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리아의 성탄준비

누가복음 1:26~38 (신p87)       성림교회/김기범목사

어릴 적에 설날이 다가오면 온 집안이 설 준비에 부산했습니다. 특히 설빔이라고 해서 시장에 가서 새옷과 새신을 사줍니다. 그것을 전에 신고 입지도 못하고 어서 설날이 왔으면 하고 학수고대하던 때가 있습니다.

설날이나 추석에 이리 마음이 설레었다면 12월이 되면 또 마음이 설레입니다.
그건 성탄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벌써 바깥 세상에는 성탄절 츄리와 장식이 화려합니다. 금년에는 백화점들이 11월초부터 장식을 했습니다.정확히는 오늘부터입니다. 대강절이라 하여 오늘 이 예배부터 예수님이 오심을 갈망하며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 저는 대강절에서 성탄절까지 5주 동안 <성탄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려합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기다렸는지? 어떤 신앙이기 때문에 성탄을 만나게 되었는지? 이를 살펴 우리도 성탄을 준비했으면 합니다.

성탄절에는 아기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한 어머니 마리아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오늘 첫 시간에 <마리아의 성탄준비>에 대하여 말씀을 드립니다.

천주교에서는 마리아의 위치 
    1/ 성모승천사상. 중보자로서 예수님과 동등한 위치
    2/ 성모 마리아 할 때 (성부, 성자, 성령과 동등한 위치로 성모)

개신교에서의 마리아의 위치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시기 위하여 여인의 몸을 빌린 여인으로

(성경 표현 그대로 = 여인중에 가장 복된 여인이요/ 여인중에 가장 은혜를 크게 입은 여인)

왜 은혜를 크게 입은 여인인가?
출신 : 나사렛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라) 그 어머니의 고향으로 훗날 예수님께서 애굽 피난 후 오셔서 나사
         렛에서 살았다

나사렛 : 갈릴리 근방의 촌 동네로
          마리아는 당시 신분도 높지 않고, 배움도 없고, 집안도 좋지 않으리라 추측됩니다

예루살렘은 : 종교적인 성향에, 좋은 집안에, 배움이 있고, 율법적으로 뛰어 난 집안 처녀들이 있을 것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사렛의 마리아를 택했다는 것은 은혜입니다.
은혜란 자격 없는 자가 선택 된 것이 은혜입니다. (그후 마리아란 이름은 복된 이름 / 미국 372만명)

마리아의 어떤 신앙적, 생활적 태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고
여인중에 가장 크게 은혜를 입은 여인이 되었을까요?


첫째 / 겸손한 여인이었기 때문에 은혜를 입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고 축복합니다.

   ◉29절 : 마리아는 <그런 인사가 어찌함인가?>하고 놀랍니다.
   ◉38절 : 자신을 향해 <주의 계집종이오니> 하고 자신을 낮춥니다.
   ◉48절 :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았다>고 표현합니다.

############ 마리아는 겸손한 처녀였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된 후 (5천명/ 각색 병자를 고칠 때도/ 예루살렘 입성에 호산나/ 야고보 요한 어머니치맛바람 날릴때도)  마리아는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하고 있었을까요? 아마 뒤에서 조용히 예수님 위해기도 (등장 / 십자가 밑에서 기도하는)

##### 마리아는 성경에 등장 할 때도 겸손하게 등장합니다.
   
그의 생애도 겸손합니다. 그리고 마칠 때에도 겸손한 모습으로 마칩니다.
   시작도 겸손/ 일할 때도 겸손/ 마칠 때도 겸손 = 쉬운 것 같지만 어려워요.
  한결같이 겸손하기가 어렵습니다. 끝까지 겸손하기가 어렵습니다. 높은 자리에 앉으면 달라지는 것입니다.

##### 마리아는 이 겸손함 때문에 하나님이 선택하여 은혜를 주었을 것입니다.
 
겸손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이 기적을 행할 때마다, 병자를 고칠 때 마다 얼마나 위세를 떨었겠습니까?
  하나님은 그것을 미리 아시고 겸손한 여인 마리아를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알레스 테일러는 <뿌리>라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방에는 이상한 사진이 걸려 있었답니다. (거북이가 담장위로 기어 다니는 그림입니다)
방문자가 물었습니다. 이상한 사진이 걸려 있군요/ 테일러는 저는 저 사진을 보며 늘 생각합니다.
저 거북이는 혼자 힘으로 담장에 오르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올려 놓았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자기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으게 된것은 제 힘이나 능력이 아니고 하나님이 인도해주셨습니다.때문에 저 거북이 사진을 보면서 전 늘 하나님의 인도를 생각하고 겸손하려 합니다.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자격은 겸손입니다.
예수님 자체가 겸손이십니다.


둘째 / 믿음의 여인이었기에 은혜를 입었습니다.
마리아도 자신이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아들을 낳을 것이라 하니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34절/ 자신은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지 이 일이 있으리이까?> 반문합니다.

그러나 천사장 가브리엘이 믿음을 갖도록 도와 줍니다. 어떻게 (말씀으로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계속 전해주니 마침내 마리아는 믿음이 생기고 확신하게 됩니다.

########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도 100세에 아들을 낳으리라는 주님의 은혜를 믿지 못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믿음을 갖도록 하시는 방법은 역시 말씀입니다. /
6번이나 나타나셔서 말씀하니 마침내 <아브라함이 믿고 의로 여기더라>

@의심을 치료하는 약은 <말씀>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듣다보면 믿음이 싹틉니다.
@반대로 신앙의 바탕이 <말씀>에 두지 않는다면 의심이 생깁니다.


럼 천사장 가브리엘이 어떤 말씀을 주셨나요? 결정적인 말씀은 (37절입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이 순간 마리아의 의심은 걷힙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믿음을 고백합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 우리는 수요일 에베소강해를 통해 / 하나님의 <은혜는 선물>이요 선물은 <믿음>으로 받는다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도 흘러 넘칩니다. 그 은혜는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리빙스턴 / 마28:20 =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히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그 구절의 성경책은 다 닳아습니다. 기도할 때 늘 그 말씀을 펴서 손을 얻고 기도........

성경에는 3만2천5백가지의 약속된 축복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그 말씀을 믿는 자는 축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지 못하셨습니까?
아직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정하지 못하셨습니까?
아직 확신에 찬 약속의 말씀이 없습니까?

기도하십시오. 나에게도 레마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그대로 믿으십시오. 말씀에 내 신앙을 올려놓으십시오.
말씀을 통해 믿음이 들어오고 믿음의 통로를 통해 /구원도/ 영생도/ 축복도/ 은혜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 / 순종의 여인이었기에 은혜를 입었습니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면 => 조롱거리/ 멸시/ 핍박/ 율법에는 돌로 치라고 했습니다.
순박한 처녀/ 요셉과 결혼하여 평범하게 살려고하던 처녀에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저히 감당하지 못한 일입니다.그러나 마리아는 순종을 합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 주여 계집종이 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종> = 선택권이 없습니다. 좋고 나쁘고가 없습니다. 하겠다 안하겠다가 없습니다.
오직 순종만이 있습니다.

마리아는 처녀가 아들을 낳으리라는 이 엉청난 충격적인 일에 아멘으로 순종하며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합니다.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 성탄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미국 시골 통나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야기입니다.그는 병에 들어 몸이 상당히 쇠약해졌습니다.
걷기도 힙듭니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그 집 앞에 큰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출입하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하루는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그 바위를 밀라는 것입니다. <순종> 즉시 그 바위를 밀었습니다.
그 바위는 꿈쩍도 안합니다. 그러나 기도 할 때마다 하나님은 <믿고 바위를 밀어라>
순종하며 계속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바위는 꿈쩍도 않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쪼금이라도 움직였는가 하고 자로 재보았아도 그대로입니다.

서서히 실망이 찾아오고 연이어 불평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밀었어도 바위가 옮겨지기는커녕 꿈쩍도 안합니다. 이런 쓸데없는 일을 왜 시키십니까?”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내가 바위가 옮겨질거라 했는냐? 그냥 밀라고 했지!! 가서 거울로 네 자신을 봐라!>가서 보니 그 거울에는 병약한 자가 아니라 얼굴이 화색이 돌고 건강한 남자가 있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그 바위를 열심히 밀었더니 건강해 진것입니다. 무언가 할 것이 있다는 목표가 건강케 한것입니다. 사람들도 몰라보게 건강해졌다고 그 비결을 믿습니다. 그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순종>입니다.

◉우린 예수 학교에 입학 = 가장 중요한 과목 <순종>이란 과목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이해못해도 순종하다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됩니다.

@ 노아/ 산위에 배를 지어라 했습니다. 이해안되지요? 순종했더니 홍수에서 살아납니다.
@ 아브라함/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 하니 갈바를 알지 못하나 순종하였고 축복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 베드로/ 감옥 안에서 천사가 깨워 따라오라하니 그냥 순종하고 따라가니 가다보니 감옥 밖입니다.

############# 순종이 쉽습니까? 어렵습니까? 어려워요!!
순종이 어려운 것은 희생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순종하겠다고 했으나, 그는 집에서 쫓겨나고 멸시 당하고 심지어 죽을 각오로 <순종>입니다.
그러나 마리아 한 사람의 순종이 성탄의 역사를 이루었고 인류를 구원하는 역사의 시초가 됩니다.누군가가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나입니다> <내가 하겠습니다>

이제 성탄을 기다립니다. 우리는 그 첫 시간으로 은혜를 입은 여인 마리아처럼를 선택했습니다.
1. 겸손 2. 믿음 3순종으로 여러분 마음에 성탄의 은혜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성림 제단에 기적같은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이 곳에 새로운 성전이 세워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