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52)

22:1-6

1- 재물보다 명예가 더 소중하다 하는 말씀을 우리 온 국민들이 다 생각해 볼 말씀입니다. 재물도 열심히 노력해서 땀 흘려서 얻는 재물은 모르겠는데 정치적으로 부당하게 취한 그런 것 때문에 자신들도 세상에서 낯을 들 수 없게 되고, 후손들이 설 곳이 없게 그렇게 만드는 사람들이 사실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에 어려서부터 공부를 해서 정계에 입문하기까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재물 같은 거 탐했다가 거기 뇌물을 받거나 해서 결국, 영원히 설 곳이 없게 되는 그런 사람들을 보지 않습니까? 그 명예가 어떻게 됩니까? 자주하는 이야기지만, 권좌에 있다가 물러나는 사람이 쌓은 재물이 없이 자기가 살고 있는 집 한 채 외에는 없었다.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같은 사람들이... 그러면 그게 얼마나 영광이겠습니까? 여러분! 대통령 살고 나면 재물 없어도 일평생 연금이 나오니까 굶어 죽지 않거든요. 그런데 쓸데없는 탐심을 부려 가지고, 대통령 물러난 후에 아무데도 갈 때가 없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솔로몬 임금 자신이 은이나 금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지혜로운 마음,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하나님께 은총을 받으니까, 모든 것이 그 안에 다 있지 않습니까?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이 목회를 하면서 교회가 크게 성장했는데, 어떻게 해서 새벽기도에 만 명씩 나오는가? 그래서 온 세계 교회 성장을 연구하는 분들이 와가지고, 어떻게 하면 교회가 이렇게 되는가? 하니까, ‘하나님의 은혜지요.’ 그렇게 대답을 하니까, 은혜 말고 뭐 비결이 없느냐고 하니까, ‘하나님의 은혜보다 더 큰 거 있으면 내가 좀 배우자고.’ 했답니다.

목사님 말씀이 ‘하나님의 은총 그걸로 우리가 구하고, 잔재주를 부리지 않고, 정직하게 하고, 그렇게 하니까, 사람들이 모이는 거 아니겠는가? 자기는 아무 재주도 기술도, 수단도 없고 하나님의 은총만 바라본다.’ 그러니까 먼데서 그걸 배우러 왔던 사람들이 너무 싱거워 하면서 못 믿어 한다는 거죠. 그런데 목사님 얘기는 하나님 은총 외에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겸손한 마음이기도 하고, 사람이 뭐가 되도 내 수단이나 내 재주가지고 되면 되도 걱정이다. 그렇지 않아요? 우리는 그 안에서 되는 일은 되어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로 뭐가 돼야지. 사람이 임의적으로 야곱처럼 움켜쥐고 수단을 부려가지고 그렇게 되는 것은 되어도 걱정이다. 차라리 안 되는 게 낫지. 그래서 이게 내 재주면 안 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하나님의 은혜로 뭐가 돼야지, 하나님 기뻐하심 가운데 무슨 일이 이루어져야지.’ 그게 아니고, 사람이 다른 걸 인위적 수단을 가지고 하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

2- ‘가난한 사람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고, 부자도 하나님 지으신 것인데, 왜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하고, 부자를 만들어 가지고 속을 썩이는가? 똑같이 공평하게 하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정말 빈부가 섞여 살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그게 옳습니다. 똑같아 보세요. 능력이나 지혜나 똑같으면요, 세상에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래 부자는 부자로서 거만하거나 재물 그걸 가지고 사람에게 횡포를 부리거나 그렇게 하지 않고, ‘내가 왜 부자인가? 하면서 그 어려운 사람들 돌보라고 내게 맡기신 거 아니겠는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돌아보면 거기 기쁨이 있는 것이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비굴하지 않고, 가난 그 자체로도 즐거워하며, 뿐만 아니라 부자들이 도와줄 때 도움 받는 고마워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렇지 않겠어요?

아무 것도 줄 것도 받을 것도 없이 ‘너나 나나 똑같다’ 그럼 세상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사랑이 오고 갈 게 뭐가 있겠어요? 그래서 불균형 속에 거기서 은혜와 사랑이 오고 갈 수 있는 것이지, 전부 똑같아 가지고 아무도 아쉬운 거 부족한 것도 없으면 정말 삶이 아주 아무 맛이 날 거 같지 않다.

사람이 어려울 때, 서로 돕고, 도우며, 거기서 사랑과 인정이 오고 갈 수 있는 것이지, 아무 어려움도 없고, 똑같이 그렇게 해서 거기 무슨 은혜와 사랑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도 [내가 부득불 자랑할 텐데 나의 부족한 것을 자랑하겠다. 나의 약한 것을 가지고 나가야겠다.] 내가 약하니까 하나님이 항상 신경을 써주시고 내가 더 사랑받는 게 아니냐? 내가 다 잘해 버리면 하나님 나에게 뭘 도와주겠는가? 자신이 부족할 때 누군가가 자기를 도와 줄때 참 고맙고 감사하고 인생이 그렇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부족한 게 없으면 행복할거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공자의 제자 중에 한 사람 자공이 ‘부자가 되도 거만하지 않고,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으면 그게 군자 아니겠는가?’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공자가, 그 정도가지고 안 된다. ‘가난을 오히려 즐길 수 있고, 또 부자로서 거만하지 않은 그런데 까지 가는 가난 자체도 즐거워 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정신세계를 즐길 수 있는데 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잠언 (53)

22:3-4

3-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이 두 가지를 하면 세 가지가 따라오는데 참 겸손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면 그 보응이 재물로 따라오고, 영광도 따라오고, 생명도 따라온다.

5- 패역하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 패역하다는 말하고 반대되는 말이 겸손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온유하고 부드러운 그런 심성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6- 교육이라는 것은 나이가 들면 참 어려워요. 교육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사람은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소년기 이렇게 자라게 하셨죠? 인생길에 1/3 이상 절반 가까이가 굳어지지 않고, 길게 책정되어 있어요. 웬만한 동물은 1년만 되면 다 어른이 되어 버립니다. 그들은 많이 배우고 교정할게 없다. 본능대로 살면 된다. 그러니까 일 년 내지 이 년 되면 다 황소가 되고, 암소가 되고, 새끼 배고 그래요.

근데 사람은 그렇게 안 된다는 겁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그래도 시간이 걸리는 거예요. 인격이 적어도 한 30년 이상 가다듬어야 모양을 좀 갖출까? 그 정도 사람은 교육하고 교정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 때 그걸 가르쳐야지 미련한 사람들이 ‘아이가 크면 지가 알아서 하겠지.’하지만 크면 동물처럼 되어 버립니다. 이건 잠언 뿐 아니라 성경 전체가 ‘어린아이를 가르쳐라. 어린 아이 때 가르쳐라.’ 여러 번 말씀하고 있는데, 요즘 조기 교육 그런 말도 있죠. 일찍 가르쳐야 됩니다.

7-8 악한 자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반대로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게 되는데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눈이 선한 사람, 어려운 사람들의 어려운 고충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10-11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덕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임금의 친구가 된다고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12-참 지식을 가지면 사악할 수 없죠. 또 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결국은 사악한 말을 하다가 망하게 됩니다.

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밖에 사자가 있으니까 내가 나가면 찢겨 죽겠다 하면서 밖에 나가려고 하지 않고 늘 그저 집안에서 뱅뱅 돌고, 잠자기를 좋아하고 이렇게 되면 게으른 자가 되겠지요.

14- 음녀에게 빠지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15- 자주 하는 얘기지요. 타락한 본성을 가진 어린아이 마음속에 미련한 것이 얽혀 있는데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낸다는 것입니다.

16- 가난한 자 학대하는 거하고, 부자에게 아부하는 거하고, 둘 다 잘못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17-18 마음속에 하나님 말씀이 있고, 그 입술에도 하나님 말씀이 있고, 지혜가 있고 하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심성이라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언 (54)

22:19-

19-21 솔로몬이 이런 지혜와 지식의 말씀을 기록하여 어디 가서든지, 말과 생각을 바르게 하려고 그래서 사람들 앞에 옳고 바른 말로 화답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려고 특별히 이것을 내 거 기록해서 넘겨준다. 자기 자녀들을 향해서 이런 말씀들을 한 거죠.

22-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 가난한 자, 억울한 자를 신원하여 주시고 ‘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을 것이다. 그러니까 권세가 있을 때 약한 자를 압제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그냥두지 않는다는 겁니다.

24-25 항상 성을 내는 사람들, 노를 항상 품고 있는 사람하고 사귀면, 자기 영혼도 영향을 받아가지고 반드시 그 영혼이 더러워집니다. 또 울분이 가득한 사람하고 동행하다보면 울화를 입게 되요. 항상 불평하고 남을 욕하고 이런 사람하고 같이 살다보면 그 영향을 받아가지고 그 영혼이 더러워진다는 거예요.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또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이런 사람하고 동행해야한다.

26- 제가 자주 하는 얘긴데 우리 모두가 하나님하고 관계가 돈독해야지, 하나님하고의 관계는 2차 3차고 사람들하고 죽고 못 살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그런 것은 오래 가지 못할 뿐 아니라, 그런 사이가 나중에 교회 안에서도 몇몇 사람들이 너무 인간적으로 너무 좋고, 사랑하고 그러다가 반드시 말썽이 일어납니다. 전부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면,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과 연결된 모임 그 자체로 만족해야지 그 외에 따로 만들어보자 이런 거 하면 반드시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고 맙니다. 일절 그런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다 같이 주님을 섬기는 사람이니까 서로 귀하고 거기서 끝나야지, 따로 인간들이 서로 손을 잡고 너하고 나하고 손잡자는 것은 기가 막힌 얘기입니다. 교회가 어려워졌는데, 누굴 찾아가서 [내 편이 좀 되어 주세요]. 그랬다는 거예요. 그 한마디 때문에 교회가 난리가 난거에요. [목사님이 되가지고 내편이 뭡니까?] 그래 가지고 그 한마디가 자기 목회인생 전체를 망치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아무도 누굴 찾아가서 ‘내 평생 내 편이 되어 주시오.’ 그런 말 안하려고 하고, 또 그리해서도 안되고요. 여러분도 마찬가지. 성도들도 누구를 자꾸 꼬드겨서 내편을 만들고, 네 편을 만들고 그러면 자기 영혼도 망하고 교회도 망칩니다. 그래서 내편 필요 없고 하나님편이 되시오. 그럼 우리는 한편이요. 다 하나님편이니까. 하나님 중심으로 예수님 중심으로, 교회 중심으로 진리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지, 사람과 사람이 손을 잡는 그런 일이 항상 있어요.

그건 신앙생활의 기본을 안 배운겁니다. 그래서 교회가 어려워지고, 지방이 어려워지고. 세상에서는 그럴 수 있으나 교회에서는 그런 일 하면 안 됩니다.

제가 처음 부임할 때부터 늘 하던 말이죠. 보증을 서지도 말고, 보증 서 달라고 부탁도 하지 말고. 그냥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사는 게 낫지, 보증을 서가지고 나중에 인간관계 다 깨지고 패가망신하고 전부다 이런 말씀을 우리가 무시하다가 그런 함정에 빠지는 겁니다.

27- 일절 보증을 서지 말라.

28- 땅 경계, 말뚝을 박았는데 그걸 밤에 가서 조용히 옮기는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한다는 거예요. 사람 마음이 아주 못된 사람이 있어요. 뭘 보면 알 수 있냐하면, 시골에 논하고 길이 있으면 쟁기가 자꾸 길 밑을 파고 들어요. 거기 모 한줄 더 심으려고. 그러다가 길을 조금씩 깎아 먹어요. 길이 자꾸 좁아지는 거예요. 그런 게 지계석을 옮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 보면 ‘이건 아니다 . 이 사람 안 되겠다.’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망합니다. 오래 가지 못해요.

29- 자기 일에 아주 근실하게 해서 성공을 하는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끔 들을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을 대통령이 뭐 오찬에 초대했다. 그런 얘기도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해서 그렇게 성공했는가? 그렇게 물으면 이렇게 저렇게 해서 성공하게 됐다. 간단하게 얘기하지만, 풀어서 들어보면, 자기 철학이 있는 거예요. 사업을 하면서 어떤 길을 내가 걸어왔다. 그가 직원들에게 어떻게 해주려고 했다. 그래서 뭐 별로 큰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아주 알차게 사업을 하는 그런 사람의 이야기가 가끔 나와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런 사람이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