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는 W자 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이 죄를 짓고, 노아시대에 홍수로 멸망시키시고, 바벨탑 사건으로 인류를 흩으신 것에서 최하점까지 내려갑니다. 아브라함을 세우시고,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급하게 하시고, 성군 다윗에서 최상점을 맞게 하십니다. 다시 왕국을 세우시고 분열하고 죄를 지으므로 내리막으로 내려가서 바벨론 포로에서 다시 최하점으로 내려갑니다. 그 후에 다시 하나님께서 인간구원의 계획을 세우시고 상승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와서 최고의 절정을 맞이하게 하십니다.
왜 높은 언덕 골고다에 예수님의 십자가가 섰을까요? 십자가는 그리스도 역사의 절정입니다. 십자가는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보게 하려고 높은 곳에 세워졌습니다. 십자가는 당시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금도 모든 사람이 다 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 뱀에게 물렸을 때에 높이 들린 구리 뱀을 본 사람들은 다 살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높이 들려야 합니다. 높은 언덕 위, 십자가에 높이 달리셔야 구원하십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마귀에게 세 가지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와 타협하지 않고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반대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마귀의 요구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설립하는 방법이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런 정치적 수완이나 경제적 논리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인간의 근본적인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이 의롭게, 평화롭게, 기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역사의 절정입니다. 십자가는 우리 개인의 역사에서도 절정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없으며, 진정한 삶의 의미도 없습니다. 십자가를 높여야 참 삶이 있으며, 참 신앙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이십니다. 복음의 절정은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삶은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절정은 십자가이며, 예수님의 삶의 절정은 사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이러니입니다. 십자가는 그리스도가 거기에서 죽으므로 가장 큰 기쁜 소식이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0:38에는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은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고 합니다. 십자가 없이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이 아닙니다. 십자가 없이 믿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십자가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습니다. 십자가 없는 영생은 없습니다. 십자가 없는 하늘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자체가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아주 거창한 고난이나 다른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큰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세상과 그리스도의 관계는 항상 등을 진 갈등관계입니다. 세상을 그리스도를 미워하기에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를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성주의자들은 십자가 없는 그리스도를 원합니다. 형식주의자들은 그리스도 없는 십자가를 원합니다. 요란한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지만 십자가를 지지 않고 외면하는 것은 바로 이런 까닭입니다.
기독교와 불교는 근본이 다릅니다. 일본의 어느 불교학자가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처럼 어디에 가든 절대로 변질되지 않지만, 불교는 만(卍)자와 같이 같은 십자가이지만 끝이 꼬부라진 것처럼 어디에 가든지 변형되고, 타협하고, 굴절한다고 하였습니다.
“십자가 없이 면류관이 없고, 고통 없이 얻는 것도 없다”(No cross no crown, no pain no gain)는 말이 있습니다. 십자가는 면류관을 얻게 하는 힘입니다.
십자가의 형태는 세 가지입니다. 일자(一)형이 있고, T자형이 있고, 라틴십자가(十)가 있습니다. 라틴십자가가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였을 것입니다. 십자가는 복음의 절정이고, 항상 우리가 묵상해야 하지만 특히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더욱 십자가를 사랑하고 묵상하는 귀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복음을 전하는 것은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린도전서 1:17에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본질적 사명이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진술합니다. 자신도 세례를 베풀었지만 세례를 베푸는 것은 부분적인 일에 불과합니다.
바울의 진술에 의하면 십자가가 헛되면 복음전파가 아닙니다. 십자가가 빠지면 복음이 아닙니다. 십자가 없는 복음은 참 복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십자가 없이는 구원을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게”라는 말은 헬라어의 ‘유앙겔리제스다이’라는 말로서 현재형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지속적인 행동으로 끊임없는 복음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복음전파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말의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말 재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헬라는 수사학이나 철학이 발달하였고, 헬라인들은 이런 학문에 몰두하였습니다. 말을 잘 한다고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잘 한다고 설교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잘 들어야 설교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4장에는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있었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나바를 제우스라고 하였고, “바울은 그 중에 말하는 자이므로 헤르메스라 하더라”고 합니다. 바울은 말을 아주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7장에는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이 바울과 쟁론하면서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말을 잘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지식이 많은 사람이었고, 가문의 배경이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것으로 복음을 전파하려 하지 않고 십자가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헌신함으로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고 한다는 말에 ‘헛되지’라는 말은 헬라어의 ‘케노데’입니다. 이 말은 이름이나 형식만 남고 내용이 없어진 상태를 가리킵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없고 상징만 나타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십자가를 외치지만 헌신이나, 죽음이나, 희생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십자군 원정은 기독교의 역사의 치욕적인 사건입니다. 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 사이에 서유럽의 기독교도들이 성지와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들로부터 탈환하기 위하여 8회에 걸쳐 감행한 대 원정을 말합니다. 십자군은 진정한 성지탈환의 목적보다 다른 목적으로 사람들을 부추겨 엄청난 인명과 재물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봉건영주들은 새로운 영토를 지배하려는 야망에서 원정에 참여하였고, 상인들은 경제적 이익을 염두에 두고 참여하였고, 농민들은 봉건사회에서 벗어나려는 희망에서 원정에 가담하였습니다. 그들의 가슴과 어깨에는 십자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를 앞세웠지만 십자가와 아무 관계없는 전쟁을 오랫동안 하였습니다. 이런 일은 십자가를 헛되게 한 일입니다.
십자가가 헛되면 어떤 것도 복음이 아닙니다. 십자가가 훼손되는 어떤 것도 복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를 보세요. 밤만 되면 교회의 종탑에 붉은 십자가가 여기저기에서 눈에 띕니다. 거룩하게 보이는 성직자는 금 십자가 배지를 달고 다닙니다. 성도들은 십자가 목걸이를 장식으로 하고 다닙니다. 그러나 정작 십자가를 지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런 일은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일이며, 이 외에도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마크 쉐컬포드는 “나는 십자가를 지기보다 십자가에 의존하는 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십자가를 지지는 않고 부적처럼 의존하고, 필요에 따라 이용하고, 장식으로 즐기는 것은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일입니다. 어떤 이는 십자가를 목에 걸고 있으면 속된 의미에서 액운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은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가 1633년에 그린 ‘십자가에 못 박힘’(The Raising of the Cross)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군인, 야유를 하는 군중의 모습이 있습니다. 렘브란트는 이 그림을 그리던 중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래, 나도 그 군중의 한 사람이야, 나도 공범이야”라고 하면서 그림 가장자리 어둠 속에 한 사람을 그렸습니다. 바로 렘브란트 자신입니다. 그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쿵쿵’ 거리는 망치 소리가 귀에 들려왔습니다. 그는 완성된 그림을 붙들고 통곡하였습니다. 십자가를 예술의 도구로만 사용했던 것을 깊이 회개하였습니다. 자신의 십자가 없는 신앙을 자백하였습니다. 이 그림에서는 자신의 죄로 인해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셨음을 표현하였습니다. 렘브란트가 27세 때의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절대로 헛되지 않아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십자가를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마다 십자가가 헛되지 않고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전해야 바른 복음전파입니다.

둘째, 십자가의 도는 구원을 받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 1:18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십자가는 어떤 이에게는 멸망이 되며, 어떤 이에게는 구원이 됩니다. 십자가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나눕니다. 십자가가 삶과 죽음, 구원과 멸망의 분계선입니다.
강이나, 산이나, 선 하나를 두고 나라가 나뉘고, 어느 나라에 가느냐에 따라 인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런 약간의 차이로 죽음과 삶이 나누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십자가를 믿지 않으면 멸망을 당하고, 십자가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십자가가 구원과 멸망을 나누는 선입니다.
“십자가의 도”라는 말의 ‘도’는 헬라어의 ‘로고스’입니다. 십자가를 전하는 말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인류가 구원받는 진리를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는 그 자체가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힘입니다. 십자가는 더 이상 죄인이나, 약자나, 죽음이 아닌 힘이며 승리입니다.
십자가형은 고대 페니키아와 페르시아에서 처음으로 사형의 형태로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을 보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끔찍한 형이 십자가형입니다. 악명 높은 죄수들이 십자가형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고 그런 범죄를 아예 생각조차 못하게 하기 위하여 로마 법학자들이 생각해서 로마에 도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로마에 대한 반역자를 제외한 십자가형은 대개 노예들이나 탈영병들이나 사회 최하층의 죄수들의 몫이었다고 합니다. 십자가형은 가장 비참한 사형법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십자가라는 이름 자체는 로마 시민의 몸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과 눈과 귀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로마 시민은 십자가형을 보거나 듣거나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십자가형은 잔인하고, 부당하고,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사형제도였습니다.
13세기 초에 기록된 헝가리 황제의 딸 엘리자베스 공주의 궁중생활 기록문서중 개인소장품 가운데 발견된 글이 있습니다. 어느 날 죽음을 앞둔 공주는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묵상하며 마지막 힘을 다하여 “주님,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고난당하신 주님을 만나 뵙기를 원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공주에게 대제사장 가야바 집의 뒤뜰에서 골고다 언덕까지를 환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환상 중에 주님께서 공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나를 둘러선 빌라도의 군병은 150명이었고, 나를 십자가까지 끌고 간 군병은 23명이었으며, 사형을 집행할 때 민란에 대비하여 무장 군병 83명을 추가로 배치하였다. 내 머리는 150번 주먹으로 크게 맞았고, 180번 발길에 차였으며, 머리카락을 끈처럼 꼬인 채로 개처럼 질질 끌려갔고, 24번을 심문 당하느라 이리저리 끌려 다녔고, 많은 사람들에게로부터 수없이 침 뱉음을 당했고, 110번 채찍으로 어깨와 등을 맞았다. 그 채찍은 특수 채찍으로 끝에 쇠 조각이 붙어 있어 채찍으로 치고 잡아당기면 살이 찢어지며 고랑이 생겨 피가 줄줄 흘렀다. 머리에 씌워진 강철 같은 가시관의 가시는 길이가 7-8센티미터였고, 가시관의 가시 숫자가 72개였는데 머리에 박힌 상처는 110개여서 이유를 물으니 가시관을 한번 벗겼다가 다시 씌웠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당시의 채찍은 십자가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미리 때리는 방편이었으며, 로마 군병이 때릴 때도 있지만 이집트의 가장 포악한 노예 6명을 선출하여 그들의 울분을 채찍으로 풀게 하였는데 6명이 교대로 술을 마시며 지칠 때까지 때렸다. 채찍에 맞다 죽는 사람도 부지기수였는데,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것이 목적이므로 맞는 감각이 없을 때까지 때려서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였다.”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은 말할 수 없는 무한고통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과 동시대 사람인 요하난 벤하콜이라는 죄수가 십자가에 처형을 당했습니다. 그가 십자가에 처형당할 당시에 사용했던 못이 발견되었는데 그 길이가 약 18센티미터나 되는 대못이었습니다. 아마 예수님도 이런 대못에 박혀 돌아가셨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애가 3:1에는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한 분노 때문에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모진 매를 맞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푸셨습니다. 구원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럽습니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얼마나 모진 일을 하셨습니까? 이런 십자가의 고통으로 우리가 구원받은 것을 생각하면 절로 감사가 풍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사상가 파스칼은 그가 받은 특별한 계시와 신앙선언문을 기록한 것을 겉옷에 꿰매어 죽을 때까지 지니고 다녔습니다. 파스칼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옷에서 발견한 것을 지금은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그 기록의 상단은 빛으로 둘러싸인 십자가가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확신, 기쁨, 평화. 예수 그리스도, 나는 당신을 저버리고 피하고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제 나는 절대로 당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나는 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 자신을 전적으로 복종시키겠습니다”. 파스칼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인간의 학문이나 지식이 아니라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의 능력은 누구에게나 복음이며 구원입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이제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이 한 주간동안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구원받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감사하는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달리신 예수님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늘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