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삼하(18)/복수
제목 : 압살롬의 복수
성경 : 삼하 13:20-39
삼하 13: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삼하 13: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삼하 13: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삼하 13:23 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삼하 13:24 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삼하 13: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삼하 13:26 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삼하 13:27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삼하 13:28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삼하 13:29 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삼하 13:30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삼하 13:31 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삼하 13: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삼하 13: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하니라
삼하 13:34 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청년이 눈을 들어 보니 보아라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는도다
삼하 13:35 요나답이 왕께 아뢰되 보소서 왕자들이 오나이다 당신의 종이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하고
삼하 13:36 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소리를 높여 통곡하니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도 심히 통곡하니라
삼하 13:37 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하니라
삼하 13:38 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
삼하 13:39 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과거의 원한을 청산하지 못해서 미래를 향해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오로지 복수에 대한 일념으로 일평생을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복은 또 다른 보복을 낳습니다. 악의 고리가 끊어져야 하는데 끊어지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이클과 같이 순환이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압살롬은 자기 누이 동생인 다말의 일로 말미암아 원한을 품고 있다가 2년 만에 암논을 죽이고 달아난 기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간적으로는 압살롬의 행동이 영웅적이고 멋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기름부음을 받을 자로서 실격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람은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즉 개인적인 원한을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성령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압살롬의 복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원한을 품은 압살롬
다말은 암논 오빠에게 강간을 당하고 쫓겨났습니다. 다말은 재를 자기 머리에 덮어 쓰고 그의 채색 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크게 울부짖으면서 오빠인 압살롬에게 찾아갔습니다. 이때 압살롬은 다말에게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삼하 13: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그때부터 다말은 그의 오빠 집에서 처량하게 지냈습니다. 여기에서 ‘처량하게’라는 말은 ‘황폐하다, 오싹하다, 깜짝 놀라게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다말이 얼마나 황폐한 인간이 되어 지냈는가를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압살롬이 누이 다말에게 입을 다물고 있으라고 한 것은 암논을 용서하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입을 다물고 있는 다고해서 용서가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암논은 처녀를 강간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사실 압살롬은 부왕인 다윗에게 나아가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처벌해달라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법적인 재판으로는 암논이 사형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까 자기 손으로 반드시 복수를 하고야 말겠다는 심산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문제가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 다윗의 태도였습니다.
삼하 13: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다윗은 자기 자식들 사이에 죄가 터졌다는 것을 알고는 아주 심하게 화를 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왜 다윗이 화만 내고 침묵했을까요? 그것은 큰 아들이 이런 일로 말미암아 재판을 받으면 나중에 왕위를 잇는데 지장이 될까봐 그냥 넘어가려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다윗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되는 그런 상황을 연출하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엄격하게 자기 가정부터 지키도록 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나중에 왕이 되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화만 내고 죄를 그냥 덮고 넘어간 것은 암논에게도 결코 좋은 일은 아닙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율법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면 암논을 불러다가 죄를 묻고 그를 왕자의 자리에서 쫓아내야 마땅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암논을 위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암논을 영원한 파멸의 자리로 빠지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따끔하게 책망하고 징벌했더라면 회개하였을 것이고 하나님이 나중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은혜를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어벌쩡하게 넘기려고 한 것입니다.
압살롬은 자기 누이 다말이 욕을 보고 그렇게 황폐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데도 일체 모르는 체 하였습니다.
삼하 13: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그 이유는 압살롬이 이미 암논을 죽이기로 결심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암논이 실력이 있고 부하들도 있기 때문에 죽일 수 없으니까 복수의 기회를 찾기 위하여 일보 후퇴를 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압살롬이 2년 동안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어느 한 순간에 암논을 죽인 영웅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영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억울한 순간에도 자기감정을 죽일 수 있는 바보를 원하는 것입니다. 바보는 어떻게 합니까? 이런 문제를 왕에게 가지고 가서 법적인 처벌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누이에게는 미친개한테 한번 물렸다고 생각하고 다시 새 출발을 하라고 권면하고 위로하는 것입니다. 압살롬이 왕에게 나아가 암논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요구했더라면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을 것입니다. 만약 압살롬이 자기가 직접 복수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겼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암논이 당장 망하지는 않았겠지만 차츰 하나님의 심판으로 폐인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다말도 그렇게 황폐한 인간으로 살지 않고 미친 개 한테 한 번 물렸다고 생각하고 그 광견병을 치료 받은 후 새 출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자신이 미친개를 꼭 잡아서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인을 저지른 것입니다.
압살롬의 복수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런데 2년이란 시간이 흘렀건만 압살롬은 복수의 칼날을 더욱 세우고 있었습니다. 특히 암논은 압살롬이 일체 말을 하지 않으니까 그냥 넘어간 줄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이 2년 동안 오로지 암논에 대한 피의 복수만을 생각하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압살롬은 2년이 지난 후 양털을 깎는 날이 되었을 때 거사를 치를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삼하 13:23 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
양을 치는 사람들은 양털을 깎는 날이 축제날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일 년 동사를 지은 것을 추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은 양털을 깎는 날에 손님들을 청해 놓고 큰 잔치를 배설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나발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삼상 25: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삼상 25: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압살롬이 모든 왕자들을 청한 것은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한 수작이었습니다. 암논만 오라고 하면 올 리가 만무하지요, 그래서 왕자들을 다 초청한 것입니다.
삼하 13:24 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
삼하 13: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삼하 13:26 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
압살롬은 과거 암논이 사용했던 방법을 사용합니다. 아버지 다윗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잔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그러면 형 암논이라도 보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지만 계속해서 간청하니까 다윗은 허락했습니다.
삼하 13:27 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
결국 이 기회를 이용해서 압살롬은 자기 누이의 원한을 직접 자기 손으로 갚기 위해 부하를 시켜서 암논을 죽여 버림으로 또 다른 악을 행하고 말았습니다. 압살롬은 하나의 악을 없애기 위하여 또 다른 악을 저질렀는데 이것이 더 큰 악이었습니다. 원인 제공자가 암논이라 하더라도 압살롬은 기름부음을 받은 집안의 일원으로서 사적인 원한을 믿음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 해결하여 주셨을 것입니다.
한 순간에 임한 불행
지금까지 다윗의 집의 불행이라고 하면 자녀들의 근친상간이 일어난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 죄는 덮어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2년 만에 다윗은 단 하루에 모든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잘못된 소식이었지만 이런 일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압살롬이 정권을 잡으려는 야망을 조금만 앞 당겼다면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삼하 13:30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삼하 13:31 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다윗은 소문만 듣고 비통함을 드러냈습니다. 이것은 지휘관으로서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실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생각도 못하고 절망에 빠진 것입니다.
이때 다윗 곁에는 결코 달갑지 않은 위로자 있었습니다. 이 위로자는 암논으로 하여금 다말을 범하도록 부추겼던 요나답이었습니다. 그런 요나답이 뭐라고 말합니까?
삼하 13:32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
삼하 13:33 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하니라
다윗의 집안이 왜 이렇게 콩가루 집안이 되었을까요? 이것은 다윗이 뿌린 씨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정욕을 따라서 많은 부인을 두며 죄의 씨를 뿌렸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가정과 유사합니다. 아버지가 정욕대로 사는데 자식들이 말을 듣겠습니까? 다윗은 다말을 욕보인 암논의 죄를 은폐하다가 결국 암논의 죽음과 압살롬이 살인자가 되는 결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 일로 다윗은 마치 자식들이 다 죽은 정도의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종기가 살이 되겠습니까? 종기 안에 있는 고름은 절대로 살이 되지 않습니다. 짜 내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과일도 썩은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도려내야 합니다. 그래야 성한 부분이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암논의 죄를 은폐했다가 이렇게 더 큰 불행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다윗의 왕자 중에 두 사람을 제외하고 다 돌아온 것은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간음과 살인이 있었다는 것은 다윗의 집에 무엇인가 신앙적인 허점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윗의 큰 아들 암논은 유능했지만 성욕을 참지 못하고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해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축복을 상실하게 되고 맙니다. 둘째 압살롬도 외모가 뛰어나고 비상한 능력을 소유하였지만 자기 누이가 강간당한 일에 대한 원한을 풀지 못하고 살인하여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의 자리는 생각지도 못한 솔로몬이 차지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억울한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그 원한을 갚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원수 갚는 것을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금년 한 해는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원수 갚은 것도 하나님께 맡기는 우리 성도들이 되어서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