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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회장 신삼철 목사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홍해의 광야 길로 인도 하셨습니다. 불레셋의 가까운 길은 사람이 택할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홍해의 먼길은 하나님이 택하신 길이었습니다. 그들이 "숙곳"에서 발행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출13:21)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이 그들의 앞에서 진행하셨습니다. 1).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출13:21). 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 조금 전에 사람이 지나갔다해도 바람으로 말미암아 발자취가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름기둥을 그들 앞에 높이 세우셔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그 구름기둥은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날아가지 않고 아무리 고기압이라도 사라지지 않는 특수한 구름기둥이었습니다. 축복의 땅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모래 위에는 없었습니다. 하늘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하셨습니다. 인류가 영생으로 가는 길, 축복으로 가는 길은 땅위에는 없습니다. 공중에 세워진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길입니다. 2).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출13:21). 그 당시 사막을 여행하던 대상들은 "횃불을 담은 화로"를 가진 자가 선두에 서고 상고들이 뒤따라 갔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주로 밤에는 장막을 치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때에 불기둥은 그들을 보호했습니다. 그들이 밤에 행군을 할 때는 불기둥이 그들을 인도했습니다. 오순절에 120명의 성도들이 한 곳에 모였더니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행2:3-4)고 했습니다. 오순절의 성도들은 하늘에 있던 불을 그들의 머리위로 끌어 내렸습니다. 2. 홍해 바닷가에 장막을 쳤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습니다(출13:20). 이곳은 동쪽은 바다였지만 북쪽은 광야였습니다. 탈출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돌쳐서(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셨습니다(출14:2). 사람의 생각은 "에담"에서 바로 광야로 가는 것이었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돌이켜 바닷가로 인도하여 장막을 치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출14:4)고 하신대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심이셨습니다. 그러나 "에담"에서 북쪽 광야로 도망을 간다면 도망가기도 쉬웠지만 애굽의 바로가 따라 오기도 쉬운 길이었습니다. 이 말은 쉬운 길에는 적이 따라 오기도 쉽고 망하기도 쉽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성공하면 쉽게 망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7:13-14)고 하셨습니다. 쉬운 길은 축복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쉽게 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홍해 앞에 장막을 치게 하신 것은 바로가 이스라엘이 광야에 갇힌 것으로 착각하게 하여 그를 유인하시기 위하심이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바로와 애굽을 영원히 따돌려 뿌리치시고 다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애굽 때문에 축복으로 가는 길에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하기 위하심이셨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심이셨습니다. 3. 원수가 추격해 왔습니다. 사람이 어려움을 당하면 그 인격이 표출됩니다. 그의 종교가 드러납니다. 그의 그릇이 측정이 됩니다. 1). 일부는 원망했습니다. 일부는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고한 말이 이것이 아니뇨 이르기를 우리를 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뇨 애굽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은 것보다 났겠노라"(출14:11-12)고 불평하며 원망했습니다. 2). 일부는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일부는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바로가 가까워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본즉 애굽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출14:10)라고 했습니다.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에 원망과 불평, 부르짖음과 기도 이것은 연쇄적으로 일어납니다. 원망과 부르짖음은 백해 무익한 것이요, 부르짖음과 기도는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4. 하나님이 대신 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싸움은 하나님이 싸우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일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1). 사람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너희는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14:13-14)고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 일하는데 얼찐거리면 방해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이 일하시는데 인간이 걱정이나 하고, 근심이나 하고, 불평 불만이나 하면은 하나님이 일하시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2).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출14:15)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라 할 때에는 가만히 있어야하고 나아가라고 하실 때에는 나아가야 합니다. 3). 능력의 지팡이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출14:16)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순종할 때에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땅이 된지라"(출14:21)고 했습니다. 4). 하나님이 대신 싸워 주십니다. 갈라진 바다를 이스라엘이 육지같이 지나갔습니다. 애굽인들도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이스라엘 뒤로 옮기매 구름기둥도 뒤로 옮겼습니다. 불기둥은 이스라엘 앞에서 행하고 구름기둥은 애굽인들 앞에서 행하매 이스라엘의 앞은 광명이요 애굽인들의 앞은 흑암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고, 병거바퀴를 벗기시고, 애굽인 들을 바다 가운데 엎어시매 애굽인들이 하나도 도망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인들을 위해 대신 싸우셨습니다. 애굽인 들은 이스라엘인들과 싸운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과 싸운 것이었습니다. 승부는 이미 결정이 된 싸움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스라엘은 홍해를 무사히 건너게 되었고 애굽은 홍해의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하나님이 "에담"의 육로를 파하시고 홍해의 해로를 택하셨는가 하는 의문을 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하나님이 대신 싸워 주시는 길입니다.
바울은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고전10:1-2)라고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사건에 신학적인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홍해를 건넌 후 이스라엘의 눈앞에는 애굽인 들의 시체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후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세례와 거듭남의 역사가 있어야 비로소 축복의 길을 정상적으로 걸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뒤돌아 볼때는 우리의 옛사람이 죽은 시체만이 보일 뿐이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