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성령님을 받아야 합니다.

본  문  :  요한복음 20:19-23

설교자  :  성홍모목사, 영주교회

----------------------------------------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나라를 생활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소유당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텅빈 마음으로 온전히 복종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나의 주인이 아니라, 성령이 나의 주인이 되시도록 나를 비우고 내려놓고, 나는 다만 성령을 주인으로 모시고 기뻐하겠다고 다짐해야 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말하지만 말고 나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고 고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 혼자로는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악한 사탄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에게 나를 내어드리고, 성령님이 나를 지배할 수 있도록 위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모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하고,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은 최후의 만찬을 하시던 다락방에서 긴 설교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14-16장까지의 다락방설교, 다락방강화라고 부릅니다.  이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은 세상을 떠나가지만, 당신을 대신하여 보혜사를 보내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보내어주시므로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 계실 것인데 그 보혜사는 진리의 영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요14:16-17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보혜사라는 ‘파라클레토스’라고 하는데, 돕는 자, 중재자, 변호자, 위안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성경은 보혜사 또는 대언자라고 번역되고 있습니다. 남을 돕기 위하여 부름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확대된 개념으로 ‘법정에서 도와주는 사람, 변호하는 사람, 대리인, 대언자로 발전하였습니다.  구약의 랍비들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위한 변호자, 옹호자의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요한일서2:1에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경에는 ‘대언자’라고 하셨는데, 난하주에는 “또는 보혜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같은 성경 안에서 한 단어는 같은 말로 번역해야 하는데, 문맥에 따라 조금 다르게 번역되었을 뿐입니다. 

      주님은 다락방 설교에서 두 번, 세 번 강조하신 말씀은 보혜사를 보내어주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요한복음15:26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아버지께로부터 세상으로 보내실 보혜사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보내시는 보혜사를 진리의 성령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을 떠나가는 것이 실상은 유익한 일이라고 하면서 당신이 하늘나라로 올라가셔야 보혜사가 오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16:7에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시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으로 보내어주시는 보혜사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아들 성자의 영이시면서, 독자적인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정말 놀라우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두 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첫 번째가 아들 예수님이신데 아들 예수님이 우리를 죄인들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아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이나 뜨거운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과 아들과 똑 같은 인격을 가지신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성부하나님이 인격체이시기에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성령님도 마찬가지로 인격으로서의 속성과 능력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이기에 성령님이라고 부릅니다.  성령님도 의지와 지성과 감정과 지식과 공감이 있으며, 사랑하고 생각하시고 보고 듣고, 말하고 갈망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성부와 성자와 본질적으로 같으신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이시고 성령님도 하나님이시기에 예수님과 성령님과 하나님 사이에는 질서는 있지만 우열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알기 위하여 성자인 예수님을 알아야 하고, 예수님을 알게 하시는 능력은 성령의 임하심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님은 물건이 아니라, 인격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는 것이 성령님을 먼저 인격적으로 알기 전에 그 분의 역사와 능력을 알려고 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과연 성령님을 어떤 감화력이나 권능으로만 알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다만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다르게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예배와 경외와 애정과 믿음과 사랑과 헌신과 온전한 복종을 받기에 합당하시고,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힘이나 영향력이나 감화력이 아닙니다.

     유명한 존 비비어(John Bevere)가 쓴 성령(The Holy Spirit)에서는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어떤 힘과 영향력이나 감화력으로 이해하는 입장은 얄팍하고 조잡하며 심지어 이단적이다.  성령을 그런 식으로 믿으면 영적 교만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성령을 위엄과 영광과 아름다움과 지혜와 지식과 거룩함이 무한하신 인격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경외심으로 그 분께 엎드리게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가 이런 입장을 말합니다.  “성령을 어떤 영향력이나 막강한 힘으로 보는 사람은 늘 ‘나는 성령을 더 원한다’고 말할 것이다.    반면에 성령을 놀라운 인격으로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 분께 나를 더 드릴 수 있을까’” 라고 했습니다.   우리들 중에 성령을 인격으로 높이지 않기 때문에 그 분의 충만한 임재를 놓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나는 성령님을 예배하고, 성령님에게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사모하게 됩니다.

      우리 기독교회는 신비한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삼위일체 교리입니다.

      우리의 장로교회가 가지고 있는 12신조가 있습니다.  2조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니 오직 그만 경배할 것이다.   하나님은 신이시니 스스로 계시고,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며 다른 신과 모든 물질과 구별하시며, 그의 존재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사랑하심에 대하여 무한하시며 무궁하시며 변치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제3조에는 “하나님은 한 본체에 삼위가 계시니 성부, 성자, 성령이시다.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다.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이 동등이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이십니다. 한 분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세 인격으로 계십니다.  각자 독특한 역할을 수행하십니다.   세 분의 인격으로 계셔도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여기에 신비한 진리가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시면 예수님의 사랑과 구속으로 충만해지는 것이요, 하나님의 예정과 사랑과 구속으로 감격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러면 성자이신  예수님의 사랑과 구속하심과 성령님의 임재와 능력으로 예배드리게 됩니다.  아들 예수님의 사랑과 대속하시는 은혜로 한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고 하면, 성령의 임재하심과 성령 받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면서 구원받은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아들 안에 아버지와 성령님이 함께 하시고, 성령 안에 아버지와 아들이 역사하시고, 아버지는 아들과 성령님으로 영광을 받으시고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떨어지지 않고, 별개로 생각할 수 없는 한 분이신 하나님이신데, 각각 개성이 있고, 인격이 다른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진리가 있으니 믿고 고백하고 말할 수 없는 감격으로 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 이후의 성령론의 흐름이 있습니다. 성령을 인격적인 성령으로 고백하는 이들과 성령을 강력한 능력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격적인 성령님으로 고백하는 이들은 거룩함과 경건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역사를 강조하는 이들은 은사와 능력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건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능력을 추구하는 경향의 사람들을 무분별한 사람이라고 경계하게 됩니다.  한편 성령 받아 은사활동하면서 능력을 행하는 사람들은 성령의 임재하심을 믿는 사람들을 향하여 저들은 성령을 부인하는 사람들이요, 거룩만 말하고 경건만 추구한다고 비판하고 성령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경계하게 됩니다.  인격적인 성령님을 모시는 것과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를 이원화하지 말고, 경건과 능력을 동시에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이요, 모든 신앙고백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모해야 하지 하나님의 능력만 사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을 예배해야지, 하나님의 사랑이나 역사하심이나 능력만을 의지하거나 사모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순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능력의 사람이 되고 강력한 능력을 행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무덤에 계시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그 날 안식 후 첫 날, 곧 주간의 첫 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전전긍긍하는 중에 최후의 만찬을 거행한 다락방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의 혹독한 핍박을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1차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제는 그의 추종자인 제자들을 잡아들이고 죽이면 예수 운동은 완전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의 차례가 되지 않을까 하여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사람들이 무서워 문을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방으로 들어오셔서 제자들 가운데 서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샬롬”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하게 걱정과 근심에서 안심하라는 것보다는 더 큰 뜻으로  하나님은  모든 일을 선하게 인도하신다, 일마다 때마다 평강을 주신다는 확신을 주시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하고 나서 두 손과 옆구리를 제자들에게 보여주시니 제자들이 주님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다시 주님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이 당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이제 주님도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만민을 구원하시는 복음이요 진리가 되십니다.  그러나 이 생명을 주시는 메시지는 전파되지 않으면 만인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교회를 붙들고 사용하시고 오늘의 모든 성도들을 다시금 세상에 보내시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보냄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교회와 성도들은 주님으로부터 보냄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아 세상을 구원할 책무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냄 받은 것은 억만 죄악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것이니 영광중의 영광입니다.

     우리 교인들은 예배드리면서 은혜를 받고, 영적인 황홀한 카타르시스만 얻고 돌아가는 낮은 수준의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리고 다시금 보내심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파송된 사람, 보냄 받은 사람입니다.  오늘 주일 예배 후 여러분은 세상으로 보냄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으로, 삶의 자리로, 힘든 고통의 자리로, 어려운 이들의 자리로, 이 세상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숨을 몰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론의 권위자이신 R.A 토레이 박사님은 성령의 1차적 사역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하시는 역사와 열매 맺는 사역이라고 합니다. 

      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합니다. 갈5:22-23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시고 우리 안에 임재하시는 성령님, 우리를 성전 삼으시고 임재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하여 성령의 열매들이 열리고 맺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주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성령님은 거룩함을 추구하면서 인격적인 역사하십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성령님은 강력하신 능력으로 역사하게 합니다.  성령님의 2차적인 역사입니다.  1차적으로 임하시는 성령, 성령님의 임재하시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2차적인 역사로 이어지고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성령님의 은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고, 질병을 고치기도 하고, 방언으로 기도하고 대언하는 것, 은사를 받아 강력한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성령을 소멸하는 자들’이란 좋은 책을 보았습니다. 윌리암 데알테가라는 분이 오랫동안 연구하고, 교회사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를 조사하여 쓴 명저입니다.  교회사에 나타난 대각성운동이나 부흥운동들이 다소 분별력을 잃고 과격한 운동으로 치우쳤다고 하여도 성령의 역사를 부인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고린도교회가 다소 분별력을 잃은 성령운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하여도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소문으로 만족하지 말고, 이론적으로 성령의 은사가 있다더라는 식의 말장난 하지 말고,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고 성령의 강력한 감동에 맡기고,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생활입니다.

      배구 경기를 봅니다.  리시브를 잘하는 사람이 있고, 스파이크를 넣어 득점하는 사람을 봅니다.  성령의 임재하심과 성령 충만을 비유한다면 리시브를 잘 하는 것과 스파이크를 하여 득점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임재하심만 강조하고, 역사하심을 등한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의 임재하시기에 역사하십니다.  점진적인 역사로 이해하지 말고, 성령의 임재와 능력은 하나일 뿐입니다.  성령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인도하심을 받으면 임재하심과 역사, 즉 경건과 능력은 곧 하나로 역사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임하는 것은 새로운 창조와 흡사합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생기를 불어 넣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께서 교회 위에 임하실 때에, 교회는 그 사명을 위해서 다시 한 번 각성하게 되고, 새로 지음 받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성령 받은 사람들이요, 성령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요,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저주할 자라고 하지 않고 주님이라고 시인하고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그 진의를 이해하는데 주의를 요합니다.    우리도 다 같은 죄인이요, 같은 사람으로 한 사람의 죄를 사해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복음전도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씀으로, 우리의 복음전파로 한 사람이 죄 사유함을 받고, 구원받을 수 있으며, 우리의 복음전파를 아니함으로 한 사람이 구원받지 못함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샬롬으로 축복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는 평강입니다.  우리를 항상 평강으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고 있습니다.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위하여 기도하시고 변호하시는 대언자요 보혜사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은 다 성령 받은 사람이요, 경건과 거룩을 추구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사람으로 받은 은사를 사용하며 강력한 능력으로 자신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