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다 청지기(벧전4:7~11)

여러분, 모래시계 보셨죠. 가운데가 잘록한 호리병 모양의 유리그릇 위쪽에 모래를 넣고, 작은 구멍으로 모래를 떨어뜨려 시간을 재는 기구입니다. 처음에는 모래가 천천히 떨어지는 것 같은데 갈수록 빨라집니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휙 하고 다 떨어집니다. 모래시계를 볼 때면 마치 우리 인생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잘 안 가는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물리적인 시간은 동일한데 주관적인 느낌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시간이 10대엔 10km/h로, 20대엔 20km/h로, …, 60대엔 60km/h로, … 흘러간다.” 시대적으로도 그렇습니다. 편리한 도구들이 많이 나와 분명히 시간을 절약하게 해 주는데(예를 들어, 옛날에는 아궁이에 불을 때서 밥을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전기밥통을 전원에 꽂아놓으면 저절로 밥이 됨) 이상하게 점점 더 바빠지고 시간이 빨리 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년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추석도 지나갔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연말이 되겠죠. 그러면 또 한 해가 흘러가겠죠. 그러다 보면 어느덧 인생이 끝나게 될 겁니다.

그런데 현대인의 생활이 하도 분주하다 보니까 이렇게 빠른 시간의 흐름조차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여러분, 이건 아닙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인데 그렇게 생각 없이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실상을 직시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이 얼마나 신속하게 지나가는지 누누이 증거합니다. 시103:15~16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인생을 풀에, 그 영화를 꽃이 비유합니다. 둘 다 쉬이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인생사는 게 다 그렇다는 겁니다. 또 약4:14 보면 이렇게 증거합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안개가 얼마나 쉬이 사라집니까? 있나 싶었는데 금세 사라져버립니다. 인생이 그와 같다는 겁니다.

오늘 본문도 같은 내용으로 증거합니다. 벧전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 ” 만물의 마지막은 종말을 의미합니다. 거시적으로 보면 역사적 종말로 예수님의 재림하시는 최후의 날입니다. 그 날이 아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미시적으로 보면 개인적 종말로 육신의 죽음입니다. 그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어느 쪽이 먼저일지 모르지만(현 상황으로 보건대 개인적 종말이 빠를 가능성이 높음) 어쨌든 종말을 의식하며 살라는 교훈입니다.

이와 같이 마지막 종말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신앙 자세를 흔히 ‘종말론적 신앙’이라 부릅니다. 7절~11절을 보면 세 가지 자세를 제시합니다. 기도, 사랑, 그리고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분별력을 잃어버린 채 엄벙덤벙 살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하기에 짧은 인생이기에 얼만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님 앞에 서서 심판받아야 하기에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세월이 신속하게 흘러가는 이 계절에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종말론적 신앙 자세 가운데 오늘 이 시간에는 청지기 사명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청지기에 관해 살펴보려면 우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요 우리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1] 인생의 주인 :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하나님이 태초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게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다윗은 그런 사실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대상29:11~12 “11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그러니까 말은 내 인생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주인이고 나는 그의 소유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오너(owner)이고 나는 청지기(steward)입니다. 흔히 비행기 승무원을 스튜어드 혹은 스튜어디스라고 하는데 관리인이란 뜻입니다. 베드로도 본문 10절에서 그런 사실을 증거합니다. 벧전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as good stewards-KJV) 서로 봉사하라” 은사나 은혜는 모두 선물이란 뜻입니다. 인간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맡겨두셨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당연히 청지기임을 자각하고 그에 걸맞은 책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청지기 사명입니다.

[2] 인생의 책무 : 청지기 사명

우리가 인생을 다 산 후에 얼마나 충실하게 청지가 사명을 감당했는지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게 됩니다. 이런 말을 하면 혹시 여러분 중에 이런 성경 구절을 떠올리실지 모르겠습니다.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여기 보면 분명히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고 영생을 얻었다, 심판받지 않는다 …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무슨 심판인가? 반문할 수 있습니다.

심판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정죄심판과 상급심판입니다. 성도는 심판받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정죄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정죄심판을 받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 대신 정죄심판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계20:11~15을 보면, 백보좌심판(정죄심판)이 나오는데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사람은 영원한 불못(불로 된 연못=지옥)에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 자신을 대속하기 위해 죽으셨음을 믿으십니까? 그러면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정죄심판에서 면제된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믿음 이후에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평가가 남아 있습니다. 고후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우리는 사도 바울과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더 나아가 지금 우리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성도들이 각각 주님의 심판대(베마=시상대) 앞에 서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상급을 위한 심판입니다.

고전3:10~15을 보면, 인생을 건축자로 비유합니다. 기초 위에 집을 세우는데, 그 기초는 예수님입니다. 기초가 없으면 집을 세우는 것부터 불가능합니다. 구원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기초가 있고 그 위에 여러 재료로 집을 세우는데, 불가연성 재료(금, 은, 보석)로 짓는 사람이 있고, 가연성 재료(나무, 풀, 짚)로 집을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중에 불로 테스트(심판)받을 때 그 결과에 따라 상급을 받게 됩니다. 상급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고전3: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구원은 받지만 상급이 없는 부끄러운 구원입니다.

물론 구원 그 자체가 너무 귀하고 영광스런 것입니다. 그러나 상급의 기회가 있는데 그것을 잘 모르고 있다가 놓쳐버린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정신을 차리고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3] 선한 청지기의 자세 : 헌신, 충성

선한 청지기는 헌신하며 충성합니다. 벧전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faithfully administering God’s grace in its various forms-NIV) 서로 봉사하라” 선한 청지기는 맡은 것을 가지고 헌신하고 충성해야 합니다. 11절을 보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벧전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모든 게 하나님의 것이기에 자기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겸손하게 섬기며 오직 하나님이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주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시간, 물질, 건강, 재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하나님의 선한 사업(복음 전파 즉 전도와 선교, 구제 등)을 위해 드려야 합니다.

인생의 모든 소유는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께 잠시 맡은 위탁물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잘 사용해야 합니다. 그게 헌신입니다. 다시 말하면 선용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고, 잘못 사용하면 오용 혹은 남용입니다. 선용은 칭찬 받지만 무용, 오용, 남용은 책망 받게 됩니다.

바울은 무엇보다 시간을 선용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엡5:15~17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NIV)(redeeming the time-KJV)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시간은 사용하든지 사용하지 않든지 흘러갑니다. 시간이 헛되어 흘러가는 게 바로 죽음입니다. 예를 들어 50년을 살았다면 다른 말로 하면 50년을 죽은 겁니다. 하지만 그 중에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선용한 시간은 영원한 시간으로 바뀝니다. 영원히 기억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헛되고 헛된 데 시간을 허비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자살 행위입니다. 오직 우리의 남은 시간을 계수하며 선용해야 합니다. 그게 지혜로운 인생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물질을 선용해야 합니다. 바울이 딤전6:17~19에서 이렇게 교훈합니다.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물질은 사용하지 않으면 남아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썩어버립니다. 그러다가 엉뚱한 데 오용되어 사람을 망치기도 합니다. 돈이 잘못하면 독이 됩니다. 그러므로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해 물질을 선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서 칭찬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은 물질 헌신을 가리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마6:19~20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여러분, 시간과 물질 헌신에 관한 생각할 때 우리가 명심할 게 있습니다. 시간과 물질을 선용하는 출발점은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소유이고 자신은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신앙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시간 중의 7분지 1, 물질 중 10분지 1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전부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나머지 시간과 물질도 선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인도네시아 선교 잘 다녀왔습니다. 수마트라의 메단, 칼리만탄의 벙까양, 발리의 덴파사르 등지를 순회하며 낮에는 선교세미나 인도, 밤에는 선교부흥회 인도, 그리고 헌당식도 했습니다. 가는 데마다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그 중에 발리에서 만난 한 사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발리는 제주도 의 3배 정도 되는 섬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선교지 중의 선교지입니다.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은 무슬림이 대다수인데 그곳은 힌두교도가 95%인데다 아주 강포합니다. 크리스천을 못 살게 굴고 동네에서 쫓아내는 등 핍박이 심합니다. 그래서 발리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 1.5% 남짓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곳에 신학교가 있는데, 신학생과 목회자 100여 명과 선교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일어나 여러 지역과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더 나아가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해야 된다고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보배 같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신학교 이사장 시뇨 목사입니다. 그는 어려서 홀어머니 슬하에서 어렵게 자랐습니다. 행상부터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사업에 성공했고 큰 부자가 됐습니다. 지금도 사업체가 50개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되어 신학교를 위해 건물을 자비로 건축하고 헌신하고 있으며, 선교회를 세워 여러 가지 사역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교회 건물들을 자비로 건축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면 팔을 걷어붙이고 공사를 지휘합니다. 이래저래 적을 때는 수입의 30%, 많을 때는 50%를 하나님께 드린다고 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서도 참가자들의 식사비와 간식비 등 행사비 일체를 감당하고, 저희 일행들의 숙식비 일체도 감당했습니다. 선교지에는 모두 가난하기 때문에 그런 비용을 우리 쪽에서 부담하는 게 관례인데 특별대우를 받은 셈입니다. 그렇게 섬길 뿐 아니라 세미나 중에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강의를 듣고 좋아했습니다. 앞으로 그분이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해 얼마나 귀하게 쓰임 받을까 생각하니까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저런 모습이 바로 청지기의 자세구나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시간과 물질 외에 건강과 재능도 하나님을 위해 잘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목적이 바로 세워지지 않으면 세상에서 성공해도 허무해집니다. 그래서 인생은 하나님을 만나고 올바른 인생 목적을 발견하지 못하면 세상에서 성공 못하면 못하는 대로 불행하고, 성공하면 성공하는 대로 불행합니다.

여러분, 수영 황제 펠프스(Michael Fred Phelps 1985~ )를 아시죠. 그는 올림픽에서 통산 28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땄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방황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가 2012년 런던 올림픽 직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방황이 시작된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서 돈도 명예도 얻었는데 방황했습니다. 과음을 일삼았고 대마초와 도박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14년에는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깨지고 자살 충동까지 느끼게 됐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그에게 한 친구가 책 한 권을 건네줬습니다. 릭 워렌 목사의 베스트셀러「목적이 이끄는 삶」(Purpose-Driven Life)입니다. 그는 그 책에 기록된 성경의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나중에는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그리고 리우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재기하고 이제 정말 은퇴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복음을 증거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행복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은 하나님 앞에 청지기이므로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며 충성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 목적을 위해 살아갈 때 영원히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 살 동안에도 행복하고, 저 천국에 들어가서도 영원히 별처럼 빛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됩니다. 부디 우리 모두 청지기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남은 생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해 헌신하며 충성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