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민 11:18-20


하나님의 바람, 성령의 바람

<말씀 봉독>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야훼께 들렸으므로 야훼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야훼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할렐루야. 저는 오늘 민수기 11장에 있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바람, 성령의 바람”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바람, 성령의 바람”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나서 신앙생활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아야 우리가 능력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죄의 권세와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성령 충만 받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은 무기력하고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 쉽게 좌절하는 그러한 모습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충만을 사모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그 말씀을 듣고, 배우고, 기적의 현장에 목격자로 있었지만 성령 받기 전에는 저들이 무기력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모든 제자들이 도망을 갔습니다. 제자 가운데 요한만 십자가 밑에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도 저들은 다시 옛 모습으로 돌아와서 갈릴리로 돌아가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이 성령을 받고나서 달라졌습니다. 성령을 받고나서 저들의 삶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 성령을 받고나서 저들이 나가서 말씀을 전할 때 하루에 3천 명, 5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성령의 충만인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이끌림을 받고 하나님의 귀한 역사를 이루며 살아가는 주님의 일꾼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한 때 성령으로 충만함 받았었는데 알게 모르게 우리 마음에 성령의 불이 꺼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이여 다시금 회복시켜 주옵소서. 다시금 성령의 불이 우리 마음 가운데서 활활 타오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가 성령의 은혜를 사모할 때 놀라운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여서 다시금 우리가 새롭게 변화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는 주님의 일꾼이 될 것입니다.
민수기 11장에 나타난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그 일을 통하여서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1. 인간의 생각
먼저, 인간의 생각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너무나 그 노예 생활이 힘들고 고달파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80이 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가나안으로 가는 길이 광야 길이었습니다. 그 광야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기둥을 보내서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시고, 추운 밤에는 불기둥을 보내주셔서 저들을 따뜻하게 보호해주시므로 그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셨습니다. 저들이 목이 마를 때는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만들어주시고, 또 아침마다 만나를 내려주셔서 저들이 일용할 양식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광야 길을 가면서 과거의 그 노예생활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걸핏하면 불평했습니다. 입만 열면 불평을 했던 것입니다. 그 주신 은혜가 너무나 많고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 그들은 또 불평하고, 또 불평하고, 또 불평했습니다.
이제는 저들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불평을 합니다. 저들이 잠깐만 참으면 광야 생활이 끝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는데 저들은 불평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나서도 감사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 원망, 불평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하고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자꾸 옛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쉽게 원망하고 불평하는 그러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민수기 11장 4절을 보니까,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왜 저들이 불평했습니까? 저들 가운데 섞여 살던 이방인들이 먼저 탐욕을 품고 불평을 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1장 4절을 보니까,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그랬습니다. 여기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이란 출애굽 할 때 같이 따라 나왔던 이방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앞장서서 불평을 터뜨립니다. 그들은 탐욕에 빠져서 사소한 일에 먼저 앞서서 불평을 하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염되어서 같이 불평했던 것입니다.
탐욕이 무엇입니까? 과도한 욕심입니다. 내게 주어진 이 모든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늘 더 큰 욕심을 내는 것이 탐욕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신 은혜가 얼마나 많고 풍성한 은혜였습니까? 아침마다 만나를 주시고, 필요할 때마다 물을 공급해주시고,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불평했던 것입니다. 과도한 욕심 때문에 불평이 생겨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6절로 8절에 사도 바울이 권면합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장 31절, 32절에,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탐욕에 저들이 원망하는 불평에 전염되어서 같이 불평을 하고 동시에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을 했던 것입니다.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그 고통, 그리고 그 때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셔서 기적적으로 해방받고 구원받은 그 놀라운 은혜를 그냥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 큰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기 전에는 죄짓고 불의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가운데 죽어갈 운명이었습니다. 웬 일인지 웬 은혜인지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 믿고 나서 우리가 받은 축복이 얼마나 많고, 그 우리가 체험한 기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사소한 일에 원망하고 불평하고 남을 탓하고 내게 있는 어려운 현실에 한 숨 짓고 살아가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시편 103편 2절은 말씀합니다.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구원의 은혜에 우리는 늘 감사하며 감격하며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먼저 불평을 하니까 그 불평이 전염 되어가지고 모두 저들이 마음에 불평으로 가득하여 울기 시작합니다. 민수가 11장 10절을 보니까,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야훼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그랬습니다. 원망, 불평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원망, 불평은 마귀의 도구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옛 사람의 모습 속히 벗어나서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요, 하나님께 은혜 받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주 안에서 늘 기뻐하고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로 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해야 될 것입니다.
미국 캔사스시티에서 사역하시는 윌 보웬 목사님이 계십니다. 2006년 7월에 ‘여름 독서클럽’을 운영하던 가운데 모든 불행의 원인이 불평에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불평 없이 살아보기」라는 책을 지으셨는데요. 그 불평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성도들에게 이 보라색 고무 밴드를 만들어가지고 이것을 한 손에 차게 하고, 손에 차고 있다가 내가 불평할 때 빼서 다른 손으로 옮겨 차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걸 차고 있는 동안에 불평하지 않기로. 그래서 불평이 생길 때 이 밴드를 바라보면서 ‘아 내가 불평하면 안되겠구나!’ 불평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직접 이 보라색 밴드를 만들어 다 나눠주었던 것입니다.
구로순복음교회에 가면 김봉준 목사님이 이걸 다 나눠주셨어요. 그런데 어디서 아시고 나눠주셨나 했더니 이 분한테 힌트를 얻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밴드를 딱 손에 차고 21일 동안 불평 안하기. 불평만 생기면 딱 쳐다보고 ‘아 안되겠구나!’ 원망만 나면 ‘아이고 원망하면 안되겠구나!’ 속상하고 답답하고 남을 원망하고 불평할 땐 쳐다보고 다시 또 마음을 돌이키고 감사하고. 그렇게 해서 그 삶에 변화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삶의 변화를 받는데 병도 고침 받고, 잘못된 관계도 회복되고, 가정이 새롭게 변화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 200명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한 “불평 없는 세상 만들기” 이 캠페인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오프라 윈프리 쇼, 투데이 쇼, 투나잇 쇼에 소개되면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이 되게 되었습니다.
윌 보웬 목사님은 이 책에서 “부정적인 말이 부정적인 생각을 부르고, 이것이 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우리 사회가 다 함께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 불평을 멈추어야 한다. 신발이 없다고 불평하는 것은 양쪽 발이 없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그는 “오늘의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데리고 온 곳에 있으며 내일의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데리고 갈 곳에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늘 건전하고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을 하라고 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나서 주님 앞에서 올바른 생각을 하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그러한 생각과 꿈을 갖고 믿음으로 나아가면서 믿음의 고백을 하게 될 때 그 입술의 고백을 통하여 삶이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삶의 모습이 결정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주님 앞에서 기뻐하고 감사해야 돼요. 주님 앞에서 찬양해야 되는 것입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받은 축복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면 축복이 연장되고, 당한 불행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면 불행이 끝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축복을 받을 때 감사하면 축복이 계속되어지고, 어려운 일 당할 때 감사하면 그 어려운 일이 해결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일생 살아가는 동안 주님 앞에서 늘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문제 해결자 하나님
둘째로, 문제 해결자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을 모세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나와서 울면서 고기를 달라고 모세에게 항의를 하니 모세의 마음이 견딜 수가 없었어요. 지도자로서 너무나 외롭고 힘들어서 ‘차라리 내가 여기서 내 생명 끝났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마음의 고통이 다가왔습니다. 민수기 11장 13절로 15절에,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차라리 나의 생명을 걷어가 주옵소서. 너무 힘듭니다.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저 많은 군중이 다 나한테 와서 고기를 달라고 울부짖으니 어떡하면 좋습니까?
그 때 하나님께서 그 모세의 마음에 말할 수 없는 심적인 부담과 고통을 아시고 그 무거운 짐을 나눠줄 동역자를 세우십니다. 그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대표되는 장로님들을 70명을 뽑아서 모세를 도와 모든 어려운 일을 같이 담당하도록 하나님께서 분부하셨습니다. 민수기 11장 16절로 17절에,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할렐루야. 우리에게 믿음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서로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돕는 그러한 믿음의 동역자로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해야 될 것입니다. 전도서 4장 9절로 10절에,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늘 옆에서 같이 있으면서 격려하고 용기를 주고, 넘어질 때 붙들어주고 기도해줄 기도의 중보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모세가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그 장정만 60만, 모두 여자와 아이를 합하면 200만이 넘는 그 많은 사람을 이끌고 가기에 힘들어서 그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마음의 부담이 다가왔을 때 주님께서 70명의 장로님들을 세워서 그 무거운 짐 같이 나눠지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성령으로 하나님께서 충만케 하셨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은 성령으로 충만해서 그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주님의 일꾼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제직으로 쓰임 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 충만입니다.
우리가 올해에도 또 제직을 많이 세우게 되는데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서리집사님을 세우게 되는데 첫 번째 조건이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한 지도자를 세워서 주의 종과 딱 한 마음 되어가지고 같이 힘을 합하여 기도하며 헌신할 때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70인의 장로를 세우시고 저들 모두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것처럼, 이제 우리 교회 지도자들에게 주여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셔서 이 놀라운 역사를 함께 이뤄나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은혜 내려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지도자를 세워서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시고 오순절날 마가 다락방의 성령을 부어주신 것 같이 오늘 우리에게도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셔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역사하여 주셔서 주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세우게 하신 후에, 그 다음 저들의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11장 18절에,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언제나 우리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야훼께 들렸으므로 야훼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너희들의 요구를 내가 들어주겠다.” 민수기 11장 19절을 보니까,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한 달 동안이나 고기를 먹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만이 모든 문제의 응답이 되시고 해결이 되시는 것입니다. 주님만이 응답입니다. 할렐루야.
빌립보서 4장 6절로 7절은 말씀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예레미야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할렐루야. 문제가 있을 때, 어려움을 당할 때 응답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경남 거창에 가면 거창고등학교가 있는데요. 이 시골에 있는 학교가 굉장히 유명한 학교입니다. 왜냐하면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 씨가 아들 둘을 다 그 학교로 보냈어요. 그래서 이 학교가 어떤 학교인가 보니까 전 교생 중에 88%가 다 대학을 가는데 180명 중에 4분의 1이 서울대, 연, 고대를 가요. 어떻게 저 시골에 있는 학교가 그렇게 명문 학교가 되었느냐?
그 학교를 위해서 헌신한 전영창 교장선생님이 계십니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돌아와서 한국에 신학대학교 부학장으로 자리가 보장되었는데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시골에 내려가서 그 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1958년 4월입니다. 저희 교회랑 출발한 시각이 거의 비슷합니다. 교장 취임식 때 학생이 8명. 그런데 그 학교가 부채가 많아서 문을 닫기 직전이에요. 그래서 성경, 찬송가, 담요 하나를 들고 거창읍에서 40리 떨어진 산언덕에 올라가서, 굴속에 들어가서 자리를 깔아놓고 일주일동안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미국에 유학을 갔다 와서 이 나라에 새로운 교육을 해보려고 하는데 이 학교 하나 바로 세우지 못하면 되겠습니까? 하나님 도와주옵소서. 이 부채를 다 해결하게 하시고 이 학교가 바로 서게 하여 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면서 주님 앞에 부르짖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고 금식하며 기도하는데 아무런 응답이 오지 않아요.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정 그러시다면 저도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일주일동안 금식기도 마치고 응답이 없으면 서울에 올라가서 동아일보에다가 ‘하나님은 안 계십니다.’ 하고 광고를 내겠습니다.”
간절히 일주일동안 떼쓰고 기도하고. 그 분 기록에 나온 거예요.
그리고 일주일 후에 돌아왔는데 학교에 편지가 하나 와 있어요. 미국에 한 성도가 이 학교에다가 수표를 보내줬는데 수표에 2,050불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당시 부채를 꼭 갚아야 될 그 금액이 들어있었어요.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래서 부채를 갚고 이제 기도 응답을 받은 후에 학교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1971년에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옵소서. 이왕 도와주시려면 학교가 더 조건이 좋아지고 발전되었으면 하니 도와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고 학교에 본관 건물을 짓기 위해서 기도하는데 그 기도가 또 응답되어서 크리스탈 처치의 로버트 슐러 목사님께서 22만불을 보내줘 가지고 이 학교가 아주 명문 학교로 서게 되었어요.
할렐루야. 기도할 때 응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힘으로 능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바람
오늘 마지막 세 번째로, 하나님의 바람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느냐? 민수기 11장 31절에,
바람이 야훼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그 이백만이 넘는 사람, 그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 고기를 먹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하늘의 방법으로 바람을 불게 해주셔가시고 바닷가에서 메추라기 떼를 몰아서 그 이스라엘 지면에 떨어지게 해주셨는데, 하룻길, 하룻길은 보통 좌우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이가 32km정도, 32km정도 되는 그 넓은 지면에, 두 규빗이니까 90cm정도 그 메추리가 떨어지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뭐, 저들이 눈에 보이는 게 온 메추라기입니다. 그것을 그냥 나가서 줍기만 하면 돼요. 구워먹고, 삶아먹고, 볶아먹고, 한 달 내내 먹어도 차고 넘치는 그런 고기를 주셨어요. 더 이상 이젠 “어이구, 야야, 고기 이제 이제 신물 난다. 안 먹어도 되겠다.” 할 정도로 다 부어주셨어요.
이와 같은 바람이 오늘 여기 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바람이 보통 바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바람입니다. 성경에 바람이라고 하는 말이 구약성경에 “루아흐”, 신약에서는 “프뉴마”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이 바람, 성령, 하나님의 입김, 숨, 호흡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을 부시매 이 메추라기 떼가 쏟아져 들어와서 이스라엘 진영에 떨어진 것입니다. 하루, 이틀, 한 달 내내 메추라기 떼가 쏟아진 것입니다. 이백만이 넘는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고 남는 메추라기 떼가 쏟아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이 어려움 가운데 처했을 때, 문제 가운데 있을 때 이렇게 응답해주시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 주십니다.
출애굽하여 그들 앞에 홍해가 가로 막혔을 때 하나님께서 바람을 불어서 홍해를 갈라주시고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4장 21절에,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야훼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우리가 어떻게 지음 받았습니까? 인간이 흙으로 빚어진 다음, 그 코에 “후” 하나님의 생기, 바람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창세기 2장 7절에, “야훼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살아 움직이는 그 생령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바람이 불어올 때, 하나님의 호흡이 불어올 때 우리 삶 가운데 놀라운 기적과 축복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환상 가운데 마른 뼈 골짜기로 갔습니다. 죽을 사람 시체가 얼마나 많은지 오래돼서 다 마른 뼈가 되었는데, 그 마른 뼈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바람을 불게 해주셔서 그 뼈를 군대로 만드십니다. 에스겔 37장 1절에,
야훼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선포할 때 하나님의 영이 불어 들어와서 이 뼈들이 살아 움직이는 군대가 되었습니다. 에스겔 37장 9-10절에,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야훼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마른 뼈 골짜기가 큰 군대로 변화된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이 마른 뼈 골짜기와 같습니다. 마른 뼈 골짜기에 많은 영혼들이 절망 가운데, 고통 가운데 살아 있다고 하나 죽은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곳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마른 뼈가 살아나듯이 죽은 영혼들이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죽은 영혼들이 살아나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과 축복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의사로서 아프리카에 선교사역을 했던 데이빗 리빙스턴 선교사님 사역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임했습니다. 그의 기록을 보면 그의 의사 친구인 베네트 박사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여기 여인들은 수술할 때 앉아서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는 다시금 그들의 조용함에 또 다시 굉장히 놀랐습니다. 이 여인들은 직경 1센티미터나 되는 상처를 칼로 째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듯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요.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같은 어른들은 전혀 울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이나 울지요.’ 하지만 이들도 성령의 역사 앞에서 만큼은 견디지 못했습니다. 때때로 교회에서 그들은 울고 있는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설교자의 시선을 피해 숨기도 하고, 울음을 이기지 못하고 견디지 못하면 교회 밖으로 뛰쳐나가 도망가듯 울면서 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다시 안 올 것처럼 도망간 사람들이 다음 집회에 또 출석한다는 사실입니다.”
저들은 절대 사람들 앞에 눈물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 마취제 없이 살을 째고 수술을 해도 가만히 있는 거예요. 절대 어른들이 울음을 보이면 안된다고. 그런데 예배 때 성령의 역사가 임하니까, 성령의 바람이 부니까 저들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강권적으로 성령의 역사가 임했는지 저들이 눈물을 참지 못해서 그 눈물을 사람에게 보일 수가 없으니까 울면서 뛰쳐 나가갖고 집으로 달려가면서 내리 울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 마음에 죄를 깨닫게 합니다. 죄를 토하고, 회개하고, 고백하게 하고, 주님 앞에 눈물 흘리며 그 삶의 변화를 가져오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 영혼이 치료되고, 변화되고, 새롭게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52년 역사가 이와 같은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그 불광동 그 빈민촌에 천막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서 그곳에 몰려들었던 사람이 울며 울며 주님의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고, 병이 고침 받고, 문제가 해결되고, 저주에서 해방 받고, 주님의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이 바람이 오늘도 불어와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불어와야 되는 것입니다. 52년 동안 우리 주님은 변하신 적이 없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변하신 적이 없습니다. 변한 것은 우리의 자세입니다. 우리의 마음입니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무엇이, 모든 것이 나아지니까 감사하는 것보다 불평이 앞서고, 기뻐하는 것보다 사소한 일에 우리가 섭섭해 하고 살았던 우리의 모습을 우리는 회개해야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이간 성령의 바람이 이곳에 불게 하여 주옵소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옵소서. 우리의 첫사랑을 다시금 회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셔서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변화되어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마음 가운데 성령의 바람을 불어오게 하여 주옵시고, 우리 가정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여 주옵시고, 이 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여 주옵시고, 이 대한민국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서 모든 교회마다 부흥되고, 모든 사람들이 변화되고, 이를 통하여 남북이 통일되는 귀한 역사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분 모두가 성령의 은혜로 충만하게 될 때 이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