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기(2) 세 가지 의식 전환

로마서8:31-39

과거에 '웃으면 복이 와요' '가족 오락관' '자니윤 쇼' 등을 집필했던 개그작가 전영호 권사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일중독자로 살다가 심장판막증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장판막을 갈아 끼웠답니다. 신경성 당뇨로 식전 혈당이 670까지 올라가 시야가 흐려지고, 왼쪽 엄지발가락이 썩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답니다. 인터넷 교육 사업에 참여했다가 5년 만에 부도를 맞고 전 재산을 날리고 40억이 넘는 빚을 졌답니다. 그런데 이분이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전 권사님의 글을 보니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삶의 변화가 힘들었답니다. 언젠가 잘 나가던 방송 일을 접으면서까지 주님 일만 하겠다고 거룩한 고집을 피운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일 밀착 교제를 나누던 사람들과 단절하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든 일이었답니다. 성경공부, 기도 묵상, 교회일 봉사 등 열심히 주님 안에서 시간을 메워나갔지만 그래도 남는 시간들은 온 몸이 떨려올 정도로 허무하고 지루했던 게 솔직한 사실이었답니다. 그래서 바둑을 배웠답니다. 워낙 초보이니 상대해줄 사람이 없어 나 홀로 바둑에 도가 트이게 됩답니다. 오른손으로 한 수, 그리고 바꿔 앉아서 한 수! 이런 식으로 바둑을 두었답니다. 그러다 주님 일은 뒷전이고 나 홀로 바둑에 쏘옥 빠졌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께서 심방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방을 '급습'하였답니다.

목사님이 혀를 차며 “아니 혼자 두는 바둑이 그렇게 재미있습니까?”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머리를 긁으며 “예, 성경 말씀대로 하니까 재밌던데요.”라고 겸연쩍게 대답을 했답니다. 목사님이 “성경 말씀대로요?” 그러자 권사님이 “예, 마태복음 6장 3절 말씀대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했더니 정말 재밌던데요.” 그러자 목사님이 한숨을 쉬며 기도해 주었답니다. 목사님이 기도드리면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라고 마치자 권사님은 아멘 대신에 “아다리!”가 뛰어 나왔답니다. 머릿속에 온통 바둑알 밖에 안 들어 있으니 '아멘' 대신 '아다리'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답니다. 사람은 의식이 지배합니다. 어떤 교회에서 부동산 중계업을 하시는 여전도 회장님께서 헌신예배 사회를 보면서 찬송을 인도하는데 “찬송가 340동 부르겠습니다.”라고 하여 사람들이 웃었답니다. 무엇을 의식하고 사느냐에 따라 그의 표정과 말과 행동과 미래가 달라집니다. 의식은 인간행동의 숨은 결정자입니다. 학자들은 생각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고 “의식이란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하는 작용”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의식 구조에 따라 객관적 세계가 다르게 보입니다. 미래를 예측도, 목표도, 계획도, 결정과 선택도 어떤 의식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똑 같은 일을 당하지만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포기할 수도 있고 도전할 수도 있고, 똑같은 말을 들어도 어떤 의식을 가지느냐에 따라 불쾌할 수도 있고 유쾌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똑같은 제안이지만 어떤 의식을 가지느냐에 따라 수용할 수도 있고 거절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실패했을 때도 어떤 의식을 가지냐에 따라 다시 일어날 수도 있고 그것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실패의 현장에 있다할지라도 다시 일어나야 할 사람들입니다. 실패의 현장에서 우리가 깨뜨려 버려야할 쓰레기같은 의식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를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의식을 어떤 의식으로 전환해야 하겠습니까?

1. 결핍의식이 아닌 은혜의식(31-32).

3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라는 말은 직접적으로는 28-30절을 언급하지만 포괄적으로는 5-8장까지의 내용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진 구원의 역사를 말합니다. 우리의 공로나 업적을 보고 구원해 주신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구원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입니다. 고난 가운데, 실패 가운데, 가난 가운데 처한다 해도 하나님이 그 현장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람들은 떠나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영원토록 실패의 현장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였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 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3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 아들을 아기지 아니하신 분이십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아끼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둘째는 모든 사람을 위해 내어 주었습니다. 여기 모든 사람은 28절에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를 말합니다.

셋째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 분이십니다. 믿습니까?

구원 자체는 물론 우리가 궁극적 성화의 단계에 이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의식의 전환입니다. 사람들은 실패하고, 가난해지고, 불행해지고,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나면 결핍의식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심화되면 거지근성을 갖게 됩니다. 피해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코 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 아무리 가난해졌고 아무리 결핍되었고 아무리 피해를 받았다 해도 그곳에 우리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은 우리를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십니다. 믿습니까? 믿음 생활이란 바로 이런 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 의식입니다. 결핍의식이 아니라 은혜 의식을 가질 때 어떤 좌절과 어떤 실패와 어떤 난관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바꾸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조금만 부족하면 불만과 불평, 원망합니다. 결핍의식의 노예가 됩니다. 피해해의식의 노예가 됩니다. 그리고 주저앉습니다. 물이 없다고, 맛이 없다고, 힘들다고 늘 불만과 불평,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것을 바꾸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만 바뀌었고 모두 그렇게 살다 가나안의 행복과 가나안의 만족과 가나안의 승리, 가나안의 풍요를 맛보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우리는 은혜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방치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주십니다. 스스로 예외를 만들어 “이것은 안된다.”면 결핍의식에 사로잡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나아가 부르짖으면 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7-8)"

박지영 변호사의 간증을 읽어보았습니다. 5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답니다. 서울대 음악대학에 들어갔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부도로 단칸방에서 살면서 피아노까지 처분해야 했답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생겼답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해인 만 19세에 림프암에 걸답니다. 지옥같은 항암치료를 받을 때 몸안의 장기가 모두 입으로 딸려 나올 것 같은 토악질을 10시간씩 해댔답니다. 물을 넘기기도 어려웠답니다. 주사바늘을 하도 많이 꽂아 혈관이 모두 숨어버렸고 잠만 자면 가위에 눌렸답니다. 그 때 기도했답니다. 주기도문을 계속했답니다. 어느 정도 인생 여정이 아직도 남아 있으리라는 이상한 믿음 안에서 확신이 생겼답니다. 항암치료를 중단했답니다. 병원에서는 경고했지만 집에서 현미와 채소 등 자연식을 먹으면서 1년여 동안 암세포와 싸워나갔답니다.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 놓기 까지 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깨끗이 치유된 것입니다. 그 이후 15년 동안 감기나 타박상 등을 치료하러 병원에 간 일 외에는 림프샘 종양과 관련해 병원을 간 적이 없다고 합니다. 기나긴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 늘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뒹굴고 울부짖으면서 사랑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서울대 음대를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시적 삶 한정된 시간 동안 분명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졌다고 합니다.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이웃을 기쁘게 하는 삶입니다. 선교단체에 들어가 농촌 오지, 도시빈민,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을 구체적으로 섬겼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섬기기 위해 법대에 다시 편입하여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로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분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잘 소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장 잘 변론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 내가 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법과 음악을 통해 잘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실패했다고 결핍의식, 거지근성에 사로잡혀 피해의식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에게 풍성한 것을 주실 수 있습니다.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주신 우리 하나님이 무엇인들 주시지 않겠습니까? 은혜의식으로 전환하여 다시 일어나야 할 줄 믿습니다.

2. 죄의식이 아닌 용서받은 자녀 의식(용서의식)(33-34)

33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고발(송사)란 “재판의 처음 단계로 검사가 죄의 혐의를 주장하여 피의자를 재판부에 기소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사탄과 그 하수인들은 성도들의 신앙과 행위 사이의 모순을 끊임없이 하나님께 송사합니다. 실패하고 그 실패로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고발합니다. 우리를 행복하고 풍성하게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고발합니다. “너 잘못했느니 실패했지? 너 어제 저녁에도 포르노 보았잖아, 너 어제도 술마시고 2차 갔잖아. 너 김집사를 지금도 정죄하고 용서하고 있잖아. 너 죄 때문에 가난하지? 너 더러운 성격으로 쫓겨났지? 술로, 약물로, 마약으로, 욕심으로, 음행으로 너 그 꼴 되었지?” 사탄이 계속 고발합니다. "그 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네가 의로운 사람이라고 아니야 너는 쓰레기야" 이것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의식에 다시 재기하지 못하도록 죄의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어제 신문을 보니까 서울대 교수가 20여명의 학생을 성추했다고 사표를 냈는데 아이들에게 "나 완전 쓰레기가 됐다 더라"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어떤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하고 죄를 지으면 “넌 쓰레기야 제기할 수 없어, 머리 들고 어떻게 살아. 죽어.” 이런 식으로 고소합니다. 그러면 이런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인생은 다시 일어날 수 없습니다. 최근 성추행했다는 전직 검찰청장이나 국회의장 같은 분들이 이 죄의식에 사로잡히면 다시 일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넘어가 자포자기하고 죄의식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정죄하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죄의식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죄의식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해방되지 못하면 인간은 결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우리를 의롭다고 하신 분은 누구입니까? 우리 하나님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어도, 모세가 살인 하였어도, 야곱이 사기를 쳤었어도, 노아가 술주정을 부렸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죄 문제는 상대방이 용서해 주면 끝이 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대방이 용서해 주시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해 주었습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사 43:25)" 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이미 지옥 갈 법정에서 의롭다 선언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내 스스로 의로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를 의롭다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법정에서 정죄를 당하지 않습니다. 34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아무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34).

정죄는 죄 때문에 재판장 앞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정죄함 받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네 가지로 말씀합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둘째는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4:25). 셋째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넷째는 예수님은 우리를 변호하는 변호사로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코 정죄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나에게 정죄함없네... 해방되었네 해방되었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는 인생을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습니다. 죄악의 늪에 들어 갈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택한 백성은 회개하고 돌아오면 우리 예수님을 통하여 용서받으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아들 딸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 주십니다. 버리지 않습니다. 사기꾼 야곱도 버리지 않습니다. 탕자처럼 실패의 현장에서 죄의식에 사로잡히지 말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아들의식으로 전환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어떤 죄라도 용서받고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사 43:1-3) 믿습니까? 어떤 실패와 범죄의 현장에 들어 간다 해도 죄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용서받았다는 용서의식으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3. 소외 의식이 아니라 소속의식(35-39)

35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떨어지게 하고자 하는 7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3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7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좌절하게 하고, 갈등하게 하고 근심하게 하는 것들입니다. 환란(환경), 곤고( 외로움, 절박함, 질병 ), 핍박(외부적인 압력), 기근(굶주림), 적신(헐벗음), 위험(갖은 질고, 사고, 공갈 협박), 칼(전쟁, 생명의 위협) 등과 같은 엄청난 무기를 준비하여 사탄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38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10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망과 생명은 사망의 위기와 생명의 재난입니다.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은 영계의 존재들 전부를 가리킵니다. 현재의 일이나 장래의 일은 기간적으로 모든 때를 말합니다. 높음 깊음은 공간적으로 모든 것을 말합니다. 하늘 위에 있는 세력이나 땅에 있는 세력이나 아무 피조물들입니다. 이런 갖가지 도전 앞에서 우리 예수 믿은 사람들의 결론은 어떤 것입니까? 37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이미 이긴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경기를 녹화했다가 보시는 분 있을 것입니다. 이미 결과는 일본을 4:2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녹화 경기 보면서 일본에게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다고 절망하는 사람 있습니까? 골기퍼가 실수했다고 욕하며 안보는 사람 있습니까? 결국 4대 2로 이긴 경기를 보는 것입니다. 즐겁고 기쁘게 볼 수 있습니다.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패하면 늘 찾아오는 것이 “나 혼자 밖에 없구나. 아무도 나를 도와 주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입니다. 소외의식을 가집니다. 나는 고독하고 사랑받지 못하고 따돌림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깊어지면 우울감에 사로잡히고 자살해 버립니다. 해마다 수능 철이 되면 자살하는 학생들이 생깁니다. 올해도 수능 전후 4명의 고등학생이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8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한해 1만 40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10~30세 죽음의 첫 번째 요인은 자살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38명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왔을 때, 실패했을 때, 난관에 부딪쳤을 때 소외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극단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십시오. 어떤 경우를 만나도 그것들이 우리를 우리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지 못합니다.

실패했을 때 소외 의식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실패했어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게 만듭니다. "너의 삶의 모습을 보라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받고 사는 모습이냐? 하나님이 사랑하면 너를 그렇게 놓아두겠느냐?" 사탄은 우리에게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사회적 시련을 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합니다. 그러나 환란(환경), 곤고( 외로움, 절박함, 질병 ), 핍박(외부적인 압력), 기근(굶주림), 적신(헐벗음), 위험(갖은 질고, 사고, 공갈 협박), 칼(전쟁, 생명의 위협) 이 다가와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사망의 위기와 생명의 재난이 다가 온다고 해도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의 일이나 장래의 일이나 높음 깊음이나 어떤 피조물 어떤 세력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끈을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39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37절을 보십시오.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기 때문입니다.

어떤 고난이 닦쳐와도 우리는 넉넉히 이깁니다. 무엇으로 이깁니까?(37) 우리를 사랑하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 16:33)"

실패했습니까? 죄를 졌습니까? 고난이 있습니까? 환난이 있습니까? 무거운 짐이 있습니까?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합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합니다. 두려워 말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는 넉넉히 이길 것입니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일어나기 위해 우리는 의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거지근성인 결핍의식, 피해의식을 깨뜨려 버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이 은혜를 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은혜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는 실수했다고 죄를 지었다고 평생 죄의식의 노예가 되지 말고 어떤 죄라도 회개하며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 나와 어떤 경우에도 자녀의식을 잃지 말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실패하여 아무도 나를 상종해 주지 않고, 가진 것 없어 아무도 나를 받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소외의식을 가지고 극단적 생각을 하면 안 되고 어떤 경우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한다는 소속의식을 가지고 일어나야 합니다.

결핍의식, 죄의식, 소외의식을 깨뜨려 버려야 합니다. 은혜의식, 자녀의식, 소속의식을 가지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