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전 15 : 1 - 11
제목 : 부활의 사실과 목격자

① 서언 : 목격자의 중요성
우리가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도로 이곳 저곳에 사람을 찾는다는 프랑카드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좌회전 승합차와 직진 승용차 추돌 장면 목격하신 분, 후사하겠음’ 뭐 이런 식입니다. 왜 이처럼 목격자를 찾는 것입니까? 왜냐하면 그 목격자가 사건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본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저런 정황만 가지고 사실을 구성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격자가 있으면 어떻습니까? 모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됩니다. 누가 먼저 잘못을 했는지, 어떤 차가 사람을 치고 달아났는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목격자는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논란을 잠재우는 결정적인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② 고린도 교회의 상황
과거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복음 가운데 세워졌습니다. 1절에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다시금 일깨우고 있는 이 복음은 이미 과거에 너희가 받았던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너희를 있게 한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그 복음은 어떤 복음입니까?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입니다. 3절 말씀입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 교회가 받았고, 그 가운데 세워진 복음은 다름 아닌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입니다. 예수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 그리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그들이 받은 복음인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발생하였습니까? 부활을 부정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받고 그 가운데 섰던 부활의 복음에서 흔들리게 된 것입니다. 12절에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 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35절에도 보면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이런 식으로 질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서 우리는 그들 가운데 부활을 부정하는 이들이 생겼고, 그에 따라 성도들이 흔들리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③ 부활 복음을 부정하게 된 배경
그럼 몇몇 사람들이 이처럼 부활복음을 부정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세상 철학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보다 엄격히 말하면, 그들이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시 헬라 철학은 그 지역에 보편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 지역도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시 철학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아테네의 위치가 어디입니까? 고린도 도시와 인접한 지척의 거리에 있었습니다. 불과 광주 목포 거리 정도 밖에 안 되는 곳에 아테네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 영향을 받았겠습니까? 받지 않았겠습니까? 당연히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마 당시 학문 꽤나 했다는 사람은 다 이 철학을 배우고 수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의 구성원이 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철학의 요체가 무엇입니까? 육체와 영혼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육체는 영혼을 가두는 감옥이라는 것입니다. 육체를 벗은 것은 영혼의 해방이요,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죽은 후에 육체는 사라지고, 영혼만이 남아 불멸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소위 이원론이라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원론 사상을 가진 사람은 육체를 무시합니다. 육체를 천하게 생각할 뿐더러 나아가 악하게까지 여깁니다. 그러니 우리가 부활을 통해 다시 어떤 몸을 갖는다는 것은 그들에게 받아드려질 수 없는 문제였던 것입니다. 이런 사상의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이 아마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마치 무슨 고상한 가르침이나 되는 냥 가르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어땠습니까? 생각과는 달리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소위 고상하다, 지혜 있다, 자처하던 몇몇 성도들이 적극 호응해 온 것입니다. 그리고는 급기야 부활을 부정하게 된 것입니다.

④ 바울의 주장
이에 바울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2절입니다.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무슨 말입니까? 너희가 만일 부활복음을 굳게 지키고 믿는다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될 것이데, 왜 이 복음에서 이탈하려 하느냐는 말입니다. 왜 내가 전한 복음에서 떠나려 하느냐는 것입니다. 왜 떠나려 하는 것입니까?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이지요. 사람들에게 수용 받기 위함입니다.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서 부활의 복음을 전했을 때 어땠습니까? 모두들 조롱하고 말았습니다. 비웃고 말았습니다. 한낱 정신나간 소리로 취급하고 만 것입니다.

그러니 소위 지식 꽤나 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사도들이 전한 복음보다는 고상한 철학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기독교 복음과 철학을 잘 조화시켜, 기독교 복음에도 이렇게 고상한 철학이 있다 이런 식으로 자랑해야 합니다. 나아가 기독교 복음을 완전히 철학화 해서 철학자들과 고상한 토론을 하는 것이 더 인정받는 길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확고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받았고 또 전해준 복음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지혜의 복음이 자기가 받은 복음이 아니라, 십자가 복음이 자신이 받은 복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상한 철학적 가르침이 자신이 받은 복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의 복음이 자신이 받은 복음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진정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라고 그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⑤ 바울이 이처럼 주장하는 이유
그가 이처럼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만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이 우리 구원의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철학이 언어의 유희라면 복음은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철학이 일시적인 유행이라면 복음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철학이 우리에게 신기루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복음은 진정한 희망과 구원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복음은 사실이요, 실재요, 죄인을 구원하는 진정한 능력인 것입니다. 당시 유행하던 철학 학파로는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익 학파가 있었습니다. 에피쿠로스 학파는 인생의 최대 가치는 행복이라고 하면서, 극대화 된 행복을 위한 방안으로 쾌락주의를 택하였습니다. 인생은 한 번 뿐이니 죽음을 생각지 말고 즐기자는 주의였습니다.

이에 반해 스토익 학파는 매우 금욕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진지하게 죽음을 사색했으며, 죽음의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내린 결론이 ‘죽음이란 우리가 신에게 흡수되는 과정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죽으므로 연기처럼 흡수되어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땅의 그 어떤 철학도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못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죽음을 넘어선 그 어떤 희망도 주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 있어 복음은 인간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결책이었습니다. 인류에게 주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향해 “너희도 이 복음을 부끄러워 말고 굳게 지키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가운데 확고히 서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⑥ 주장의 근거 1
이처럼 그가 강력한 어조로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두 가지를 들고 있는데, 하나는 구약 성경의 증거요, 다른 하나는 목격자의 증거입니다. 그는 3절과 4절에서 ‘성경대로’라는 말을 두 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과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 두 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이 성경대로 이루어졌다는 말을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성경의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어디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까? 대표적으로 이사야 53장 말씀과 시편 16편 말씀을 들 수 있습니다.

이사야 53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런 말씀에 근거하여 바울은 그가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편 16편에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주께서 생명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바로 이런 말씀에 근거하여 바울은 그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죽음과 부활은 확실한 성경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⑦ 주장의 근거2
뿐만 아니라, 목격자를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5절로 8절입니다.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그는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이들의 이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친히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고 하는 증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의 증언이면 이 사실이 확실함을 확증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두 세 증인 정도만 있어도 법정에서 충분히 그 증거력을 인정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증인이 모두 몇 명입니까? 오백 명이 훨씬 넘습니다. “그 중 태반이 살아 있으니, 못 믿겠으면 너희들이 직접 확인해 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 눈으로 안 보았으니까 못 믿겠다”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법정에서 법관이 많은 증인들의 증언을 듣고도 “나는 그 상황을 못 보았으니까 못 믿겠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는 자신이 못 보았어도 그것을 목격한 증인들이 있으면 그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인정하여 형을 선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오백 명이 넘는 증인들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한 목격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한결같이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증언 때문에 죽게 되어도 그 증언을 취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증언을 부인하면 살려준다 하여도, 기꺼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를 택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그들이 실제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거짓이 아니라 실제 주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두 눈으로 부활을 목격하고, 친히 그를 만났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처럼 목숨을 걸고 증언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너희가 왜 믿지 못하느냐”고 바울은 성도들을 심히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⑧ 결론 및 적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비록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증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증인들의 증언을 믿습니다. 이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는 것도, 주님을 만나 대화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었다는 것도 믿습니다. 장차 우리가 주님처럼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도 믿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단순한 기대사항이 아니라, 믿음이요, 확신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전 생을 걸고 추구하고 있는 소망인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그는 성도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복음을 지키고 그 가운데 확고히 설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따라 우리는 부활복음을 확고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만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에 더 나아가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역동적인 부활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굳게 지키는 정도가 아니라, 부활신앙을 따라 모든 것을 내던지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마 바울이 우리에게 편지를 썼다면, 이 부분에 더 큰 강조를 두고 편지를 기록하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활 복음에 합당한 우리의 삶은 과연 어떤 것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는다면, 좀더 적극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정말 부활하신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좀 더 도전적인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믿음에로 자신을 내던지는 역동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대체로 관조하는 신앙입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인가 내게 일어나기를 막연히 기대하거나, 아니면 다른 이의 삶을 그저 지켜보는 신앙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다 역동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고난과 희생과 도전의 자리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도전의 한 복판에 자신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베드로는 밤새 수고하였으나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깊은 데다 그물을 내려 보라” 하셨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그물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그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의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믿음의 도전을 하므로 그 결과 주님의 능력을 맛보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순종함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절박한 문제 가운데 주님을 순종하여 믿음으로 행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물가에서 두려워 떨고 있으면, 결코 수영을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과감히 주님을 믿고 도전할 때만이 그는 갈등 중에도 소중한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그럴 때 비로소 주님은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으로 우리에게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자신을 주님께 내던짐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귀한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