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눅4:18-19) 

오늘 우리교회는 교회창립 109주년을 맞이합니다. 포항의 어머니교회로서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도 우리교회는 변함없이 생동하고 발전하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교회가 이렇게 지내온 것은 오늘 설교제목과 같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지탱하고 성장케 하는 것은 복음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109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교회는 생동하고 소망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지금까지 우리교회가 복음의 능력이 나타났듯이 앞으로도 복음의 능력이 나타남으로 더욱 소망이 있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일에 복음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복음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복음은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입니다. 또한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복음을 깨달으면 강력한 믿음의 사람으로 뒤바뀌는 영적인 대혁명을 체험합니다. 복음은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자유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곧 복음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능력이 아니고, 복음 자체의 능력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네 가지로부터 자유하게 하신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하여 지난 주일에 나누었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가난(영적인 가난과 환경적-물질적 가난)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셨고, 우리를 포로(미움, 분노, 불안, 공포, 술, 담배, 마약, 도박, 귀신, 정욕, 질병, 악한 습관 등)로부터 자유하게 하셨고, 우리의 눈(영적인 눈-믿음의 눈과 육신의 눈)을 뜨게 하셨고, 눌린 우리(영적, 신체적, 심리적)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복음의 능력을 사람들이 크게 축소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누구냐 하면 18세기 계몽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복음의 능력을 크게 축소시키며 사람들을 점차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이적과 기사는 신화라고 주장하며(19세기 자유주의 신학) 사람들의 믿음을 점점 약화시켰습니다.(복음을 듣는 자의 자세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짐!-마음을 열고 하나님께 나와야 역사가 일어난다.)

계몽주의와 같이, 사단도 사람들로 복음의 실체를 모르게 합니다. 엄청난 영적인 훼방공작을 합니다. 사단이 어떻게 복음의 실체를 모르게 하겠습니까? 첫째, 사단은 복음을 영혼구원만으로 축소하여 주장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전인적인 구원인데 말입니다.(영혼구원만이 아니라 육신의 구원, 심리적-정서적 구원도!)

둘째, 사단은 복음을 윤리와 도덕의 규범정도로 생각하게 합니다. 착하게-윤리적으로 살면 된다는 논리입니다.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셋째, 사단은 복음을 학문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좋은 설교, 멋진 설교만을 추구함, 사람의 귀에 전달되는 설교만!) 그러면서 복음의 능력을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섯째, 사단은 복음을 사회적 원리나 철학으로 생각하게 합니다.(자유주의 신학, 해방신학-영적 가난은 생각지 않고 환경적, 물질적 가난만 생각!) 결국 예수님의 신성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다섯째, 사단은 복음을 샤머니즘적(무속신앙의) 도구-복의 도구(기복신앙)로 생각하게 합니다.

이렇게 참 복음을 모르고 사단의 공작에 속으면 인생 자체가 실패가 되고 맙니다.(영적 승리=삶의 승리, 영적 실패=삶의 실패)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함정에 걸려듭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부자는 지옥에 가고, 가난한 자는 천국에 간다.”(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잘못 이해하여!) 그러면 예수 믿고 천국 가는 사람은 다 가난합니까?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구질구질하게 살다가 천국에 오기를 원하십니까? 속지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의 능력을 누리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부자처럼 살다가 천국에 가야 합니다.(기독교국가=다 선진국) 그래야 믿지 않는 자들이 예수 믿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다 가난하다고 하면 전도가 되겠습니까? 누가복음 17장에 보면 열 명의 문둥병자들이 예수님께 나와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홉 명의 유대인은 육신의 병만 고치고 그냥 돌아갔습니다.(그들은 영혼구원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방인이었던 한 사람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영혼구원까지 받았습니다. 열 명 가운데 한 사람만이 사단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복음의 능력으로 온전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승리의 생활을 하기 위해 우리가 붙잡아야 할 복음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요한복음10:28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여기에 우리가 붙잡아야 할 첫 번째 복음의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내 생명이라는 사실입니다.(어느 목사님의 메시지, 믿지 않는 남편과 누워있는 것-시체와 누워있는 것!, 예수 믿어 살아나게 해야...)

마가복음16:17-19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말씀하십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큰 능력을 주셨습니다-이런 능력) 우리가 붙잡아야 할 두 번째 복음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곧 내 능력이라는 사실입니다.

마태복음28:18,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말씀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주님의 권세는 어떤 것입니까? 복음서에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파도를 잔잔하게 하신 일입니다.(바다야 잔잔하라고 말씀하실 때-바다가 잔잔함!) 우리가 붙잡아야 세 번째 복음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내 권세라는 살입니다.(과거 많이 부르던 복음성가-예수님 권세, 예수님 권세, 예수님 권세 내 권세...)

요한복음16:24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셨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네 번째 복음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하늘 문을 여는 key(열쇠)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가치와 능력을 우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선포기도-치유명령 기도-왕의 기도!,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를 일으킬 때 행한 기도-예수님 이 사람을 일으켜 달라고 하지 않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베드로전서2:24에서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이렇게 증언합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영적인 치유만이 아닙니다. 육체의 치유와 심리적-정서적 치유까지입니다.(내적-외적 치유 모두!) 우리가 붙잡아야 할 다섯 번째 복음의 능력은 질병의 세력을 물리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치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치료는 내 치료입니다.

고린도후서8:9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축복하심에 대해 이렇게 증언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은 물질적 부요를 가져온다는 메시지입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여섯 번째 복음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은 내 축복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한 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복음을 소유하는 지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을 누리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복음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어느 동네 공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전도자가 전도지를 들고 열심히 전도지를 들고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 맞은편에는 약장사가 목소리를 높여 약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약을 파는 약장사 주변에는 북적대는 것이었습니다. 해가 지면서 전도자와 약장사는 자리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도자는 전도지를 챙겨 넣다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들어 약장사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서 약을 잘 팔았습니까?”

그는 전도자를 쳐다보며 대답했습니다. “전도사님, 사실 이 약은 가짜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가짜 약을 진짜처럼 팝니다. 나 같은 약장사도 가짜를 진짜처럼 파는데, 당신은 진짜를 그렇게 확신이 없이 파십니까?” 우리는 진짜인 복음의 능력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이제 담대히 다른 사람들에게 이 능력을 전해야 합니다. 공포탄이 아닌 실탄으로 말입니다. 공포탄은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소리만 울리지!) 실탄이라야 역사가 일어납니다.

최근 찬양예배 때 우리는 어렵고 낯선 노래를 세 곡 정도 부르고 있습니다. 왜 목사님이 멜로디도 어렵고 낯선 노래를 소개할까 싶을 것입니다. 다 의미가 있습니다. 노래가 어려워도 조금 더 익숙하게 되면 엄청난 파워(능력)가 있는 찬송임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 가사와 리듬이 복음의 능력을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주는 이 도시의 주”(주와 같은 분은 없네, 더 위대한 일 이 땅에 더 놀라운 일 이 도시에 이뤄지리, 위대한 일 이 땅(포항 땅)에 더 놀라운 일 이 도시(포항시)에 이뤄지리...), “우리 주님의 성령이”[주 능력 임하네, 모든 영혼들 살아나네, 주사랑 임하시네! 여기에 임하시네...주가 이루시네, 주가 이루시네...(큰 소리로)주가 이루시네, 주가 이루시네!] “거리마다 기쁨으로”(산위에서 계곡까지 우리 찬양 울리네, 하늘에서 열방까지 우리 노래 가득하네!)

오늘 창립 109주년을 맞이하여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주시는 메시지와 같이 우리교회가 앞으로 더욱 놀라운 복음의 능력-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과도기를 잘 넘기고, 더욱 이 지역에서 빛을 발하며 소망이 되는 포항의 어머니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말씀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