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나셨습니까? 우리 각자에게 물어보아야 할 질문입니다. 거듭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떻게 거듭나는 것인지, 거듭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통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메시지를 통하여 거듭남에 대하여 확신을 갖지 못한 분들은 확신을 가지시고, 확신은 가졌으나 세파에 시달리면서 영적으로 무뎌져서 거듭난 사람들이 보여주는 열매를 거두지 못한 분들은 거듭난 자로서 변화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1-2절)
니고데모라는 이름이 공관복음에는 나오지 않으나 요한복음에는 3번 언급됩니다. 예수님을 찾아 온 니고데모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은 율법의 엄격한 실천, 특히 모세 5경에 기록되어 있는 레위기적 정결을 엄수하였습니다. 자신들을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일반 백성을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로 무시하였습니다. 예수님 당시 6천 명 정도 있었는데 그들 중에 뛰어난 율법학자도 있었고 경건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도 바울이나 그의 스승인 가말리엘도 바리새파 사람이었습니다. 율법의 작은 조항까지도 철저히 지키려고 애를 쓰면서 하나님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서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외식에만 치중함으로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가장 많이 들은 그룹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의 지도자’라 함은 유대인 최고의 의결기구라 할 수 있는 산헤드린 공회의 종신직 멤버라는 뜻입니다. 당시 공회원의 숫자가 70명 정도였으니까 니고데모는 유대인 최고 지도층 인사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의 선생’(3:10)으로 불린 것으로 보아 율법에 정통한 랍비로 유대인들을 가르쳤을 것입니다. 19:39에 보면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밤에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근이나 가져왔을 정도로 부자였습니다.

종합해 보면 니고데모는 권력, 명예, 학식, 재산 모두를 갖춘 그야말로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요 2:23절을 보면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고 믿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니고데모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동료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그가 행하는 표적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낸다고 인정하기를 꺼려했지만 니고데모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기회를 엿보다가 어느 날 밤에 찾아 왔습니다. 밤에 찾아온 이유가 공회원의 신분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 밤에 예수님과 개인적으로 깊은 교제를 나누기 원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종교 지도자들의 태도가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감안한다면, 예수님을 직접 만나러 온다는 자체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요 예수님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로서는 예수님과의 만남이 그의 인생 여정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밤과 어둠은 악과 거짓, 무지를 상징하지만, 예수님은 낮과 빛이며, 선과 진리, 앎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어둠으로 대표되는 유대교인인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거듭남의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참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후에 니고데모는 많은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변호하였고 (7:50),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수님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니고데모는 아직 거듭나지 않았습니다(3-4절)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라 부르며 정중하게 대화를 시작합니다. 랍비는‘선생’이란 뜻으로 유대인의 율법 교사를 존경하여 부르는 칭호였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선생이심을 안다고 말하면서 예수님의 정체성을 인정할 뿐 아니라 그분이 행하신 표적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찾아온 목적을 말하려고 하는데 예수님께서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다 진실이지만 특별히 중요한 말씀을 하실 때 ‘진실로 진실로’라는 말을 반복하십니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하나님의 나라를 본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세리나 군병이나 수가성 여인에게 거듭나야겠다고 하시면 그들은 지은 죄가 많은 지라 예수님의 지적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니고데모에게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사실 충격적입니다. 여러분이 니고데모와 같은 입장이라면 어떤 반응을 보이시겠습니까? 사회지도층 인사인 자기가 갈릴리 시골 선생에게 수모를 당한다고 생각할 때 기분이 몹시 나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존심이 상하여 그냥 돌아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가 성 여인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에게 끌려갔듯이, 니고데모는 예수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가 하나님 나라에 전혀 못 들어간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서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거듭’으로 번역된 헬라어 ‘아노쎈’은 ‘다시’라는 뜻과 ‘위로부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위로부터, 즉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영적인 출생에 대해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의 나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의미로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육적으로 받으려 하니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토적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있는 모든 곳을 의미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하나님의 통치와 그에 따른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적 사역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위로부터 난 자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5-8절)
예수님은 거듭남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영적인 출생과 육적인 출생의 근본적인 차이를 언급하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하십니다. 물과 성령이 같이 언급되는 구절이 에스겔서에 나옵니다.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겔 36:25-26) 하나님께 죄를 범함으로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기까지 하면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새로워질 것을 말씀하시는 구절입니다. 물은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물 뿌림은 우상숭배로 더러워진 이스라엘 사람들을 깨끗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과거의 죄로부터 단절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뜻합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강퍅하다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출애굽 할 때에 바로의 마음이 그랬고,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굳은 마음을 가진 이스라엘을 성령으로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물 뿌림만으로 부족하니 성령의 역사로 새 영과 새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에스겔은 예수님이 오시기 600년 전에 예언하였습니다.

거듭남,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 영적으로 나는 것은 결국 같은 말입니다. 니고데모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사람의 행동에 의해 구원받는 행위 구원에 익숙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율법을 잘 지킴으로 복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듭남은 인간적인 노력으로 변화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성령의 도우심과 진정한 회개 없이는 거듭남도 없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육으로 태어나 스스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거듭남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구속적 사역으로 가능해졌습니다.

거듭남에 대한 가르침에 니고데모가 놀라는 모습을 보시면서 예수님은 성령과 바람이 같은 헬라어 ‘프뉴마’인 것에 착안하여 언어유희를 통해 성령으로 난 사람의 상태를 설명하십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기 때문에 사람이 그 소리를 들을지라도 그것이 어떻게 부는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바람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입니다. 인간이 바람을 통제할 수도 그 움직임을 파악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의 영향력은 알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바람 때문에 잎사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사람이 거듭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고, 언제 어떻게 역사하실지 예측 불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 거듭남이 무엇입니까?
출생의 신비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경이입니다. 출생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며, 존재를 규정하는 첫 출발입니다. 영적 출생도 이와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롬 6:23에서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거듭남이 필요합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자연적인 출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는 영적 출생을 의미합니다. 거듭남이란 삶의 중심이 나에게서 주님께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뜻을 주님께 완전히 굴복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 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지지 않은 자연인 상태로는 니고데모와 같은 율법의 선생도 하나님 나라를 볼 수조차 없다고 하십니다. 육신적으로 살아있으나 영적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주님보시기에 죽은 것입니다. 거듭남이란 위로부터 태어나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거듭남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착하게 산다고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등록했다고 다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믿는다고 덩달아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니고데모와 같이 종교적으로 탁월한 사람도 거듭나지 못한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일하신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탄의 영향력 아래 살던 인간이 성령에 의하여 거듭나는 것이 '표적' 중의 표적입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방법으로는 거듭날 수가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예수님을 속죄 제물로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거듭나게 됩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는 구세주로, 우리 각자의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는 과정에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 편에서 하실 일은 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 거듭남은 하늘에 속한 신비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역사입니다. 사람이 임의로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지만 그 믿음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지 못합니다. 언제 구원을 받았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오늘도 구원을 베푸시기로 예정된 자들의 영혼을 거듭나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임으로 우리가 영적으로 태어난 사실은 확신 있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들 때 이미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는 증거입니다. 지속적인 성령 충만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성령님이 하시는 일에 민감하고 성령께 순종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 거듭남을 경험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주님 앞에 가기 직전에 거듭나기도 합니다. 이왕 신앙생활 할 바에야 전도서 12:1처럼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말하는 그런 인생의 황혼기에야 주님을 영접할 것이 아니라 아직 젊을 때에 예수님을 믿어 시간과 달란트와 정성을 주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 거듭남을 경험한 사람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성경은 거듭난 것을 하나님 나라를 본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 영생을 얻는다, 구원을 얻는다 하며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물과 성령에 의하여 영혼이 새롭게 변화되는 것이요,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가지는 것이요,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거듭남의 궁극적인 주체는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인간의 지혜로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영혼을 거듭나게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새롭고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명목상의 신앙인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거듭난 자로서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깊은 신앙과 영적인 체험을 할 수는 없기에 어린아이가 한발 한발을 떼면서 걸음마를 연습하듯이 모이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말씀 배우기를 힘쓰고 교회와 목장에서 성도의 교제를 나누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 있는 육의 사람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성령이 주관하시는 영의 사람이 됩니다. 이미 거듭남을 경험하였더라도 세상에 휩쓸리다가 열심과 처음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믿음의 훈련, 경건의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내 경험, 자랑, 사회적 지위를 내려놓고 겸손하게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지금 힘쓰라는 구절이 많습니다.
눅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히 4:14,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
빌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엡 5: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과연 어떤 모습으로 거듭난 자의 모습을 보이시기 원합니까?
1)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물질을 제대로 사용하는가
거듭난 자들이라면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물질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의미 있게 사용하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2) 입에서 나온 말이 사람들에게 덕을 세우는가
거듭난 자들은 새로운 말을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덕을 세우는 말을 하였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가 한 약속을 얼마나 지키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인생을 황폐케 하는 비방, 멸시, 조롱,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도리어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야 합니다. 입술의 열매를 지으시고, 들으시는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 다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3) 경건의 연습을 제대로 하는가
거듭난 자들의 삶에는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갈 5:22-23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신앙생활이 입술만의 고백으로는 부족하고, 행위를 통하여 나타나야 합니다. 성령을 좇아 행하며 그 열매를 맺어야만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바로 그리스도의 품성입니다. 성령을 좇아 살게 될 때 예수님을 닮게 되고, 예수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입니까? 내 자신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진정한 회개를 했습니까? 교회 생활을 오래 했다고 안주할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진정 거듭난 사람인지 그 증거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육체로 태어난 모든 사람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육체를 입고 태어난 아담의 후손은 죄인으로 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 안에서 다시 태어난 영혼은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하늘나라는 거듭난 사람을 위해 준비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땅의 것으로부터가 아니라 위로부터, 하늘의 것으로부터 채움 받기를 원하는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교제를 통하여 훈련되어 성경에 약속된 풍성한 삶을 살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구원의 도를 전하셔서 함께 기쁨을 나누시면서 궁극적으로 주님 앞에 섰을 때 칭찬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