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미끼-욕심(8)
-약 1:14-18
제가 27년 전 전임 전도사로 사역할 때,
지은지 수십 년이 된 흑집으로 된 사택에서 살았습니다.
밤새도록 천정에서 쥐가 놉니다.
쥐가 오줌을 너무 많이 싸서 천정은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쥐를 잡기로 결심하고 철물점에 가서 커다란 쥐덫 두 개를 샀습니다.
이 날 부엌에서만 고양이만한 쥐 24마리를 잡았습니다. 기네스북에 오를 사건입니다.
쥐를 잡기 위해서는 쥐덫도 중요하지만 쥐덫보다 더 중요한 것은
쥐덫에 두는 미끼입니다.
쥐가 제일 좋아하는 미끼가 무엇입니까? 왕 멸치입니다.
쥐덫에다 왕 멸치를 달면 백발백중입니다.
고기를 낚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기를 낚을 때 낚시대도 중요하고, 낚시 바늘도 중요하지만,
이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낚시 밥입니다.
낚시 밥이 좋지 아니하면 고기를 낚을 수가 없습니다.
쥐를 잡을 때 쓰는 왕 멸치, 고기를 낚을 때 사용하는 떡밥을 미끼라고 합니다.
미끼가 없이는 쥐를 유혹할 수도 없고, 물고기를 유혹할 수도 없습니다.
유혹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미끼입니다.
사탄이 인간을 유혹할 때에도 미끼를 사용합니다.
사탄이 사용하는 미끼가 욕심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 14절입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4)
욕심이라는 미끼로 인간을 유혹한다는 말입니다.
사탄은 인간을 욕심이라는 미끼로 유혹하는 저주의 낚시꾼입니다.
그러므로 욕심을 조심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사탄의 낚시 밥인 욕심이 무엇입니까?
욕심이란 문자적으로는 정도에 지나치게 탐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욕심이란 탐내는 마음입니다
지나치게 탐내는 것, 비정상적인 탐냄입니다.
얼마 전에 목사님 한 분과 목회의 아픔을 나누었습니다.
목사님의 교회에 충성하는 집사님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불러서 교회를 떠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의 따님이 있는데 자꾸 접근하여
“이혼할테니 결혼해달라”고 조르다가 협박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용히 불러서 교회를 떠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너무 불편하여 나를 찾아 왔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지나친 탐심입니다. 비정상적인 탐심입니다. 이것이 욕심입니다.
사탄은 이 욕심이란 미끼로 인간을 유혹합니다.
본문 15절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욕심이 잉태했다고 합니다. 잉태가 무엇입니까?
잉태는 정자와 난자가 하나 되어 자궁에 자리를 잡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착상이라고 합니다. 착상이 잉태입니다.
그러므로 욕심이 잉태했다는 말은
욕심이 내 마음에 들어와 붙어버리는 것, 착상하는 것, 자리를 잡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욕심이 잉태했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비정상적인 탐심이 우리의 마음을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탐심이 우리의 마음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새가 우리 머리 위를 지나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머리 위에 집을 지으면 안됩니다.
자리를 잡고 집을 지으면 잉태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됩니까?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잉태하면 욕심을 낳아야지, 왜 욕심을 잉태했는데 죄를 낳습니까?
그것은 욕심은 죄이기 때문입니다.
욕심은 죄의 씨앗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의 밭에 욕심을 심으면 반드시 죄악의 싹이 납니다.
이것이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는다는 말입니다.
또 죄는 무엇을 낳습니까?
사망을 낳습니다.
그렇습니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습니다.
이것이 사탄의 전략입니다.
이 전략을 알고 있어야 사탄에게 당하지 않습니다.
사탄의 전략을 보십시오.
사탄이 에덴동산에 들어와 하와를 유혹합니다.
유혹의 미끼는 언제나 욕심입니다.
사탄이 하와를 향해 첫 번째 질문을 합니다.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와의 대답입니다.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사탄이 말합니다.
“너희가 먹는 날에는 하나님과 같이 된다.”
사탄은 계속해서 선악과를 먹고 싶어하는 욕심을 넣었습니다.
이 욕심이 하와에게 들어가서 잉태하게 됩니다.
그래서 먹음직스럽고, 보암직했고, 탐스러워 보였습니다.
하와가 욕심을 잉태한 것입니다.
욕심을 잉태하면 반드시 죄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하와가 선악과 열매를 따먹고 범죄하게 됩니다.
범죄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에덴에서 쫓겨나고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 됩니다.
사망을 낳았습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사망을 낳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욕심을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습니다.
주전 876년부터 854년까지 북이스라엘을 통치했던 왕이 아합왕입니다.
아합왕의 궁전 옆에 나봇이라는 사람의 포도원이 있었습니다.
아합왕은 나봇의 포도원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비정상적인 욕심입니다.
아합의 마음에 비정상적인 욕심이 잉태한 것입니다.
욕심을 잉태한 아합은 죄를 낳습니다.
그 죄가 무엇입니까?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서 나봇을 죽였습니다.
나봇을 죽인 죄는 사망을 낳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지 3ㅤㅕㄴ 뒤에 아람과의 전쟁에서 화살에 맞아 피를 쏟고 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욕심을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해서 사망을 낳습니다.
욕심은 죄입니다. 욕심은 사망입니다.
가룟유다를 보십시오.
어느 날 사탄이 가룟유다의 마음에 욕심을 넣었습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입니다.
욕심을 잉태한 가룟유다는 죄를 낳습니다.
그 죄가 무엇입니까?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판 것입니다.
가룟유다의 죄는 무엇을 낳았습니까?
사망을 낳았습니다.
결국 가룟유다는 자살하고 맙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습니다.
욕심은 죄요, 욕심은 사망입니다.
욕심을 조심해야 됩니다. 욕심을 경계해야 됩니다.
욕심은 사탄의 미끼입니다.
사탄은 욕심이란 미끼로 교회까지 유혹합니다.
큰 교회에 대한 욕심, 지교회에 대한 욕심으로 엄청난 빚을 내어 큰 교회를 짓습니다.
큰 교회가 축복이 아니라 사탄의 유혹입니다.
큰 교회 짓다 망합니다.
또 대형교회들은 지역마다 지교회를 세웁니다.
이런 욕심들이 한국교회를 망하게 합니다
사탄은 욕심이란 미끼로 목회자도 유혹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욕심이 무엇입니까?
세습입니다. 세습하다 한국교회가 망합니다.
사탄은 욕심이란 미끼로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특별히 자녀에 대한 욕심으로 공부만 시킵니다. 학원만 보냅니다.
이러다가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교회를 떠나고 천국도 못갑니다.
부모들의 비정상적인 욕심이 자녀를 망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사탄의 미끼인 욕심에 미혹되지 않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기도밖에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작은 유혹에도 넘어집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유혹에 대해서 보여준 본이 무엇입니까?
기도 후에 사탄의 유혹을 이긴 것입니다.
120문도가 오순절 다락방에서 기도하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의 현상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돈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떡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명예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떡을 하여 가난한 사람에게 나눕니다.
밭을 팔아서 사도들에게 가지고 옵니다.
물건을 서로 통용합니다.
욕심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래서 떡도, 돈도, 물건도 나눕니다.
기도해서 성령을 받으면 이렇게 됩니다.
성령은 욕심을 다스리는 영입니다.
둘째는 기도해서 성령을 받으면 거룩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전도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헌금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구제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말씀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면 거룩한 욕심이 생깁니다.
이것을 성령의 소욕이라고 합니다.
성령의 소욕이 나를 지배해야 됩니다.
성령의 소욕이 내 안에 불처럼 뜨거워야 합니다.
육체의 소욕을 이기는 비결은
첫째도 기도, 둘째도 기도, 셋째도 기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기도하면 육체의 욕심이 쪼그라들고, 거룩한 욕심이 살아납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싶은 욕심, 기도를 많이 하고 싶은 욕심,
교회를 섬기고 싶은 욕심, 선교하고 싶은 욕심, 헌금을 많이 하고 싶은 욕심.
이것이 성령의 소욕입니다.
본문 17절입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온갖 좋은 은사, 좋은 선물이 무엇입니까?
성령의 소욕, 거룩한 욕심, 거룩한 열정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입니까?
위로부터 옵니다. 아버지께로부터 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것을 받을 수 있습니까?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지 아니하면 사탄이 불평을 주고 원망을 줍니다. 나쁜 것을 줍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좋은 은사, 좋은 선물인 성령의 소욕, 거룩한 욕심, 거룩한 열정을 주십니다.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가였고 교육자였던 이승훈 선생을 알 것입니다.
이승훈 선생은 평북 정주에서 가난한 선비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6살 때에는 생활이 어려워서 점원으로 일하다가
그 뒤에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
젊은 부자가 된 것입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이 일어나던 해,
안창호 선생의 강연을 듣고 큰 감동을 받고 기도하다 성령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오산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으로 은혜 받고, 기도로 성령받으면
거룩한 욕심이 살아납니다. 거룩한 열정이 살아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기도하다 성령을 받은 다음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유무상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하십시다.
기도하면 욕심에 끌려 미혹되지 않습니다.
기도하면 나눌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바칠 수 있습니다.
이런 성도가 아름다운 자유인입니다.
행복한 자유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