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봉독>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야훼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설교말씀>
오늘 말씀의 제목은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54장을 본문으로 하여서 함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상처는 버림받은 상처라고 합니다. 사람에게 버림받은 것. 내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부모에게 버림받고, 남편에게 버림받고, 아내에게 버림받고, 자녀에게 버림받고. 그때 그 마음에 당하는 아픔, 충격, 마음에 남아있는 상처의 흔적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무너지고 나면 인생을 비관하게 되고, 부정적이 되고, 파괴적이 되고, 폭력적이 되어가는, 아니면 열등의식, 좌절감 때문에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없고 늘 뒤처진 인생을 살아가는 그런 모습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을 믿고 나면 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더 이상 내가 그러한 과거의 상처에 매여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변화 받고 새로운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가슴을 피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끊임없이 우리를 조롱하고 괴롭히는 마귀의 속삭임을 듣지 말고 마음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서 4장 23절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남유다왕국시절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을 때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절망에 처한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입니다.

1. 두려워하지 말라
첫 번째로 주님이 주신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라” 할렐루야. 두려워하지 말라. 큰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오면 먼저 마음에 두려움이 생깁니다.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을 당합니다. 유다왕국이 역사 가운데 자취를 감춰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귀족을 중심으로 한 지도층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를 함으로 말미암아 이와 같은 심판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저들의 마음에는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사는가?’ 염려, 근심, 걱정이 가득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그러한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어떤 문제가 다가오고 어려움이 다가와도 내게 어떤 질병이 찾아왔다 할지라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은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세상을 떠날 것을 말씀하시자, 제자들 마음에 근심이 가득했을 때 주셨던 말씀이 요한복음 14장 1절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할렐루야.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요 생각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자꾸 생각 속에 염려, 근심, 걱정을 가져와서 감정이 흔들리게 만듭니다. 그럴 때 마음을 지키고 주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외쳐야 됩니다. “두려움은 물러갈 지어다! 염려, 근심, 걱정은 물러갈 지어다!” 우리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은 말씀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할렐루야.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걱정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고, 기도와 감사와 찬양을 드리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주의 사랑이 우리 마음 가운데 넘쳐나서 모든 두려움을 내쫓고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입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염려할 시간에, 걱정할 시간에, 근심할 시간에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주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삶 가운데 넘쳐나게 되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염려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집니까? 걱정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집니까? 오히려 주님 안에서 믿음의 선언을 해야 합니다. “염려, 근심, 걱정은 물러가라! 내 마음에 기쁨이 넘쳐날 지어다!” 빌립보서 4장 4절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베드로전서 5장 7절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할렐루야.
약 2년 동안 북한에 붙잡혀 있다가 풀려나와서 미국으로 돌아가신 케네스 배 선교사님. 한국 이름은 배준호 선교사님인데요. 1985년에 미국에 건너가서 신학을 공부하고 남침례교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2005년부터 Youth With A Mission, 그러니까 예수전도단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북한에서 있었던 일을 책으로 묶어서 『잊지 않았다』란 책을 냈습니다. 전 이 책을 딱 손에 쥐고 끝까지 눈을 땔 수가 없었어요. 하루 종일 책을 다 읽었는데, 북한이라는 폐쇄된 사회 속에서 절망적인 상황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러한 현실 속에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나간 케네스 배 선교사의 기록이 자세히 담겨져 있습니다.
2006년부터 중국에 가서 문화교류사업과 선교활동을 하면서 2010년에 북한에 들어가는 여행사를 차려서 사람들을 모아 북한을 방문합니다. 북한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현실을 알고 나와서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도록, 그런 선교전략을 짜서 사람들을 모아서 계속 북한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2012년 11월 18번째 방문을 할 때, 지금까지 한 번도 하지 않은 실수를 합니다. 북한 관련 동영상 및 선교 자료가 들어있는 외장하드를 가방에 넣은 채 갖고 들어갔다가 짐을 조사하는데 발견되었습니다. 그것을 빼앗겼습니다. 그것을 보니 어떻게 북한을 선교해야 되고, 어떻게 북한사람에게 하나님을 알려야 된다고 하는, 그런 모든 내용들이 자세히 담겨있고, 또 여리고 기도를 해서 북한을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내용들을 적어놨는데 북한사람들은 여리고가 뭔지 몰라요. 무슨 미국 CIA가 보낸 암호작전명이 여리고 작전, 여리고를 돌아서 북한을 무너뜨린다고? 그래가지고 국가전복음모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 최고형은 무기징역이에요. 그런데 성령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성령이 네 옆에 서서 네 손을 붙잡고 계신다. 그러니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라!”
분명히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중노동을 합니다. 도랑파기, 석탄 창고에 석탄 나르기, 비료 만들어서 비료주기. 온갖 일을 다 합니다. 27kg가 빠졌어요.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힘든 것은 북한당국자들이 늘 하는 말입니다. “아무도 당신을 기억하지 않아. 당신은 잊혔어.” 기도만 하면 성령님이 “걱정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내가 너를 기억하고 있다.” 눈만 뜨면 북한당국자가 “넌 다 잊혀진 인생이야. 아무도 널 구해줄 수 없어.”
바로 그 전에 미국 기자 두 사람이 실수로 국경을 넘었다가 잡혀서 석 달 북한에 갇혀 있다가 전 클린턴 대통령이 가서 구해낸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인도 속히 구해줄 줄 알았는데,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세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니까, ‘정말 난 잊혀진 존재인가? 나는 버림받은 존재인가? 내가 15년 동안 이렇게 여기서 노동을 하다가 죽어야 되는가?’
2년이 지났는데, 2013년 11월 3일 아침, 성령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네 성경책을 펴서 스바냐 3장 20절을 보라!”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야훼의 말이니라”(습 3:20)
아, 주님께서 날 구원해주시겠구나. 닷새 후에 그는 특별사면을 받고 귀국을 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그가 특별비행기편으로 미국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때 억류 기간을 돌아보면서 이런 고백을 합니다.
“스바냐서 말씀을 받은 그 월요일은 내 평생에 가장 우울한 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내 구원을 이루고 계셨죠. 두려워하거나 분노할 필요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신뢰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고, 잊혔다고 생각된 날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나를 잊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여전히 그분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은 버림받은 인생이 아닙니다. 짓밟힌 인생이 아닙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인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기억하시고 함께하시고 인도하시는 가장 귀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와 같은 말씀을 또 주십니다.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두려워하지 말라. 앞으로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이다. 할렐루야. 이사야 54장 4절입니다.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비록 포로로 끌려와 있지만은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서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할렐루야.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크게 두 번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한 역사가 첫 번째는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면서 고통을 당한 것이고 두 번째는 바벨론에 포로를 당하게 된 것인데, 이스라엘이 원래 솔로몬 때까지는 하나의 나라였다가 주전 922년에 그 아들 때 북왕국 이스라엘, 남왕국 유다로 나눠집니다. 그 후로 200년이 지나서 주전 722년에 앗수르가 북왕국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그러고 나서 140여 년이 지나서 주전 586년에 바벨론이 앗수르와 남왕국 유다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벨론이 점령한 이후 7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나라, 하나님의 백성이 된 그들이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던, 짐승처럼 여겼던 이방민족에 의해서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으니 그 수치는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남왕국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점령당했을 때에 그의 눈앞에서 그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한 것을 보고 그러고 난 다음 두 눈이 뽑혔어요. 그 얼마나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이었겠습니까? 먼저 두 눈을 뽑아낸 다음에 아들을 죽였더라면 그래도 아들이 죽는 모습을 못 봤을 텐데,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아들들을 앞에서 다 죽여 버리고 두 눈을 뽑아서 쇠사슬에 묶어가지고 바벨론에 끌고 갑니다. 왕이, 천하를 호령하던 왕이 두 눈이 뽑힌 채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끌려가게 된 것입니다.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이겠습니까? 그들이 바벨론에 끌려가서 주님을 바라보며 울었습니다. 시편 137편 1절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조롱거리가 되고 수치스럽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 대해서 그들은 이방민족 앞에 놀림을 당하며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 가운데 절망이 깊어져 갔고 상처가 깊어져 갔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들을 구원해주시고 그들이 수치를 더 이상 당하지 않도록 그들을 회복시켜주신다고 주님이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이사야 54장 4절입니다.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젊었을 때 수치는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때를 의미한다고 하면 과부 때의 치욕은 지금 저들이 당하고 있는 바벨론 70년 포로생활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수치를 잊게 해주신 하나님께서 이제 바벨론에서 구원하셔서 바벨론에서 당한 수치도 잊게 하여 주실 것이라. 할렐루야. 그 치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게 해줄 것이라. 할렐루야.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갈 때 우리에게 사랑의 채찍을 때리시지만 우리가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오기만 하면 다시 그 품에 안아주시고 과거의 모든 수치를 다 잊게 해주시고 주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함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45장 17절입니다.
이스라엘은 야훼께 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다시는 우리가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8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할렐루야. 여러분 과거의 상처, 과거의 절망스러웠던 그 순간들, 짓밟히고 버림 받은 기억들, 더 이상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전 일은 기억하지 말아라.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고 너를 통하여 위대한 일을 이루게 할 것이라.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우리 과거의 모든 수치, 상처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은 말씀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할렐루야. 더 이상 우리는 절망 속에 거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상처 속에 거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이젠 주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수치를 다 짊어지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목회자이며 교수이고 상담가인 저스틴 홀컴 목사님은 말씀합니다.
“수치심은 너는 혼자이고, 너는 거절당했고, 너는 은혜를 받기에는 오점이 너무 많은 더럽혀진 인생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수치를 경험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수치를 대신 짊어지셨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수치당할 때 예수님이 그 자리에 함께하셨음을 가장 잘 드러내는 표징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진흙탕에서 건지셨고, 깨끗케 하셨고, 우리의 수치를 덮어주셨다. 그러므로 수치심이 우리를 노출시킬 때, 숨으려 들던 보호본능에서 벗어나, 우리의 지지자가 되셔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도와주실 분에게 소망을 두자!”
할렐루야. 예수님만 바라보고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과 2절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예수를 바라보자. 할렐루야. 얼마나 주님 은혜에 감사한지. 주님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3.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 번째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이사야 54장 5절입니다.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야훼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바벨론에 끌려간 그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세가 마치 남편을 잃은 과부의 모습 같다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로 묘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을 말씀하냐 하면 하나님과 우리는 사랑으로 하나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왕국 유다가 망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과부처럼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을, 사랑의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되는데 두 마음을 품었어요. 성전에 나와서 예배드릴 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같은데 세상에 나가서는 우상 숭배를 하며 주님을 떠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 임해서 결국 그들은 남편을 잃어버리고 아무 것도 의지할 데가 없는 과부 같은 신세가 되어서 바벨론에 포로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당시 시대 상황을 보면 홀로 되신 과부들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이 말씀은 다시 사랑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 너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여 네가 과부처럼 살았으나 이제는 남편을 둔 그러한 복 받은 아내가 될 것이라. 할렐루야! 그와 같은 모습으로 쓰임 받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우리에게 만물의 영장의 복을 주셔서 다스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우주 만물을 말씀 하나로 창조하셨는데 우리 인간은 흙을 빚어서 후우 하고 코에 생기,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었습니다. 창세기 2장 7절입니다.
야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우리가 모든 이 세상에 거하는 동물과 다른 것은 하나님의 영이 우리에게 임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만물을 다스리는 존재가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 받기만 하면 죄 짓고 타락해서 죽었던 영이 살아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다스리는 그러한 축복 속에 우리가 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전진을 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모시는 길은 예수를 믿는 것밖에 없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과부같이 살던 절망에 처한 자들에게 남편이 되시는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이전의 우리의 삶이 비참했고 버림받은 것과 같은 존재였고 아무도 우리를 돌보지 않고 외롭고 쓸쓸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던 그러한 나의 모습이 있었지만은 이제는 나는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던 모습은 이제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미국 보스턴의 작은 교회, 마운트베르논회중교회에 에드워드 킴볼이라고 하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이신데요, 얼마나 열심히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지 평일에도 주일학교 학생들 심방하고 전도하는 일을 힘썼는데, 얼마 전에 교회 나온 구두 수선공 소년을 찾아갔습니다. 구두 가게로 심방을 갔는데요. 이 소년은 가난한 가정의 9남매 중 6번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초등학교만 나와 가지고 어린 나이부터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보스턴으로 일자리 찾으러 왔는데 그가 구두를 고치는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 일자리를 주는 조건이 교회 나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교회를 나갔는데, 생전 처음으로 교회를 나가니 성경을 잘 모릅니다. 성경을 찾지 못해 쩔쩔매는 것을 보고 친구들이 놀렸습니다. 그 때, 이 소년에게 성경책을 건네주면서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준 분이 바로 이 킴볼 선생님인데 이렇게 소년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사랑하신다고 믿는단다. 나도 죄인이고 너도 죄인이야. 하지만 은혜로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에게 담당시켰다는 것이야.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너의 죄를 짊어지셨어. 그분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죽으신 거야!” 선생님의 눈에 눈물이 맺혔고 그 소년이 그 자리에서 눈물로 회개하며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훗날 이 순간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날부터 나의 세계는 완전히 달라졌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고, 신기함으로 충만했다! 나는 어떤 사람에게도 나쁜 감정을 품지 않았으며, 모든 사람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시카고로 이제 옮겨와서 일을 하게 되는데 새로 출석한 교회에 나가서 “제가 교회학교 선생님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하니까 이분을 인정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반을 하나 만들어서 하라고. 그런데 거리에 나가서 그 주간에 18명의 애들을 전도해갖고 와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데 막 교회학교가 부흥하는 거예요. 몇 년 후에 1500명으로 부흥했어요. 할렐루야! 청년이 된 그가 이제는 구두 고치고 파는 일을 내려놓고 복음을 전하는 복음증거자가 되었는데, 영국과 미국을 주의 복음으로 뒤흔들어놓은 위대한 부흥사 무디가 바로 그분입니다. 할렐루야!
하지만 그의 사역 내내 그의 학력과 언변에 대해서 사람들이 그를 비웃었습니다. 그를 비웃는 사람이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말은 사투리가 심할 뿐 아니라, 문법에도 맞지 않으니까요!” 당신 이렇게 심한 사투리 갖고 문법도 틀려가면서 뭘 설교를 하려고 그러냐고. 그 때 무디는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나도 내 말솜씨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나는 무식한 촌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기교나 문법이 필요하지는 않지요. 그러나 문법에 맞게 교양 있는 말을 하는 당신은 그 실력을 가지고 지금까지 몇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습니까?” 사람들이 그를 비웃고 그를 놀렸지만은 그 사람들은 나가서 한 사람도 복음을 전하지 못할 때 부흥사 무디는 온 미국을 다니며, 영국과 유럽을 다니며 가는 곳마다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한평생 그와 동역했던 르우벤 아처 토레이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무디를 사용하신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첫째, 그는 완전히 주님께 무릎 꿇은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그는 기도의 사람으로 가장 깊고 의미 있는 감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깊이 있고 실제적인 연구가였습니다.
넷째, 그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섯째, 그는 돈으로부터 완전히 자유 했습니다.
여섯째, 그는 잃어버린 자의 구원에 대한 불타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일곱째, 그는 모든 권능을 다루는 아주 명확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아주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성령 세례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한평생 부흥사 무디가 사랑했던 하나님 말씀을 봉독하고 오늘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주 야훼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사 50:7)
무디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네 남편이 되리라! 약속의 말씀 붙잡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