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습관이 축복을 부릅니다.

(마26:26-29)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의 제목 다같이 따라합시다. “감사하는 습관이 축복을 부릅니다.” 여러분? 저는 지난 월요일 밤에 우연히 힐링 캠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훌쩍 자정이 넘어서, 조금 있다가 새벽 기도를 인도해야 함에도 도무지 중간에 TV를 끌 수가 없었습니다.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씨가 나와서 조근 조근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제 가슴을 촉촉이 적셔왔습니다. 한 사람의 음주 운전자로 인해 스물세 살의 꽃다운 젊은 나이에 그만 전신 화상을 입고서 마치 외계인과 같은 몰골이 되었음에도 밝게 웃으면서 꿋꿋이 살아온 그녀의 감사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지선 자매는 가족들의 헌신적인 도움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삶의 희망을 품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회복 가능할 줄만 알았던 손가락을 절단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는 그녀 또한 입원 후 처음으로 병실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내 곧 고개만 끄덕이는 어머니를 보며 “그래도 많이 자르지 않아서 감사하지?” 라는 말을 하게 됐다며 “말하는 자기 자신도 이거 누가 하는 말이지?”라며 툭 튀어나온 감사 고백으로 더 큰 희망을 돌려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하루 한 가지씩 감사한 것을 말하는 습관을 들이게 됐다며 문고리를 잡고 처음 문을 연 날, 씻을 수 있는 발이 있다는 것 등... 소소한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지금까지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다는 그녀의 고백을 들으면서 저는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살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진정 성공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믿음이 성장해서 좋은 열매를 많이 맺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생활 습관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 여러분의 삶을 망치게 되어 있습니다. 나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어 고생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쁜 습관을 다스리지 못하면 중독의 올무에 갇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중독된 나쁜 습관은 몸과 마음, 우리의 삶 전체를 망치게 하는 겁니다.

여러분? 모든 일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을 부르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려는 동기를 끝까지 잃지 않지만, 어떤 사람은 너무나도 쉽사리 포기합니다. 같은 상황인데도 어떤 사람은 여유 있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은 그것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러한 차이는 그 사람의 습관에서 비롯되는데, 그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을 기대한다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훈련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자녀에게 돈 대신 좋은 습관을 유산으로 남겨주고 있습니다. 철학이 없는 많은 유산은 자녀를 불행한 늪으로 몰고 갑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좋은 습관을 심어주고 계십니까? 아니면 내 자식은 절대로 고생해선 안 된다고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일에만 몰두하고 계십니까?

많은 사람들은 마치 로또복권처럼 어떤 크나큰 계기나 사건이 우리들의 인생을 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을 요술처럼 멋지게 만들어 주고, 성공시켜 주는 것은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작은 일들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를 참으로 복되게 하는 것은 작지만 좋은 습관들에 의해서입니다. 습관이란 '무엇이든 여러 번 거듭하는 사이에 몸에 배어 굳어진 성질'을 말합니다. 어떤 습관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성패와 행, 불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저는 매일 새벽 기도를 마치고 나서 헬스장에 가서 한 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합니다. 이것이 제겐 매일의 습관처럼 되어 있습니다. 운동이라고 해서 뭐 별난 운동하는 것 아닙니다.

약간의 근육 운동을 한 후에 주로 런닝 머신에서 조금 빠르게 걷고 있습니다. 습관이란 게 참 묘하지요? 어떤 때 시간이 도무지 안날 때는 헬스장에 가서 샤워라도 하고 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제겐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 모릅니다.

지난 월요일엔 마흔 세살의 아직 한창 나이인데, 그만 위암 4기로 판명나서 긴급 수술을 한 동기 목사를 찾아가서 병문안을 하고 왔습니다. 사모의 말을 들어 보니까 이모양 저모양으로 스트레스를 참으로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그만 암이 됐다는 겁니다.

여러분? 스트레스가 쌓이면 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풀지 않고 계속 마음속에 담아 두다 보니깐 암을 키웠다는 겁니다. 저는 운동 매니아는 아니지만 스트레스 받았을 때 운동 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씨 다들 아시죠? 그 친구가 요즘엔 몸짱 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하루에 자신을 위해 한 시간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불평하는 것은 사치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 만이라도 자신을 위해 투자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여러분? 건강한 몸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날마다 습관적으로 운동할 때 어느 날 몸짱이 되어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날마다 운동하는 습관이 건강을 가져다 주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육적인 건강 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어거스틴은 '신앙이란 거룩한 습관을 들여가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거룩한 것이 자기 몸에 배어 습관화 되게 하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훈련 과정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 역시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지고 사셨습니다. 누가복음 4장 16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늘 하시던 대로’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습관에 따라 안식일 날 회당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습관에 따라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읽은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막10:1) 여기에서 '전례대로'라는 말을 표준 새번역에서는 '늘 하시던 대로'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가르치셨습니다. 뭘 가르치셨습니까?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입을 여시면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전도하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 가셨습니다.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면 전도하고 또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 습관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은 또 하나의 습관이 있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눅22:39절) 표준 새번역은 이것도 '늘 하시던 대로'라고 번역했습니다.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셨던 것입니다.

기도 생활을 통해 경건이 습관이 되셨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기도를 통해 승리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거룩한 습관이 많으셨습니다. 좋은 생활을 반복해서 훈련하며 경건하고 의로운 삶이 몸에 배어 있으셨습니다.

그 습관들이 쌓이고 쌓여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세상에 크나 큰 영향을 끼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은 또 하나의 중요한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떡과 잔을 앞에 놓고 축복과 감사의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이것도 이날만 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늘 하시던 대로 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1장은 나사로의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하는 친구가 병을 앓다가 갑자기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예수님은 친구의 무덤 앞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슬픈 것이요,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친구의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의 슬픔은 이내 감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4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이 죽음의 마당에서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기도하면서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믿음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늘 언제나 감사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계셨습니다. 그래서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도 음식을 놓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감사하는 습관을 들여야만 할까요? 오늘 주신 말씀 속에서 실제적인 감사를 발견해서 날마다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째로, 시마다 때마다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따라합시다. “시마다 때마다 감사합시다.” 다같이 27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시작)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그런데 여러분? 식사 전에 반드시 기도하십니까? 뭐라고 기도하십니까? 식사 기도를 감사 기도로 드리시기 바랍니다. ‘꼭 매끼 먹을 때마다 기도해야 하느냐? 감사해야 하느냐?’ 이렇게 생각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것이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범인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2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감사 기도를 하시고 떡과 잔을 나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최후의 만찬 때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시마다 때마다 늘 언제나 먼저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다.'고 했습니다. '늘 감사했다'는 말입니다. 감사는 예수님 그 분의 거룩한 습관이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분이 예수님이시라면, 그 일용할 양식을 받고서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부족해서 굶주리고 있는 데 먹을 수 있다는 은혜가 진정 작은 은혜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날마다 식사 기도를 드리며 감사를 표현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축복을 부르는 좋은 습관이 몸에 배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날마다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니 은혜로우신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 찬송처럼 날마다 양식을 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참 감사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 시마다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대표적인 사람으로 우리는 다니엘을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은 진정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 6장 10절 말씀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런데 여러분? 도대체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까? 다니엘에게서 아무런 틈도 허물도 발견할 수 없자 지금 그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사람 다니엘을 모함하고 있는 겁니다.

다니엘은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습관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다니엘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다니엘의 모습이 진정 이러할진대 하나님께서 어찌 그의 기도를 들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저는 이번에 말씀을 준비하면서 온 교우가 시간을 정해 놓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이대성 목사야, 나는 너를 비롯한 온 교우가 시간을 정해 놓고, 같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한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온 교우가 매일 정해진 시간에 교회의 온전한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우리 온 교우가 함께하는 기도를 ‘123 중보기도’라 정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처럼 매일 낮 12시에 마음을 같이하여 각자의 처소에서 3분간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습관 중에서 제일 먼저 기도하는 습관이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날마다 시간을 정해 놓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행하심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로, 있는 것 가지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있는 것 가지고 감사합시다.” 다같이 26절 말씀 함께 읽습니다. (시작)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그런데 여러분? 식사 전에 '감사하셨다'를 많은 경우 '축복하시고'라고 번역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성경에서는 '감사'와 '축복'이 마치 동의어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리 작은 식량이라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임을 인지하셨고, 그래서 그 분의 식전 '감사 기도'는 동시에 그 축복이 나누어지기를 원하시는 '축복 기도'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있는 것 가지고 드린 감사 기도는 축복을 나누는 기적을 불러왔던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광야에서도 감사 기도를 드리고 음식을 나누어 주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사가 축복을 불러온 것입니다.

한 아이가 가져온 점심은 겨우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였습니다. 그러나 부족하다고 불평하지 않고, 있는 것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을 때 이미 하나님의 기적은 나타나기 시작한 줄로 믿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 자루의 촛불을 인하여 감사하는 자에게는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인하여 감사하는 자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인하여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인하여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빛도 필요 없는 천국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내게 있는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릴 때에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기적은 반드시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날마다의 삶 속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와 축복을 온 세상에 기쁨으로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째로, 극단의 위기 앞에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극단의 위기 앞에서 감사합시다.” 예수님은 언제 감사하셨습니까? 예수님은 극단의 위기 앞에서 감사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에는 예수님의 위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위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예수님은 감사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 만찬이 끝나면 체포를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실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따라서 그가 지금 나누고 있는 떡은 잠시 후 십자가에서 부서져야 할 그의 몸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것은 내 몸이니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지금 나누고 있는 잔은 잠시 후 십자가에서 흘리셔야 할 그의 피,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같이 28절 말씀 한 목소리로 읽기를 원합니다. (시작)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예수님 당신 자신의 최대의 위기인 죽음 앞에서 예수님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위기를 만나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감사를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평소에 감사를 잘 하던 사람도 감사 대신에 불평이 튀어 나오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극단의 위기 앞에서도 감사하는 습관이야말로 어떤 상황에 처해있다 할지라도 축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성도들에게는 원수 마귀의 간계가 절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쓰러지고 넘어져서 당연히 불평하고 원망할 줄 알았는데, 도리어 감사하며 감사 기도까지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때 사탄 마귀가 얼마나 당황하겠습니까? 요즘 유행하는 말 있죠? “고객님(사탄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여러분? 극단의 위기의 순간에 원망과 불평이 쏟아질 줄 알았는데 도리어 감사하면서 감사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면, 사탄 마귀가 진짜로 많이 당황할 겁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감사를 통해서 사탄 마귀를 정말로 당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사탄 마귀가 화들짝 놀라서 부리나케 도망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극단의 위기의 순간에 도리어 감사를 통해서 모든 역경의 배후를 주관하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발견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비록 오늘은 잘 보이지도 않고 이해도 안 되지만 주님이 뜻하신 내일이 되면 선명히 보여지고 확실히 이루어질 것을 온전히 믿을 수만 있다면 우리도 바울 사도가 가르쳐준 '범사에 늘 감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어떤 이의 글이 있습니다. “당신이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 안정된 직장과 사업장이 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몸무게가 늘어서 옷이 맞지 않는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먹을 것이 넉넉한 인생을 살아오신 겁니다.

세탁할 옷이 집안 한 구석에 쌓여 있거든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는 적어도 갈아입을 옷의 여유가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집에 대 청소가 필요하고, 문고리를 갈아야 하고, 창문을 갈아야 한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몸을 위탁할 집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멀리라도 주차할 공간을 찾았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 잠시라도 걸어갈 운동의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불평할 대통령이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 뒷 자리에 앉아 있는 교우의 찬송 음정이 엉망으로 들려오고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청각은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울리는 자명종 소리가 고통스럽게 들리거든 감사하십시오. 당신에게 일어나 일해야 할 하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해가 저물어 온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거든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오늘 하루를 정말로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그렇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자 다 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을 통해서 사탄 마귀와의 영적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빌립보서 4:6-7절 말씀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큰 축복이 무엇일까요?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아닐까요? 지선 자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사를 시작하니 마음에 진짜 평안이 오더라구요? 감사하는 습관이 진정 행복을 가져다 준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기 시작하면 우리 마음에도 참된 평안이 찾아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감사하는 습관을 통해서 날마다 행복의 파랑새를 만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선 자매처럼 존귀한 주의 자녀답게 범사에 늘 감사함으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누리면서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돌리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