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영화롭게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는 두려움 없애고, 적극적이며, 열정적이고, 다른 사람과 교감 활발하게 해 마치 승리에 도취된 것과 같은 감정의 선순환을 만들어 행복지수도 올려준다고 합니다. 화나고 스트레스 날 때 감사하면 뇌를 재설정(reset)하는 효과 가 있다고 합니다. 감사를 하면 활성화되는 뇌의 왼쪽 전전두피질 부분. 불안, 분노,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는 오른쪽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는 반면 낙관, 열정, 활력 같은 긍정적 감정을 느끼면 왼쪽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된다 합니다. 화가 나고, 다 때려치우고 싶다고 싶을 때 주변에 감사할 일을 세 가지 꼽아보면 순간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나아질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는 성경 말씀은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일반인에게 많이 음송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과학적 논리가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심리학자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감사의 과학적 변화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연구 요지는 감사하면 뇌 좌측의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재설정(reset)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감사가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한 감정이라는 여러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마이애미대 심리학 교수 마이클 맥클로우는 "잠깐 멈춰서서 우리에게 주어진 감사함을 생각해보는 순간 자신의 감정시스템은 이미 두려움에서 탈출해 아주 좋은 상태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마치 승리에 도취된 감정을 느낄 때와 유사한 감정의 선순환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감사하는 게 좋을까요? 왜 감사한지를 생각하고, 꼽아보고, 음미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감사가 가지는 힘은 다른 사람들과 연결돼 있다는 안정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미국 시카고에서 심리클리닉을 운영하는 심리학자이자 자기계발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르얀 트로이아니는 환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불만을 제한하고 감사함을 더 표현하게 하면서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그는 "감사 일기나 공책은 중요한 치유의 도구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UC데이비스의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에몬스는 실험을 통해 "감사하는 사람은 훨씬 살아있고, 경각심을 가지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더 맞닿아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감사의 과학』이란 책을 2권 집필하고 감사일기의 효과에 대한 연구발표를 내놓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생리학적으로 감사는 스트레스 완화제로 분노나, 화, 후회 등 불편한 감정들을 덜 느끼게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에몬스는 12살에서 80살 사이의 사람들을 상대로 한 그룹에는 감사 일기를 매일 또는 매주 쓰도록 하고, 또 다른 그룹들에는 그냥 아무 사건이나 적도록 했다고 합니다. 한 달 후 중대한 차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감사 일기를 쓴 사람 중 4분의 3은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났고, 수면이나 일, 운동 등에서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합니다.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뇌의 화학구조와 호르몬이 변하고 신경전달물질들이 바뀐 것이었다.고 합니다.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 사랑과 공감 같은 긍정적 감정을 느끼는 뇌 좌측의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인터넷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1.11.24)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생활 동안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17: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지상의 목표였던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가장 큰 생의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을 보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영화롭게 하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위해 살수도 있고 또 죽을 수도 있다는 분명한 결의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높인다는 뜻입니다. 창조자에게 마땅히 드려야 할 경배와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성도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주셨으니 내 것이 아니고 여전히 하나님의 것이므로 주인 되신 그분께 마땅히 감사를 드리는 것은 어린아이라도 당연하게 여기는 기정사실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남의 물건을 빌려 쓰고 다시 돌려 줄때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의 모든 것을 공급받아 쓰면서도 감사하는 생활을 못한다면 얼마나 무례하기 그지없는 모습일까라고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상 떠날 때 모든 소유를 다 두고 가면서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었을 감사해야 할까요?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편 103:2-5)고 합니다.

이 감사가 잘 안 되는 사람, 즉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감사가 일어나지 않는 사람은 다른 감사가 아무리 많아도 그 감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구원받지 못하고 영원히 멸망 받을 사람에게 많은 소유와 선물이 무슨 감사의 조건이 될 수가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모든 감사의 기본이요 시작입니다.

늘 지켜 주심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 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시편 121:4-5)라고 합니다.

모든 재앙에서 건져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너는 밤에 놀램과 낮에 흐르는 살과 흑암 중에 행하는 염병과 백주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 아니하리로다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시편 91:5-7)합니다.

교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만 합니다.

내가 말씀을 바로 배우고 은혜 받는 교회, 그리고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자라게 해주는 그런 교회면 좋은 교회일 것입니다. 자기의 신앙을 돌봐주는 교회와 교회를 맡아 섬기는 자들과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음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생소하게 생각하는 영어 단어 중의 하나가 다이어트(diet)라고 한다 합니다. 북에선 먹을 게 없어서 굶는데 이곳에선 살을 빼기 위해 일부러 굶는다니,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생전에“조선 사람들에겐 이밥(쌀밥)에 고깃국을 먹고 기와집에서 사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합니다. 만성적인 식량난으로 수백만 명이 굶어죽는 판이어서 강냉이 죽으로라도 하루 세 끼를 때우고 연명할 수 있으면 다행이라 합니다. 하루 두 끼 먹기 운동, 허리띠 졸라매기 운동을 공공연하게 시키며 소나무, 아카시아 나무껍질에 배급받는 옥수수 가루 한 움큼을 섞은 붉은 국수라도 마음껏 먹고 싶어 한다 합니다. 반면 우리는 영양실조라는 말 대신 성인병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풍요로운 축복을 때마다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김을 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7)라고 합니다.

이기게 하시되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요일5:4-5)합니다.

사망을 이기게 하십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 15:55-57)합니다.

환난을 이기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7)합니다.

죄를 이기게 하십니다.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창39:12)합니다.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린 요셉은 애굽에 내려가서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인 보디발에게 팔렸습니다. 보디발 가정에 들어온 요셉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보디발 집안의 형편이 요셉이 들어온 후로 눈에 띄게 변화가 일어났고 좋아졌으므로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는 사실을 주인 보디발도 알았습니다. 보디발은 요셉의 착한 행실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눈여겨보고 그를 전적으로 신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보디발은 요셉을 가정의 모든 일을 돌보는 가정 총무로 삼았습니다. 요셉은 그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배려로 준수한 외모를 지닌 자는 그 화려함으로 인하여 유혹의 기회가 더 많고 시험받을 가능성도 더 크다 하기도 합니다. 요셉의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한 까닭에,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을 강청하는 등 유혹이 매우 집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으로 단호히 거절하고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하심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감사하여야 할까요?

예배로 감사하여야 합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시 50:14)라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재물, 명예, 권력 등으로 기쁨을 얻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로 감사하는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찬송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편69:30-31)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징계나 원수들의 핍박이 임할 때 하나님께 나아와 제물을 드리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으나 그 어려운 환경을 모면하게 되면 다시 하나님 섬기기를 게을리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언제나 어떤 환경에서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진실 된 찬양을 드리겠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형식적인 제사나 제물보다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기 백성들의 감사 찬송을 기뻐 열납하여 주십니다. 그러므로 형식적인 예배나 습관적인 헌금보다 겸손한 감사의 찬송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로새서 3:16)라고 합니다. 찬양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술의 열매이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행위입니다(히 13:15). 진정한 찬양은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에디슨이 청각장애를 앓게 된 것은 신문팔이하던 소년시절 기차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라 합니다. 에디슨은 신문을 팔며 기차의 한 구석에서 실험을 하곤 했는데 어느 날 기차의 진동으로 실험약품이 떨어져 불이 났고 이에 격분한 차장이 에디슨을 떠밀었던 것이라 합니다. 후에 에디슨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연구에 힘들지 않았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귀머거리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딴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었으니까요 라고 대답했다합니다．

물질로 감사해야 합니다.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신명기 16:16-17)고 합니다.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열왕기상 3:4)라고 합니다.

감사 하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사역에 충성하며 물질로 봉사는 사람에게 복이 찾아듭니다. 세상에 축복 받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합니다. 모든 사람은 복 받기를 원하며 간구합니다. 물론 기독교인들도 복 받기를 소원합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성도는 복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고 복을 받는데 따르는 원리가 있다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원리입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은 자연 법칙입니다.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기 마련입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이 일반적인 법칙입니다. 하나님의 법칙도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많이 심는다는 말에는 친절하게, 자유롭게, 자비로운 마음으로 드린다는 뜻이 있습니다. 지혜자는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잠 11:24)고 하면서 많이 심는 자가 받을 축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봉사를 많이 심으면 충성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게 되고, 평화를 심으면 희락의 열매가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 많이 심음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둔 자는 다음 해에는 더 많이 심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의 헌금도 마음에서 우러나와 풍성히 드릴 때 많은 축복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자진하여 드리는 원리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헌금을 드리고도 저주를 받아 죽었는데 그 이유는 마음에 정한대로 드리지 않고 다시 번복하여 일부를 제하고 드렸기 때문입니다(행 5:1-10). 받은바 은혜대로, 감동대로 정하였으면 정한대로 바칠 때 축복을 받습니다. 오직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기쁘게 드리는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입은 성도들의 경우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성도는 모든 소유를 하나님께 받았으며, 물질로 바꿀 수 없는 생명을 받았고, 내세에서의 풍성한 축복을 보장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자기의 소유를 즐겨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그 의가 영원하게 됩니다.

기록한바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고후 9:9)고 합니다.

감사하면 모든 것이 풍성 하게 됩니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고후 9:10)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듯 사람의 필요에 따라 은혜를 주십니다. 특히나 성도에게는 형언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영생을 허락하셨고, 그 소용에 따라 물질도 허락하셨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자만이 자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족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더 좋은 복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히 6:9)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와 사마리아 접경을 지날 때 열 명의 나병환자를 만나 긍휼히 여겨 달라는 저들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고침을 받은 열 명의 나병환자 중 사마리아인 한 명만 주께 돌아와 감사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 17:18)하시고'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19절) 하시며 '일어나 가라!'(19절)고 지시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병들거나, 죽은 자를 완치시킨 후에는 '일어나라', '가라'(눅 6:8; 7:14; 8:54)고 명하신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신 후에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눅 5:24)라고 하신 것처럼 사마리아인에게도 같은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그 사마리아인이 주님께 돌아오기 전에는 완전한 치료함을 받지 못했음을 말해 준다하겠습니다. 즉 그는 비록, 신체는 치료받았으나, 영혼은 치료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함으로 주님께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자, 주님은 구원을 선언하심으로 '온전한 사람'(엡 4:13)으로 인정하신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인격만이 죄악의 병에서 치유 받은 확실한 증거요 우리의 되찾아야 하는 본래적인 모습인줄 믿습니다.

또 다시 맥추감사절을 맞으며 감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사명 감당하는 모두가 되어야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