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사사기(14)/사사

제목 : 기드온과 삼백 용사

성경 : 삿 7:15-25

삿 7: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삿 7: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삿 7: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삿 7: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삿 7: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삿 7: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삿 7: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삿 7: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삿 7: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삿 7:24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삿 7:25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 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기드온의 군대는 이제 300명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이 적은 인원으로 135,000명의 군대와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수적 너무나 열세였기 때문에 기드온은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부하 부라를 데리고 적진으로 내려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듣게 하였습니다. 미디안 진영의 군사들이 꿈을 꾸고 이것을 해석하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그는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그에게 승리의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승리의 조건

이제야 기드온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의 능력을 믿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벌거벗은 모습을 드러내시고 우리의 참 모습을 깨닫게 하신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기드온은 참다운 능력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데서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승리의 유일한 조건입니다. 기드온은 이것을 깨달았기에 비로소 여호와께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300명밖에 안 되는 소규모 군대지만 13만 5천명의 적군을 무찌를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입니다.

여호와에 대한 전적인 의지만이 승리의 조건임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서 여러 번 입증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유다 왕국의 아마샤 왕에게 군대의 수를 줄이라고 요구하면서 하나님이 인정하시지 않은 에브라임 사람을 돌려보낼 것을 촉구할 때 한 말을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하 25:8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아마샤 왕이 이에 순종하자 승리가 유다에게 주어졌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선견자 하나니 역시 아사 왕에게 인간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존할 때만이 승리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이 같은 사실을 깨달은 기드온에게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에 300명의 용사들에게 외쳤습니다.

삿 7:15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고

300명의 소규모 군대를 가지고도 이런 확신에 찬 명령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의 능력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주저한 기드온이었지만 여러 차례의 시험과 훈련을 거쳐 기드온은 마침내 확신에 찬 인물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오늘날 지도자상의 참 모델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참다운 지도자는 자기 암시가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리더는 “하면 된다.”는 적극적 사고방식의 소유자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지도력입니다.

조직을 짜고 세를 불리고 권모술수를 동원하는 지도자들로는 결코 거룩한 전쟁을 치러낼 수 없습니다. 물론 때로는 조직도 필요하고 세력도 있어야 하며 전략과 전술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도 앞서 갖추어야 할 지도자로서 자질인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과 헌신이 없다면 이런 조직과 세력화 전술은 거룩한 전쟁에서 승리하기는커녕 패배로 이어지는 지름길입니다. 기드온은 비록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몇 번의 시험과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한 후에 막강한 지도자로 바뀌었습니다. 비록 수적으로 열세하였지만 그리고 전략적 우세에 놓여 있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승리는 이제 기드온의 것이 된 것입니다.

기드온의 군대 무장

오늘 본문에 나오는 기드온의 군대를 보면 도저히 싸우러 나가는 군대 같지 않습니다.

삿 7: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삿 7: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삿 7: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기드온의 군대는 세 가지로 무장한 군대였습니다. 나팔과 빈 항아리와 횃불입니다. 그들에게는 칼이나 창이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횃불을 감출 수 있는 항아리와 나팔이 전부였습니다.

메뚜기처럼 수많은 적군 앞에서 변변한 무기 하나 없이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만으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언뜻 보기에는 아이들 장난하는 것 같은 전쟁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이 사용한 전략은 주로 기습 공격과 공포감을 조성하는 심리전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미 비디안 병사들 사이에는 한 병사가 꾼 꿈 이야기와 해몽이 보여 주듯이 기드온 군대에 대한 두려움이 싹트기 시작했는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밤중에 사방에서 들려오는 나팔소리와 무엇인가 심하게 깨지는 소리, 갑자기 사방에서 타오르는 횃불의 빛은 공포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공포감 조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전쟁을 할 때 늘 쓰던 방식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라합이 두 정탐꾼을 숨겨준 것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세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수 2: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가나안인들은 여호와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행하신 일을 들을 때에 공포심을 느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공포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군사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적들의 마음 가운데 심어두신 공포심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모습을 보고 주변의 불신자들이 두려워합니까? 아니면 우리의 행동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까?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시는 큰일을 보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경외심을 갖습니까? 아니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경멸합니까? 오늘날 불행하게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 되기는커녕 비웃음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누구의 탓입니까? “내 탓입니다.”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기드온의 군대는 나팔과 항아리 횃불로 무장하였습니다. 이 군대가 135,000명의 대군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을까요? 기드온을 좇은 제 1대 100명의 용사가 숨을 죽이고 적진 가까이에 접근한 시간은 이경 초였습니다.

삿 7: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이스라엘은 밤을 3경으로 나눕니다. 일경은 네 시간입니다. 로마인들은 밤을 4경으로 나누는데 일경은 세 시간입니다. 밤은 전략상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고 홍해에서 물로 수장시키기 시작하신 시간도 제 3 경이었습니다(출14:24).

사울이 야베스 길르앗인들을 구해내기 위하여 군대를 세 대로 나누고 암몬 군대를 급습할 때도 제 3경(새벽)이었습니다(삼상11:11). 새벽이 되면 초병들의 긴장이 느슨해지고 피곤해지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여호와와 사울은 새벽에 적진을 급습한 것입니다. 기드온의 공격개시 예정 시간은 제 2 경이었습니다. 이경은 한 밤중을 의미합니다. 횃불과 항아리로 연출하는 ‘불빛과 소리’의 쇼는 새벽보다는 한밤중이 적격이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때는 2경 초, 초병들이 교대할 때였습니다. 따라서 미디안 군사들은 잠에서 깨어 장막 밖으로 나와서 초병들을 보고 이미 적이 침투한 것으로 오해하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300용사는 기드온이 이끄는 제 1대의 신호에 따라 나팔을 분 후에 곧 바로 횃불이 숨겨져 있는 항아리를 일제히 부수었습니다.

삿 7: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삿 7: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나팔 소리가 너더니 무엇인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사방에서 횃불이 타오르는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게다가 전투할 때의 고함소리가 사방에서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300개의 횃불이 사방에서 불타고 300개의 나팔이 동서남북에서 울려 퍼지고 300명이 외치는 고함 소리를 머리에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미디안의 군사들은 혼비백산하였을 것입니다.

성경은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 같은 전략만으로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전투에 단련된 병사들이라면 처음에는 혼란에 빠졌다가도 일시에 전열을 정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디안 군이 무너진 것은 여호와의 간섭 때문이었습니다. 적들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치고받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삿 7: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그렇습니다. 솔로몬 “악인은 좇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잠 28:1)라고 갈파하지 않았습니까! 비록 수적 절대 열세였지만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사자같이 담대하십시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장막을 무너뜨리는 꿈을 꾸고 혼비백산해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는 적들을 무서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미디안인들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그들의 고향인 요단 동쪽 사막으로 도망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삿 7:22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이와 같이 도주하는 적들을 그냥 보낼 수 있습니까? 그동안 그들로 인해 얼마나 큰 피해를 보았습니까? 그래서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던 이스르엘 평원 인근 지역의 거주민들이 비디안 사람들을 쫓았습니다.

삿 7: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삿 7: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이스르엘 평원 서쪽의 해안 지역에 살던 아셀 지파, 평원 북쪽에 살던 납달리 지파 남쪽 지역에 거주하던 므낫세 지파가 미디안을 추격하는 일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우선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사실상 요단강은 아무데서나 건널 수 있는 강이 아니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나루턱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사사 에훗 때에 이스라엘 군대가 무려 일만 명을 죽일 수 있었던 것도 모압 맞은 편 요단 나루턱을 잡아 지켜 모압 병사들이 한 명도 도망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었습니다(3:28-29).

기드온은 가장 강한 지파 가운데 하나였던 에브라임 지파에 사신을 보내어 도망치는 미디안 군대보다 앞서서 요단 나루턱을 장악하고 그들을 격파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삿 7:24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이로 인해 에브라임 사람들은 미디안의 두 장군인 오렙과 스엡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삿 7:25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 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오렙은 ‘까마귀’라는 의미이며, 스엡은 ‘이리’라는 뜻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이름은 고대 아랍에서 흔히 쓰던 이름임이 학자들에 의하여 밝혀졌습니다. ‘까마귀’와 ‘이리’! 미디안인들은 유목민들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닙니까? 정처없이 날아다니는 까마귀처럼, 이리 저리 어슬렁거리며 사냥하는 이리처럼 살아온 두 미디안 방백의 운명은 에브라임인들의 포로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들의 비극적 운명의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임을 당했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살해를 당하였습니다.

사 10:26 만군의 여호와께서 채찍을 들어 그를 치시되 오렙 바위에서 미디안을 쳐 죽이신 것 같이 하실 것이며 막대기를 드시되 바다를 향하여 애굽에서 하신 것 같이 하실 것이라

한때 까마귀와 이리라고 하면 우는 아이도 울음을 그쳤을 미디안의 장군들의 최후를 보십시오. 여호와의 군대 앞에서는 아무도 당해낼 자가 없습니다. 까마귀인들, 이리인들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대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전쟁의 승리는 사람의 수에 달려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싸워 주셨기 때문에 나팔과 항아리와 횃불로 승리가 가능하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붙들어 쓰시면 이런 놀라운 승리가 우리에게도 가능합니다. 하나님에 의해 붙들림을 당하여 귀하게 쓰임을 받는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