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전 13 : 1 - 7
제목 : 축복 받는 공동체를 위해

   지금 우리는 고린도 교회에 나타난 은사의 문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인하여 많은 다양한 은사를 선물 받았습니다. 어떤 이는 지혜의 말씀을 선물 받아 모든 일을 잘 생각하고 판단하여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지식의 말씀을 선물 받아 진리를 바로 알고 가르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믿음을 주셔서 남다른 믿음으로 사람들을 격려하게 하셨고, 어떤 이에게는 병 고치는 은사를 주셔서 고통 가운데 있는 자를 치료하게 하셨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주셔서 기이한 표적으로 사람들을 주께로 이끌게 하셨고, 어떤 이에게는 예언의 은사를 주셔서 미래의 일을 대비케 하시기도 하셨으며,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주셔서 악령의 일과 성령의 일을 구별케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때로 어떤 이에게는 외국어라 할 수 있는 사람의 방언을 주시거나 혹은 사람이 알아  들을 수 없는 하늘 천사의 방언을 주셔서 하나님의 계시의 일들을 전하게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또 통역의 은사를 주셔서 방언으로 주어진 그 귀한 메시지를 성도들로 깨달아 유익을 얻도록 하기도 하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마치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을 주듯 풍성한 은혜의 선물들을 주신 것입니다. 그 선물을 주시는 목적이 무엇이었습니까? 그 선물들을 가지고 다른 이들을 잘 섬기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 선물들을 사용해서 교회를 부요케 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주님 나라의 풍성한 생명과 은혜를 그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누리도록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의 선물을 받은 성도들이 어떠하였습니까? 꼭 어린아이처럼 굴었습니다. 자신이 받은 선물을 뽐내며 서로 시기하고 다툰 것입니다. 대체로 선물을 받은 아이들이 어떻습니까? 선물을 받자마자 ‘다른 아이가 받은 선물은 어떤 것인가’부터 봅니다. 자신이 받은 선물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면서도 다른 아이가 더 큰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태도가 돌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어떤 아이는 자기 선물을 내던지기도 합니다. 자기도 같은 것을 사달라고 떼를 쓰며 조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스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착각을 하고 있느냐 하면, 어떤 사람은 자기가 받은 선물이 별 것 아닌 대도 최고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고, 어떤 사람은 자기 선물이 매우 가치 있는 것임에도 볼품없는 것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마치 이런 식입니다. 아이들은 어떤 선물을 좋아합니까? 주로 번쩍 번쩍 빛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아는 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 고모가 조립식 로봇을 하나 사다 주었습니다. 소위 변형 로봇이라고 해서 굉장히 값비싼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건우에게 그런 값비싼 것을 사줄 수 없어 소위 변형 안 되는 로봇을 하나 사 주었습니다. 명절이 되어 그 아이 집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글쎄 자꾸 바꾸자는 것입니다.

 왜 바꾸자는 것입니까? 건우가 가진 로봇은 번쩍 번쩍 빛이 나고 소리가 나는 로봇이었거든요. 하도 그 아이가 떼를 쓰는 바람에 결국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 아이 고모는 속이 상하고, 저는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왜입니까? 그 가치를 알고 있거든요. 마치 꼭 그런 식입니다. 성도들은 애기처럼 눈에 띄는 선물을 구하였습니다. 무엇인가 번쩍거리고 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감탄해 하는 것을 원하였습니다. 신기한 것을 원하였습니다. 그러니 방언을 하고, 병을 고치고, 능력을 행하는 그런 은사가 최고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사도의 은사, 선지자의 은사, 교사의 은사, 이런 것들은 별 대접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니 한편에서는 별 것 아닌 것을 가지고 자랑하고 뽐내고 있고, 다른 한 쪽에서는 자신이 가진 선물의 가치를 모르고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가 어땠겠습니까? 말이 아니었습니다. 서로 투기하고 자랑하고 교만했습니다. 함부로 무례하게 굴었습니다. 상대가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였습니다. 마치 한 수 아래 사람 대하듯 대한 것입니다. 그러니 당하는 편에는 어떻습니까? 질 수 없지요. 당하는 자도 이에 질세라 성질을 내며 악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형제에 대해 앙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상대가 못되기를 바라고, 혹시라도 잘못되면 속으로 기뻐하였습니다. 더 이상 그들은 한 형제, 한 몸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나보다 더 좋은 것, 아니면 더 못한 것을 가진 경쟁자일 뿐이었습니다. 비교와 다툼, 질시의 대상일 뿐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마음은 당시 성도들만이 아니지요. 오늘날도 이런 문제는 여전합니다. 혹시라도 누가 잘 됐다 싶으면 진심 어린 축하보다는 시기심을 갖기 쉽습니다. 행여 자랑이라도 할라치면 눈꼴 시려 못 봐줍니다. 가시 돋친 말로 평가절하 하면서 깔아뭉개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는 어떻습니까? 발끈하게 되는 것이지요. 있는 성질 없는 성질이 나면서 분한 마음이 들고, 나아가 악한 생각과 더불어 저주스런 말까지 내뱉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어떻게 됩니까? 더 이상 축복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서로를 유익케 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싸움거리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하나님 책임이 아니지요. 전적으로 그 선물을 선용하지 못하는 우리의 책임입니다. 사랑 없는 우리 모습이 그런 결과를 낳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런 성도들에게 바울이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1절로 3절입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내가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한들 사랑이 없다면 그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내게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고 헌신적인 구제의 마음이 있다한들, 그것이 형제에게 유익이 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한낱 자기 자랑거리 밖에 더 되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제를 유익하게 하고자 하는 사랑의 동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누가 찬양의 은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가 그 은사를 자기를 뽐내고 자랑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은사는 차라리 없는 이만 못할 것입니다. 성도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유익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저 자기 자랑거리 밖에 안 되는 것이지요.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좋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실제로 그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그저 가기 자랑의 도구 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은 세상에서는 가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진 은사가 의미와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랑의 태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은 이 모든 것을 가치 있게 해 주는 시금석입니다. 자신이 가진 어떤 것을 빛나게 해 주는 요술지팡이입니다. 사랑은 평범한 것에서 위대한 기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그럼 이 사랑이 어떻게 나타나야 하겠습니까? 4절로 7절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지금 사도의 이러한 사랑에 대한 설명은 사랑의 진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 대한 진수를 보려면 차라리 요한 일서를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거기를 보면 하나님 사랑이 어떤 것인지 더 잘 묘사되어 있거든요. 사실 여기 사랑은 어찌 보면 조금 수준 낮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도 고린도 교인들이 수준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교정하는 차원에서 사랑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대부분 이렇게 해서는 안 되고, 저렇게 해서는 안 되고,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고 저런 것은 어떻고 하는 이런 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들 수준에 맞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애들한테 사랑은 이런 것이니 이러지 말아라, 저러지 말아라 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에게 더 꼭 맞는 사랑의 정의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 때 성도들이나 우리나 별반 차이가 없거든요.

 여하튼 사랑은 오래 참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은사를 발휘하는 것보다 오래 참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공동체에 별 은사 가진 이가  없어도, 서로 서로 오래 참는 사랑이 있다면, 그 공동체는 행복할 것입니다. 교회에 박사가 없고 부자가 없어도 서로가 서로에게 온유할 수만 있다면, 그 공동체는 훨씬 더 평안할 것입니다.  오래 참지 못하는 박사, 온유함이 없는 부자는 오히려 교회를 힘들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자 한다면, 이것을 더 사모해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 오래 참을 수 있는 인격이 되기를 더 사모해야 합니다. 내가 모든 사람과 상황에 대해 감정을 절제하고 온유할 수 있기를 더 사모해야 합니다. 이처럼 모두가 다 서로 서로에게 오래 참음과 온유함을 보일 때, 우리는 이곳에서 작은 천국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투기하지 않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것에 대해 시기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시기심이 결국 어떤 결과를 낳습니까? 사울은 시기심으로 인해 자신을 망치고 자식을 망치고 나아가 나라를 망쳤습니다. 시기심은 그 자신을 파괴하는 무서운 힘이었던 것입니다. 사랑은 또한 자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랑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은 가지고 있되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어떤 것을 과장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여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는 마음입니다. 자랑하는 마음 가운데 그 창고의 모든 보물을 보여주었던 히스기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 그는 그 보물 모두를 송두리째 다 잃고 말았습니다. 한순간의 자기 과시가 돌이킬 수 없는 국가적 불행을 초래한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만이란 잘난 채하고 뽐내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귄위의 질서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자기만이 옳다고 생각하여 도무지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했던 고라와 그 일당들을 어떻게 하였습니까? 땅을 벌여 삼켜버리셨습니다. 다시 말해 그런 자는 하나님의 교회 가운데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의 표시였던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의 없이 행동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공동체 가운데 무례한 사람이 있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자기 밖에 모르는 그 사람으로 인해 공동체는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깨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작은 손해보다 전체의 덕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는 만찬을 위해 모였을 때, 형제들을 기다리지 않고 자기 음식을 먼저 가져다 먹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눈앞의 유익을 구하면서 전체를 생각지 않은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행하지 않는 것이었고, 결국 교회의 갈등을 빚고 말았습니다. 타인은 물론인고 자신도 더 이상 행복한 교회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성을 내거나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만약 누군가 자기 감정을 따라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합시다. 그 분위기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 누군가 형제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점 가운데 계속 앙심을 품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 그 공동체에는 찬바람이 몰아 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 불의란 다른 사람이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의 실수나 죄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패에 ‘그것 참 깨소금이다’ 이렇게 생각지 않은 것입니다. 도리어 그의 잘못된 것에 가슴아파하며 옳은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진리 안에 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적극적인 진리의 실천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딘다는 것은 무엇을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딘다는 것입니까? 변화지요. 공동체의 성숙이지요. 형제에 대한 기대입니다.

 사랑이란 상대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실망스러운 일이 있어도 참고 견디면서 변화를 기다라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성숙을 기다리며 계속 사랑을 베푸는 것입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공동체 내에 조그만 문제가 생기면, 더 이상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곳도 어쩔 수 없는 집단이군’ 이렇게 생각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포기합니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될라치면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참으면서 믿어주는 것입니다. 소망과 기대 가운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 상대의 모난 모습에도 불구하고 품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사랑이 우리 공동체 안에 절실히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 공동체만이 아니지요.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가족에 대해서도 여기 나온 이런 사랑의 실천은 반드시 요구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부족함이 많은 곳입니다. 허물투성입니다. 저부터 허물이 많아 여러분이 저에 대해 많이 참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허물이 많은 교회지만 모두가 함께 서로의 성숙을 바라고 믿으며 참고 견딘다면, 언젠가 그 허물들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보다 풍성한 하나님 나라의 생명과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에 이르러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좀더 서로에 대해 오래 참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서로에게 온유함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서로 시기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무례하게 행하거나 이기적으로 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행여 화를 낸다든지, 악한 마음을 계속 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서로 믿어주고 서로 바라고 인내하게 될 때, 우리는 주님께서 교회에 주시는 하늘의 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하므로 교회에 주시는 큰 복을 얻으실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