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성령을 받았느냐?
본 문: 행 19:1-7


<말씀 봉독>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들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할렐루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성령을 받았느냐?” 따라 하세요. “성령을 받았느냐?” “성령을 받았느냐?” 사도행전 19장 1절로 7절의 말씀을 가지고 “성령을 받았느냐?”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우리가 일생을 사는 동안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기적 중에 가장 큰 기적, 그것은 바로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기적이요, 가장 큰 축복이요, 가장 큰 은혜입니다. 이보다 더 귀한 것이 없어요. 우리가 예수를 믿지 않고 산다면 지금도 우리가 죄와 절망 가운데 고통과 괴로움 가운데 한숨 쉬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인데, 웬일인지 웬 은혜인지 예수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이렇게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영광 돌릴 수 있는 삶을 살게 되었으니 주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난 다음 우리의 일생이 감사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왜?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그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분명히 예수 믿고 구원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아닌건데 말 한마디 듣고 상처받고 낙심하고 분노하고 남을 미워하고 원망 불평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민하게 되지요.
우리가 예배드릴 때 막 찬양하고 기도할 때 얼마나 좋은지, 그렇게 은혜가 충만한 그런 모습으로 내가 변화되었는데, 삶의 현장 속에서 아무것도 아닌데 말 한마디 듣고 막 분노하고 속상해하고 내 성격을 참지 못해서 막 화를 내고 그래서 화를 내니까 상처를 주고 또 나는 상처를 받고, 내가 왜 이렇게 되었나?
그 모든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 성령충만 받지 못해서 그래요. 예수 믿고 난 다음 꼭 성령으로 충만함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충만 받아야 우리가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할 때 내 자신의 삶이 변화되고 우리 가정에 은혜가 임하고 할렐루야. 교회가 부흥하고 사회가 변화되는 역사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하나 되고 크게 부흥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성령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성령충만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1.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먼저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우리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신다는 그 약속을 주신 것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눕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제자들이 3년 반 동안이나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은혜의 말씀, 그 주옥같은 말씀을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행하실 때 그 기적의 현장에서 저들이 그 기적을 직접 보았고 또 체험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어른만, 장정만 5천명, 여자와 아이를 합하면 3만 명이나 되는 그 많은 사람들을 다 배불리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남는 이 놀라운 기적을 저들이 보았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지 마태, 마가, 누가, 요한 4복음서 전체에 이 오병이어의 기적이 기록 돼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붙잡히실 때 저들은 뿔뿔이 도망갔습니다. 베드로는 3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십자가까지 따라온 제자들은 몇 사람 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남자 제자는 요한밖에 안 보이고 예수님의 어머님 마리아와 여자 제자 몇 사람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에도 저들은 두려워 숨어있었습니다. 왜? 성령의 충만함을 받지 못해서 능력이 임하지 않으니까 그들이 그와 같은 부끄러운 모습에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저들에게 약속하신 것이, 바로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장 4절로 5절을 보면,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아멘. 침례가 무엇입니까? 물에 잠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다음 구원받은 것을 확인하고 이제 교회에 성도로서 내가 등록을 하고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꼭 가져야 되는 의식이 침례인데, 물속에 들어갈 때 나의 옛사람은 죽고 물에서 나올 때 주님과 함께 부활한다고 하는 그런 영적인 상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을 때 우리가 물로 다 침례를 받지만 그 다음 성령의 침례를 받아야 된다 그 말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완전히 성령에 사로잡히는 그러한 귀한 은혜의 체험을 다 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충만함 받으면 우리가 권능을 받고 주의 복음을 만방에 전하는 복음의 증인이 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은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할렐루야. 우리가 성령충만 받으면 권능 임하고요, 이 권능을 받아 주의 복음 만방에 전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 말씀을 붙잡고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할 때 오순절 날 성령이 임했습니다. 성령이 임하는 장면이 사도행전 2장 1절로 4절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아멘. 성령충만 받은 다음 그들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두려워 떨며 숨어있던 자들이 문을 박차고 뛰어나가 말씀을 전할 때 하루에 3천 명이 회개하고 주님 앞에 돌아 나와 침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3천 명이 물속에 걸어 들어오는 장면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행전 2장 41절에,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할렐루야. 그 결과 초대교회가 탄생되었고 성령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충만 받기를 간절히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성령충만 받을 때까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성령으로 충만함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고 우리를 변화시켜 주셔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으로 우리를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여, 오늘날 우리 교회 가운데 이 같은 성령충만의 역사가 날마다, 날마다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루에 3천 명, 5천 명 회개하고 돌아왔던 놀라운 역사가 우리 교회, 이 예배 가운데 부흥의 현장에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께서 사람의 마음을 감동을 시켜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만들어 주시고 성령충만 받고 변화되게 만들어 주시고 새 사람이 되어 하나님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성령충만의 체험입니다.

2. 성령충만의 체험
둘째로, 성령충만의 체험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방문합니다. 이 에베소는요. 지금 터키 지역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이 항구도시인데 이 에베소는 당시 무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아주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여기에 아데미 신을 섬기는 아데미 신전이 있었어요. 당시 아주 큰 우상을 섬기는 신전이 있었는데 풍년의 여신이라고 하는 아데미 여신을 저들이 섬겼습니다.
근데 이곳에 복음이 전해져서 교회가 세워졌는데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가서 당시 성경 학자였던 아볼로 선생님하고 이 사역을 통하여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어요. 이 교회가 소문이 났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참 말씀에 굳건히 선 교회다.’ 이 소문을 듣고 사도 바울이 갔는데 소문과는 달리 그곳에 있는 제자의 숫자가 열두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질문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9장 2절에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바로 여기에 모든 문제가 있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성령충만함 받았느냐?” 에베소서 5장 18절에 우리에게 준 권면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우리가 구원 받은 다음 하나님의 자녀로써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하는 표현은 영어로 ing형, 현재 진행형이예요. 받고, 또 받고, 또 받고, 또 받으라는 것입니다.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고 달리다보면 3, 4일 지나고 나면 또 휘발유를 또 채워 넣고 또 채워 넣어야 합니다. 한번 넣고 평생 달리는 자동차가 없어요. 마찬가지로 성령충만은 받고, 또 받고, 또 받고, 또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배 때마다 성령충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할 때마다 성령충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일날 나와서 예배드리고 수요일도 나와서 예배드리고 금요철야하고 새벽에 나와 기도하고 부르짖고 또 구역예배에서 기도하고 오산리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 늘 성령으로 충만해야 되기 때문에.
성령충만이 떠나가면요 마음에 기쁨도 사라지고, 감사도 사라지고, 속상한 생각만 나고, 원망과 불평이 쏟아져 나오고 그것이 다 성령충만 받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충만 받으면 제일 처음 나타나는 모습이 뭐냐? 기쁨 충만입니다. 감사 충만입니다. 찬양이 넘쳐납니다. 할렐루야. 예배드리는 것이 너무나 좋고 주님을 섬기는 것이 너무나 좋고 할렐루야. 이것이 성령충만한 모습이예요.
그러나 성령충만이 사라지면 마음에 감동이 사라집니다. 예배를 드려도 구경꾼이 되어서 구경하는 것입니다. “왜 저 사람은 주책없이 울고 있어? 에이 쯧쯧. 옛날에 안 울어본 사람이 있나?” 그렇게 구경꾼이 되는 거예요. 남은 은혜 받고 감사하고 눈물 흘리고 감격하는데 구경꾼이 되어 남만 쳐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서 여러분 삶 가운데 예배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감격의 예배로 기쁨의 예배로 감사의 예배로 회복되는 은혜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이길 힘을 공급받는 그 비결이 성령충만이예요. 문제가 뭔지 아세요? 그걸 아는데 직접 삶에서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문제예요. 그래서 걸핏하면 화도 잘 내고 마음에 미움과 분노도 생겨나고 그렇게 감정 충만하게 살지 말고 성령충만 받아서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에 대 부흥의 운동이 미국 교회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969년 8월 15일 뉴욕 우드스탁에서 락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락 페스티벌에서 약 30만 명의 젊은이들이 모여서 3일 동안 거기서 축제를 벌였는데요. 술과 마약, 성의 해방과 자유를 외치면서 퇴폐와 향락으로 그들이 정말 무질서하고 문란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미국에 많은 지성인들이, 영적 지도자들이 이를 보고 걱정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저렇게 방황하고 있으니, 방탕하고 있으니 미국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런데 그 다음 해 1970년 2월 3일 켄터키 주에 있는 애즈베리 신학대학교에서 월요 채플 시간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교직원과 학생들 천여 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그날 학감님이 나와서 간증을 하고 그 다음 남학생이 강단에 올라와서 간증을 하는데 눈물로 자기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날 어떻게 은혜 주시고 변화시켜 주셔서 사용하고 계신가에 대해서 간증을 했는데요.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서 거기 참석한 분들이 막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기 시작했어요. 한 사람, 두 사람 계속 나와서 간증을 하는데 그 간증이 그치지 않고, 눈물의 기도가 그치지 않고 그래서 가만 보니까 학교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어요. 학교 모든 수업을 휴강하고 이 기도모임이 일주일이 계속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일주일동안 큰 부흥의 역사가 이 애즈베리 신학대학교에 일어나서 미국 전역을 영적으로 뒤흔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학에서 다시금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새롭게 회복되었는데 2006년도 2월 7일 다시 이 학교에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서 월요일 날 채플로부터 시작해서 목요일 날까지 월, 화, 수, 목 4일 동안 큰 기도모임 주님 앞에 성령충만한 은혜 그 시간을 갖는 그러한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목요일 날 채플을 인도한 래더 총장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애즈베리 캠퍼스를 계속 움직이셨습니다. 학교 채플 시간에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과 은혜가 임한 이후 학교 예배당은 학생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지난 밤 12시에는 700명이나 있었고 몇몇은 새벽 4시까지 머물렀습니다. 우리는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오늘 아침 기도와 찬양을 위해 채플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첫 찬양부터 학생들이 단 앞으로 몰려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곧 강단은 다시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가 찬양하고 기도하고 학생들의 심령에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에 대한 간증을 나눌 때 성령 안에서 형언할 수 없는 자유로움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성령충만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의 문제가 뭔지 아세요? 19장 2절 보니까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이것이 바로 오늘을 사는 신앙인들의 문제고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아무런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제인 것입니다.
여러분, 자기 힘으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주님 앞에 물질을 드리기도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은혜를 받아야 물질도 드리고, 은혜를 받아야 교회도 섬기고, 은혜를 받아야 내가 기쁨과 감사함으로 모든 예배에 참석하는데 이렇게 내 힘으로 예수 믿으려고 그러고, 내 힘으로 봉사하려고 그러고 이래서는 우리가 어떠한 능력도 나타낼 수 없고, 어떠한 열매도 맺을 수 없고, 어떠한 주님의 일을 할 수도 없습니다.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셔서 이 귀한 사명 잘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복음 증거자의 사명 감당하게 하여 주시고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옵시고 주님께 받은 사랑을 우리 이웃에게 나누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분,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를 하더라도, 지구역장으로 봉사를 하더라도, 우리 찬양대 오케스트라로 봉사를 하더라도 이 성령의 은혜가 있어야 기쁨으로 감사로 할 수가 있는 거예요. 억지로 봉사하면 남는 것은 시험에 드는 것밖에 없어요.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셔서 감사, 감격으로 충만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는데요. 저의 증조부께서 처음에 평양에 선교사님들 오실 때, 120여 년 전에 그때 예수를 믿으셨어요. 저는 그러니까 4대째 장로교 집안에서 자라난 사람입니다. 그런데 50년 전에 순복음교회에 오기 전까지는 성령의 계심도 알지 못했어요. 제가 1964년 4월 달에 처음으로 순복음교회에 발을 들였는데 우리 조용기 목사님께서 29세 총각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순복음교회에 와서 제가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얘기를 들었는데 “성령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라 그러시는 거예요. 저는 매일같이 집에서 가정예배를 드렸죠. 토요일은 우리 작은 아버지가 와서 우리 형제들 앉혀 놓고 성경퀴즈를 매주 토요일마다 하고 그래서 성경엔 모르는 것이 없었는데 성령 얘기는 순복음 교회에 와서 처음 들었어요. 그런데 한번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배 시간마다 “성령으로 충만 받고 방언을 말하시기 바랍니다.” 시간마다 예배 때마다 교회학교 가서도 성령 받으라 그러고 대예배도 성령 받으라 그러고 부흥회도 성령 받으라 그러고 가만히 눈치를 보니까 순복음교회에 다니려면 성령 받지 않고는 살아남지 못하겠더라고요. “주여,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주시옵소서.” 성령 받고 나니까 달라졌어요. 아, 우리 주님이 살아계시더라고요.
성령 받기 전에는 예수님을 그냥 머리로 이야기 속의 예수님으로 알았어요. 2,000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 죽은 자를 살리시고 물 위를 걸어가시고 그 죽으셨다 부활하신 걸 알았는데 성령 체험하니까 진짜로 그게 사실이더라고요. 내 삶에 예수님이 걸어 들어오셨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그때 서대문에 교회가 한 2,000명 정도 모였는데 잠만 자고 깨서 가서 보면 교회가 또 늘어나있고 또 늘어나고 또 늘어나고 그래서 저는 어린 나이에 ‘아, 교회는 잠만 자고 깨면 부흥하는 곳이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미국 가서 목회해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야 되는 거예요.
우리가 불광동 천막 교회로 시작해서 서대문에서 서대문 로터리가 미어지게 사람들이 몰려나오고 금방 만 명이 되니까 뭐 서대문 경찰서에서 예배시간 끝날 때마다 다섯 명 여섯 명 경찰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해주셨어요. 사고날까봐. 우리가 부탁한 적도 없는데 워낙 많이 쏟아져 나오니까. 그 정도로 부흥했어요.
여의도 이 허허벌판에 이 교회가 세워졌을 때 이쪽엔 아무 것도 없고 국회 있고 우리 교회 하나밖에 없었는데 ‘야 누가 올까.’ 그랬는데, 사람들이 몰려오는데, 몰려오는데 오늘날 성전을 확장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충만의 역사입니다. 할렐루야!
처음에는 이 성령충만에 대해서 너무 강조하니까 우리 교회를 좀 이상하게 봤는데 우리 교회를 비판하던 교회도 다 이제는 성령충만 받아서 부흥하는 모든 교회가 다 성령충만해요.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어느 교회 예외 없이 부흥하는 교회는 다 성령충만한 교회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된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성령충만 받을 때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 이후로 가장 위대한 설교자로 불리어지는 조지 휫필드 목사님.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신인데요. 이분이 옥스퍼드 대학 다닐 때 감리교 창시자인 웨슬리 형제와 함께 홀리 클럽, 거룩한 기도모임을 갖기 시작했는데 성령 받고 나서 얼마나 그 말씀에 능력이 나타나고 큰 은혜가 임했던지 이 설교를 들으러 미국에서까지 건너와서 그 설교를 듣고 미국에 큰 부흥 운동을 일으킨 분이 새뮤얼 데이비스 목사님, 길버트 테넨트 목사님인데 이분들이 미국 부흥의 주역이 됩니다. 그 설교가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고 고꾸라지지 않은 사람이 없어요. 그 당시엔 비행기가 없으니까 배로 대서양을 횡단하는데 두 세 달 씩 걸리는 대서양 횡단을 무려 열 세 번이나 하고, 그 다음에 영국 전역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다니며 계속 말씀을 전하는데 34년 동안 큰 대중 집회만 일만 팔천 번, 작은 집회까지 하면 삼만 번에 걸친 대중 설교를 했습니다. 하루 평균 세 네 번씩 설교를 했고요, 일 년에 일천 번 이상 설교를 한 거예요. 별로 안 놀라시는데 대단한 거예요. 그것도 마이크가 없이 지금은 마이크가 있어서 그래도 마이크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설교를 들을 수 있지만 육성을 가지고 야외에서 그 소리를 지르며 설교를 하셔야 되니 얼마나, 얼마나 참 힘들고 어려운 사역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증거 하는 말씀은 “당신은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성령충만 받으세요.” 성령충만의 메시지를 전했어요. 1770년 9월 29일 그날도 늦게까지 밖에서 큰 집회를 인도하시고 돌아오시는데 심한 천식으로 고통당하고 있을 때 동료 목사님이 말합니다. “아유, 이젠 좀 쉬고 건강을 좀 챙기고 사역을 해야지.” 그때 하신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오 주여! 내 몸이 녹이 슬어 못쓰게 되기보다는 주를 위해 닳아서 없어지게 하소서!” 그날 밤 휫필드 목사님 조용히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셨는지 몰라요.
주의 종에게 있어서 마지막까지 말씀을 전하다가 천국 가는 것처럼 더 영광스러운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작은 아버님 목사님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시는 신동영 목사님이란 분이 계세요. 부산 동래 중앙교회 부산 지역에서 그분을 모르는 분이 없습니다. 근데 이분이 어떻게 천국 가셨느냐? 울산에서 재직임명예배 가서 설교하시는데 설교 15분 쯤 하시다가 천국 가셨어요. 얼마나 영광스런 죽음인지 몰라요. 그래서 부산에서 장례식을 할 때 약 이천 명 이상이 모였어요. 그 장례식에. 그런데 마지막 설교하시면서 이렇게 쓰러지는 모습을 그대로 영상으로 보고 아, 목사님의 죽음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함께 장례 예배를 치른 그런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용하여 주셔서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 주님 품에 안기든 간에 그 모습이 가장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 귀한 모습, 은혜로운 모습이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성령에 사로잡혀 그와 같은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여러분, 성령충만 받으면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충만하게 됩니다.

3. 예수님의 은혜로 충만한 삶
셋째로 예수님의 은혜로 충만한 삶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사도행전 19장 4절로 5절에,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한이 회개케 한 것은 예수님을 그 삶의 주인으로 모시기 위해서 저들을 회개케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에게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게 하고 침례 받게 한 다음 안수하니까 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19장 6절, 7절입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성령충만 받으면요, 우리가 기쁨이 충만하게 되고 방언이 나오고 우리 입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게 되고 우리의 삶이 새롭게 변화되는 삶으로 주님 앞에 영광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님은 예수님의 영이기 때문에 성령충만은 예수님의 영이 충만하게 된다는 거예요. 요한복음 14장 26절에 예수님께서 성령에 대해서 가르쳐주셨거든요.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예수님이)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할렐루야! 15장 26절에도 이와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성령님이) 나를(예수님을) 증언하실 것이요
할렐루야!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고 예수님을 증거 하게 되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 작은 예수로 변화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충만 받으면 성령의 열매가 맺힙니다. 이 성령의 열매는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인데 갈라디아서 5장 22절, 23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와 같은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져서 여러분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스토미 오마샨 목사님이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라는 책을 내셨는데요, 이 여자 목사님은 어릴 때 어머니가 정신 질환이었고, 아버지는 아이들을 돌보지 않아서 완전히 버려진 자식처럼 자랐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상처, 슬픔, 두려움, 우울증, 불안 이것이 늘 자기를 자살충동으로 이끌어서 ‘내가 차라리 죽으면 좋겠다.’ 그랬어요. 20대에 술과 마약으로 방황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가 그를 예수님께로 인도했어요. 스물아홉 살 때 친구가 그분을 예수님께로 인도해서 예수님 믿고 성령 받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가까운 친구를 주님께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믿고 성령 받게 하시기 바랍니다. 삶이 변화됩니다. 새로워집니다.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 받고 나서 큰 은혜를 체험하여 오늘날 목사가 되어서 많은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저에게 성령과의 특별한 만남은 오로지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데에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성령님과 만난 후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눈물을 흘리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가 좀 더 예수님을 닮아 가도록 도우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우리 안에서 일하십니다. 성령충만하면 우리의 인격이 변화되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 안에서만 나타납니다. 우리는 성령을 우리 삶의 액세서리쯤으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성령’이 곧 우리의 ‘삶’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성령충만 받으면요 예수님만 전하게 돼요. 요한복음 16장 14절에
그가 내 영광을(성령이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예수님의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성령이 임하니까요 큰 부흥이 다가와서 온 아시아의 사람들이 다 주의 복음을 듣게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도행전 19장 10절에,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했습니다. 그래서 19장 20절 보면,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고 말씀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성령의 사람으로 미국의 역사 가운데 가장 큰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던 찰스 피니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분은 원래 잘 나가던 변호사였는데요 29세 때에 예수님을 믿고 나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았어요. 그래서 변호사 직을 내려놓고 부흥사로서 미국 전역을 다니며 말씀을 전했는데 얼마나 그의 말씀에 은혜가 있고 능력이 충만한지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고 변화를 받았어요. 기록을 보니까 미국의 제 2의 대 각성 운동이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톤 중심으로 일어나갖고 영국까지 전파가 됐는데 1840년 뉴욕 주의 로체스터스 지역에는 전체 인구의 10퍼센트가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 나왔고요, 범죄율도 1/3이 줄었대요. 술집이 기도의 장소로 바뀌고 호텔이 부흥의 장소로 바뀌게 되었고 도시 전체가 회개의 물결에 휩싸여 지속적인 기도 운동이 일어났고 부흥의 불길이 한참 타오르던 1857년부터 58년까지는 일주일에 약 5만 명 씩 회개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 분을 중심으로 노예해방운동을 또 전개하게 되었고 여성 지위와 흑인의 지위를 회복시키는 그러한 귀한 역사도 나타났습니다. 이런 고백을 합니다.
“한 세기의 3/4에 달하는 제 생애가 다하기까지 주님의 일은 계속 되었으며, 주님의 일하심으로 50만 명의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나아왔습니다. 그러나 나를 이끌어 준 것은 나의 지혜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무지와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계속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인도하심만을 간절히 구했고, 그분께서는 성령으로 저를 친히 이끌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모든 사역의 열매들을 그분의 것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게 다시 인생의 기회들이 주어진다 해도, 40여년이 넘도록 부흥의 도구로 쓰임 받은 이 일에 다시 쓰임 받고자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와 같은 성령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흥의 주역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 이름만이 존귀케 되고 예수님의 영광만이 온 천하에 나타나게 되는 그와 같은 큰 은혜가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