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우리나라의 어머니 날은 1956년에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여 시작이 되었다.
   이것이 1973년에 아버지도 같이 기리자고 어버이 날로 개명 되었다.
   오늘날의 어머니 날은 1908년에 미국의 Grafton, W. Virginia에서 처음으로 지켜지기 시작을 했다.
   Anna Jarvis라는 여인의 어머니 Ann Reeves Jarvis(감리교 목사 딸)가 1905년에 죽었다.  
   그러자 안나 자르비스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하여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흰카네이션”을 나눠주면서 어머니 날을 지킬 것을 주장하였다.
   그래서 어머니 날에는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것이다.
   그것이 받아드려져서 1908년 Grafton, W. Virginia에서 처음으로 어머니 날을 지키기 시작을 했다.
   이렇게 어머니 날은 처음에는 어머니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생겨났읍니다.
   어머니의 희생과 봉사에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생겨났읍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상한 말들을 하기 시작을 했읍니다.
   우리를 위하여 희생한 부모님의 헌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① 부모들이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키기 시작을 했읍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무관심하다.
   부모들이 자녀들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들과 놀아주지 않는다.
   ② 또한 나쁜 부모들의 모습을 부각시켰읍니다.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 자식을 버린 부모 등을 부각을 시키기 시작을 했읍니다.
   미국에 Shaquille O'neal이라는 유명한 NBA 농구 스타가 있읍니다.
   그가 몇 년 전에 Rap song을 불렀읍니다.
   그 제목이 “Biological didn't bother”였읍니다.
   그 내용은   그의 아버지가 그가 6개월 되었을 때 그와 그의 어머니를 버린 이야기 입니다.
   그 후로 오닐은 자기 아버지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읍니다.
   그런데 오닐이 NBA에 대 스타가 되자 그의 친아버지가 농구장에 나타났읍니다.
   그러자 기자들이 오닐에게 그가 누구냐고 물었읍니다.
   그러자 갑자기 오닐의 웃음이 얼굴에서 사라지더니 “That man doesn't exist to me”라고 말을 했읍니다.
   이렇게 아버지들이 아버지의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는 것과 나쁜 아버지들을 부각을 시키면서, 어버이 주일을 맞이할 때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라는 설교가 사라지게 되었읍니다.
   이제는 미국 목사들의 설교를 보면 어머니 주일 아버지 주일에 부모를 공경하라는 설교는 거의 없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설교가 사라지고 있읍니다.
   저도 어버이 주일에 자녀들보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설교를 안하지가 꽤 오래 된 것 같읍니다.
   대신에 요즘에는 거꾸로 어버이 주일에 오히려 부모들보고 자녀들에게 부모 노릇을 바로하라고 설교을 합니다.
   어버이주일이 되면 부모님을 성토하며, 어떻게 하면 자녀들에게 부모의 역할을 잘 감당할까를 설교를 하고 있읍니다.
   요즘 행해지고 있는 아버지, 부모님의 모임이나 교육은 거의가 다 이런 것들입니다.
   부모가 잘못해서 자녀들이 잘못 되었으니 부모 노릇 바로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십계명에서 인간들에게 주신 계명 중에 첫번째 계명으로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읍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하나님은 “네 부모가 잘 하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자식들에게 잘 하는 부모들만 공경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읍니다.
   하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고는 period를 찍었읍니다.
   거기에 어떤 조건도 달지 않았읍니다.
   이것은 무조건적으로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잘못했어도, 지금도 잘못하고 있어도 부모는 공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좋은 부모님들만 공경한다면 인간이 짐승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 있겠읍니까 ?
   믿는 자들이 믿지 않는 자들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 있겠읍니까 ?
   이것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표현을 하면 “너희가 너희에게 잘 한 부모님만 공경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상 사람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   또 너희가 너희에게 잘하는 부모님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   세상 사람들도 그같이 하지 않느냐 ?”(마 5:46-47)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잘못한 부모라도, 우리를 버린 부모라도 부모님은 공경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그런 부모님을 주신 것도 하나님의 뜻일 수가 있읍니다.
   그런 못되고 부족한 부모님을 만남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에 쓰임받을 때도 있읍니다.
   못된 부모를 만난 것이 복일 수도 있읍니다.
   그러므로 못된 부모라고 욕하지 말고, 모든 부모님들을 공경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런 부족하고 못된 부모님들을 더욱더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도 제자인 디모데에게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자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딤전 5:4)고 말씀하셨읍니다.
   바울은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가르쳐서 그것을 배우게 하라고 했읍니다.
   즉 효도는 자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훈련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란 뜻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길러주셨으니 부모가 늙으면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이 그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며, 그것이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II. 본    론
   그래서 오늘은 어버이 주일을 맞이해서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부모를 공경해야할 이유 
   먼저 우리가 왜 부모를 공경해야만 하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1) 고유한 영역에서 버림을 받기 때문입니다.(잠 30:17)
   야게의 아들 아굴은 이렇게 말했읍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사람은 동네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잘못하는 자들은 골짜기로 쫓겨나게 됩니다.
   동네 사람들이 그를 동네에서 쫓아낸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죽게 됩니다.
   그러면 까마귀가 와서 눈을 파먹읍니다.
   그리고 독수리들이 와서 살을 뜯어먹읍니다.
   이렇게 부모에게 잘못하면 하나님이 주신 고유 영역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것이 유대 민족에도 임했읍니다.
   (겔 22:15)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내쫓은 것을 보게 됩니다.
   “내가 너를 열국 중에 흩으며 각 나라에 헤치고 너의 더러운 것을 네 가운데서 멸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쫓겨났읍니다.
   나를 잃고 세계에 흩어져 사는 불쌍한 민족이 되었읍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된데는 많은 원인이 있읍니다.
   그런데 그 원인 중의 하나가 부모를 공경하지 않은 것입니다.(겔 22:7)
   “그들이 네 가운데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네 가운데서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네 가운데서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도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디아스포라가 된 데에는 여러가지 원인들이 있읍니다.
   그런데 그 많은 원인들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부모를 공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것들입니다.
   부모만 잘 공경하면 생기지 않을 일들이였읍니다.
   그러느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모를 공경하지 않을 때 그들을 나라를 잃고 만국에 쫓겨나는 불행한 자들이 되었읍니다.
   이렇게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고유한 영역에서 버림을 받읍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질 못합니다.
   부부가 같이 한집에서 살지 못합니다.
   자녀들이 집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합니다.
   직장인이 직장에서 버림을 받읍니다.
   노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버림을 받읍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를 잘 공경해야 합니다.
   2) 부모에게 행한대로 자식에게 받기 때문입니다.(눅 6:38)
   예수님은 “주라.   그리하면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우리가 부모에게 하는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갚아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부모에게 행한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갚아주실까요 ?
   그것은 우리 자식들로 하여금 갚아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로 회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참으로 잔인한 복수 입니다.
   미국 동화책 Grimm Fairy Tales가 이다.   거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젊은 부부 아들과 함께 사는 홀아비 노인이 있었다.   그 아들 집에는 4살 된 아들이 있었다.   노인은 눈을 깜박깜박했고, 손을 떨었다.   음식을 먹을 때 나이프와 포크가 접시에 부딪혀 달가닥 달가닥 소리가 났다.   음식을 흘렸고, 흘린 음식이 식탁보에 떨어졌다.   이런 행동이 며느리를 짜증하게 했다.  
   저도 지난번 안식년에 아버지와 고모를 모시고 여행을 해봤는데, 음식 잡수실 때마다 얼마나 소리가 나는지 견디기 힘들었읍니다.
   입에서 먹느라고 소리나지, 먹은 것 올라오느라고 소리나지, 밑에서도 소리가 나지, 정말로 얼굴을 맞대고 음식을 먹기가 힘들었읍니다.
   며느리는 남편에게 아버지를 좀 어떻게 해보라고 압력을 넣었다.   부부는 식사 시간에 노인을 식탁에서 떨어져서 구석에서 먹게 했다.   노인은 구석에 있는 등이 없는 의자에 앉아서 밥그릇에다 음식을 먹었다.(미국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접시에 밥을 먹지 그릇에 밥을 먹지 않는다.)   노인은 슬프게 식구들을 쳐다보며 그들과 같이 먹기를 갈망했다.   그런데 어느날 노인은 그릇을 떨어뜨려서 깨뜨렸다.   그러자 아들과 며느리는 노인에게 “만약 돼지 같이 먹으면, 우리는 당신을 돼지 같이 취급할 것이다”고 소리쳤다.   부부는 노인을 위하여 나무 그릇을 만들어 거기에 밥을 담아 주었다.   부부는 오래지 않아 어린 아들이 나무를 갖고 무엇을 만드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아버지가 뭘 만드냐고 물었다.  소년은 미소를 지면서 아버지를 쳐다보면서 “내가 크면 아버지와 어머니 먹일 나무 그릇을 만들고 있어요”라고 대답을 했다.   다음날 노인은 다시 식탁으로 돌아와 식구들과 음식을 먹었고, 그 후로 누구도 그 노인을 다시 꾸짖거나 학대하지 않았다.
   우리가 부모님을 잘 모셔야 하는 것은 그것을 자식들이 보고 배우고, 이다음에 우리에게 그렇게 하기 때문입니다.

   2. 부모를 공경하는 방법
   그러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
      1) 의롭고 지혜롭게 살라.(잠 23:24-25)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부모에게 하는 가장 큰 효는 부모를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효는 없읍니다.
   그런데 부모를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의롭게 지혜롭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롭게 살고, 지혜롭게 사는 것은 하나님과 조화된 삶을 사는 것에서 옵니다.
   즉 신앙생활 잘 하는 자들이 의롭게 살고 지혜롭게 삽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은 신앙생활 잘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잘 하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부모 재산을 착취하지 말라.(잠 19: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이것은 이런 이야기 입니다.
   당시에는 아들들은 부모님 밭에서 일을 했읍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일 돌아가시면 그 재산을 상속을 받았읍니다.
   그런데 어떤 자식은, 탕자와 같은 자식,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그 재산을 빼앗읍니다.
   이것은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절대로 부모님들이 모아놓은 재산에 손을 대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부모를 착취하는 악한 행동입니다.
   자식이 와서 부모에게 무슨 일을 하려고 하니 재산을 내놓으라고 하면, 내주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읍니까 ?
   제가 여러분들의 부모님을 대신헤서 솔찍하게 말씀드립니다.
   부모님들은 여러분들에게 지금 재산 내주고 싶은 마음 조금도 없읍니다.
   그러나 또한 안내놓을 부모가 어디 있읍니까 ?
   이렇게 부모님들은 재산을 내주기 싫으면서도, 자식들이라는 호랑이들 앞에 꼼짝을 못하고 재산을 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모든 재산인데....
   그렇게 속으로 앓다가 돌아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서 절대로 부모님 살아 생전에 재산을 착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부모님의 재산을 불려드릴망정, 절대로 부모님의 재산에 손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부모님에게 사랑스럽게 말하라.(잠 20: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등불은 우리의 생명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등불이 꺼지는 것은 죽음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등불이 깜깜할 때 꺼집니다.
   부모에게 말 잘못하면 깜깜할 때 불 나가는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부모님에게, 스승에게, 어른들에게 말 잘 하시기 바랍니다.
      4) 부모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잠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이것은 부모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으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
   부모님을 무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늙으면 말하는 것이 어눌하기고, 때로는 고장난 레크드 판이 되기도 합니다.
   하는 말이 시대에 뒤떨어진 말 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말씀을 무시하지 말고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님의 자존심을 살려드리는 길입니다.
   그것이 효도 입니다.
   무조건으로 부모에게 효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뻤다고 생각하는 부모님께 더 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