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생수

제목 : 생수의 은혜

성경 : 겔 47:3-5

하나님은 생수를 주십니다. 왜 생수를 주실까요? 생수 속에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수는 치유하고, 살리고, 번성케 합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대로 우리 인간은 물로 시작되었습니다. 인간 수정란의 99%가 물이라는 사실에서 우리 존재의 출발점이 대부분 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아파서 죽을 때는 거의 탈수 증세를 보입니다. 그래서 죽을 때 인간은 50%의 수분을 포함하게 됩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70%가 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을 물을 만나는 것이며, 사람을 대하는 것은 물을 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이 바뀌면 사람도 바뀝니다. 노는 물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문제는 물의 문제입니다. 물은 인간 문제의 모든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물 전문가인 에모토 마사루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그의 저서에서 이런 사실을 설명합니다. 그는 물을 얼려 결정 사진을 찍는 새로운 방법으로 8년 동안 물을 연구하다가 물이 답을 알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물과 음악의 관계입니다. 음악이 식물의 성장에 미치는 결과를 연구한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에모토 마사루는 물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물의 결정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음악이 물에 미치는 영향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이라는 음악을 들려주니까 상쾌한 곡조에 어울리게 아름답고 잘 정돈된 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느끼게 할 정도로 깊이 있는 곡인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쇼팽의 ‘이별곡’을 들려주었더니 놀랍게도 작고 아름다운 결정들이 분리되어 나타났습니다. 아름다운 고전음악은 제 각기 다른 개성적인 아름다운 결정을 만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분노와 반항의 언어로 가득한 헤비메탈 곡은 결정이 제멋대로 깨어진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더 나아가 물과 언어의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물과 글의 관계, 즉 물과 언어의 관계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유리병에 물을 넣고 글을 적은 종이를 물 쪽으로 붙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글을 붙인 물과 ‘망할 놈’이라는 글을 붙였습니다. 물이 글자를 읽을 수 있을까요?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물과 음악이 관계가 있다면 물과 언어도 분명 관계가 있을 것이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정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자를 보여 준 물은 깨끗한 육각형 결정을 만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망할 놈’이라는 글자를 보여 준 물은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흩어져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 주세요’라는 글을 붙인 물과 ‘하지 못해’라는 글을 붙인 물을 얼려 보았더니 첫 번째 것은 잘 정돈된 결정을 보였고, ‘하지 못해’라는 글자를 붙인 물은 결정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랑, 감사’라는 말에 나타난 물의 결정 앞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랑, 감사’라는 말을 보여 주었을 때 물은 기뻐하면서 꽃처럼 활짝 핀 모습의 결정체를 드러내었습니다. 이것이 에모토 마사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린 결정적인 사진이었습니다. 그는 ‘사랑, 감사’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가 사랑과 감사라는 말이 보여 준 물의 결정을 통해 배운 것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사랑과 감사’를 보여 준 물이 가장 아름다운 결정을 나타냅니다. 물론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결정이 생기지만, ‘사랑, 감사’는 거기에 고고한 품위를 더해줍니다.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과 감사 두 결정 가운데 감사의 파동이 더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이란 능동적인 에너지입니다. 무조건 마음을 던지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에 비해 감사란 수동적인 에너지입니다. 뭔가를 받고 감사하고, 살아있는 것 자체를 기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감사는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행위입니다. 사랑과 감사는 양과 음의 관계입니다. 사랑을 태양이라고 한다면 감사는 달입니다. 남성이 사랑이라고 한다면 여성은 감사입니다. 그렇다면 음의 성질을 가진 감사의 에너지가 능동적인 사랑보다도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런 의문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소중한 암시를 던져 줍니다. 그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빛난 결정 그 자체가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할렐루야!

물을 연구하는 한 과학자가 물에 관해 이토록 관심을 가졌다면 우리는 신비로운 물, 즉 생수에 대해 어떤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신비로운 원천인 생수를 연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생수의 신비를 연구하고 그 생수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마시는 물을 주신 하나님, 또 영적으로 날마다 마시는 생수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생수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생수의 근원

생수의 은혜를 알려면 먼저 생수의 근원을 추적해야 합니다. 생수가 어디에서 흘러나온다고 했습니까?

겔 47:1 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내리더라

겔 47:2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말미암아 꺾여 동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오더라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나중에는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창일한 강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5절).

만일 물의 근원을 보지 못하고 생수로 충만한 강만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지혜란 근본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근원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뿌리가 중요합니다. 현상이 아니라 원인을 추적하는 것입니다.

생수가 흘러나오는 근원이 어디입니까? 성전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성전은 교회입니다. 교회가 생수가 흘러나오는 근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생수가 흘러나오는 교회를 가까이하는 사람입니다. 성전에서 생수가 흘러나온다고 했는데 그 근원을 조금 더 추적하면 생수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렘 17: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여러분! 생수를 가까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전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성전을 가까이 하는 것은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모하는 생수의 강은 하나님의 임재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이 생수의 강은 축복의 강입니다. 성전에서부터 축복의 강, 은혜의 강이 흘러나와 땅을 치유하고, 바다를 치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수의 근원은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 보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성전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생수의 근원이심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을 생활하면서 목마를 때 반석에서 생수가 흘러나와 마셨습니다.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 반석에서 생수를 내어 마시게 하신 것입니다. 그 반석이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예수님은 생수를 주시는 반석이십니다. 그 반석이신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서 깨어질 때 그 몸에서 물과 피가 쏟아졌습니다. 그 물이 생수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치유하고 우리의 생명을 풍성케 하는 생수입니다.

성경은 강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에덴동산에서 발원된 네 개의 강이 있습니다. 비손 강, 기혼 강, 힛데겔 강, 유브라데 강입니다(창2:10-14). 에덴에서 흘러나오는 강은 복된 강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타락하기 전에는 복락의 강수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범죄함으로 강의 근원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범죄 했을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쫓겨나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가게 되었습니다. 생수의 근원인 성전과 멀어지게 된 것입니다. 성전과 멀어짐으로 그들은 마른 뼈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돌아오면 이 모든 것이 다시 회복되는 은혜가 임합니다.

겔 17:12 너는 패역한 족속에게 묻기를 너희가 이 비유를 깨닫지 못하겠느냐 하고 그들에게 고하기를 바벨론 왕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왕과 방백을 사로잡아 바벨론 자기에게로 끌어가고

계 22:1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계 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우리가 교회 나올 때 하나님과 어린양 보좌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생수의 근원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물입니다. 물을 떠나면 살 수 없습니다. 물의 원천인 하나님을 떠나면 살 수 있겠습니까?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메마르고 황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하십시오. 그래야 생명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됩니다. 풍성하게 됩니다. 충만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생수의 시작

우리가 신비한 생수의 은혜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신비한 생수가 어떻게 시작되는 가를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작게 시작합니다. 에스겔이 처음 본 생수는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오는 미미한 물이었습니다. 성전 바깥문에 이르렀을 때 그 우편에서 물이 스미어 나왔습니다. 스미어 나온다는 말은 ‘파카’라는 말인데 ‘똑똑 떨어지다, 졸졸 흐르다’라는 뜻입니다. 이토록 작은 물줄기가 큰 강을 이루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작은 물속에 큰 힘이 담겨 있다.

물은 힘이 있습니다. 작은 물이라고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계속해서 떨어지면 바위도 뚫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흐르는 물도 무섭지만 땅에서 솟아오르는 물의 힘도 무섭습니다.

우리는 작은 것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물, 작은 생각, 작은 사랑, 작은 충성, 작은 헌신 모두 귀한 것입니다. 모든 큰 것은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큰 바다도 작은 물방울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물방울의 나라입니다. 작은 겨자씨의 나라입니다. 모든 것이 작게 시작됩니다. 조용히 시작됩니다. 그러나 점점 자라납니다. 새들이 깃들일 정도의 큰 나무로 자라납니다. 마치 작은 누룩이 점점 영향을 미쳐 반죽 전체에 스며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작다고 무시하지 마십시오. 똑똑똑 떨어지는 작은 물방이 큰 강물을 이룹니다. 성령의 은혜도 처음에는 희미해서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배후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물은 길을 따라 흐른다.

물은 형태가 없습니다. 어디든지 적응을 합니다. 그래서 물을 길을 따라서 흘러갑니다. 물은 작은 길이라도 나면 그 길을 이용합니다. 우리 몸 안에도 물길이 있습니다. 즉 혈관을 따라 혈액이 흐릅니다. 그 혈관이 막히면 문제가 일어납니다. 머리로 흐르는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을 일으킵니다. 심장으로 흐르는 혈관이 막히면 심장마비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음식 가운데 끈적끈적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혈관을 막히게 합니다. 그러므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 단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길을 사랑합니다. 길을 존귀히 여깁니다. 길 가운데 길은 어떤 길일까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길이십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내리는 길입니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찬송가 326장 3절입니다.

길 되신 우리 구세주 늘 인도하시네

너 지체 말고 믿으면 참 복을 받겠네

예수님을 만나면 길을 알게 됩니다. 길이 통하게 됩니다. 인생의 막힌 길도 예수님을 만나면 뚫리게 되고 앞이 훤히 보입니다. 물은 길 되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 길을 따라 흐르는 것을 최고의 기쁨이요, 영광으로 압니다.

3)물은 새로운 길을 만든다.

물은 길을 따라 움직이지만 때로는 길을 만들기도 합니다. 길을 따라 가다 막히면 기다립니다. 물이 모여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립니다. 그래서 물이 무서운 것입니다. 불보다 무서운 것이 물입니다. 이번에도 집중호우로 말미암아 큰 피해를 입은 곳이 많지 않습니까? 물이 모여서 새로운 길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물처럼 사셨습니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기다리는 중에 힘을 키우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막으려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예수님은 사흘 만에 살아나심으로써 십자가를 통하여 더욱 새로운 길, 강력한 길을 만드셨습니다. 십자가를 보십시오. 십자가는 길입니다. 위로는 하나님과 통하는 길이요, 옆으로는 사람과 통하는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 가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거대한 물이 흐를 때 그 물과 싸우지 마십시오. 물과 싸우면 죽습니다. 물은 거역하거나 싸움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물은 자신에게 순복하는 모든 것을 살립니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 물처럼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거역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풍성한 생명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4)물은 새 역사를 창조한다.

물이 임하는 곳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여러분은 가끔 TV를 통해서 아프리카 초원을 감상하실 것입니다. 건기에는 아무런 풀도 자라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기가 시작되면 초원이 푸르름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물이 흘러가니 초목이 자라고 동물들이 풀을 뜯으러 그곳으로 몰려듭니다. 물은 죽은 것을 살립니다. 시들어가는 것을 회복시킵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나무가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물을 통해 새 역사가 창조되는 것을 보게 하시려고 에스겔로 하여금 물을 건너게 하십니다. 물을 건넘으로써 새 역사가 창조되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겔 47:3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일천 척을 척량한 후에 나로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물을 통과해야 합니다. 물을 통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물을 통과하면 새로운 길이 기다립니다. 홍해를 통과하니 애굽과 단절되고 새 역사가 시작되었고 요단강을 통과하니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는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사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깊어지는 신비한 생수

신비한 생수는 처음에는 미약하였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점점 깊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목에 이르고 더 나아가 무릎에 이르며 허리에 오르게 됩니다. 나중에는 건너질 못할 만큼 깊은 강이 됩니다. 에스겔은 몸에 물이 점점 충만해지는 단계를 통해서 성령의 생수를 경험하는 신앙의 네 단계를 보여줍니다.

1)발목단계(3절)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믿게 되는 초기 단계는 발목의 단계입니다. 즉 발목만 붙잡혀 있는 단계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누군가에게 발목이 붙잡혀 이 자리에 나온 분이 계십니까? 이런 분은 혼자 힘으로는 못나옵니다. 아내나 자녀나 친구나 이웃에게 발목이 잡혀서 나옵니다. 즉 스스로 움직이기 보다는 누군가의 권유로 신앙생활을 하는 단계입니다. 처음에는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가 중요합니다. 발목에 물이 적셔지지 않는 한 절대로 더 깊은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조금 더 깊은 단계로 들어가야 합니다.

2)무릎단계(4절)

무릎까지 물이 오르는 단계는 기도하는 단계입니다. 이런 분은 상당히 신앙이 깊어진 단계입니다. 성경에서 무릎은 기도를 말합니다. 다니엘은 기도할 때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예수님께서도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눅 22:41 저희를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하는 사람은 무릎의 단계에 이른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무릎으로 사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존귀히 여기시고 보배롭게 여기십니다. 무릎을 꿇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무릎을 꿇을 때 천군 천사를 동원하고 마귀를 물리칩니다. 무릎으로 사십니까?

3)허리단계(4절)

물이 허리까지 찼다는 것은 신앙이 상당히 깊어진 단계에 이르렀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허리는 힘을 상징합니다. 허리가 튼튼해야 힘을 씁니다. 허리를 다치면 꼼짝하지 못합니다. 생수가 허리까지 찼다는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이 허리에 오른 사람은 신앙의 허리를 하나님께 드린 사람입니다. 즉 자신의 허리의 힘, 곧 육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온전히 성령이 주는 힘으로 살겠다고 헌신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은 성령의 능력으로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헬스장에서 역기를 드는 사람들은 허리벨트를 묶고 합니다. 그래야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온몸의 단계(5절)

신앙의 마지막 단계는 성령의 강이 온몸 그리고 머리까지 충만해 지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육의 생각을 버리고 영의 생각을 하는 단계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몸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단계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성령 충만한 단계가 바로 이 단계입니다.

엡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 5: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 5: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단계가 물이 가장 좋아하는 감사가 넘치는 단계입니다. 우리 몸은 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감사하면 우리 몸이 건강해집니다. 가장 건강한 상태 구김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단계라고 생각하십니까? 발목단계입니까? 무릎단계입니까? 아니면 허리단계입니까? 온몸단계입니까? 온몸단계를 사모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 단계에 이르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는 성전을 가까이 하십시오.

성전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살아계신 성전 예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생수의 길이 되시고 길을 내어 주는 예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생수의 깊은 바다로 들어가 헤엄치기를 소원하십시오.

점점 깊어지고 충만해지는 생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