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6;7-10.

먼저 가정 이야기 하나부터 드리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어떤 부부의 간증이 실렸습니다. 안 맞는 것이 많아 부딪치며 살기 보다는 이혼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별거중이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가정을 깨뜨릴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진지하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 잘못으로 파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용서를 구할 자신이 없습니다. 하나님, 할 말을 가르쳐 주세요."

이런 기도를 드릴 때 불현 듯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보내면서 말씀하신 바로 그 말씀입니다.

"네가 말할 것을 염려하지 마라. 성령님이 가르쳐 주신다."

그는 무조건 별거중에 있는 아내를 찾아 갔습니다. 만났습니다. 그는 아내와 첫 사랑을 나누던 바닷가를 함께 걷자고 요청하였습니다. 아내는 처음에는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청이 집요하자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곧 헤어질 사람이니 소원을 들어주자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둘이는 말없이 그리고 재미없이 바닷가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 때 파도가 갑자기 밀려 들었습니다. 아내가 놀라서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면서 손에 끼워있던 결혼반지가 빠지면서 바닷속에 빠졌습니다. 비싼 반지였습니다.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헤어질 것이니 결혼반지를 남자 보는 앞에서 없애 버린 것이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 때 생각지도 못 하였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남편이 자기 결혼 반지를 빼서 물속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남편의 엉뚱한 행동에 놀라서 아내가 물었습니다.

"왜 그랬어요?"

남편이 상기된 얼굴로 대답하였습니다.

"당신 반지가 외로울 거 아냐, 내 반지가 함께 있으면 당신 반지가 외롭지 않을 거야."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누가 먼저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포옹하고 함께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말했습니다.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요."

가정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가정의 달에 가정 회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강대상의 언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9기 마지막 때 쎄미나를 부산 감림산 기도원에서 가졌습니다. 부부가 내게 오더니 말했습니다.

“목사님! 우리는 목사님과 더불어 수도원에 들어가서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왜요?”
나는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그들의 대답은 나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둘은 결혼후 마음이 맞지 않아서 이혼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부흥회 도중에 유머를 하나 하였답니다. 나는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같으면 유머로 분위기를 한번 바꾸곤 하는 것이 습관입니다. 그 때 한 유머가 이런 것이었습니다.

 잘 살던 부부가 의견 충돌로 이혼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공평하게 반씩 나누어 갖기로 하였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찾아 반씩 나누었습니다. 땅도 반씩 나누었습니다. 집도 팔아서 반씩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녀가 11명이었습니다. 서로 자녀를 많이 갖겠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도저히 타협이 되지 않았습니다. 랍비에게 나누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랍비가 말했습니다.

“하나 더 낳을 때까지 살아라.”

부부는 랍비 말을 듣고 집으로 달려 갔습니다.

“빨리 아이를 만들어 빨리 이혼하자.”

집으로 오자 말자 침대로 들어 갔습니다. 얼마후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부부는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였습니다.

“이혼하지 말라고 하시는 뜻이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런 유모를 듣고 이혼하지 않기로 하고 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 저를 잊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유모 한편에서 성령이 역사하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강대상에서 조심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결혼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은 자손을 주어서 민족을 이루게 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다 늙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아내 사라는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고, 경수도 끊어졌습니다. 이제 자녀를 가질 가능성이 전무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첩을 데리고 왔습니다. 하갈이었습니다. 아내 사라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창 16;2)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하갈은 아이를 낳지 못 하는 사라를 멸시하였습니다. 사라는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남편 아브라함에게 대들었습니다. 남편이 자기를 업신여기니까 첩이 으신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창 16;6)

사라는 이 말을 듣고 원수라도 갚을 듯이 하갈을 학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아 버렸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갈이 쫓겨났습니다. 사막으로 쫓겨 났습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물었습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오늘 제목이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이 물음은 오늘 이 아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시는 질문입니다.

“너희 가정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역사는 성경대로 왔고 성경대로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창세기에서부터 와서 계시록까지 가고 있습니다. 에덴에서 와서 천년왕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세초부터 세말까지 가고 있습니다.

지금 아브라함의 가정이 파괴되었습니다. 하갈의 가정도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가정이 있습니다.

1.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가는 가정

2. 정상에서 정상으로 가는 가정

3. 정상에서 환상으로 가는 가정

이 세가지 가정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가는 가정

아브라함의 가정은 정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어느 가정이나 정상적으로 출발합니다. 출발은 정상이지만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은 비정상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하갈의 가정은 지금 가정에서 광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갈은 아들 이스마엘을 데리고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빗나가고 있습니다.

친자확인 청구가 한 달이면 수 십건씩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에 들어갑니다. 30%가 친자가 아니라고 판명되고 있습니다. 70%가 친자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바로 확인되고 나서도 믿지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완전 불신속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첫 가정은 아담과 하와의 가정입니다. 첫 가정의 첫 출발은 사랑이었습니다.

“당신은 내 살중에 살이요 뼈중에 뼈입니다.”
이보다 더 진한 사랑의 고백은 없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시는 없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부부 사이에 틈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따먹은 책임을 묻자 핑계로 일관하였습니다.

자기 잘못은 없었습니다. 사랑에서 미움으로, 하나에서 둘로, 가슴에서 등으로 달라졌습니다. 대부분의 가정들이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가고 있습니다.

2. 정상에서 정상으로 가는 가정

별 문제없이 결혼부터 차분하게 흘러가는 가정입니다. 일년 12달 365일 살다보면 바람부는 날도 있고 비오는 날도 있고 태풍부는 날이 있는 것처럼 문제가 간간히 생기기는 하지만 그래서 정상적으로 흘러가는 가정이 있습니다.

3. 정상에서 환상으로 가는 가정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는 가정은 점점 환상적으로 나가는 가정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금년보다 내년이 점점 좋아 지는 가정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가정이 그렇습니다.

탈무드 말입니다.

“결혼식에서 연주되는 음악은 그 기세가 전쟁터로 떠나는 군대 음악같다.”

부부가 전투하러 떠나는 것같다는 것입니다. 하이네도 가끔 주례를 하였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랑과 신부가 세상을 향하여 행진을 시작할 때 뒤에서 서서 혼자 말하곤 하였습니다.

“10년은 싸워야 맞는 부부가 되겠지.”

이렇게 결혼한 부부들이 같이 오랜 세월을 살아가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나갑니다. 가장 바람직한 가정입니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정은 역시 유대인 가정입니다. 결혼하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결혼전부터 가정 준비를 합니다.

유대인들의 <토라 태교 8법칙>이 있습니다.

제1단계. 미크베 단계

가정을 이루는 첫 단계는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미크베 단계라고 합니다. 미크베는 세례를 받기 위하여 몸을 깨끗하게 씨는 목욕탕입니다. 목욕탕에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후에 아담과 하와를 맨 나중에 창조하셨습니다. 깨끗하고 맑은 세상이었습니다. 유대인의 결혼 풍습이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남자가 아내로 맞을 여자 집에 갑니다. 그리고 아내될 여자 부모님에게 지참금을 지불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지불합니다. 그 가격이 신부의 가격이 됩니다. 자기 아내가 될 여인의 가격을 높게 만들어 주어야 비싼 여인이 됩니다. 싸구려 여인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시도입니다.

지참금을 지불한 후에는 아내될 여자에게 포도주 한 잔을 따라 줍니다. 여인은 그 포도주를 받아 마심을 정혼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내야 합니다. 그 기간을 정혼 기간이라고 합니다. 그 기간 동안 몸을 정결케 합니다. 온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만들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따라 임신한 자궁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깨끗하게 하며 지냅니다.

영혼육이 건강한 아이를 담게 하여 달라고 기도합니다. 가정을 이루기 위한 미크베 단계라고 말합니다.

태교는 결혼한 이후에 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 전부터 합니다. 예비 신랑신부는 결혼전부터 가정을 준비합니다.

제2단계 콜 단계

결혼후 임신하게 됩니다. 남편은 성경을 소리내에 태중에 아이에게 들려줍니다. 콜 단계라고 합니다. 유대 아버지들은 아내가 임신하면 태중에 생기기 시작한 아이에게 성경을 읽어 줍니다. 신명기 6장 4∼9절과 시편을 읽어 줍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 6;4-9)

아버지의 낮은 목소리가 태아에게 잘 전달됩니다. 태어나서 성경의 사람이 됩니다. 장차 아이를 낳게 될 어머니는 이사야 66장 9절과 11∼13절, 히브리서 11장 11∼12절 말씀을 노트에 정성껏 씁니다. 그리고 암송하여 아기에게 들려 줍니다. 그러면 아이의 뇌가 발달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사 66:9-13)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히 11:11-12)

제3단계 트피라 단계

아이를 임신한 어머니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놓습니다. 천에 하나님의 말씀을 수놓으며 써내려 갑니다. 수를 놓으면 정신을 맑게 하며 정서적으로 차분히 안정이 됩니다. 더구나 말씀입니다. 태아가 어머니 태속에서 세상에서 제일 평안을 느낄 때가 말씀을 수놓을 때입니다. 정서적으로 차분한 아이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유대인중에 천재가 제일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트피라 단계라고 합니다.

제4단계 제데카 단계

아이가 태어나면 어려서부터 부모가 돈을 주면서 남을 돕게 만듭니다. 가정마다 제데카라는 헌금함이 있습니다. 돈이 생길 때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모아 두게 합니다. 그리고 자선 단체에 주거나 직접 그늘진 곳을 찾아가 주게 합니다.

마을마다 자선단체가 있습니다. 수 억내지 수 십억이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이 없어서 그냥 모아 두고 있는 마을도 있습니다. 어느 마을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네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
그 아이는 서슴없이 대답합니다.

“예. 이 마을에서 하나밖에 없는 거지가 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가끔 이스라엘에 갑니다.

가면 그 동안 내게 필요한 성막에 관한 신간서적은 수에 관계없이 가격에 관계없이 모조리 구입합니다. 어떤 때는 100만원도 넘습니다. 그래서 단골 책방 주인은 나만 보면 소리를 지릅니다.

“강목사님. 오셨어요. 목사님은 우리의 큰 고객이지요.”(pastor Kang! You are my big customer.)

그리고 100만 책을 사면 이익금이 30만원이고 십일조가 3만원이라면서 내게 3만원을 줍니다. 그 돈은 내가 쓰면 안 됩니다. 주인 대신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는 돈입니다. 오늘 이런 사랑의 모임을 가지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유대인들은 어려서부터 제데카 훈련을 받으며 자라나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부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기 때문입니다. 어려서부터 이런 훈련을 받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사랑을 실천하는 나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실질적인 시작은 모세입니다. 모세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모세 이야기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론 전승입니다.

모세가 죽기 전에 율법 강의를 하였습니다.

“만일에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제를 베픈다면 이스라엘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없어질 것입니다. 돈을 빌려주는 이도, 돈을 꾸는 이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강의를 마치고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질문 ; 구제를 베플어야 할 사람이 많고 돈은 한정되어 있다면 누구에게부터 구제를 하여야 합니까?

대답 ; 먼저 가족부터 구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알지 못 하는 이들을 구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방인과 유대인이 같이 있으면 유대인부터 구제하여야 합니다.

질문 ; 가난한 이가 두 번째로 와도 구제하여야 합니까?

대답 ; 그렇습니다. 그가 자꾸만 와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자꾸만 구제하여야 합니다. 그가 오기를 그치지 않으면 당신은 주기를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질문 ; 내 소득중에서 얼마를 내놓아야 가장 적당한 구제가 됩니까?

대답 ; 10분의 1이 가장 적당합니다. 만일 더 하고 싶으면 더 하여도 됩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난하다면 그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좋습니다. 5분의 1 이상을 구제하지 마십시오. 당신도 구제의 대상이 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질문 ; 만일 내가 구제할 비용을 다 썼는 데 다른 사람이 오면 빈 손으로 돌려 보내도 됩니까?

대답 ; 만일 그에게 줄 돈이 없다면 친절을 주십시오. 그리고 그에게 줄 수 없는 형편임을 잘 말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여야 합니다. 그에게 용기를 주었다면 돈을 준 것보다 더 많이 준 것입니다.

질문 ; 만일 자존심 때문에 받지 않으려 하는 이가 있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대답 ; 그가 당황하지 않게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주어야 합니다. 누가 주었는 지 모르게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선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

유대인 어머니는 제데카 교육을 시킵니다.

제5단계 트필라 단계

기도단계입니다. 어머니는 늘 자녀로 하여금 하나님과 밀담을 나누게 교육을 시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습관을 길러 줍니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만사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모든 것을 의논하며 살게 하여 줍니다.

제6단계 트슈바 단계

어려서부터 토라와 탈무드를 가르치는 단계입니다. 특별히 야시바 학교는 2살에 입학시킵니다. 두 살에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갑니다. 2살된 아이와 방안에서 지냅니다. 랍비가 와서 토라를 읽어 줍니다. 듣던지 안 듣던지 상관없습니다. 하루 종일 읽어 줍니다. 그것에 공부입니다. 그래서 유대인 아이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은 레위기 언어입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건제 그리고 속죄제라는 말을 배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모두 엄마, 아빠, 빠빠 그리고 맘마라는 말을 먼저 합니다.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탈무드를 배웁니다. 오전 시간은 무조건 성경공부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대학을 휩쓸고 있습니다.

트슈바 단계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제7단계 힐렐 단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단계입니다. 하나님은 찬양속에 거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노래입니다.

제8단계 코셔 단계

코셔란 하나님께서 먹을 수 있다고 허용한 음식입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한 음식은 넌코셔입니다. 피를 먹으면 안 됩니다. 비늘없는 물고기를 먹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지 못 할 음식을 구별하여 주셨습니다. 이 음식법을 확실하게 지킵니다.

우리 교회에 돈 미카 랍비를 초청한 적이 있습니다. 저녁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는 먹지 않았습니다. 돼지고기가 들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음식법을 철저히 교육시켜서 살게 만들어 줍니다.

유대인들은 이같이 교육시킵니다. 가정이 학교입니다. 가정이 교회입니다. 가정이 훈련소입니다. 가정이 정상에서 더 정상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하갈의 가정은 가정에서 광야로 갔습니다. 정상에서 비정상을 갔습니다. 광야는 비정상적인 곳입니다. 가정을 파괴하는 곳입니다. 이 때 천사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돌아가라.”
해결책은 꼭 하나밖에 없습니다. 돌아가야 합니다. 어디로 가라는 말입니까?

1.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 하갈에게 돌아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우리는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결혼할 때의 감격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 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5)

모세는 광야에 성막을 지었습니다. 첫 제물을 드릴 때 불이 떨어졌습니다. 그 불을 죽기까지 꺼뜨리지 않았습니다. 한번 받은 불을 죽기까지 꺼뜨리지 않았습니다.

아담은 930살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뿔이 하나밖에 없는 소를 잡아 하나님께 회개하는 번제예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930년 살면서도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한번 안 한다고 하나님과 약속한 것을 죽기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첫 서약을 지켰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한 후 회개하였습니다. 죽기까지 그는 간음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한번 안 한다고 한 것을 죽기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제일 먼저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12 제자중에 가롯 유다 하나만 빼고 11명이 모두 갈릴리 사람들이었습니다. 갈릴리로 가서 첫 번 뜨거움으로 예수님을 따랐던 그들을 다시 부르셨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결혼할 때 사랑하였던 대로만 사랑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하갈에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돌아가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2. 하나님께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습니다. 지금도 아브라함의 유적지에 가보면 제단이 있습니다. 하갈에게 돌아가라고 하는 말씀은 제단이 있는 아브라함의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이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평안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가정이 정상에서 더 환상적인 가정이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처럼 하갈의 가정처럼 정상에서 비정상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는 정상에서 환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이 아침에 들으십시오.

“돌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