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五氣) 있게 삽시다.



욥기 14:7-12



7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11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물 기운(氣運)이 살아있는 나무는 비록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고 가지가 올라오며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 지라도 새롭게 살아나는 희망이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희망이 있는 나무와 같이 영적인 물 기운(氣運)이 올라와서 언제나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영적인 물 기운(氣運)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권세입니다. 성찬은
우리의 영적인 물 기운(氣運)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소중한 성례전이 됩니다.

지난 주일에 오기(五氣)를 가지고 살자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못된
오기(傲氣)를 부리면 안 되지만 성도는 영적인 물 기운이 올라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는 눈에 정기(精氣)가 서려 있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의기(義氣)가 자리 잡혀야
합니다. 범사에 활기(活氣)가 넘쳐야 합니다. 삶의 주변에 화기(和氣)를 이루어야
합니다. 윤택한 윤기(潤氣)가 흘러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 안디옥 교회가 지녀야 할 영적인 물 기운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로서 우리가 지니고 있어야 할 영적인  물 기운은 어떠한 것입니까 ?


생기(生氣)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나무가 겨울에는 생기를 잃어버리고 추운 겨울을 지나지만 봄이 되면 가지에 움이 돋고
파릇파릇한 새가지가 펼쳐지게 됩니다. 이는 바로 새롭게 살아나는 기운입니다.
본문에 움이 돋는 것과 같다고 하심처럼 살아있는 교회는 언제나 생기가 넘치고
그 삶 속에서 새 기운이 올라와 움이 돋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 흙으로 형체를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고
창세기 2:7
에 말씀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말씀하신 생기는 바로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성령 충만 받아 새 기운의 생기가 넘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살아있는 기운이 삶 속에서 넘쳐나야 합니다.

봄이 오면 만물이 새롭게 움이 돋습니다. 그것은 길고 추운 겨울 속에서도 속에 있는
생명의 힘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충만함으로 영적인 생기가 넘쳐야 합니다. 우리 모두
성령 충만을 받아 새롭게 생기가 움 돋는 복된 성도들이 됩시다.

스바냐 3:16-17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고 말씀 하였습니다.

손을 늘어 뜨리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확신하며 성령 충만하여 영적인 물
기운인 생기가 넘치는 성도들이 됩시다. 오늘 성찬을 대하면서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 생기가 더욱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 합시다.


흥기(興氣) 가 넘쳐야 합니다.


교회는 부흥의 기운이 넘쳐야 합니다. 희망이 있는 나무는 본문 7절의 말씀처럼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않습니다. 또 분문 9절의 말씀처럼 가지가 뻗어서 마치
새로 심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교회는 연한 가지가 끊어지지 아니함 같이 ,가지가 뻗어 나감과 같이 새로운 성도들이
전도되어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의 기운을 잃어버리면 모이기를 싫어하고 폐하게 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0:22-25“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

권면하였습니다.

그래서 2009년에는 우리가 주일 오후 4시로 옮겼던 주일 저녁예배를 다시 부활시키려고
합니다. 기도하고 찬양드리고 예배드리는 모임을 폐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오늘 우리에게 경제적인 위기가 다가온 책임이 모이기를 폐하는 습관을 쫓았던
우리에게 있음을 자각하고 교회가 다시 부흥의 기운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오늘 성찬을 대하면서 우리에게 부흥의 기운을 다시 일으켜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이번 결산 부흥성회가 새로운 부흥의 전환저미 되기를 기대하며 모이기에 힘쓰도록 합시다.


신기(新氣)가 일어나야 합니다.


신기(新氣)는 말 그대로 새로운 기운입니다. 희망이 있는 나무는 언제나 움이
돋습니다.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항상 새로운 기운이
넘쳐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새로운 기운이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가 새롭기 위해서는 언제나 회개의 삶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회개는 성도의
삶에 언제나 따라야 할 신앙의 생명선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달에
한 번씩 성찬을 행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성찬을 명하면서 회개를 강조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1:28
에서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언제나 자기를 살피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에스겔 18:31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
라고 말씀 하였듯이
2008년을 결산하는 결산 부흥성회를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모든 죄악을 버리고
우리의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함으로 오늘의 서찬에 참여하여 새로운 물 기운인
신기(新氣)가 넘치도록 합시다.

오늘 성찬에 참여하면서 시편51:10의 기도를 드리도록 합시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우리가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아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여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여 새로운 생기를 넘치게 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영적인 물 기운인 신기(新氣) 말미암아 주어지는 축복은 시편103:3-5“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
라고 약속되어 있습니다.

희망이 있는 나무에 움이 돋아나듯 영적인 물 기운인 신기(新氣)를 일으켜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케 채우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안디옥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용기 (勇氣)가 솟아나야 합니다.


오늘 본문 10-12절 에 사람의 죽음을 기운이 끊어진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성도의 삶에는 용기(勇氣)가 끊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용기(勇氣)는 담대함이나
담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용기의 용자가 날쌜 용입니다. 바로 날쌔고 과감하게
잘라내는 결단력의 힘을 용기(勇氣)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용기는 지체하지 않는 순종입니다. 즉각적인 순종이 용기입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바로 용기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은 지체하지 않는 즉각적인 순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종은 맥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성도는 끊임없이 결단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성도의 용기(勇氣)에 대해서 아주 좋은 비유와 함께 단호한 말씀으로
교훈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8:8-9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성도에게는 단호하고 분명하며 끊어지지 않는 결단의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과 믿음의 세계에 양 다리를 걸치면 믿음의 용기는 끊어지고 그 기운이 쇠하여
영적으로 죽게 됩니다. 그러나 끊어지지 않는 영적 결단과 순종의 성도는 그 삶에
용기가 넘치고 그 결과로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됩니다.

신명기 28:2-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
라고 용기 있는 순종의 성도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성찬에 참여하며 원수를 대적하는 용기이전에 나와의 싸움에서 단호하게
악을 제거하는 결단의 용기를 구하도록 합시다.  2008년을 결산하면서 더욱 단호하게
순종하며 날쌔게 결단하여 끊임없이 가지를 치므로 우리의 삶의 범사에 믿음의
용기(勇氣)가 넘치도록 힘을 얻는 결산부흥성회를 기대 합시다.


초기(峭氣)에 젖어 있어야 합니다.


초기(峭氣)란 생기 있고 재치 있는 기운을 말하는데 초기(峭氣)를 촉기로 읽기도
합니다. 촉촉하게 생기가 젖어 있음을 촉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 11절에 죽은
모습을 이 촉기가 마르고 고갈한 것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성도는 언제나 은혜의 기운에 촉촉하게 적셔져서 하나님이 주시는 재치와 지혜로
넘쳐나야 합니다. 심령이 에덴동산과 같이 물댄 동산이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고 말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물댄 동산과 같아야 합니다.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 다시 한번
은혜의 생수의 강이 우리의 심령에 흐르도록 합시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 가운데 하나가 미련함입니다. 사람이 영적으로 죽으면
둔하고 미련하여져서 재치와 지혜가 사라지고 마치 메마른 땅과 같이 됩니다.  

감사가 사라진 심령도 동일합니다. 다른 사람의 충고를 잘 듣고 배우는 사람은 마치
물이 마르지 아니함 같아서 심령에 촉기가 넘치게 되지만 교만하여 남의 충고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그 심령이 메마르게 됩니다.  감사의 사람은 겸손하여
온유함에 이르게 되지만 원망과 불평의 사람은 교만하여 패역을 행하게 됩니다.

감사와 온유함으로 언제나 은혜가 촉촉이 적셔진 초기의 마음을 지닌 겸손하고
지혜로운 백성으로 2008년을 결산합시다. 오늘 성찬에 참여하므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촉촉이 적셔질 것입니다. 은혜의 촉촉한 기운이 넘치는 결산 부흥성회를
기대합시다.


결론을 맺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물 기운이 넘치는 희망 있는 나무와 같은 교회를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의 물 기운은 움이 돋는 것과 같은 생기(生氣)입니다.

가지가 새롭게 뻗는 것과 같은 흥기(興氣)입니다.

새로운 열매를 맺는 신기(新氣)입니다.

  끊어지지 않는 용기 (勇氣)입니다.

결코 마르지 아니하는 초기(峭氣)입니다.

지난 주에 말씀 드린 성도의 오기(五氣)와 오늘 말씀드린 교회의 오기(五氣)를 합쳐서
안디옥 십기(十氣)를 지닌 성도와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눈에 정기(正氣)를 지니고 의기(義氣)를 품고 활기(活氣)가 넘쳐 화기(和氣)를 이루어
윤기(潤氣)가 흐르는 삶을 삽시다. 생기(生氣)가 넘쳐 흥기(興氣)를 이루고 신기(新氣)를
얻어 용기 (勇氣)있게 결단하여 초기(峭氣)가 적셔진 교회를 이루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