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성경말씀은 다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복음서가 그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복음서는 예수께서 직접 가르치신 내용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복음서 안에서 더 의미를 부여하여 기록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복음서의 끝부분입니다. 사복음서의 끝부분은 공히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 한주간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마지막 한주간의 고난의 움직임들을 자세하고 또 압도적으로 많은 분량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마태복음서는 전체 내용이 28장인데 그 가운데 10장을 이 마지막 한 주간에 일어난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서는 전체 16장 중에서 6장을, 누가복음서는 전체 24장 중에서 6장을, 그리고 요한복음서는 전체 21장 중에서 거의 절반이나 되는 10장을 할애해서 마지막 한주간의 고난과 부활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기록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 각각 2장씩 다루고 있고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은 전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무엇을 더 중요시 하는가를 잘 표현해주는 대목입니다. 복음서는 예수의 생애 마지막 한주간에 된 일, 즉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사건이 얼마나 중요하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의 복음서를 기록한 제자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금요일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후 토요일 아침 안식일이 지나고 한주간의 첫날인 일요일 새벽에 제자들이 묘지에 가보았더니 무덤 속은 텅 비어 있었고 시신을 쌌던 세마포만 공허하게 남아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생전에 그를 따르던 모든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이시고 함께 식사도 하시며 그의 부활을 의심하는 도마에게도 나타나 손바닥의 못자국과 창에 찔린 옆구리의 상처를 보여 주시기도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신비한 일입니까? 환희에 찬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난 다음 황홀한 부활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어제의 그 암울함에서 하루 사이에 황홀함으로 변화를 받습니다. 대단한 반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부활을 믿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나 오늘이나 이 부활을 믿기까지는 참으로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본문은 누가복음인데 여기 보면 다른 복음서에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여기 본문에 두 젊은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두 사람을 제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제자 말고 그 외의 제자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 두사람을 잘 살펴보십시오. 보면 꼭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여기 보면 이 두 젊은이가 예수께서 부활하시던 일요일 낮에 예루살렘에서 서북쪽으로 이십 오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시골 마을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길을 가면서 최근에 일어난 일 즉 지난 일요일에서 예수의 죽음까지 며칠 동안 일어난 무섭고 흉흉한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날 예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던 일, 그때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부르고 거리를 행진하던 일, 그리고 성전을 척결하시며 호령하시던 일, 그래서 사람들은 한껏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유다의 배신사건이 일어나더니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처형되고 죽은 예수를 무덤에 묻는 일련의 사건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또한 갑자기 어떤 여인들이 일요일 새벽 일찍이 예수의 무덤을 찾아갔더니 무덤이 텅 비어 있어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문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길을 가는 동안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오는 길이라면서 가까이 다가와 함께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무슨 일인데 그렇게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를 나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 두사람 중 글로바라는 사람이 “당신은 예루살렘에서 온다면서 최근 벌어진 일을 모르느냐”고 말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데 그러느냐”고 물으니 그것은 나사렛 예수의 이야기라면서 글로바가 지금까지 되어진 일들을 다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글로바의 이야기를 다 들으신 그 분은 어이없다는 듯이 “당신들은 왜 그리 둔하시오. 성경에 보면 메시야가 세상에 오시면 그처럼 고난당하시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말씀하지 않았소”라고 말씀하면서 그 분은 두 제자에게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을 인용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목적지인 엠마오까지 왔습니다. 곧 날이 저물어 두사람은 그 분을 강권하여 인근 여관에 함께 가서 하루 밤을 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그 분은 떡을 들어 축사하시고 두 사람에게 떼어주시니 그 순간 그들의 눈이 환하게 뜨여졌습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지금 앉아 있는 분이 생전의 예수님의 모습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깜짝 놀라 “주님 아니십니까?” 하고 벌떡 일어나려는 그 순간 앞에 계시던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두제자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겠습니까? 한참 후에 충격에서 벗어난 두 젊은이는 그 분이 바로 부활하신 주님이라는 것을 알고는 즉시 일어나 그 길로 예루살렘으로 다시 되돌아가 사도들에게 자기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일을 이야기 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이 두 젊은이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한동안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도 그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인 줄을 몰라보았습니다. 왜 그들은 예수님인줄을 몰랐을까요? 여기 이 두 젊은이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젊은이들이 지금 부활하신 예수님을 몰라보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무서워 도망 중
이 두 젊은이는 지금 도망중입니다. 이들은 어제까지 예루살렘에서 너무나 끔찍한 일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 그들의 마음을 두려움과 떨림이 있어 조용히 안전지대로 도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루살렘에 그냥 머물러 있으면 자신들도 그렇게 잡혀 죽게 될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온통 두려움과 공포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무서운 일에 직면하게 되면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멘붕상태에 빠집니다. 그래서 배짱 좋은 베드로도 당황하게 되자 주님을 배반하였고 나도 그의 제자라는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로 사람을 치고 나면 사람은 순간 멘붕상태에 빠집니다. 그 순간 부상당한 사람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도망가게 되는 것입니다. 당황하고 놀라서 그렇습니다. 사람이 그 상황에 빠지게 되면 정상적인 분별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오실 때 그림자를 보고 제자들은 순간 주님일 것이라는 생각은 사라지고 귀신이라고 소리쳤습니다. 두려움과 무서움은 사람으로 하여금 올바른 분별력을 잃게 만듭니다. 1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에 들어가 정찰하는 동안 그들의 눈에는 키가 크고 힘센 사람들의 모습만 보였습니다. 그들을 보는 순간 그들은 그들의 위세에 눌렸습니다. 그래서 돌아와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마치 메뚜기와 같았다고 말하면서 불가능만 외쳤습니다. 이 두 제자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젊은이는 지금 한적한 시골 엠마오로 도망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겁에 질려 도망가던 두 사람의 눈에 부활하신 주님이 바로 보일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신앙생활을 평소에 평가하는 것은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신앙이 견고하고 중심이 있는가를 보려면 유사시에 평가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평소 형식적인 믿음은 유사시가 되면 몹시 흔들립니다. 심히 떨립니다. 두려움이 엄습해 옵니다. 그런 마음으로는 부활의 주님이 절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두 젊은이는 한동안 함께 길을 갔으면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실의에 빠짐
사람이 두려움과 겁에 질리게 되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깊은 실의에 빠져도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냥 죽고 싶은 생각만 들게 됩니다. 그래서 실연을 한다거나 사업에 실패를 하게 되면 앞이 보이지 않고 희망이 사라지고 절망하여 죽고 싶은 생각만 들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때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앞에 희망의 줄이 보이질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 두 젊은이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서둘러 예루살렘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실의에 빠져 낙심이 되어 예수께서 부활하시리라는 약속은 상상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에 예수님은 죽으면 3일만에 다시 살아나리라는 말씀을 여러 차례 언급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은 너무 두렵고 실의에 빠져 있어 그런 약속들은 다 잊고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두 제자는 엠마오로 도망가는 시간이 문제입니다. 지금 그들이 도망가는 시간은 저녁때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새벽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두제자는 그 새벽에 도망갈 준비를 하고 길을 떠났을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고 그들이 예루살렘에 그냥 있었더라면 지금쯤 그들은 얼마나 신나게 예수의 부활을 전하고 다녔을 것입니까? 아마도 환희에 차서 부활을 말하고 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불행하게도 부활의 시간에 도망을 갔으니 지금 이 처지게 빠지게 된 것입니다.
부활을 영어로 이스터(Easter)라고 합니다. 이는 동방절이라는 뜻입니다. 동방은 해가 뜨는 방향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해가 저무는 저녁때 부활하신 것이 아니고 날이 밝아 오는 새벽 미명에 무덤을 헤치고 부활하셨습니다. 새벽은 미래의 시간이고 태양이 지는 저녁때는 과거의 시간입니다.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고 미래의 사건입니다. 희망을 주는 사건이고 출발을 알리는 사건이고 미래를 환하게 펼쳐주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과거지향적인 사람은 신앙생활 하기가 어렵습니다. 가나안은 과거에 묻혀있는 사람이 가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천국은 과거 지향자가 갈 수가 없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부활은 도망자나 불신자는 소유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 자신이 걸어가는 이 길이 어떤 길인가를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희망을 잃고 저물어 가는 해를 따라 엠마오로 쫒겨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절망한 사람의 눈에는 부활의 주님이 제대로 보일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두 젊은이는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잘못된 메시야관
13절을 보면 이 두 사람이 제자라고 말씀합니다. 12사도 외에도 이렇게 여러 명의 예수를 추종하던 제자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들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따르고 있다고는 했지만 유대주의자들이 가졌던 그 이상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민족을 해방시켜 줄 만한 능력있는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애굽을 이기고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을 하고 홍해를 건넜듯이 그런 능력있는 지도자로 꿈꾸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능력을 가진 예수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 두 제자도 가룟 유다처럼 그런 기대를 가지고 예수를 따랐을 것입니다. 그가 언젠가 크게 되는 날 자신들도 크게 입신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을 것입니다. 당시 제자들도 대부분의 추종자들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가 무력하게 죽었습니다. 마지막 기대, 즉 십자가에서 기적같이 뛰어내릴 것이라는 기대마저도 꺾고 그는 무력하게 십자가에서 죽어갔습니다. 그때 이들은 참 아깝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모처럼 기대를 가져는데 참 애석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실망해서 다 포기하고 그만 낙향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떤 여자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예수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그가 살아나셨다고 전하는 천사들만 보았노라고 소문을 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22-24). 그 두사람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는 듯이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그냥 남의 이야기 하듯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이 예수께서 부활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을 알고 믿고 기다렸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죽음 뒤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를 따르되 장차 큰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만 있었지 그 분이 부활하리라는 믿음이나 기대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었을 때 아쉽기는 하지만 할 수 없다는 아쉬운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이 마음이 그들로 하여금 엠마오로 내려가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메시야 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를 3대 성인으로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를 믿고 따른다고 말은 하면서도 윤리적 수준을 넘지 못하는 신앙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3대 성인 가운데 한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 그들에게는 이 부활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별것도 아닌 이유 때문에 신앙의 길에서 떠나고 엠마오의 두 사람처럼 일생동안 몇 번씩 방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내가 부활을 믿는 신앙을 가지게 된 것이 큰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얼마나 오래 믿었느냐, 직분이 뭐냐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내가 예수를 어떻게 믿고 알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내가 지금 예수의 부활을 확실하게 믿고 있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예수의 부활을 짠하게 고백하고 전할 수 있는 사람이냐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반응한 모습은 제각각입니다. 백부장은 예수님의 모습을 다 지켜본 후에 “그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하고 확신있게 고백하였습니다. 그 시간 제사장들은 예수님이 죽자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그 시간 안도의 숨을 내쉰 사람들이 제사장들뿐이었겠습니까? 빌라도도 로마의 군인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마침내 부활하셨을 때는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다시 긴장하여 부활을 덮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부활이 그렇게 덮으려고 한다고 덮어지는 것입니까? 부활은 참 생명입니다. 부활은 죽여도 살아나고 짓이겨도 또 살아나고 불태워도 다시 살아나고 돌로 막아도 살아나는 것입니다. 신앙은 연륜이 오래된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직분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 엠마오로 도망가는 두 제자처럼 되는 것이 좋지 않은 것입니다. 부활은 내 부활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활을 진지하게 고백하고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래서 “너는 이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도마에게 “너는 이제 나를 믿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보고 만져보고 믿는 것 보다 보지 않고 믿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온 세상에 이 부활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이 부활 앞에 서 있는 나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