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으라 (V)
Receive The Holy Spirit.
사도행전 2:1-13
1 <성령이 오심> 오순절이 되어 제자들이 한 곳에 모두 모였습니다.
2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 소리 같은 것이 나더니, 사람들이 앉아 있던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3 그리고 혀처럼 생긴 불꽃이 사람들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그 불꽃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그 곳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 위에 머물렀습니다.
4 사람들은 다 성령으로 충만해졌습니다. 그리고는 성령께서 말하게 하시는 대로 자기들의 언어와 다른 외국어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5 예루살렘에는 세계 각 나라에서 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6 이 말소리가 나자, 많은 군중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은 믿는 사람들이 자기네 나라 말로 말하는 것을 듣고는 모두 놀랐습니다.
7 군중들은 너무나 놀라 이상히 여기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말을 하는 이 사람들은 모두 갈릴리 사람들이 아닙니까?
8 그런데 우리가, 이 사람들이 저마다 우리가 사는 지방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니,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9 우리는 바대와 메대와 엘람과 메소포타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아와 본도와 아시아와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와 이집트와 구레네에서 가까운 리비아 여러 지방과 로마와
11 날 때부터 유대인인 사람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과 크레타와 아라비아에서 온 사람들인데, 우리는 이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크신 일을 우리 말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12 사람들은 모두 놀라 어리둥절했습니다. 다만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요?”라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13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저 사람들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하며 놀려 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쉬운성경)
오늘은 “성령을 받으라” 다섯 번째 설교입니다. 다음 주일이 성령강림주일입니다만, 야외예배를 드리는 주일이기 때문에 오늘 성령강림에 대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용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오순절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성령강림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오순절이라는 말은 영어로는 “펜테코스트 (Pentecost)”라고 합니다. 이 말은 라틴어로 pentēcostē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fiftieth (50번째)”라는 뜻입니다. 우리 말로 오순(五旬)이라고 합니다. 오십이라는 뜻입니다. 五는 다섯이라는 뜻이고, 旬은 열흘이라는 뜻입니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유대인들은 본래 유월절 지나서 50일 째 되는 날을 추수감사절로 지켰습니다. 보리 농사를 마치고, 보리로 만든 두 개의 빵을 하나님께 감사 예물로 바치는 절기였습니다. 이 때 온 백성이 예루살렘에 함께 모여 축제를 가졌습니다. 오순절은 유대교의 제일 큰 절기입니다. 오순절 때는 로마제국의 이곳 저곳에 흩어져 살고 있던 수많은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예배하러 예루살렘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사도행전 20:16에 보면, “바울은 아시아 지방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고 에베소를 들르지 않고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는 가능하다면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려고 서둘렀습니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바울이 선교 여행을 하다가 오순절이 며칠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에베소를 들르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바로 가려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바울도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오순절을 예루살렘에서 보내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오늘 읽은 사도행전 2장 말씀에도 수많은 외국에서 온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사람들은 바대와 메대와 엘람과 메소포타미아와 유대와 갑바도기아와 본도와 아시아와 브루기아와 밤빌리아와 이집트와 리비아 여러 지방과 로마와 날 때부터 유대인인 사람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과 크레타와 아라비아에서 온 사람들 (사도행전 2:9-11)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었습니다. 개중에는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했으니까 이 사람들은 외국인들이었을 것입니다. 모두 오순절을 예루살렘에서 지켜야 한다는 율법을 충실하게 지키기 위해서 자기가 살던 지방에서 온 순례자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오순절과 성령강림절이 일치한 사실은 결코 우연한 일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치밀하게 계획하시고 의도하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오순절에 열매를 거두어서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처럼, 그리고 오순절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던 것처럼, 이제는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전 세계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름을 받게 된다는 엄청난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가족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곧 오늘 우리가 속해 있는 교회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그 옛날 요엘 선지자가 예언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 주시면 “너희의 아들과 딸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요,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사도행전 2:17, 요엘 2:28) ”라고 했습니다. 우리 젊은 청년들은 무슨 환상을 봅니까? 어른들은 무슨 꿈을 꿉니까? 여기 말하는 환상과 꿈이 무슨 개인적인 의미에서 환상과 꿈이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봐야 할 환상과, 우리가 꿔야 할 꿈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세계를 통치하고 계시는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주권을 세워 나가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경험과 이성 한계를 뛰어 넘는 일이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면, 우리의 자녀들은 예언을 하고, 무슨 말입니까?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젊은 청년들은 환상을 보고, 어른들은 꿈을 꾸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시는지 알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남선교회를 중심으로 로마서 말씀을 공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청년부 이상이면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저도 기대가 큽니다. 로마서는 참 굉장한 말씀입니다. 읽어도 읽어도 새롭게 들리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고, 읽을 때마다 가슴이 뛰는 책이 로마서입니다. 로마서 1:5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는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든 이방인들을 불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순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New Living Translation으로 읽어 볼까요? “Through Christ, God has given us the privilege① and authority as apostles to tell Gen-tiles everywhere what God has done for them, so that they will believe and obey him, bringing glory to his name.” / ①Or the grace
로마서 말씀 한 구절 더 읽어 볼까요? 로마서 15:16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이방인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게 하셨습니다. 나는 이방인들이 성령으로 거룩하여지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제물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의 직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이 말씀이 New Living Translation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I am a special messenger from Christ Jesus to you Gentiles. I bring you the Good News so that I might present you as an acceptable offering to God, made holy by the Holy Spirit.” “나는 그리스도 예수의 특별한 메신저로서, 여러분들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어서 하나님께서 받으실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지기 위해 이방인인 여러분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어떻습니까? 이 말씀을 읽으면서 사도 바울이 보았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환상,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비전이 눈 앞에 확 펼쳐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유대인의 명절인 오순절에 사람들이 보리 농사를 지어서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오순절 때가 되면 예루살렘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모여 듭니다. 이 그림과 사도 바울이 보고 있었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환상이 오버랩 되지 않습니까? 온 세계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고 순종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이 장면과 오버랩 되지 않습니까?
이 모든 일의 출발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 주심으로 시작됩니다. 이 일은 우리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이 일은 우리의 비즈니스가 아니라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만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남종과 여종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privilege와 authority를 주실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읽은 사도행전 2장 말씀은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사도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 세례를 받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그 자리에서 누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서,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말씀입니다.
오순절이 되어 제자들이 한 곳에 모두 모였습니다. 한 곳에 모여 있던 제자들이 전혀 기도에 힘썼다는 말씀은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 소리 같은 것이 나더니, 사람들이 앉아 있던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New Living Translation이 이 말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Suddenly, there was a sound from heaven like the roaring of a mighty windstorm, and it filled the house where they were sitting.” 영화 이순신 장군의 명량을 영어로 Roaring Currents라고 번역했던데요. 참 잘 한 번역 같습니다. 명량이라는 말이 좁은 해협을 가리키는 지명(地名)인데요. 바다 물길이 좁은 해협을 지나가면서 회오리 바람처럼 소리를 내면서 요동을 칩니다. 명량(鳴梁) 이라고 한자로 쓸 때, 명(鳴)자가 울 명자이잖아요? 소리를 낸다는 뜻입니다.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을 때 불었던 세찬 바람 같은 것이 바로 “a sound from heaven like the roaring of a mighty windstorm”이었습니다. 성령이라는 말과 바람이라는 말이 연결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원래 성령이라는 말과 바람 혹은 숨, 호흡이라는 말은 모두 히브리어 루아흐, 희랍어 프뉴마를 번역한 말입니다. 제가 기록을 찾아 보았더니, 우리나라 성경이 처음 전래되었을 때, 성신이라고 번역했을 때도 있었고, 그보다 전에는 숨님이라고 번역했을 때도 있었다는 기록을 보았습니다. 하늘에서 불어 온 세찬 바람 같은 것이 제자들이 모여 있던 온 집안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혀처럼 생긴 불꽃이 사람들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그 불꽃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그 곳에 모인 한 사람 한 사람 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3:11에 있는 말씀입니다. “나는 물로 회개의 세례를 준다. 내 뒤에 오실 분은 나보다 능력이 더 많으신 분이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도 없다. 그 분은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He will baptize you with the Holy Spirit and with fire).” 불은 태워서 없애는 것입니다. 태운다는 말의 성경적인 의미는 정결하게 한다, 깨끗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 위에 불꽃이 내린 것은 그 사람들 속에 있는 모든 죄와 욕심, 욕망을 태워서 정결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성령 세례와 불 세례라고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따로 떼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불 세례는 성령의 세례 속에 포함된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전 설교에서 R.A. Torrey의 글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Torrey는 순종은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 (the burnt offering)와 같다고 합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번제물로 하나님의 제단에 드리는 것입니다. 제단에서 불이 나와 제물을 태우고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받으시는 것처럼 (레위기 9:24), 순종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완전히 태워서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성령의 불꽃이 각 사람에게 내렸다는 것은 거기 모인 각 사람들이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태워서 번제물로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은 그들을 받으셨다는 의미가 됩니다.
저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이 말씀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자들을 한 방에 집어 넣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세찬 바람 같은 것이 불었습니다. 온 집안에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숨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제자들 속에 있는 모든 불필요한 것들을 태워서 그들을 정결하게 하시고, 그들을 번제 제물로 받으셨습니다. 이 모든 모든 과정 하나 하나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단번에 순식간에 하신 일이었습니다. 사람이 의지적으로 한 일이 있다면 주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한 곳에 머물러 있었던 것뿐이었습니다.
왜 우리가 성령을 받아야 하는지 계속해서 의문을 품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태여 성령을 받지 않아도 우리가 교회에 나올 수 있고, 믿음생활 잘 할 수 있는데, 왜 성령을 받아야 하는지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할 때 나의 생각과 판단과 의지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누구든지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2:3) 어려운 말씀은 아니지만, 해석이 필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이 말을 꼭 성령을 통해야만 할 수 있습니까? 꼭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이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그냥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냥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좀 깊이 생각해 보면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Jesus is Lord”라는 말이잖아요? 여기서 “Lord”라는 말은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이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엄청난 말이잖아요?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나의 주인 예수님의 뜻에 따라서 살겠다는 고백 아닙니까?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성령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No one can say, ‘Jesus is Lord,’ except by the Holy Spirit” 이렇게 나와 있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그 누구도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아야 우리는 참된 크리스천의 삶의 살 수 있습니다. 세상에 크리스천은 많습니다. 대충 잡아 1/3이 크리스천입니다. 이 중에 정말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고백하는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진실한 크리스천들입니다. 이런 진실한 크리스천들이 자기의 사명을 생각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분명합니다. 로마서 1:5에 나오는 말씀과 같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듣게 해서 그 사람들도 복음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나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성령 세례를 받은 제자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보십시오. 그들은 밖으로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9:16) 제자들은 이런 심정을 가지고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고 밖으로 뛰어나갔던 그 때가 오전 9시였습니다 (사도행전 2:15). 집 밖에는 벌써 순례자들로 붐볐습니다. 성령 충만한 제자들은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순례자들의 눈에는 이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눈에는 이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어 순종케 하는 사역”에 교회를 부르십니다. 교회가 대형화되고, 교회가 돈이 많아지면서, 교회가 “믿어 순종케 하는 사역”을 게을리 하는 동안 교회가 타락했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교회를 회복하는 길은 다른 것 없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지 모르지만, 교회들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이 사역에 충실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