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극복하자

<本文>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43:1)

<序言>
오혜인 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태어날 때 부모와 주위 사람들이 모두 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딸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들은 아들이 아닌 딸이 태어난 것에 대한 실망감과 섭섭함을 은연중에 그에게 나타냈습니다. 그는 자신이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는 절망감이 생겼습니다. 동시에 다신도 모르게 남자에 대한 적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에게 절대로 져서는 안 된다는 경쟁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혼 전까지는 문제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혼한 이후부터가 문제였습니다. 남자에 대한 열등의식을 사진 결과 남편까지도 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을 사랑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자신을 실패하게 만들고 자신에게 괴로움을 주는 적으로 보였습니다. 모든 잘못은 남편의 무능력과 잘못함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에게 순종하는 여자들에 대한 혐오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람 피는 남편과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는 사람 같지도 않게 보였습니다. 그것이 남자에게 지는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구분해서 적으로 만드는 열등의식이었습니다.

<本論>
1.열등감의 정의

열등감(劣等感)을 열등의식(劣等意識)이라는 말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흔히 컴플렉스(Complex)라고 합니다. 사전적으로 보면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느낌이나 의식을 말합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보면 자신의 내면 이미지(self image) 곧 자아상을 부정적으로 갖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자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의식입니다. 자기를 무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부정적인 자아상이 어느 한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자기에 대한 전체로 인식되어 자신 전체를 부정하게 됩니다. 결국 패배의식이 있게 되고 실제로 패배하는 사람을 살아가게 됩니다.

2001년도 3월 달에 텔레비젼 뉴스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6살 난 딸 아이를 어머니가 목 졸라 죽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미국 유수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고 자기는 한국 일류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받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 딸이 같은 또래 아이에 비해 지능이 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나중에 소외 당할 것이 염려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울증에 걸리게 되었고 마침내 살지 않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여 아이를 죽이기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생각기에는 그 아이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저능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열등의식에 사로 잡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저능하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이 여인은 객관적으로 볼 때 누구보다도 좋은 지적 환경에 있었으나 지적 열등감으로 인해 일어나는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쇠고랑을 차게 된 것입니다.

2.열등감을 가진 사람의 특징

①자기를 과시하려 합니다. 학생들 가운데 머리와 옷을 이상하게 하고 다니거나 걸음걸이를 이상하게 하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또 심지어 아프지도 않는데 눈에 안대를 끼고 팔이나 다리에 붕대를 감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인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자기를 전시하고 과시합니다. 어른들 가운데도 사람들과 대화할 때 지나치게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떨 땐 고위직에 있는 사람과 자기와의 관계를 말하기도 하고 친구나 친척이나 조상까지 들먹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동차도 자기 신분이나 능력 이상의 것으로 타고 다닙니다. 미국에서 캐딜락이라고 하는 차는 일반인이 타 보기 힘들고 죽어서나 타 보는 차입니다. 그런데 캐딜락을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흑인입니다. 흑인동네는 교회도 의리의리 합니다. 모두 열등감을 다른 것으로 채워 보려는 과시행위들입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95%는 이런 정도의 열등감은 있다고 합니다.

②자기를 지나치게 방어하려 합니다. 자신이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철저히 감추려 합니다. 그 부분에 비판받고 공격받는다고 생각되면 흥분하고 분노를 일으킵니다. 그것을 아킬레스건(Achilles腱)이라고도 합니다. 광양에서 목회할 때 남편은 초등학교 나오고 아내는 고등학교 나온 가정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어렸을 때 부모를 일찍 잃어서 상경하여 형과 같이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초등학교 이상은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장에서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는 고등학교 출신이었습니다. 하루는 아내가 울면서 전화를 해 왔습니다. 남편 폭력 때문에 신발도 못 신고 맨발로 튀쳐 나왔는데 갈 데가 없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가보니 눈 아래는 멍이 들어있을 정도로 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교회 사택으로 데려와서 며칠 재워 주면서 왜 싸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대답하기를 그냥 사이좋게 저녁 밥을 먹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무식하기는...' 라는 말을 했는데 그냥 말이 떨어지자 마자 주먹이 날아오고 물건으로 던지고 발로 차고 그랬다는 것입니다.

③자신과 같은 입장에 있지 않는 사람을 적대합니다. 열등의식이 심해질수록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심해집니다. 그래서 결국 두 종류의 사람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키가 작은 것 때문에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은 자기 눈에 오직 키가 큰 사람과 키가 작은 사람만 보입니다. 가난한 것 때문에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으로만 분류해서 봅니다. 그래서 자기와 같은 부류인지 다른 부류인지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자기와 같은 부류에게는 마음이 쉽게 가고 다른 부류는 이유없이 불편한 마음을 느끼고 적대감을 가집니다.

④다른 사람을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비교의식과 경쟁의식을 가집니다. 자신보다 잘한 사람을 보면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공격합니다. 다른 사람의 흠을 찾아내고 비판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격려하거나 존중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 곁에 있는 사람은 누구도 행복하지 못할 수 밖에 없습니다.

⑤다른 사람을 무시합니다. 열등의식이 심할수록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에 대해 숭배하고 그런 부류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아부 아첨합니다. 그런 집단에 속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 집단에 속한 것을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신분으로 압니다. 반대로 자신보다 못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하고 천시하고 잔인하게 대합니다. 조선시대 양반들보다 더 교만합니다.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은 남의 밑에 있으면 상사에게 아부하고 아첨합니다. 반대로 상사 입장에 있으면 아랫 사람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교만하게 대합니다. 이런 사람이 자식을 교육할 때는 오로지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게 하려 하고 자신이 속하고 싶어하는 집단에 집어 넣으려 합니다. 그에게는 인격도 신앙도 필요없습니다.

어떤 가정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너무나 가난한 과부 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라 의사가 되었고 교회의 장로가 된 사람입니다. 아내도 역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에게 주시시키기를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의사나 변호사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 가운데 한 아들이 아주 가난한 여전도사의 딸을 사랑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죽음을 불사하고 결혼을 반대했습니다. 아들의 배우자 될 사람이 가난한 집의 딸이고 의사나 변호사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⑥믿음을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민수기 13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통과한 다음 가데스바네아에서 머무를 때에 들어가려 하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차출하여 보냅니다.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0명의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가나안 땅은 거민을 삼키는 땅이고 아낙자손의 네피림(거인)이 있었고 그들 앞에서 자신들은 메뚜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10명의 정탐꾼들의 열등의식에서 나온 시각입니다. 그 말을 백성들이 밤새 울고 하나님과 지도자 모세를 공격하고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합니다 (민13:25~14:3). 실제로 애굽으로 돌아가기 위해 광야로 다시 들어갔다가 약 38년을 유리하고 그 곳에서 전쟁과 전염병 등으로 쓰러져 죽게 됩니다. 열등의식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예 시작도 하지 못하게 하며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합니다. 세속적인 시각으로만 판단하게 하고 더 이상의 믿음의 시각은 가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3.열등감이 생기는 원인

열등의식은 태어날 때부터 생래적으로 가지고 나온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라온 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①어떤 부분에 장애를 가진 경우에 생깁니다. 어렸을 때 신체 장애가 있었거나 언어 장애가 있었거나 어떤 부분에 장애가 있었다면 그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피하고 자신의 약점 때문에 지나치게 연민하게 되므로 우울한 열등감이 자리하게 됩니다. 심리학자 칼융(Carl Gustav Jung)은 12살 때 학교에서 집으로 오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고 그 후유증으로 발작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숲 속에서 아버지가 친구와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엿들으면서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아버지가 재산을 소진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정신을 차렸습니다. 아버지 서재로 달려가 라틴어 문법책을 꺼내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발작 증세가 나타났지만 굽히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는 결국 인간 심리를 연구하는 학자가 됩니다. 지금도 심리학이나 상담학을 공부하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 융처럼 극복해 내지 못합니다.

②열등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때 생깁니다. 특히 부모로부터 그런 평가를 받으면서 자라면 열등의식이 깊이 자리하게 됩니다. 수경이라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5살난 자기와 3살 난 동생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숫자 세기를 자주했습니다. 혼자서 셀 때는 잘 세었는데 아빠 앞에서는 자주 틀렸습니다. 동생은 아빠 앞에서도 잘 세는데 자기는 꼭 아빠 앞에서 셀 때는 '마흔 셋' 똑 같은 부분에서 틀립니다. 자주 트리니까 아빠는 실망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내려다 봅니다. 그 때 아빠의 몰아쉬는 숨소리는 너무나 크게 들렸습니다. 수경이는 땀이 나고 배가 땡기고 아빠가 언제 내리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눈치를 살피고 그렇게 몇 번이고 틀려 맞았습니다. 수경이는 자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실패자다" "왜냐면 내 동생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네 동생보다 모든 것을 잘해야 실패자가 안 된다" "하지만 항상 나는 동생보다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실패자다" 그런 생각은 수경의 마음을 지배했습니다. 직장에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회사에는 동생도 없었고 동생보다 못한다고 야단치는 아빠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동생과 아빠처럼 느껴졌습니다. 자기보다 앞선 자는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실패자라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동생으로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란 배경에서 부모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못한다고 구박했다면 열등감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네 형 절반만 닮아도 그렇지 않을 텐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네 누나를 봐라 공부하라는 말 한 적 한 번도 없어도 1등만 하는데... 너는 대학 일찌감치 포기하고 자격증이나 하나 따라.." 어떤 부모들은 아예 자존감을 완전히 꺾는 욕을 하기도 합니다. "싹수가 노랗다" "너 같은 놈은 낳지 않았어야 하는데.. 귀신들은 저런 놈 안 잡아가고 뭐 한다냐..." 전주에 가면 콩나물 국밥집을 하는 욕쟁이 할머니가 있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는 손님들에게도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XX놈아 뭐하고 쳐 박혀 있다가 이제 나타나 XX할 놈 같으니라고 아나 쳐 먹어라"고 한다고 합니다. 식당에 들어가면서 욕을 듣고 나오면서 욕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그 국밥집을 찾아갑니다. 그 사람들은 아마 어렸을 때 동일한 욕설을 들었던 사람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③경쟁에서 패배를 경험했을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 경쟁 상태에서 다른 사람보다 못한 패배의 경험을 하면 열등감을 가지기 쉽니다.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는 어렸을 때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미술학교에 진학하기를 원했으나 주번이나 낙방했습니다. 특히 함께 학교에 다니던 유태인 학생들의 놀림은 그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고 그 상처는 열등감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훗날 독일의 독재자가 되어 세계 대전을 일으켰을 때 정복하는 나라에서 미술품들을 다 빼앗아 왔으며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을 학살했습니다. 어린 시절 가졌던 열등감이 이런 결과를 낸 것입니다. 어렸을 때나 학창시절이나 성인이 되어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패배를 경험하면 열등의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4.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

①현실을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열등감을 가지는 부분은 대부분 외모와 학벌입니다. 외적인 조건들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오픈할 것은 오픈해야 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 하면 절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현실을 감추고 숨기려 하면 열등의식은 더욱 커져 갑니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솔직히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비틀즈의 '렛잇비'(Let it be)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후렴 부분에 '렛잇비, 렛잇비'는 우리말로 '내비둬, 내비둬' 같습니다. 노래 가사는 대충 이렇습니다. "곤경에 처해 있을 때 마더 메리가 말했지 '그냥 놔둬라' 어둠 속에 헤매고 있을 때도 말했지 '그냥 놔둬라' 상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그냥 놔둬라' 헤어진다고 헤어지는 게 아냐 또 만나게 된다 '그냥 놔둬라' " 신앙은 모든 것을 그대로 두는 것이기도 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한 사람도 없다"고 했습니다 (롬3:10).

②세속적인 시각을 버려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평가하는 말을 듣고 자기도 스스로 못난 사람이라고 단정해 버립니다. 또 자기가 스스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스스로 다른 사람보다 못난 사람이라고 단정해 버립니다. 그러나 그런 시각과 평가는 모두 세속적인 평가입니다. 물질적이고 육체적이고 세상적이고 우상적이고 사단적인 평가에 속으면 안 됩니다. 키가 작다는 평가, 못생겼다는 평가, 공부를 못한다는 평가, 가난하다는 평가... 그런 잘못된 평가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평가들은 기준이 없는 평가이고 사실도 아닙니다. 우리보다 못한 조건을 가지고도 열등감에 사로 잡히는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보다 좋은 조건을 가지고도 평생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레나마리아는 스웨덴 여자인데 두팔이 없고 한쪽 다리가 짧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고 세계장애인 올림픽 선수권 대회 수영부분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후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가수가 되어 세계에 다니며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과 같은 불구의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밝고 명랑하게 살 수 있습니까?" 레나마리아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밝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왜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스스로 자신을 비하합니까? '나는 나입니다.' 다른 사람과 같이 되려 하지 말고 당신 자신으로 살아가십시오. 가식으로 살지 마십시오. 남에게 보이기 위해 살지 마십시오. 남에 의해 살지 마십시오. 남으로 살아가지 마십시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시옵소서" 찬송가도 있지 않습니까 (349장).

③하나님의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기 형상대로 만드시고 가장 흡족해 하셨습니다. 그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사랑의 대상자로 선택했습니다 (엡1:4-6).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십자가 죽음으로 죄값을 대신 치르게 하고 우리를 죄와 죽음 가운데서 구원했습니다 (벧전1:19). 성령을 보내어 거하게 하므로 성전이 되게 했습니다 (고전6:19-20).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돕습니다 (럼8:26-27). 예수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우릴 위해 친히 간구하십니다 (롬8:32). 우리는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계1:6).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이며 그의 소유입니다 (벧전2:9).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과 말씀과 사명이 있는 존재입니다. 이사야43:1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41:8에 "너는 애가 택한 백성이며~ 내가 너를 버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사야44:21에는 "너는 내 종이다 내가 너를 창조하여 내 종으로 삼았으니 내가 결코 너를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사야49:15에는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스바냐3:17에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結言>
야곱도 열등의식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형 에서보다 늦게 태어나 장자가 될 수 없었고 형보다 건강하지 못해 사냥을 못하므로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항상 형과 경쟁관계에서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은혜 주시니까 환경을 초월하여 족장이 되었고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을 받았습니다. 모세도 열등의식으로 가득찬 사람이었습니다. 입술이 뻣뻣하고 말할 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민족의 지도자로 사용했습니다. 한나도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를 토해 위대한 이스라엘을 구원할 선지자 사무엘을 낳는 훌륭한 어머니로 사용했습니다. 바울도 열등의식으로 가득찬 사람이었습니다. 키는 작고 머리는 대머리고 눈썹은 일자 눈썹이고 코는 메부리코이고 다리는 안짱다리였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이방 선교의 사명자로 사용하셨고 성경을 13권 이상이나 기록하게 했습니다. 세상에 열등감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치료받으시고 오히려 하나님이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는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