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를 마치며(21)

-약 2:14-26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야고보서 강해를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야고보서 강해를 시작하며 야고보서를 읽자고 했는데

어떤 분들은 천 독 이상, 어떤 분들은 이천 독 이상 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은 아예 야고보서를 통째로 암송하였습니다.

놀라운 열정입니다.

야고보서 박사학위를 수여해도 아무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야고보서를 강해하는 동안 모든 성도님들이

천 독, 이천 독은 아니더라도 야고보서를 열심히 읽으며 경청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대로 야고보서의 주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야고보서는 구원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론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성도의 구원을 전제로 하고 성도의 삶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잘 살아야 합니다.

삶이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가 잘 살지 못하면 세상은 교회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회를 향해서 돌을 던질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런 현상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목사가 목사답지 못하고,

장로가 장로답지 못하고,

성도가 성도답지 못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교회를 향해서 돌을 던지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야말로 야고보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야고보서의 메시지를 들어야 합니다.

세상은 기독교인의 말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의 삶에 관심이 있습니다.

야고보시대에도 성도들이 구원 받았다고 말하면서

잘 살지 못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작심하고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의 핵심 메시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라’입니다.

그렇다면 야고보가 강조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성도입니까?

첫째는, 시련을 인내하는 성도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1장 3절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1장 12절에는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통해 알곡과 쭉정이를 고를 수 있듯이

시련의 바람을 통해서 미성숙한 성도와 성숙한 성도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시련을 당하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심지어 교회도 떠납니다.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 할 때도 관계 가운데 어려운 시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미성숙한 성도는 열 받아서 나가 떨어집니다. 시험에 듭니다.

그러나 성숙한 성도는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며 인내합니다.

우리는 욥을 통해 성숙한 성도의 모습을 봅니다.

자식이 다 죽고 재산을 다 읽고 부인이 배반하고 친구들이 배반합니다.

이런 시련을 당할 때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이 시련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을 정금같이 만드실 것을 믿으며 끝까지 인내합니다.

이것이 성숙한 믿음입니다.

그렇습니다.

성숙한 성도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와도 끝까지 믿음으로 인내하고, 기도하면서 인내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시련이 왔을 때, 고난이 왔을 때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고 합니다.

둘째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유혹을 이깁니다.

야고보서 1장에 유혹이란 말이 네 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혹은 누가 하는 것입니까?

사탄이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인간을 유혹해서 죄를 짓게 합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사탄을 예배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의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지만,

사탄을 죄를 통해 영광을 받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죄를 짓게 하는 것입니다.

미성숙한 성도는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죄를 쉽게 짓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성도는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죄를 쉽게 짓지 않습니다.

성숙한 성도는 어쩌다가 유혹에 넘어져도, 어쩌다가 죄를 지어도

죽을 것 같은 마음으로 회개합니다.

야고보는 유혹을 이기는, 죄를 이기는 성숙한 성도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행함이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전 장에서 행함을 강조합니다.

1장에서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2장에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니라”고 합니다.

3장에서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4장에서는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그렇습니다.

야고보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증거는 행함이라고 합니다.

야고보의 메시지는 ‘행함으로 구원받는다’가 아닙니다.

구원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

이것만 진리입니다. 다른 진리는 없습니다.

예수님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요한도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사도바울도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그렇습니다.

구원은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구약 성경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그런데 왜 야고보는 행위를 강조합니까?

야고보만 행위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행위를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마 12:33)

열매가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왜 열매가 중요합니까?

열매로 나무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행함이란 열매가 믿음의 나무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모두가 변화되었습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람이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수가성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물동이를 버려두고 사마리아 성으로 뛰어들어가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다고,

토색한 것이 있으면 네 배를 갚겠다고 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믿음의 열매는 행함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행함으로 증명됩니다.

교회는 다니는데 행함이 없습니까?

예배는 드리는데 행함이 없습니까?

기도는 하는데 행함이 없습니까?

둘 중의 하나입니다.

미성숙한 성도이든지, 가짜입니다.

이단도 가짜이기 때문에 열매가 없습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보십시오.

압구정 신학원 원장인 김남희와 내연관계에 있습니다.

보혜사, 구원자가 바람을 핍니까?

하나만 보더라도 가짜입니다.

통일교 문선명 교주는 본 부인과 이혼하고

두 번째 부인 한학자와 살았습니다.

이게 구원자요 이게 메시야입니까?

다 가짜입니다.

신천지도 가짜오, 통일교도 가짜입니다.

열매로 그 나무를 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를 믿기 전에는 구원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난 후에는 행함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한 것입니다.

소금은 행함입니다.

빛은 행함입니다.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향기다.

편지는 행함입니다.

향기는 행함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도 중요하지만 행함도 중요합니다.

믿음과 행함은 기독교의 두 날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1%만 세상 사람들보다 더 잘 사십시다.

이것이 세상의 빛이요, 이것이 세상의 소금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행함으로 예수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귀로 들리는 예수, 귀로 들리는 복음은 능력이 없습니다.

행함으로 예수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행함으로 예수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을 들으신 여러분,

행함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