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목마르다” 2

요 19:28~29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받는 성도 여러분, 울산교회는 해마다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날을 기념하는 예배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는 십자가 위에서 주님이 남긴 일곱 마디 말씀을 차례로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년에 이어 그 다섯 번째 말씀을 두 번째 살피려고 합니다.

십자가상에서 남긴 이 다섯 번째 말씀은 “내가 목마르다”는 매우 짧은 한 마디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목마르다”는 이 한 마디 말은 우리 모두가 다 할 수 있는 말이고, 자주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에는 엄청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단지 신체적으로 목마르다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거기에는 또 다른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다섯 번째 말씀과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합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28~29절)

“그 후에”라는 말은 처음 포도주를 거절한 지 6시간이 지난 때를 가리킵니다. 동시에 “그 후에”라는 의미는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한 값을 다 지불하신 후라는 뜻입니다. “이 후에”라는 의미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버림과 심판을 받으신 후라는 뜻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공의는 만족되셨습니다. 이제 성경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되었고 우리 죄 값은 청산되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비로소 “내가 목마르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지옥의 고통을 온몸으로 맛보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여섯 시간 동안 하나님은 당신의 호의를 거두셨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의 심판과 버림을 이미 받으셨습니다.

지금 예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신 것은 지옥의 외침입니다. 지옥에는 물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지옥은 영원토록 목말라하는 장소입니다. 물론 거기는 잔치나 축제도 없습니다. 거기에는 인간이 영원히 홀로 버림을 당할 것입니다. 영원한 독방수감입니다. 거기서는 아무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거기는 완전 어둠이 지배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혼자만 알고 세상을 살던 사람들은 영원토록 혼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빛보다 어두움을 사랑하던 자들은 영원한 어두움 속에 남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천국에는 생명수 강이 흐르는 곳으로 묘사하고, 반면에 지옥은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이 타오르는, 물 한 방울이 없는 곳으로 표현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한 번이라도 목말라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아무도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죽지는 분명히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말라 해 본적이라도 있습니까? 목마른 마음으로 이웃의 유익을 위해서 돕고자 소원해 보셨습니까?

테레사 수녀는 평생 좌우명처럼 여긴 성구가 바로 가상 다섯 번째 주님의 말씀, “내가 목마르다”는 말씀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목말라하는 이웃을 보살피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고 살았습니다.

그녀는 생전에 박애의 자매회를 만들고 죽어가는 일들을 위한 집들을 설립했습니다. 아무도 보살피지 않는, 죽어가는 가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데리고 와서 돌보았습니다. 그 집들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의 그림과 그 밑에는 “내가 목마르다”라고 글이 있는 액자를 걸어두었습니다.

사랑하는 울산교회 성도 여러분, 우린 지금 더 이상 십자가의 목말라 하는 예수님을 도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 주변에 남겨두신 어려운 이들을 아직도 도울 수는 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목적, 우리가 사는 목표는 박애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랑으로 십자가 위에서 영혼들을 위해서 목말라 하신 주님의 목을 추겨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 있는, 가장 가난한 자들에게 십자가의 목마름을 사랑의 행동으로 해갈시켜드리는 것이다.”

사랑의 행동, 우리가 만나는 목마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의 행동을 우리는 할 수 없을까요? 우리 울산 교회의 목표가, 성도로서 우리의 삶의 목표가 주님의 목마름을 해갈시키는 일이 되면 안 될까요? 영혼을 향한 주님의 목마름을 해갈하는 것으로 삼으면 안 될까요?

그렇다면 가장 가까이 배치해 두신 가난한 자를, 아니 우리 공동체를 향해서 도움의 손을 내미는 이들을 위해서, 행동하는 사랑을 보입시다. 10년 전에 우리는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목말라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밝은미래 복지 재단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복지재단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 개인들은 할 일을 다 했습니까? 아닙니다. 주님은 개인의 정성이 담긴 행동을 원합니다.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타들어가는 목마름 속에 고통당하는 이웃을 향해 사랑의 행동을 할 때입니다.

한 주간 전 큐티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큐티를 못하셨다면 지난주일 칼럼이라도 읽어보셨습니까?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언제든지 너희가 하려고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다.” 그래서 우리 곁에는 가난한 자들을 언제든지 허락하셔서 주님 섬기듯 섬기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고난주간 한 끼 금식헌금을 하려 합니다. 주님과 한 끼 식사를 나누는 마음으로 헌금해서 필요한 일을 하게 하십시오. 꼭 한 끼 굶고 해야 하기 때문에 못한다고 우기지 마십시오. 저도 해마다 굶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한 끼 식사비용으로는 생각도 못 해본 액수를 올해는 드리기로 결단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주님의 음성을 기억하면서, 남은 날을 살아갑시다. 그리고 목말라 하던 주님을 기억하면서, 지금도 목말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돕는 손길 있기를 오늘도 바랍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목말라 하던 그 분의 마음을 가지고 주변의 목말라하는 하는 수없는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여러분 이웃에 사는 사람은 영적으로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같은 일터에서 일하는 동료들도 영적인 목마름 속에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아무도 “내가 영적으로 목마르다”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들을 수 있는 귀만 있으면 영적으로 목마르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영적 목마름의 몇 가지 증상을 번역해서 들어보십시오.

“살기가 지겨워”, 삶의 권태는 영적 목마름의 증상입니다. “난 불행해”, 불행 역시 영적 갈증 현상입니다. “사는 보람이 없어!” 영적인 갈증의 표현입니다. “만족스럽지 않아”, 영적으로 공허하다는 말입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커”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것 같아” 모두가 내뱉는 영적 목마름의 고백들입니다.

아무도 “내가 목마르다”는 표현을 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린 그들이 내뱉는 말들은 정확히 동일한 뜻입니다. 그런 말을 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무엇을 해야 할까요? 사람들은 영적 목마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생의 의미와 삶의 보람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여기에 있지요?” “여기에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합니까?” “어디서 나는 왔으며 어디로 나는 가고 있습니까?” “나는 무엇해야 의미와 보람을 얻을 수 있을까요?”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답을 찾아 헤맵니다.

요즈음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내적인 공허감이 만연해 있습니다. 잘나가는 것처럼 보여도 내면은 황폐해 있습니다. 침체와 낙담, 패배와 절망, 공허와 무의미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자신의 목마름을 해갈하고자 이리 뛰고 저리 뜁니다.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세 가지를 잠간 생각해 봅시다. 1.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 예수님을 섬깁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섬김으로 가능합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분을 섬길 수 있습니다. 저급한 종교처럼 아침저녁으로 음식을 공양하면 됩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늘에 가서는 직접 섬길 수 있습니다만 여기 세상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섬기는 유일한 방법은 그분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돕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은 말합니다. “내가 배고플 때 너희가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에 너희가 내게 마실 것을 주었고 내가 집이 없을 때 너희가 내게 방을 내주었고 내가 떨고 있을 때 너희가 내게 옷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 너희가 내게 문병을 왔고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너희가 내게 면회를 왔다.”

“주님, 무슨 말씀입니까? 언제 우리가 주님이 배고프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우리가 주님의 아프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왕이 말할 것이다. “내가 중대한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무시당하거나 남이 알아주지 않는 사람한테 그런 일을 하나라도 하면 너희는 바로 나한테 한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다른 사람의 목마름을 시원케 한 것이 주님의 목마름을 시원하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이 우주에 있는 한 방울의 물까지 그가 창조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샘을, 개천과 강들을, 호수와 바다를 창조하셨습니다. 빙하도 그가 만드셨고 폭포도 그가 창조하셨습니다. 단 한 방울의 물까지도 그가 창조하셨습니다. 우주의 모든 물들의 근원이요 주인이신 분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십니다. 이 얼마나 가당찮은 일입니까?

“내가 목마르다”는 무슨 말입니까? 그분은 한순간의 기적으로 목마름을 가시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분께서 자신을 위해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창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서 단 하나의 기적도 행하시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겸허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누군가 나를 도와줄 수 없나요?’라고 외친 것과 같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 주님은 인간의 도움을 구하십니다. 지금 그의 손발에는 못이 박혀있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달려가서 해면에 신포도주를 적셔서 그 입에 대어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릴 통해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때론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고, 자연재해로 고난당하는 사람을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왜 뭔가 도와주시지 않으시죠?” 하나님도 동일한 상황에 동일한 질문을 우리에게 하십니다. “뭔가 네가 좀 하지 않겠니? 네한테 손도 발도 주었는데 . . .”라고!

고난은 항상 섬김의 기회입니다. 고통은 항상 사랑의 문을 열어주는 기회입니다. 주변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볼 때마다 ‘여기에 네가 섬길 기회가 기다리고 있구나’ ‘네가 사랑을 보여줄 수 있겠니? 네가 사랑을 나타낼 수 있겠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둘째로 2. 아무리 사소한 섬김이라도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아무리 사소한 섬김이라도 살펴보고 계십니다. 우린 가끔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릅니다. ‘큰일 그만두고 조그마한 일이라도 할 수 있겠니?’라고 묻습니다. ‘제발 적은 일이라도 하렴’하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작은 일은 매일 우리의 삶의 주변에 흩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큰돈을 가지고 엄청난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작은 일부터 하길 배워야 합니다. 한 달에 만원을 구별하는 일부터 시작해 보십시오. 어려운 사람이나 좋은 일을 위해서 한 달에 만원부터라도 시작하십시오.

한 때 경남에서 개인으로는 제일 많은 세금을 내었다는 후배가 그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자기는 대학을 다닐 때부터 용돈을 받으면 십일조를 드렸고 친구들을 돕는 돈을 별도로 구별했다고 말입니다. 작은 일에 신실한 자에게 큰일을 맡겨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봉사의 액수가 아니라 횟수입니다. 거기에 쏟는 여러분의 사랑의 분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죽어가는 분들을 위해 호스피스 병동에서 섬기길 원하십니까? 침대를 손질하고 이부자리를 갈아줄 때 사랑으로 그것을 감당하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그 일은 영원한 의미를 지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린 “당신의 그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라고 찬양합니다.

“내가 너희를 부른 일은 큰일이지만, 주눅 들 것 없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를테면,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 한 잔을 주어라. 베풀거나 받는 지극히 작은 일로 너희는 참된 제자가 된다.”(마 10:42, 메시지성경)

주님을 잘 섬기기 위해 여러분 모두가 목회자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장로, 권사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의사 교수 판검사가 꼭 될 이유가 없습니다. 사랑으로 건네는 물 한 잔까지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반드시 갚아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3. 가장 주님을 닮은 섬김은 원수를 섬기는 것입니다. 우린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 주님을 섬깁니다. 그리고 주님은 아무리 사소한 섬김이라도 기쁘게 받아주시고 항상 기억하시고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그리고 가장 주님을 닮은 섬김은 “원수”라는 단어로 표현했지만, 우리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바꾼다면, “제일 돕고 싶지 않은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롬 12:20) ‘주님,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 거죠? 우린 그들의 생활습관을 싫어하고요, 정치적인 견해를 공감하지 않고요, 그들도 우릴 싫어하기에 우리도 그들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목말라 할 때 음료수를 사서 대접하라고요?’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런 뜻입니다. 여러분을 좋아하지 않는 바로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 않는 바로 그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정말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세 가지를 반드시 하길 바랍니다. 우린 먼저 1. 무엇을 정말 목말라 하는가? 지를 인식해야 합니다. 우릴 행복하게, 우리의 욕구를 만족하게, 우릴 열반으로 인도하는 것이라면 그런 필요는 결코 채워지지 아니할 것입니다. 완전 실망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하나님입니다.

모든 사람 속에는 하나님으로만 채울 수 있는 공백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빚으셨습니다. 그 어떤 다른 것도 그 공백을 채울 수 없습니다. 멋진 섹스도, 고액연봉도, 높은 승진도, 화려한 성공도 그 공백을 채울 수 없습니다.

졸업만 하면, 직장만 들어가면, 애인만 생기면, 결혼만 하면, 아이만 낳으면, 돈만 좀 더 벌면, 아이들이 잘 자라면, 좋은 학교만 들어가면, 끝없는 욕구의 연속입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결코 여러분을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하나님만이 채워줄 수 있는 공백은 다른 누구도, 다른 어떤 것도 채울 수가 없습니다. 남편이, 아내가, 천만에 어떤 배우자도 만족시켜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사장님이, 여러분의 직업이 결코 만족시켜주지 않습니다.

뭔가 다른 것을 찾는 한 그것은 여러분의 우상, 여러분의 거짓 신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그것을 두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목말라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비록 여러분은 의식하지 못해도 정말 목말라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다만 여러분은 공허감과 불편함만 느끼고 있지만 정말 목말라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시 63:1) 우리는 잘못된 장소에서 사랑을 찾습니다. 잘못된 장소에서 생명을, 풍성한 삶을 찾습니다. 엉뚱한데서 삶의 만족과 성취를 구합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말합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마 5:6) 그러므로 메시지 성경은 번역합니다. “하나님께 입맛이 당기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분은 너희 평생에 맛볼 최고의 음식이요 음료로다” 오직 하나님만이 여러분을 만족시키는 분입니다.

둘째로 알아야 할 것은 2. 예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고통까지도 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목마르다”는 의미의 일부입니다. 내 모든 것을, 내 모든 길을 내 모든 고통을 주께서 이해하신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4,5)

혹시 신체적인 고통을 겪고 있습니까? 신체적인 만성고통이 여러분에게 자리하고 있습니까? 예수께서는 우리의 신체적인 고통을 이해하십니다. 내부적인 문제가 있습니까? 오장육부에 문제가 있습니까? 편두통이 여러분을 괴롭힙니까? 신체의 어떤 부분이 제대로, 아니 전혀 작동되지 않습니까? 주님은 우리를 이해하십니다.

주님은 또한 우리의 정서적인 고통을 아십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을 학대하고 폭행했습니까? 주님도 다 겪으셨습니다. 버림받았고 조롱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으로 맞고 무시당했습니다. 정색을 하고 말을 해도 정면으로 거부당했습니다. 절망과 침체의 깊은 늪을 통과하고 있습니까? 주님은 우릴 아십니다.

그는 우리 중 하나와 같아지셨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가 당하는 이 시련을 몸소 겪으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십니다”(히 4:15) 주님은 우리가 겪는 모든 시련을 아십니다. 연약함과 시험, 온갖 고난을 다 겪으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알아야 할 것은 3. 제발 다른 데서 만족을 찾기를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지금껏 찾아 헤맸으면 충분합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 지금껏 찾아 다녔다면, 아직도 성취와 만족이 없다면 이제는 전략을 달리 하십시오. 수십 년간 여러분의 노력에 답이 나오지 않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은 달라질 것입니다. 이제는 기쁨 기도 감사의 삶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상큼한 봄 신상품 옷을 걸치면, 아니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아예 성형수술을 하면 삶이 멋있어진다고 믿고 삽니까? 새로운 직장만 얻으면 모든 것이 달라지리라고 속고 살아갑니까?

성경은 말합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 2:13)

하나님은 자신을 거부한 악만 아니라 엉뚱한 곳에서 스스로의 만족을 구하는 죄를 범했다고 지적합니다. 내 “직장”이라는 웅덩이를 파고, 내 “골프”라는 웅덩이를 파고, 이런 저런 이름으로 만족의 웅덩이를 팠지만 “그것은 물을 가두지 못한 터진 웅덩이들”일 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외치셨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 7:37, 38)

주님은 대낮에 물 길으러 온 여인에게 약속합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3, 14)

사랑하는 여러분, 누구든지 자신의 웅덩이를 파서 우물을 마시려들면, 반드시 목마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무엇을 두면 더욱 목마를 것입니다. 아니 목이 더욱 더 타오를 것입니다.

어떻게 설명할까요? 모든 죄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욱 목마르게 됩니다.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에 빠진 이들에게, 마약이나 무엇이나 중독된 이들에게 물어보세요. 딱 한번만으로 끝날 수 있는지를 알아보세요. 한 번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화를 내는 것도 그렇습니다. 평생에 한 번만 화를 내고 끝낸 사람은 없습니다. 화를 내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화가 납니다. 나중에는 별거 아닌 일에도 화를 내고 씩씩거립니다.

죄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더 큰 갈증을 유발합니다. 만족하기 위해 단위를 점점 높여야 합니다. 조금만 돈을 더 벌고 싶습니까? 그래서 좀 더 벌자 멈춘 사람을 보셨습니까? 결코 거기에는 만족은 없습니다.

주님께로 오십시오. 그러면 영원토록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기쁨 기도 감사는 그분을 찾는 모든 사람의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안에 영원토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십니다. 자기의 지금 삶에 만족하지 못한, 영적인 갈증을 아직도 느끼는 모든 사람은 생수의 원천이신 주님을 만나십시오.

그는 목말랐기에 우리에게 해갈을 주십니다. “내가 목마르다”고 외치신 분께서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십니다. 돈 없이, 값없이 안에서 솟아나는 영원한 생수를 주십니다.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알기를 목말라하셨습니다. 그분이 주시는 영생의 물을 마실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러면 함께 기도로 나가갑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