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5:22-27
광야는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기막히게 아름답고 상상할 수 없는 축복과 기적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앞에서는 네 가지 관점에서 광야의 삶이 축복인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첫 째로 광야의 삶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둘째로 광야의 삶은 사느냐 죽느냐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광야를 통과하면서 겸손하고 순종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광야는 하나님만 바라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축복입니다.
넷째는 광야의 삶이 축복인 이유는 양육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양육 받는 사람은 변화되고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물찾기를 하듯이 광야 같은 세상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복들을 감추어 두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추어 놓으신 복들을 발견하면 소유하면 광야의 삶이 신나고 즐겁습니다.
광야는 과정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처음 만난 축복은 쓴물이 단물이 되는 축복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기적으로 홍해를 건넜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광야로 먼저 인도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삼 일을 헤매는 동안 먹을 물이 없었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22절)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왜 광야로 인도하셨습니까? 여기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광야는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광야에 비교할 수 있는 이 세상도 우리의 영원한 목표가 아니라 잠간 거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성실하게 통과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보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들의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루를 걸어도 이틀을 걸어도 먹을 물이 없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아무리 큰 기적을 보았다 해도 현실의 작은 어려움에 부딪칠 때, 사람들은 흔들리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별것도 아닌 문제로 우리는 늘 고민합니다.
광야에서 사흘을 지낸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딘가에 물이 있을 것이다. 홍해도 건너게 하신 하나님께서 목이 타 죽게는 않으시겠지’라고 기대합니다. 우리들도 이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기대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실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러실 리가 없습니다.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이 샘물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러면 그렇지’하면서 뛰어가 물을 마십니다. 그런데 물은 먹을 만한 물이 아니라 쓴 물이었습니다. 그 물을 먹은 사람들은 오히려 배신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 물을 먹고 배탈이 난 사람도 있고 병든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때 그들은 ‘하나님은 뭐 하시는 거야’라고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삼 일 전의 기적은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배신감과 사흘 동안 목마른 갈증 앞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직접 원망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원망하긴 했지만, 사실 그 원망은 하나님께 한 것입니다. 사람에게 한 것이 곧 하나님께 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23,24절)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이렇게 불평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광야의 두 가지 현실을 배우게 됩니다.
먼저, 기적 다음에 고통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기적이나 축복 다음에 또 다른 축복이나 기적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의 기적을 맛보았지만 그 다음에 일시적 고난이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고통을 겪을 때 그 고통이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고통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입니다.
기적 뒤에는 고난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복과 고난이라는 양면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십니다. 복만 계속 주면 우리는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통해 우리를 겸손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함으로 복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십니다.
목마름, 기다림, 부족함, 육체적 고통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현실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기도하는 지도자
둘째, 사람은 어려움을 겪을 때 감사와 찬송보다는 원망과 불평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느끼고 생각나는 대로 하는 말은 불평과 원망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함은 채워짐을 위함이고, 기다림은 만남을 위한 것입니다. 고통이란 축복을 위해 예비된 것입니다. 밤이 깊다는 것은 새벽이 가까웠다는 것처럼 고난이 깊다는 것은 축복이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이 광야 생활을 인내하고 고통을 기쁘게 받아드리면 상상할 수 없는 복의 물줄기가 쏱아질 것입니다. 복을 코앞에 두고 뒤돌아서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원망하고 불평할 때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어떻게 합니까? 25절을 보세요.
(25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참된 지도자는 사람들의 비판과 원망과 불평을 듣습니다. 그러나 같이 비판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보면 얼마나 비난을 받으셨습니까? 그러나 그 분은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으로부터 비난과 원망과 불평을 듣게 되더라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본문 25절을 보면, 모세는 원망을 들을 때 여호와 앞에 나가 부르짖었습니다. 누구나 엉뚱한 소리를 들으면 화가 납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논쟁을 해서라도 따지고 싶어하는 것이 보통 사람의 본능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잎에 나가 기도했습니다. 여기에 참된 리더십이 있습니다.
사실 모세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혈기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자기 동족이 애굽 사람에게 구박받고 매 맞는 것을 보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민족을 사랑했습니다. 대개 애국자들은 혈기가 많습니다. 투쟁을 하고 순국까지 합니다.
모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애굽 사람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애국심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 후에 자기 동족끼리 싸우는 것을 본 모세는 싸우지 말라고 간섭했다가 동족들로부터 공격을 받습니다.
혈기는 의를 이루지 못하지만 기도는 하나님의 의를 이룹니다. 모세는 살인자의 모습으로 40년 동안 광야로 쫓겨나가 기가 막힌 세월을 보냅니다. 광야의 40년은 약속도, 하나님의 음성도 없는 세월이었습니다. 인간에게 제일 비참한 상황은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꿈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눈이 빛나는 법입니다. 미래가 없는 삶은 동물의 삶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모세는 이런 세월을 지내면서 겸손한 지도자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그는 혈기를 부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여기에 놀라운 메시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광야 같은 세상을 살 때 결코 화를 내거나 혈기 부리지 말고 기도하십니다. 그러면 광야는 장미꽃같이 변하기 시작하고 기적은 당신의 손을 통해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상식을 뛰어넘어
모세가 이렇게 부르짖었더니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기도하는 자의 편에 서십니다. 생각을 하면 사람을 움직이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움직이십니다. 말씀을 많이 공부한 사람은 교만해지기 쉽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언제나 겸손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더니 ‘한 나무를 보라. 그리고 그 나무를 꺽어서 던지라’는 응답을 하십니다.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뱀에 물려 사람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구리 뱀을 쳐다보는 사람은 다 산다고 합니다. 역시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만일 해독제를 준다거나 쓴 물에 무슨 약을 타라고 하면 우리는 기분 좋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를 던지라는 것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까? 모세는 애굽 왕가에서 교육을 받은 지성인입니다. 그러나 40년 동안의 연단을 통해 혈기도 없어지고 인간적인 생각도 없어진 그는 상식에 맞지 않는 이야기지만 하나님께서 시키는 대로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대로 한번 해봅시다. 광야가 축복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것이 ‘예수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말입니다. 2천 년 전에 죽은 그 사람을 믿으면 영생을 얻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들으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인간의 이성이나 합리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정말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지 않은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배를 바다에 짓지 않고 산에다 짓는 노아를 이해할 수 있습니까?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비판과 조소를 받았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명령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산 위에다 배를 짓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상식 이하의 일을 하지 말고 상식을 뛰어넘어 믿음의 도전을 하십시오.
모세는 나무를 꺾어서 쓴 물에다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쓴 물이 변하여 단 물이 되었습니다. 장대에 달린 구리 뱀을 본 사람도 살았습니다. 이런 일들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구원을 얻고 영생을 얻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상식과 경험은 이 사실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입니다. 쓴 물이 변하여 단 물이 되는 것이 광야에 숨겨진 보물입니다.
사막에서 살 때 진정 두려운 것은 쓴 물이나 사막이 아닙니다. 고통이나 죽음이나 절망도 아닙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고통은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감옥에서도 얼마든지 기뻐할 수 있습니다. 굶어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믿음을 잃으면 다 잃은 것입니다.
마가복음 16:17-18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막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독이 있는 뱀을 집으며, 독약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으며, 쓴물이 단물이 되며, 죽음이 변하여 부활이 되는 이런 기적이 광야 안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나무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된 것입니다. 썩어져 가는 인생, 병든 인생,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구원하신 분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무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입니다. 바로 이 나무를 던졌을 때 쓴물이 단물이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나무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람은 주님께서 그에게 풍성하고 놀라운 기적들을 무한정으로 베풀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단 물’의 의미
요한복음에 나오는 수가성의 여인은 단 물을 먹어 본 사람입니다. 그 여인은 인생이 목마른 여인이었습니다.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꾸어도 목이 말랐습니다. 만족이 없습니다. 이 여자는 물을 길러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서 고독과 외로움과 허무를 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다 소유해도 인생은 목마릅니다. 돈이 있어도 성공을 해도 목마릅니다. 인간 안에 있는 근본적인 허무감과 목마름은 메울 길이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4:13-14을 보세요.
(요 4: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여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당신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 물을 먹게 도와주십시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그 물을 저도 먹게 도와주십시오.’ 여러분도 하나님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로 제 인생을 채워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단 물’은 세 가지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입니다. 요한복음 6:35을 보면
(요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광야에서 만나는 단 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단물입니다. 요한복음 6:53을 보면 좀 더 깊은 메시지라 있습니다.
(요 6: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그 생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마시지 않는 자는 생명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귀신이 떠나가며, 보혈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죽음의 세력은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요 6:54-55)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오늘 보혈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명의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단 물’은 성령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생수의 강은 성령입니다. 보혈 안에 성령의 능력이 있습니다. 단 물을 먹으면 성령의 놀라운 역사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순절에 임하였던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넘치는 ‘생수의 강’
(27절)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사막을 건너서 쓴물이 변하여 단물이 되는 경험을 하고 엘림에 도착합니다. 샘이 12개가 있고 종려나무가 70주가 있는 곳에 거처를 정했습니다.
바로 이런 곳에 우리 영혼의 안식처를 두고 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22장1-2절에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생명수가 있는 곳에는 12가지 과실이 맺히고 그 잎사귀들은 만물을 소성케 하는 축복을 줍니다.
우리는 광야에 살면서 쓴 물을 많이 봅니다. 이 쓴 물은 선악과와 같고 단 물은 생명나무와 같습니다. 선악과를 계속 먹는 사람은 망하게 되어 있지만 생명나무를 계속 먹는 사람은 복 받게 되어 있습니다. 선악과를 너무 많이 먹는 사람은 옳고 그른 것만 따지고, 생명나무를 먹는 사람들은 은혜와 용서와 축복을 나누는 사람이 됩니다.
무슨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사람의 건강이 결정됩니다. 여러분은 매일 영적으로 무슨 양식을 먹고 삽니까? 선악과를 먹지 말고 생명나무를 먹고, 쓴 물을 먹지 말고 단 물을 먹기 바랍니다. 건강이 하루아침에 회복되지 않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그렇게 한다면 모세와 같이 신앙이 변하고 성품이 변하여 혈기의 사람이 기도의 사람이 될 것을 믿습니다. 전에는 불평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불평을 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광야에서 얻게 되는 우리의 축복입니다.
(26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이 말은 참으로 복된 말입니다. 애굽에 내렸던 재앙이나 애굽에 임하였던 병이 하나도 임하지 않는 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치유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광야에서 사는 축복입니다. 광야는 아름답고 기적이 있는 곳입니다