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낙심케 하는 무서운 죄 엡6:1-4

옛날에 아이들을 아주 업신여기는 어떤 마을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생각하길 아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방해만 되고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존재라고 여겼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아이들을 아주 성가신 존재로만 취급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금님이 그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마을 어린이 가운데는 내 친 자식이 있느니라. 내가 너희들 몰래 아무도 모르게 이 마을에 태어나게 했지. 내가 먼 훗날에 다시 이 마을에 올 테니 그 때까지 내 아이를 너희들이 맡아 잘 키우도록 하여라.”

그때부터 마을 사람들에게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누가 임금님의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내 아이가 임금님의 자제가 아닐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모든 가정에서는 일체 아이들을 학대하거나 홀대하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또 옆집 아이를 보고도 “혹시 저 아이가 임금님의 자제일지도 몰라” 하는 생각이 들자, 마을 사람들은 옆집 아이도 제 자식처럼 귀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또 어린이 놀이터, 학교, 도서관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을 세워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먼 훗날 임금님이 이 마을에 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고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그 때 할머니 한 분이 임금님께 물었습니다. “임금님, 이제 우리 마을 어린이 가운데 누가 임금님의 아이인지 가르쳐 주시죠? 제 아인 가요?” 그러자 임금님이 대답했습니다, “이 마을 어린이 모두가 다 내 친 자식이지요.”

여러분, 여러분이 키우고 있는 자녀들, 또 키워서 이제는 멀리 내보낸 자녀들이 모두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어린이는 가정의 희망 일뿐 아니라, 민족의 희망일 뿐만 아니라, 교회의 희망이기도 합니다. 교회에서 어린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그 교회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아실에, 크라잉룸에, 유아실에 어린아이들이 하나도 없고 유치부에도 아이들이 없고, 유년부에도 아이들이 희귀하다면 우리 교회에 희망이 있겠습니까? 예배시간에 조금 소란스러워도 그런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의 기독교가 전세계를 향하여 굉장히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신학자들이 아직도 영국과 독일과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기독교는 희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왜그렇습니까? 유럽의 교회들에는 어린아이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커다란 예배당에 노인 20-30명만이 예배를 드리고 있을 뿐입니다. 18-19세기 한창 부흥 운동이 일어날 때에는 몇 천 명씩 모이던 교회들이 지금은 노인들 몇 십 명만이 예배당을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예배당을 지키고 있는 노인들이 죽고 나면 예배당은 텅텅 비고 말 것입니다.

어린이가 없는 교회는 죽어가는 교회입니다. 반대로 어린이들의 떠들고 우는 소리들이 많은 교회가 희망이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 시설이 좀 망가져도 아이들이 없어 건물이 깨끗한 것 보다 낫습니다. (감사: 청년1,000명 주일학교 중고등부 800명 물론 아직은 어른들이 더 많지만… 젊은이들이 많은게 복입니다.)

에베소서나 골로새서 말씀에 보면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격노케 말라”는 말은 ‘자녀를 화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자녀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곧 그들로 낙심케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소자 하나라도 실족케(낙심케) 하는 자는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 우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는 끔찍한 말씀을 하실 정도로, 어린아이를 비롯한 모든 약한 자를 실족케 하고 낙심케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의 자녀들과 어린아이들을 낙심케 하고 화나게 만드는 것입니까?

1. 인격이 무시당할 때 자녀들은 실족합니다.

인격이라는 것은 누구든지 무시 당하면 화가 나는 것 입니다. 어제 보신 영화에 나오는 원주민들의 눈물을 보세요. 인격이 백인들에 의해서 무시 당하고 유린 당했기 때문에 용서가 안되는 것 입니다. 한 인격적인 존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때 아이들은 낙심하게 됩니다.

예수님 시대의 사회적인 풍조는 어린아이를 한 인격으로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사람의 숫자를 셀 때에 여자와 어린아이들은 계수에서 항상 빠졌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종속되어 부모의 보호 아래 있는 존재라는 의식 때문입니다. 그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별히 유교는 어린아이들은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문화적인 풍조에 살아온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아이들이 독립된 한 인격체라는 것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잘못된 풍조를 과감하게 깨뜨리셨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식들이 예수님의 축복기도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몇몇의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기도 전에 제자들에 의해서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바쁜 예수님께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왔다고 제자들은 그들을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제자들을 나무라시며 아이들을 가슴에 앉고 그들의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어린아이들 하나하나를 어른들과 다름이 없는 한 인격체로 보셨던 것입니다.

마 18: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어린아이가 태어나면 하나님은 한천사를 그 어린아이에게 보내어서 돌보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어린아이의 성장에 대해서 아버지께 보고한다는 것입니다. 천사가 하나님께 잘못 보고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수 있지 않습니까?

어린아이를 업신여기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어릴 때 어린아이들이 느끼는 가장 큰 상처는 업신여김을 받는 것입니다.
한 때 큰 화제가 되었던 “오체불만족”이란 책이 있습니다. 일본 와세다 대학 학생인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 23세)는 세상에 태어날 때 선천성 사지절단 장애를 안고 태어납니다. 팔 다리가 겨우 10cm밖에 되지 않는 아주 희귀한 병입니다. 의사가 그 아이를 받아놓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산모가 이걸 보면 기절할텐데”하는 생각에,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동안 그 아이를 어머니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한 달 후 어머니와 아들이 첫 상봉을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어머니가 기절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를 사지가 없는 고구마와 같은 그 아이를 가슴에 안고는 “오 귀여운 우리 아기” 그러면서 가슴 깊이 꼭 안았습니다.
그 엄마는 그 아이를 무척 사랑했을 뿐만 아니라, 자랑스럽게 여기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몸은 불편했지만, 정신적으로 전혀 장애를 느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짧은 다리와 팔을 가지고 야구도 해 보고, 축구도 했습니다. 수영, 컴퓨터, 붓글씨, 못하는게 없습니다. 그 청년은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장애는 특별한 개성일 뿐이다.”
“남과 좀 다를 뿐이지 개성이 강할 뿐이지 별거 아니다.”
얼마나 멋진 고백입니까?

여러분, 아이는 아이일 뿐입니다.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그의 인격으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도 한 인격으로 겸손히 대해 주어야 합니다.

1. 부모의 지나친 요구와 통제가 자녀를 낙심케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신의 희망이나 기대를 자녀에게 투사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배우지 못한 것이 가슴에 한(恨)이 된 한국의 어머니들이 그런 경향이 심합니다. 내가 못 배웠으니까 너는 가르쳐야 하고, 나는 가난하게 살았으니까 너를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그렇게 하도록 강요합니다.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자녀에게 이루도록 암암리에 압력을 가합니다.

그렇게 자녀의 개성이나 특기를 살려주지 못하고 부모가 짜놓은 틀에 맞는 아이를 만들려고 하니까, 아이들이 비뚤어집니다.
저항심이 강한 아이나 지나치게 소심한 성격의 아이들은 대부분 그런 부모의 통제와 간섭을 받고 자란 결과라는 것이 심리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오늘 지혜를 가르치는 잠언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이란 말은 ‘아이의 개성과 성품에 맞는 길을 말합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피아니스트가 되라고 하는 것은 마땅히 행할 길이 아닙니다. 그건 아이의 성품과 하나님께서 그 아이에게 주신 달란트와 다른 길입니다…. 그러기에 부모와 어른들은 부모의 욕심에 맞는 아이로 키우지 말고, 그 아이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품성에 맞는 아이로 키워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다른 것을 인정하고 그에게 맞는 길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어른들의 역할입니다. (요리사 샘 김… 보나세라의 총괄 쉐프..자기 은사..)

1.인격이 무시 당할 때… 2.부모의 지나친 요구와 통제….
3. 부모의 무관심이 자녀를 낙심케 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접촉을 통해서 성장하고 성숙합니다. 화초 한그루도…접촉이란 곧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무관심에 방치된다면 그 아이는 병들고 낙심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사랑의 그릇’이 있습니다. 그 사랑의 그릇에 사랑이 채워지지 않으면 사랑에 목말라 합니다. 마치 배고픈 아이가 칭얼대는 것처럼, 사랑의 그릇에 사랑이 채워지지 않으면 그는 사랑을 받고 싶어 칭얼댑니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사랑의 그릇에 사랑을 채우는데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용돈 달라고 할 때 용돈을 주고 학비를 대 주면 그것으로 부모의 할일을 다 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그릇은 그런 것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의학계는 마라스머스라는 병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마라스머스라는 병은 영양실조에 걸려서 죽는 것도 아니고 병균에 걸려서 죽는 것도 아니고 자라지 않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습니다. 대게 전쟁고아들이나 부모에게 사랑을 못 받는 어린아이들 시름시름 앓다가 자라지 못하고 죽는 것이 마라스머스라는 병입니다. 그런데 이 병을 고치는 것은 간단한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을 안아주고, 눈길 손길을 주고 스킨쉽해주고, 집중적인 관심을 갖고 사랑한다고 해주면 마라스머스라는 병에서 고침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이 병의 원인은 사랑결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사랑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베풀고 사랑을 받고 하지 아니하면 사람은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에 걸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이것은 부모가 시간을 내어서 함께 대화 해주고 사랑 해주고 함께 접촉을 해주어서 부모의 사랑 가운데서 자랄 수 없기 때문에 피난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 피난처가 바로 인터넷이요, 나쁜 친구들이요, 마약이요, 술 담배요, 세속화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이 시간을 내어서 어린 아이를 돌봐야 되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어린아이들에게 반드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줘야 됩니다. 등산도 하고, 낚시도 하고, 운동, 여행 등 성장과정에 마음에 많은 사진첩을 만들어 놓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양계 하듯이 아이를 키워서는 안 됩니다. 밤새 불켜고 24시간 먹이주고… 알만 많이 낳으면 된다는 식으로 하면 안됩니다.

공부는 과외 선생이 가르쳐 주고, 밥은 식모가 해주고, 차는 운전수가 태워다 주고, 뭐든지 알아서 대신 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공부만 잘해라, 좋은 대학 들어 가라, 시집 잘가고, 장가 잘들고, 월급만 많이 주는 직장에 들어가서 잘 살아라 이런 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양계하는 것과 같은 것 입니다.

록펠러는 기업 경영도 잘 했고 자녀 기업도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98세 까지 선한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록펠러와 쌍벽을 이루는 재벌 오나시스는 자녀 기업에 실패했습니다. 술꾼이었던 그의 외아들이 비행기 사고로 죽자 그 충격으로 그도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나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낭비 했다.”하고 울부짖으며 죽었습니다.

그의 세상 기업은 잘 되었지만 자식이 망하니 그도 꺾이고 말았던 것입니다. 차라리 기업이 잘 안 되고 자식이 잘 되었으면 그가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자녀 기업이 얼마나 중한지 모릅니다. 자녀를 잘 길러야 됩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니 훌륭한 기업이 되도록 잘 길러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녀를 훌륭한 기업이 되게 경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일단 의사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요즘 부모와 자식의 문제를 보면 일단 통하지가 않습니다. 자녀와 의사소통이 잘 되려면 자녀들이 좋아하는 관심의 영역을 공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하면... 야 그 노래는 가사가 좋구나... 누구 노래니? 한번 들어 보자... 그러면서 항상 같이는 못해도 관심이라도 가져주고... 신경써서 씨디도 사다주고... 야 그런데 소녀시대 노래 가운데 gee라는 노래를 거꾸로 들으면 이상하다는데 사실이니?... 아니지? 그러면서 잘못된 오해도 풀어 주고... 공동의 관심사를 개발하면 의사소통이 될 것 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큰 사랑의 방법 가운데 하나는 칭찬입니다. 켄 블랜차드 라는 사람은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거대한 몸을 가진 범고래로 하여금 물위로 날아오르면서 춤을 추게 하는 방법은 칭찬이라는 것입니다. 가르쳐준 대로 잘 했을 때에는 먹을 것을 준다든지 칭찬을 해서 더 잘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잘 못했을 때에는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 생각에 잘못했을 때에는 벌을 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했을 때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잘 하면 당연한 것이고, 잘못하면 책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래를 춤추게 만드는 훈련 방법은 그 반대였습니다. 잘 할 때에는 칭찬해 주고, 잘못했을 때에는 아무 반응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저자 ‘켄 블랜차드’는 잘하면 가만히 있다가 잘못했을 경우 책망하고 나무라는 것을 ‘뒷통수치기 수법’이라고 소개하면서, 그건 결코 아무런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했을 때에는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칭찬해주면 동기가 부여되고 더욱 잘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쏟아 붓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어른들은 잘 했을 때에는 당연한 것처럼 가만히 있다가 잘못한 일은 어김없이 책망합니다.

교육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로 자라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자녀들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줍니다. 아이들은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마음에 상처를 입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 않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귀한 존재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아이를 대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성품과 은사를 무시하고 부모의 주장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귀한 보화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성품과 특성을 살려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을 기쁨으로 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또한 우리의 사랑을 받아먹고 자라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사랑의 그릇에 사랑에 고갈되지 않도록 칭찬과 격려로 사랑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가정을 확대하면 영적으로는 교회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교회의 생명은 사랑의 실천에 잇습니다….그 어느 누구도 우리 교회에 속한 사람은 소외되거나 무관심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일이 자주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가정은 방황하는 자녀들이 돌아올 항구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십대에 방황기가 심하면 심지어 집을 나가버리므로 사고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년에 한국에서 가출하는 청소년이 10만 명을 넘었고, 어린이 실종만 1년에 23,000명 입니다. 그런데도 별 대책이 없습니다.
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를 포기하고 방황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집을 뛰쳐나간 탕자처럼... 그럴 때 부모의 태도는 너무 중요합니다. 방황하고 돌아 올 때는 물론이지만 아직 어디서 방황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도... 부모는 항상 사랑으로 기다려 주고, 다시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는 것 입니다. ... 최악의 상황이 온다해도 자녀와의 관계를 단절해서는 안 됩니다….마치 항해하던 배가 돌아올 항구가 필요한 것 처럼... 받아 줄수 있고, 용납해 줄 수 있고, 품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크 그래함 간증... The prodigal son...돌아온 탕자 이야기가 타임지 커버 스토리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12살에서 22살 까지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반항했습니다. 독한 위스키 마시고, 총 쏘는 것 좋아하고, 오토바이 폭주족에다 별거 다 했습니다. 22세 되던 해 아버지 빌리그해함이 너무 기가 막혀서 아들을 불러다 놓고 훈계 했더니 이번에는 유럽으로 떠나 버렸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어느 호텔에서 그는 자기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렇게 살 수는 없지... 그러다가 마침 호텔 안에 있는 기드온 성경을 보고 펼쳤는데 로마서의 한 구절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롬8:1-2절 입니다.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 말씀처럼 우리를 자유케 하는 말씀은 없을 것 입니다. 그는 진리를 깨달은 것 입니다. 그리고 그 후 지금까지 아버지가 가신 길을 걸으면서 자기처럼 방황하는 수 많은 청소년들을 섬기며 지금도 자기의 삶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자기 어머니가 출생한 평양 땅을 밟으면서 지금도 복음의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야기가 있쟎아요. 미국 아이오와 주의 어느 마을에서 교회학교 교사가 길거리에 나가니까 네 명의 어린아이가 길거리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습니다. "얘들아! 길거리에서 흙장난 할 것이 아니다. 교회 나와서 예수 믿고 하나님을 섬겨야 된다." 얘들이 흙을 털털 털면서 기쁘게 따라옵니다. 교회 데리고 와서 청년이 되어서 떠날 때까지 10년 이상 이 네 명의 어린이를 잘 가르쳤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이제 나이가 많이 먹게 된 주일학교 교사가 은퇴를 하게 되었는데 은퇴식 때 네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그런데 한 통의 편지는 중국 선교사에게서 왔고, 한 통의 편지는 미국 연방은행 총재에게서 왔고, 한 통의 편지는 대통령 비서실장에게서 오고, 한통의 편지에는 그 봉투에 '후버'라고 이름이 적혀 있는데, 바로 미국의 31대 대통령이었습니다.그리고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가 길거리에서 흙장난을 할 때 선생님이 우리를 불러서 예수 믿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고 그 후에 우리가 주님 말씀대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면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승리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 어린이가 바로 중국 선교사가 되고, 미국 연방은행 총재가 되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고, 후버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조지 워싱턴 대통령도 어릴적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미국을 창설한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으며 16대 대통령 링컨은 통나무집에서 가난하게 초등학교도 못나왔지만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믿어서 미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이 되지 않았었습니까? 우리는 석유가 한 방울도 안 난다고 탄식합니다. 우리에게는 지하자원이 없다고 탄식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에 예수를 모시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생기면 석유자원보다 지하자원보다 더 큰 축복이 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아이들을 전도해서 큰 복을 받았는데 요즘은 전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주일학교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주일학교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잠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