단지 그 땅에 들어가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그네 되었던 그들이 그 땅의 주인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갈렙이 바로 그런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수 14: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가로되 네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수 14: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수 14: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수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수 14: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수 14: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며

수 14: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산다.’, ‘땅에 들어간다.’, 그리고 ‘땅을 얻게 된다.’ 이 세 가지 동사는 성공적인 삶, 승리하는 삶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가 영웅적이고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들은 그대로 지켜 행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대로 편한대로 변형시켜서 지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신 4:2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이 말씀은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현대 신학자들의 특징은 자기 마음대로 빼기도 하고 섞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신학이 실패했다는 것은 그 신학이 시작된 교회를 보면 압니다. 유럽교회들은 거의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배워서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서양의 실패한 신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을 분별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가감하지 않는 것만이 한국교회의 살 길입니다.

실패한 신학을 좇게 되면 결국 우상 숭배에 빠지게 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신 4: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을 인하여 행하신 바를 너희가 목도하였거니와 바알브올을 좇은 모든 사람을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서 진멸 하셨으되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다른 곳으로 자꾸 눈을 돌리면 결국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을 그 무리 중에서 진멸시켜 버리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성공하는 사람은 여호와께 붙어 있는 사람입니다.

신 4: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붙어’라는 말은 창세기 2장 24절에 나오는 ‘연합’이라는 말과 같은 단어 ‘다바크’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배우자는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절대로 뗄 수 없습니다. 억지로 떼면 상처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부관계처럼,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빌딩과 초석처럼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영원히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붙어 있어 그 말씀대로 따라 살면 온 열방 백성들에게 과연 어떤 칭송을 받게 됩니까?

신 4:6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함은 열국 앞에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율법을 지키는 것이 지혜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와 다른 표이며, 그것이 다른 나라에는 없는 지혜요, 지식이라고 얘기 합니다.

율법과 규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그것을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고 말씀합니다. 지혜란 지식을 분별과 어떤 수준을 가지고 사용하는 실력을 말합니다. 지식은 다만 어떤 정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지식을 무엇을 목적으로,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쓰느냐가 지혜입니다.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키는 것은 그들이 윤리와 도덕에서 우월하고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저들이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보다 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 있을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그 사실을 감사하고 다른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것이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1-8절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복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분명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슬기롭고 위대하게 살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보여 주고 계십니다. 말씀을 철저하게 순종함으로 지혜롭게 살아가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말씀을 순종해야하는 이유?

율법을 지키라는 요구가 두려움과 연결된다는 문제입니다.

신 4: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경외하는 것은 공포와는 다른 권위와 존경의 차원이지만 어쨌든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율법을 받을 때 장면을 보십시오.

신 4: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신 4:12 여호와께서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이것은 출애굽기 20장의 사건을 말합니다.

출 20:18 뭇 백성이 우뢰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출 20: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출 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강림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치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을 주실 때에 두려워하게 하며 주셨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거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범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를 짓지 않는다는 문제는 이해와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안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두렵습니까? 지옥 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면 유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지옥이 없이는 천국이란 개념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좋은 신앙은 먼저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싫어하시는지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때려서 저들을 거룩과 복 받는 위치에 붙들어 매신 것 같이 우리 인생도 그렇게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어려운 일들에 대해 그것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미끄러질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고 나에게 진심이 있는데 하나님은 왜 나를 형통케 안하시고 고달프게 하실까? 그것이 아니었다면 여러분이 이 자리에 와 있겠습니까?

우리가 매 맞고 실패하고 비명을 질러서 간신히 이 거룩한 자리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더 나아가고 더 높아지고 더 진실 되고 사랑을 품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옳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아시기 때문에 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우리로 실패하지 않으시려고 매를 드셨고, 두렵게 나타나셨으며 우리를 하나님의 복 받는 거룩한 자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매시는 간섭이 있으신 것입니다. 율법을 주심, 두렵게 하심과 같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방불한, 우리 인생에 나타난 경험들이 얼마나 큰 사랑이요, 기적이요, 하나님의 지극한 간섭인가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완악함과 미련함과 게으름과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놓지 않으셨는가를 기억하시고 감사하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

9-14절 말씀은 지금의 우리 민족만 지혜롭고 슬기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그 영적인 유산들을 어떻게 후손들에게 남겨줄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역사적인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후손에게 반드시 믿음의 대를 이어주고 대대손손이 똑같은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해서 축복받고 그것을 다시 후손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는 그런 종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조상들이 되시기를 소원하십니까? 축복을 물려주는 조상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녀들이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잘 가르쳐야 합니다.

1)신앙의 경험을 잊어버리지 말라.

신 4: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인간은 속히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매스컴에 한번 때리면 난리가 납니다. 그러다가 얼마 안 있어 금방 잊어버립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교회 빠질 때는 답답하고 금방이라고 죽을 것 같다가도 한 번 빠져 두 번 빠져 그것이 습관이 되면서 안 나가는 것이 금방 편해지게 됩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는 하지만 핑계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과 함께 살지 않으면 곧 기억상실증에 빠지고 맙니다. “힘써 지키라!”는 말은 부지런히 갈고 닦으라는 말입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에 힘써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러기 위해서 아들들과 손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남을 알게 하려면 자기 자신이 먼저 알아야 합니다. 실천해야 권위가 있습니다. 그러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2)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가르치라.

신 4: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 하시매

기독교는 계속 배우고 가르치는 종교입니다. 계속 배우고 가르치지 않으면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도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일 예배 드리고, 조금 지나면 수요 예배를 드리고 금요일에 구역예배를 드림으로 말씀을 계속 잊지 않고 삶 속에 실천하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3)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가르치라.

신 4: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신 4:12 여호와께서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고요한 가운데에서 나타나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꼭 그렇게만 모습을 보이시는 것은 아닙니다. 불이 붙어 화염에 싸이고 구름과 흑암이 덮인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임재하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어떤 형상으로 임재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움직이는 분으로서 우주의 섭리 위에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그분이 누구신지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형상으로 나타나시지 않으셨기 때문에 형상을 가진 우상과 대조됩니다. 하나님께서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나타나신 적이 없는데 인간의 마음대로 하나님이 이렇게 생겼다, 저렇게 생겼다 하는 것은 우상 숭배의 죄 가운데 빠지려는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주신 언약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친히 써주신 것들입니다. 십계명은 크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한 마디로 사랑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언약의 말씀을 주신 순간부터 오늘 우리들까지 누구나 다 지켜야 할 변치 않는 계명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는 계명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세상이 변해도 여전히 지켜야 하는 계명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놀라운 복을 주시기 위하여 말씀을 지켜 행하라고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율법을 어떤 자세로 지켜야 합니까? 두려움으로 지켜야 합니다. 지킬 뿐 아니라 자신도 열심히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여러분의 자녀 후손들에게 귀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믿음의 조상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