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에 결단하는 모세”

(출 4:18~21)

전태현 목사

반갑습니다!!

옆 사람과 인사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출애굽기 4장 18~21절의 말씀으로 “부르심에 결단하는 모세”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사람이 결단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단은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바보짓입니다.

무슨 일을 결정할 때 지체하거나 결정할 수 없는 경우는 환경이 나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여건이, 현실이 나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여건이, 현실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결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결정을 할 수 없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와 같은 결단을 할 때 하나님께서 기적을 만들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모세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에 여러 번 회피합니다.

환경이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건이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건이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누이 변명하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출 3장 11절, “...내가 누구이기에...”

출 3장 13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출 4장 10절,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출 4장 13절,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계속 변명을 합니다.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믿음을 결단하지 못하도록 사단은 끊임없이 현실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오늘, 여러 가지로 변명하며 회피하는 모세에게 주신 사명, 일들에 대하여 결단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고 있는 모세의 걸림돌, 장애물을 하나하나 제거해 주시면서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강압적이지도 않고, 모세의 눈높이에 맞춰서 모세를 세우시려고 설득하고 계십니다.

모세에게 장애물이 되고, 걸림돌이 되는 것을 하나하나 제거해 주시는데 장인, 이드로를 설득시킵니다(보눈 4장 18절).

장인집에서 종살이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나오기가 쉽겠습니까?

“18...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보내 주었습니다.

이드로가 마음이 착해서 보내 주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드로의 마음을 주장해 주셨습니다.

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믿음으로 결단하려고 할 때 여러 가지 조건과 환경을 조정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할 수 있도록 조종해 주고 계십니다.

모세에게 할 일이 있습니다.

처갓집에서 양들을 돌보는 일입니다.

40년 가까이 했으니 애굽에 가서 어려운 일 하는 것보다 모세에게는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는 모든 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십니다.

여러분!

선택하려고 할 때 여러분을 근심케 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걸림돌이 있습니까?

여러분에게 장애가 되는 것이 있습니까?

그것을 여러분이 헤치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서...,

장인, 이드로에게 허락을 받게 하신 하나님께서 또다시 장애물-걱정거리를 해결해 주십니다.

장인의 집에서 떠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모세가 걱정되는 것은 애굽에 가면 바로왕이 죽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본문 4장 19절을 봅니다.

“19...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모세를 기억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걸림돌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사명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장애가 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할 때 장애가 되는 것을 다 해결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십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사명을 감당코자 할 때 하나님께서 미리 앞서 가셔서 할 수 있도록 정지작업을 다 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걱정하지 마십시요.

이와 같이 주신 사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이렇게 반응하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반응하십니다.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길을 닦아 놓으시고, 장애물을 제거하시고,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다 하십니다.

내 머리로, 내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장인과의 관계, 집안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애굽에 있는 모세를 해하려하는 무리들까지 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해결해 주십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모세가 비로소 마음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내 힘으로,

내 생각으로 하지 않고,

이제부터는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이외에는 의지하지 않을거라는 결단이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모세는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떠나면서 믿는 것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목동생활하면서 모은 재물을 가지고 간 것이 아닙니다.

본문 20절을 보겠습니다.

“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
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마른지팡이 하나 들고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름으로 나갑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떠났다

가라니까 가는 것입니다.

목적지를 알지 못하지만 일단 떠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모세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조명해 주시는 것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디안에서 40년을 살다가 떠날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많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귀금속도 아니었습니다.

40년 동안 양을 치우며 사용하던 막대기뿐이었습니다.

세상을 향하여 달려가고자 할 때 우리 손에 지금 무엇이 잡혀 있습니까?

무엇이 없어 걱정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계십니다.

나에게 지팡이가 있습니다.

별 볼일 없는 지팡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것은 능력의 막대기가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렇게 결단합니다.

‘이제, 나의 경험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나의 힘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나의 물질, 나의 자식 그 어떤 조건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면서 주만 바라보겠나이다.

그런 생각을 가졌을 것입니다.

우리의 주위에 있는 조건이나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지팡이 하나가 능력이고, 기적의 지팡이가 된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청년들이여!

세상을 살아가려면 많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막대기가 필요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나를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책임져 주실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가면서 삶을 지탱해 주는 모든 것을 가져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눅 9장 3절).

“3...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
나 돈이나 두 벌의 옷을 가지지 말며”

너희들을 책임져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전도를 할 텐데...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지하여 크리스챤으로 살아갈 텐데...

크리스챤으로 부끄럼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제자들에게 의식주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무능한 말씀이라고,

무계획적으로 일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그 때 그 때마다 채워주시는 그 믿음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수 백 만 명을 인도하는데 모세에 손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모세의 손에는 마른 막대기-지팡이만 있었더라.

세상 사람들이 보지 않는 양치는 막대기,

별 볼일 없는 막대기가,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능력의 막대기가 될 줄 믿습니다.

지금 나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별 볼일 없는 80대 노인입니다.

능력도 없습니다.

스펙도 없습니다.

빽도 없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 다 놓아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놓지 아니하면,

마른 막대기를 잡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네 손에 지팡이를 들고 가라” 말씀하십니다.

그 지팡이가 애굽에 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갈라지게 하고,

광야에서 반석을 쳐서 몇 백만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게 하시고...,

그러므로 우리를 세우고, 먹이고, 살리는 것이

환경에 있지 아니하고,

조건에 있지 아니하고,

이력에 있지 아니하고,

스펙이 나를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지팡이가 나를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그것을 청년의 때에 깨달으면 빠른 것이지만 그 이후에 알게 된다면 지나온 동안이 헛수고가 아니겠습니까?

오늘 저와 여러분이 믿음의 지팡이, 신앙의 지팡이가 나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민족을 살릴 줄 믿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믿음의 지팡이를 잡고 결단한 모세에게는 이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본문 21절입니다.

"21...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바로에게는,

“21...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
리니”

완악=강퍅~참견하지 않았다,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에게는 참견하고, 신경쓰고,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귀찮게 하십니다.

늙은이를 못살게 하십니다.

지금, 사명을 주신 하나님 앞에 나는 무엇을 가지고 세상을 향하여 나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손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오른 손에 잡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40년 동안 양을 치던 마른 막대기입니까?

애굽에서 40년, 미디안에서 40년 동안 갈고 닦은 경력입니까?

이력입니까?

그것으로 잠깐은 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는 될 수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맡기십시요.

여러분은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잔머리 굴리지 마십시요.

여러분은 지식이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요.

시편 37편 5~6절은 말씀하십니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
다” 아멘.

하나님께 맡기십시요.

잠언 3장 5~6절은 말씀하십니다.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
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아멘.

이와 같이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환경을, 조건을 바꿔주시고,

마른 막대기를 들고 나갈 때

애굽의 모든 환경을 정지작업해 주시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십시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환경과 조건을 바꿔주시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다 만들어 주셨습니다.

장인과의 관계, 애굽의 원수도 다 청산해 주셨던 하나님께서 오직 주만 의지하며 나갈 때 마른 막대기가 능력의 지팡이가 되고, 기적의 지팡이가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을 의지하면,

그 분이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