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생길을 걷게 하소서

(고후6:3-13)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우리가 경험하지만 때때로 우리의 삶이 무료할 때, 심심하고 재미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날이 그날인 평범한 인생이 재미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을 그런 삶이 우리 인생의 가장 축복된 삶입니다. 무슨 깜짝 놀랄만한 일이 우리에게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무 일이 없는 평범한 삶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평범한 일상 속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더 큰 은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아무 탈 없이 일어나 교회 와서 새벽기도회를 하고 아침밥을 먹습니다. 건강해서 걸어다니고 똑같은 곳으로 일하러 가고 이러한 것이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우리의 삶이 잔잔하게 해주십시오. 아무 걱정 없이 밥을 먹고 걸어다니고 아이들도 잘 자라고 모든 것이 평범하게 해 주십시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것을 이루어달라는 기도를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할 중요한 기도는 우리의 삶이 평범하게 해달라는 것이어야 합니다. 큰 굴곡이 없는 평범한 삶, 재미가 없고 스릴이 없는 삶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 삶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는 삶은 고달프기 그지없는 삶입니다. 아이들에게 저는 늘 '1등 하려고 하지 말고 2등해라, 평범하게 살아라, 그 속에 인간의 행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경험하지만 우리 인생이 늘 잔잔하고 평탄한 것이 아닙니다.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날도 있지만 폭풍우 눈보라가 치는 날이 있는 것처럼 우리 인생길에도 누구든지 그런 일을 겪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큰 풍파를 만날 수 있고 가정적으로도 그렇고 우리가 하는 사업도 늘 평탄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 하는 사람 중에 자살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사업이 다 어려움이 있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이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가 있고 평안한 때가 있지만 때론 교회 안에도 시험과 환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풍파를 만났을 때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으레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나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다 당하는 일입니다. 왜 나만 우리 가정만 이런 일을 당하는가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이 세상의 인생길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우리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지나는 것처럼 그런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이 인생길의 폭풍우 눈보라는 꼭 지나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에 태풍이 불고 비바람이 몰아치지만 삼사일이 지나면 지나갑니다. 우리 인생길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질곡과 환란도 잠시 후에는 지나갈 것입니다. 비바람이 불고 눈비가 와도 저 구름 뒤에 태양이 빛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듯이 우리 인생길에서 만나는 환란과 어려움도 끝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길의 폭풍우가 지나갈 때까지 잘 견뎌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길에 태풍이 불 때는 피해야 합니다. 폭풍우가 불고 태풍이 오면 항해하던 배들은 안전한 포구로 피난을 갑니다. 우리 인생길에도 그런 일이 있을 때 피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며 요새이시니 환란 날의 피난처라고 했습니다. 태풍이 불 때 항해하던 배가 안전한 항구로 피하듯이 우리의 삶에 태풍이 불 때 피해야 할 곳이 바로 여호와라는 것을 성경은 시편 9편, 20편, 22편, 32편, 34편, 59편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혼자 잘난 척하고 혼자 해결하려고 맞서면 안 되고 하나님께로 피해야 합니다. 삶의 큰 위기이며 시련이며 고통이지만 인생에 부는 이 태풍과 환란 또한 우리의 삶에 큰 유익이 되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때때로 태풍이 불어야 바다의 밑바닥부터 다 뒤집어서 바다가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태풍이 불어 나무뿌리를 흔들어 놓아야 나무가 더 깊이 뿌리를 박아 가뭄이 와도 그 나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태풍이 불지 않는 곳에서 편안하게 자란 나무는 가뭄이 들 때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인생의 태풍도 마찬가지입니다. 태풍이 불면 나뭇가지가 부러지듯이 우리의 인생에 태풍이 불면 우리 삶의 교만의 날개가 부러지고 잘난 척하던 것이 겸손하게 됩니다. 나 혼자 살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뿌리가 더 든든하게 자리를 잡게 되는 것입; 또한 어떤 시련과 환란이 닥친다하여도 아무 어려움없이 이겨나가게 됩니다. 우리 인생길의 환란과 질고와 어려움이 결국은 우리의 삶에 유익한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태풍을 만날 때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간직하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건강을 주소서

그러나 내 삶과 생각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현대인의 최대의 관심이 건강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먹고 살만하니까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하고 건강에 좋다는 것은 열심히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시간도 물질도 아깝지 않게 투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 앞으로 젊은이들은 백 살을 살게 되었습니다.

건강해야 우리의 삶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병이 들면 여러 가지고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건강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건강에 집착을 하게 되고 건강에 노예가 됩니다. 무슨 일이든 관심을 가지면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더 나아가 집착을 하게 되고 결국 노예가 되고 맙니다. 자식에게 관심을 가지면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식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문제가 생겨 집착이 지나쳐 노예가 되고 맙니다. 사랑이 좋지만 지나치면 결국 노예가 되고 맙니다.

물론 건강이 중요하지만 건강에 노예가 되면 안 됩니다. 우리 주위에 건강에 노예가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 건강을 위해서 사는지 건강하기 위해서 사는 것인지 본말이 전도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을 잘 살기 위해 건강이 필요한 것뿐입니다. 건강은 우리가 인생을 잘 살기 위한 수단이지 건강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왜 병이 낫기를 바라는가 물어보실 것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 물으실 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작정 건강하게 해달라고 무작정 오래 살게 해달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건강이 하나님의 장중에 있다는 것을 알고 거기에 노예기 되면 안 됩니다. 병들면 병드는 대로 유익이 있습니다. 더 기도하고 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병들면 들수록 더 큰 하나님의 은혜일수 있습니다.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이 오면 하나님 나라에 가서 편안하게 살면 됩니다. 하나님 나라가 좋다고 하면서 가는 것을 싫어하고 두려워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건강주시면 건강 주시는 대로 병들면 병든 대로 죽으면 죽는 대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걱정하며 살면 안 됩니다.

질서를 지키고 원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도록 하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모든 사람이 찾는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여러 기도의 내용이 좋은 기도의 내용이지만 저는 특히 이 기도를 좋아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오랜 동안 지켜내려오던 아름다운 전통과 질서가 한꺼번에 무너져내려 당황스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어느 학교에서 선생님이 담배 피는 학생에게 담배 피지 말라고 하니까 학생이 "당신이 담배 사줬어." 했다고 합니다. 수업 중에 핸드폰을 하면 안 된다고 하니까 "엄마에게 일러봐." 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또 어느 여자 중학생은 나무라는 여선생의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선생과 제자의 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이런 일은 가정에서 사회에서 교회에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선생님의 그림자도 안 밟았다고 합니다. 물론 옛날에 우리나라에 장유유서나 관존민비 유교적 가치나 유교적 질서 중 변화되어야 할 것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권위주의와 권위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을 모든 사람이 존경합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이 연설을 하면 기립박수를 합니다. 대통령이 국회 입장을 하면 모든 여야 국회의원들이 다 일어납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여당은 일어나지만 야당은 그냥 앉아 있습니다. 대통령 개인을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그를 지지한 국민들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 늘 하는 말이 "He is my boss."입니다. 존경과 복종 지켜야 할 질서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버지고 어머니는 어머니이고 장로는 장로고 목사는 목사입니다. 이런 질서와 조화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균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쪽으로 쏠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이 좋은 점이 많이 있지만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고쳐야할 국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한쪽 편만 들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 이념의 갈등은 균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지는 성숙되지 못한 국민성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북한에 대해서 무조건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나라보다 많은 문제가 있는 사회체제입니다. 그렇다고 북에 악마들만 사는 것도 아닙니다. 북에 대해 균형 잡힌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핵무기를 만드는 것은 반대해야 하지만 굶고 있는 동포들을 무조건적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북한은 나쁜 나라니까 다 굶어죽어도 괜찮다는 식의 한쪽으로 쏠린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북은 우리 동포니까 핵무기를 가져도 무엇을 해도 다 좋다는 생각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 나쁜 짓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악마의 나라는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좋은 일 많이 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민주적인 자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무슨 신문을 보시는지 모르지만 신문을 볼 때도 꼭 두 가지 이상을 보아야 합니다. 한겨레신문만 보아서도 안 되고 조선일보만 보아서도 안 됩니다. 균형 잡힌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이것이 좋다고 하는 것은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쏠림 현상 여러 가지 지식이나 감정에 있어서 한편으로 치우쳐서는 안 됩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도 치우쳐서는 안 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누구를 좋아하더라도 단점을 알고 좋아해야 합니다. 싫어하더라도 장점을 알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 좋기만 한 사람도 없고 나쁘기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에 대해서 이 사람은 무조건 좋고 이 사람은 무조건 싫고 한쪽으로 쏠려서는 안 됩니다. 균형과 조화 있는 생각을 사람에 대해서 가지고 있어야 하고 사람에 대한 평가도 그래야 합니다.

모택동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모택동의 참모 중 한 명이 장개석과 전쟁을 하는 중에 장개석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변절한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사람이 나중에 다시 잡혀왔습니다. 전쟁 중에 적국으로 넘어간 변절자를 잡았으니 죽여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모택동이 생각 좀 하겠다고 하고 나중에 내린 결정이 그 사람을 놓아주라는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이 그럴 수 없다고 펄펄 뛰었습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적군에 투항하고 배반한 것은 죽어 마땅한 일이지만 이 사람이 과거 공산당혁명 당시 많은 공을 세운 사람이다. 이 사람이 적군에 투항한 한 가지만 보지 말고 이 사람이 과거에 세운 공을 같이 생각하면 똑같다. 그러니까 이 사람이 그냥 평범하게 살도록 놔주라."고 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지도자 모택동의 생각을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나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배워야 중국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도 현재와 과거의 공과 과를 따져서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합니다. 현재만 보아서도 안 되고 과거만 보아서도 안 되고 과거와 현재를 놓고 평가해야 합니다.

성공한 사람보다 모든 사람이 찾는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세상적 기준으로 말하면 사업에 성공한 사람,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진정한 성공은 그 사람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좋아야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고 같이 밥을 먹고 싶어 하고 같이 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모임 할 때 부르자고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인생을 성공한 사람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 그의 장례식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가 하는 것이 성공의 척도인 것입니다. 세상적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 사람들이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영원한 것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따르게 하소서

사랑은 착한 일을 하는 것 선하게 사는 것 좋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인생을 값있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온갖 욕심의 짐을 내려놓게 하셔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노래 부르며

훠이훠이 두 팔 휘젓고

인생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사실 이 기도문은 원문에는 없는데 제가 만들어 넣은 기도입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다 욕심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망신당하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욕심 때문에 죄를 짓게 되고 욕심 때문에 불행하게 되고 욕심 때문에 파멸하게 됩니다.

돈에 대해 욕심을 가지면 돈에 집착하다가 노예가 되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돈에 대한 끝없는 욕심 때문입니다. 권력에 욕심을 부리게 되면 자신도 망치고 나라도 망치게 됩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도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 할 수 없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냥 욕심만 부려서 권력을 가지려고 하면 자신도 힘들고 나라도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에 대한 욕심 때문에 자식에 노예가 되어 자식도 파멸에 이르게 되고 자신도 불행하게 됩니다. 얼마 전에 고등학생이 어머니를 죽이고 몇 개월간 숨겨둔 사건이 있었습니다. 욕심 때문입니다. 전교 일등해라 서울 법대에 가라는 어머니의 욕심 때문에 자신도 죽고 자식도 평생을 감옥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욕심을 내려놓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욕심을 이길 수 있는 방법,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욕심을 끊는 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 욕심이 생깁니다. 해나 달에 대해서는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해도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돈을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해야 욕심을 끊을 수 있습니다.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욕심을 끊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자식이라고 생각할 때 욕심을 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망치는 욕심을 끊어내는 방법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이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불가에서 욕심을 끊기 위해 집을 나와 머리도 깎고 이름도 버리고 별짓을 다해보지만 백팔번뇌, 평생을 수행하고 고행을 해도 욕심을 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불교의 한계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한 욕심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예 처음부처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입니다. 욕심을 끊어내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주도하실 것이다. 나에 대해서 다 버리고 무엇을 가져보려고 되어 보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내놓을 때 욕심을 버릴 수 있습니다.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식이라고 해야 자식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게 됩니다.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욕심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식도 망치고 나 자신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우리 인생의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여행을 하는 사람은 짐이 가벼워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짐이 무거우면 인생길이 힘들고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생이 힘들고 버거운 것은 가진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진 것을 내어놓으십시오. 그래야 우리 인생이 가뿐해집니다. 짐이 가벼워야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겨야 웃을 수 있고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가진 것이 많으면 이리 저리 속상하고 인생의 여유가 없습니다. 웃을 시간이 노래 부를 시간이 없습니다.

훠이훠이 두 팔 휘젓고 인생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인생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여기저기 매이면 안 됩니다. 자식에게 매이면 안 됩니다. 돈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야 하고 명예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야 합니다. 무엇에든지 매이지 않는 일체의 자유로움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보시기에 저는 어떤 것 같습니까? 저는 정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 고 있습니다. 일체의 것에 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 후서 6장에서 사도 바울은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 말했습니다. 저도 보니까 총회장 안하려고 하니까 자유롭고 세상적 출세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자유롭고 자식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알아서 잘 사니까 자유롭고 돈에 대해서도 너무 어려우면 수요일과 토요일에 오면 밥도 얻을 수 있고 의료보험도 있고 시골 가면 빈집도 많다니까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단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서만 욕심을 부릴 수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야 합니다.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 가게 되는 것인데 왜 그렇게 욕심을 부리고 아등바등 살려고 할 까닭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이렇게 삽시다. 두 팔 휘휘 내저으며 자유로운 인생길을 걸어갑시다. 이런 기도를 드리며 인생길을 걸어가는 여러분에게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