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향기
	고린도후서 2:14~17　/　고신일 감독　/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2장 14~17절> <목회기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이 땅에 … 생명 갖고 살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지키시고 보호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중심을 드립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까지 다스려주셔서 존귀한 주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으로 새롭게 하셔서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에도 그 뜻대로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를 나누며 살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존귀한 계획과 일로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지금 함께 예배의 자리에 있지 못한 객지에, 외국에, 군대에 가 있는 성도들 … 병상의 환자들 … 평안케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 예배에 동참하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케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고 들을 때 치료와 회복의 역사가 있음을 믿습니다. 고쳐주옵소서. 회복시켜 주옵소서. 새 힘으로 일어나게 하옵소서. 악한 마귀 사탄이 틈타지 않게 하시고 오직 성령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 5천여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과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제정한 날입니다. 그래서 3월 8일은 세계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차별 철폐, 빈곤 타파 등 다양한 기념식과 행사가 열립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지위는 예전에 비하면 많이 높아졌습니다. 옛날에 여자들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일도 시키지 않았는데 요즘에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웬만하면 여자이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학대 받고 차별받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여성의 날 슬로건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였습니다. ‘빵’은 생계를 위해 일할 권리를, ‘장미’는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살아가는 권리를 말합니다. 주위의 여성들‘빵’과 ‘장미’를 선물하는 것도 좋겠지만 여성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하는 게 더 좋을 것입니다. 여성들은 ‘힐(구두)’과 ‘링(반지)’을 받으면 ‘힐링’이 된다고 합니다. 일터에서는 직장인으로서, 가정에서는 아내, 엄마, 며느리로서 … 많은 역할과 책임에 고통 받는 여성들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 세종시, 화성, 김포에서 총기 살인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다 돈 때문에, 유산 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제가 우리교인들을 생각해 봤더니 재산, 유산 때문에 총기살인사건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유산을 많이 받은 사람도 없고, 받을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나올 줄 믿지만 지금은 없는 것 같아서 안심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힘들어도 나눌 유산이 없어도 … 움츠리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살았으니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입을 옷이 있고, 오늘 사는 것, 오늘 살아있는 것 소망입니다. 은혜입니다. 감사하며 사십시다. 산다는 것 좋은 것입니다. 오늘 하루 사는 것이 은혜요 축복입니다. 오늘 하루 “생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기게 하시고 고린도전서는 고린도 교회에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답을 주려고 기록한 바울의 서신입니다. 반면에 고린도후서는 바울을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해 자신의 사도직을 변증하는 서신입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에는 바울과 고린도교회 간의 갈등상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목회와 신학 편집부, <고린도후서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아카데미, p.147. 참조 ] 특별히 오늘 본문의 앞부분인 1장과 2장에는 바울이 겪고 있던 여러 어려움에 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아시아에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할 정도로 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1:8-10) 그리고 고린도에서는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괴로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1:17-20) 그 후에는 디도의 안녕과 고린도 교회에 대한 근심으로 괴로워했고, 드로아에서 복음을 전할 결정적인 기회를 포기해야 하기도 했습니다.(2:12-13) [ 브루스 B 바톤 외，, 성서유니온선교회, p.86. 참조. ] 그럼에도 바울은 14절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2:14) 바울은 선교 사역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 폴 바네트, , IVP, p.69. 참조. ]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과 실라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은 일 때문에 매를 맞았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했습니다. 그러자 큰 지진이 나고 옥터가 흔들렸습니다. 닫혔던 문은 열렸고, 묶여 있던 사슬은 풀렸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 중에 말 못할 걱정과 근심 때문에 … 감옥에 갇힌 것 같은 절망으로 괴로움 당하고 계십니까? 찬송하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찬송할 때 … 기도할 때 … 열리고, 풀리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에 대해 바울처럼 ‘항상’이기게 하시는 분이라고 고백하십니까? 힘들고 어려운 일이 … 있어도 결국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고백합니까? 남이 만난 하나님 … 남으로부터 전해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 내가 만난 하나님 … 내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 … 을 고백하는 간증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치는 중에도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시 18:2) 하였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 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도 좋습니다. 모세의 하나님, 다윗의 하나님, 바울의 하나님도 좋습니다. 그러나 나의 하나님, 내가 만난 하나님을 고백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한 번 따라해 보겠습니다. “여호와는 ○○의 반석이시요 ○○의 요새시오 ○○를 건지시는 분이시다” 남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을 만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또한 사도 바울은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냄새, 향기라는 단어가 여러 번 나옵니다. 예수 믿어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냄새를 드러내는 향기’입니다. 인간의 오감(五感) 중 가장 예민한 감각은 후각이라고 합니다. <오감(五感):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 사람이 맡을 수 있는 냄새의 종류는 2,000~4,000가지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2-08-19, 한국경제신문 기사 참조> 간혹 외국인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 몸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몸을 씻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거꾸로 외국 사람들은 우리 한국사람 몸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인 우리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우리 몸에서 마늘 냄새, 김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찬호 선수는 팀 동료로부터 “너한테 마늘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동료 선수가 그에게 껌 종이를 던지며 그 말을 하자 박찬호 선수는 격분하여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답니다. [ 2015.01.23. 네이버 뉴스 <박동희 칼럼- '개척자’ 박찬호와 마포대교 그리고 영웅> 참조. ] 해외에서 유학 중인 우리 교회 청년들, 이민 가서 살고 있는 성도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세계 곳곳에서 예배에 동참하고 있는 분들도 몸에서 나는 한국인의 독특한 냄새 때문에 비슷한 어려움을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마늘 냄새, 김치 냄새가 나지만 각종 향이 들어간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 사람에게는 카레 냄새, 향신료 냄새가 납니다. 멕시코 사람들에게는 콩 냄새가, 서양 사람들에게는 치즈 냄새가 납니다. 피부색과 상관없이 인종과 상관없이 갓난아기에게는 젖 냄새가 납니다. 먹는 게 엄마 젖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무엇을 먹느냐, 주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들 몸에서 나는 독특한 체취(體臭)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주식(主食)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신명기 8장 3절에 “…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하였고,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신 후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4:4)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말씀의 냄새, 곧 말씀의 본질이신 예수님의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오랫동안 먹고 살았다면 하나님 말씀의 냄새를 내지 못한다면 가짜입니다. 냄새를 풍기고 싶지 않아도, 감추려고 해도 저절로 하나님 말씀의 냄새가 드러나게 됩니다. 내가 예수 믿는 것, 교회 다니는 것을 주변 사람이 모른다면 그분은 가짜입니다. 그런가하면 특정한 장소에서 나는 냄새는 그곳에 있던 사람 몸에 배이기도 합니다. 생선 가게에 오래 있으면 생선 비린내가 몸에 배입니다. 고기 집에서 식사를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그러나 꽃집에 있으면 꽃향기가 나고, 병원에 있으면 약냄새, 카페에 들렀다 오면 커피향이 납니다. 적어도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았다 할지라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할지라도 교회에 와서 예배의 자리에 있으면 그리스도의 냄새가 묻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사람도 … 향기 나는 사람이 있고, 악취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살고 계시면 예수 향기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14절에 보면 “ …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후 2:14)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가 어디서나 풍긴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 본문 15절을 보면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고후 2:15) 했습니다. 옛날 로마에서는 전쟁에서 승리하면 길을 따라 향을 피우며 개선했답니다. 개선행렬에서 피어 오른 향내는 승리를 거둔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감사의 환희의 냄새입니다. 향내를 맡는 것은 전쟁에서 살아 돌아왔음을 확인시켜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냄새는 패배하여 끌려오는 포로들에게는 죽음을 선고하는 서글픈 냄새였습니다. 똑같은 향기가 승리자에게는 생명의 향기지만, 패배자에게는 죽음의 향기였던 것이지요. [ 폴 바네트, , IVP, p.70. 참조. ] 그래서 16절에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 (고후 2:16) 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는 (“그 분을 아는 지식의 향기”-쉬운성경) 예수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 영생을 보장하지만, 예수 밖의 사람들에게는 “죄의 삯은 사망”(롬 6:23)임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복음을 전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대적했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보았고 말씀을 들었어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유대 땅에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냐고 동방에서 왔던 박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찾아다녔을 때 그때 헤롯왕은 자기가 왕인데 누가 태어났냐고 왕좌를 내려놓을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두 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을 다 죽여 버렸습니다. 당시의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대제사장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이 없어질까 염려되어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했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복음은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은혜이고 선물이며 축복이지만 …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의 근거가 됩니다. 혹시 이중에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 시간에 영접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말씀 듣고 계신 여러분! 아직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이 시간 주님을 마음에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고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몸 뿐 아니라 마음도 예수님 앞에 나오게 됩니다. 찬송가 287장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예수 앞에 나오면 죄 사함 받으며 주의 품에 안기어 편히 쉬리라 2. 예수 앞에 나와서 은총을 받으며 맘에 기쁨 넘치어 감사하리라 3. 예수 앞에 설 때에 흰 옷을 입으며 밝고 빛난 내 집에 길이 살리라 <후렴)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 구원 얻으며 영생 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이 시간, 예수님을 영접하는 믿음의 결단과 감사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예수님을 영접하면 누구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됩니다. 예수 안에 살면서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먹으면 우리 속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달리면 휘발유를 연소시키며 가스를 배출하듯이 사람 역시 음식물을 먹으면 소화과정에서 가스를 배출합니다. 이것이 방귀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은 약 500~600㎖의 가스를 하루에 약 15회에 걸쳐 배출한다고 합니다. ‘나는 전혀 방귀를 뀌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들 말에 의하면 방귀를 자주 뀐다고, 혹은 냄새가 지독하다고 건강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 2010.08.31. 매일경제신문, 기사, 참조.> 사람들이 불쾌하다고 여기는 방귀는 오히려 암과 뇌졸중, 심장질환, 치매 … 등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영국 엑세터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방귀 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황화수소’는 대량으로 흡입하면 해롭지만 소량일 경우 체내의 세포를 보호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연구에 참여한 어느 박사는 “방귀나 썩은 달걀 냄새로 알려진 황화수소는 인간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것으로 건강에 좋다”면서 “미래에는 각종 질병의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2014-07-12, 서울신문, 기사 참조> 방귀가 우리를 불쾌하게 하는 냄새이긴 하지만 몸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방귀도 몸에 좋다는데 … 우리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낸다면 그 냄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유익하겠습니까? 여러분, 예수의 향내를 풍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는 우리의 주식이 「생명의 말씀」이기에 당연히 그리스도의 향기가 납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살기 때문에 당연히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가 납니다. 그 향기가, 그 냄새가 더 강렬하게 더 확실하게 나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합니다. 마케팅의 방법 중에 ‘향기 마케팅’이 있습니다. 인간의 후각이 특정한 기억을 연상시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이용한 경영기법입니다. 제과점의 고소한 빵 굽는 냄새, 카페의 향긋한 커피 냄새, 과일매장의 달콤한 과일향, 갈비집의 고기 굽는 냄새는 소비자의 기분을 풀어주고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바닐라향은 엄마의 모유 냄새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이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엄마에 대한 향수(鄕愁)가 생겨 향수업체에서는 바닐라향 제품을 많이 만듭니다. 세계적으로 아이스크림 매출의 50%가량이 바닐라향이라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요즘은 업체마다 향기마케팅에 신경 씁니다. 향기 나는 에어컨, 향기 나는 침대 … 등은 이미 판매중이고, 한 전자회사는 향기 나는 스마트폰과 향 TV까지 개발했다고 합니다. [ 2012.08.19. 한국경제신문 / 2007.12.14. & 2015.02.03. 동아일보 기사 참조 ] 이처럼 기업들은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어떤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까요?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향기를 풍기시려는지요? 우리가 풍겨야 할 향기는 예수님의 향기입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학교에서 여러분의 인격이나 말과 행동 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요즘 ‘갑과 을’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밑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욕하고, 심지어 손찌검까지 하는, 이른바 ‘갑질’이 큰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우리라고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을 깔보고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갑질’로 …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것입니다. 마트에서, 택시에서, 음식점에서 … 심지어 교회에서까지 … 자신도 모르게 갑이 되어 악취를 풍기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봅니다. 어디서나 겸손하게 … 어디서나 겸손하게 …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먼저 받은 구원을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는(17절)’ 존귀한 주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겨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냄새를 맡게 하는 복된 삶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