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이 삽시다

마태복음 7:24-27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
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
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을 목표로 하고 삽니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누림으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삽니다. 성공하려고
열심히 살다보니 정말 바쁘게 삽니다. 그래서 ‘정신없이 바쁘다’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사실 정신이 없으면 큰일 날일인데 말입니다.
물론 우리는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기 위해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바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후회 없이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후회 없는 삶에 대해서 말씀 하고 있습니다.
집을 짓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취를 이루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성공을 하는 것이 결코 행복이 아닙니다. 점검이 없이 집을 짓는 것만 생각하여
모래땅이라도 빨리 집을 짓는 것 보다는 비록 더디다고 해도 결코 후회함이 없도록 지혜
롭게 반석위에 집을 지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안디옥 교우 여러분 !
제가 오늘 말씀 드리는 세 가지 사항을 항상 점검해보고 사십시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려면 제가 말씀드리는 세 지를 꼭 기억하고 언제나 점검하십시오.  이 세 가지 후회가 없
도록 산다면 여러분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첫째, “조금 더 참을 것을”이라는 후회가 없도록 삽시다.

우리는 행동만 바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바쁘고 조급합니다. 사탄이 가져다 주는 가장 파
괴적인 요소가 참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천천히 판단해도 되는데 너무 조급
하게 판단해버리고 ,평가해 버리고, 너무 일찍 좋아하고 또 너무 쉽게 절망합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고, 조금 더 느긋하게 인내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참지 못한 것으로 인한
후회가 너무 많습니다.
사탄이 우리가 잘 참으면 기다리다가 마지막 순간에 참지 못하도록 유혹하고 역사합니
다.

예수님께서 사십일 금식할 때에 사탄은 기다렸습니다. 후에 금식을 마치시고 보호식 하시
기 직전에 예수님을 유혹했습니다.
‘잘 참았다’는 생각이 들 때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많이 참았다’는 생각이 들 때 한번 더 참으십시오.
인내는 우리 삶의 가장 든든한 반석이 됩니다.
  

야고보서 1:4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
조금만 더 참읍시다.

출애굽기 34장6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로마서 3장25절
의 말씀과 같이 길이 참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참으심을 본받아 길이 참
아야 합니다. 참는 것이 반석위에 집을 세우는 일입니다.

야고보서 5장 7절로 11절의 말씀을 묵상해봅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
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
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
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
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
라”

우리에게 참지 못하도록 조급함을 주는 마귀에게 넘어가지 맙시다. 길이 참아 인내를 이
루는 일이 바로 우리의 집을 반석 위에 짓는 것입니다.

(인내에 대한 예화)
고아를 돌보는 부인 / 술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 / 맥주를 부어버린 손님 / “선생님은 저에
게 맥주를 주셨는데 불쌍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뭣을 주시려는지요?”
  

  둘째, “조금 더 나누며 베풀며 살것을”이라는 후회가 없도록 삽시다.

하나님을 가장 섭섭하게 하는 말이 “없다”는 말이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말이 “줄
것이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마태복음 13:12에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
리라”라고 말씀 하셨고 마태복음 25:29에도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가 ‘없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
제나 넘치도록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없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그래도 줄 것이 많이 있습
니다. 아직도 베풀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인색하게 삽니
다.
나중에 줄 수 없이 늙거나 죽음을 눈앞에 둘 때에 한이 됩니다. 좀 더 선하게 나누어 주
고 ,이렇게 베풀고, 저렇게 나누어 주고,친척에게도 불쌍한 사람에게도 좀 더 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한다는 말입니다.
제일 후회스러운 것이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시고 나면 부모님께 마음껏 해드리지 못한 것
을 가슴 아파하는 자식들의 후회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안디옥 교우 여러분 !
후회 없이 삽시다. 베풀며 삽시다. 나누며 삽시다.
이것이 바로 반석위에 집을 짓는 성도의 삶이 아니겠습니까?
받으려고 하면 내가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주려고 하면 내가 행복해집니다.

누가복음 6장38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
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극히 적은 것이지만 사랑을 베풉시다. 큰 것을 베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우리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어 줍시다. 복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크고 귀한 나눔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집을 반석 위에 짓는 일입니다.

셋째, “조금 더 밝고 기쁘게 즐기며 살 것을”이라는 후회가 없도록 삽시다.

살 때는 느끼지 못하고 항상 불평하고 원망하기 쉬운데 세월이 지나간 다음에 후회들을 많
이 합니다.
집이 작니 크니, 월급이 많니 작니 ,살림을 잘하니 못하니 하고 불평하고 살았었는데 생각
해보니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고, 서로 위로하고 살
아도 짧은 세상인데 무엇 때문에 티격태격 했나 , 별것도 아닌 일에 남을 원망했고 ,무엇
때문에 남을 괴롭게 하고 ,내가 괴로웠나 그 말입니다. 좀 더 재미있게 살 것을 후회하게
되면 그 때는 벌써 시간이 다 지나가 버린 뒤입니다.
지금 재미있게 삽시다.
맑고, 밝고, 환한 마음으로 기쁘게 삽시다.

한 감옥에 두 죄수가 있었는데 그 감옥에 창살이 쳐진 창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답답할
때면 항상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 보았는데 한 사람은 항상 땅을 내려다 보고 그 땅과 같
이 자신의 삶은 진흙창과 같다고 생각하며 살다가 결국은 사형수가 되었고 한 사람은 하늘
을 쳐다보며 태양을 보기도 하고 달과 별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끼다가 위대한 시인이 되었
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파스칼은 “사람은 같은 사건에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마음의 어두움을 몰아 내십시요. 인생을 즐기는 비결을 배우십시요. 그것은 감사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들은 덤으로 사는 인생들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천국에 갈 것입니다. 하나님
은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셨고 우리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이루어 놓
으셨으며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합력 선으로 인도하십니다.

모든 것을 즐기며 누리고 삽시다. 먹는 것, 일하는 것, 힘든 것, 등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
을 enjoy하며 삽시다.
이왕 수고해야 하고 , 땀 흘려야 하고, 힘들어야 하고 ,애써야 하는데 왜 찌푸리고 불평하
며 원망하는 마음으로 삽니까?
이미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왜 부정하고 거부하고 어리석게 불행을 곱씹으며 삽니까?
즐겁고 , 기쁘고 ,밝고 , 환하게 삽시다. 그래서 언제나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삽시다. 이렇
게 사는 것이 바로 반석위에 집을 짓는 일입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후회 없이 삽시다.
조금 더 참고 한번 더 참아 마지막까지 인내합시다.
기회가 주어질 때에  극히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풀며 사랑하며 삽시다.
주어진 삶을 밝고 기쁘게 감사함으로 즐기며 인생을 삽시다.
인내와 사랑과 감사 이 덕목들이 바로 우리를 반석위에 세워줄 것입니다. 후회 없이 삽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